본 연구는 사면안정해석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잣나무, 낙엽송, 소나무, 신갈나무, 오리나무를 대상으로 교목류 뿌리의 인장력 및 인장강도를 측정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인장력은 대부분 뿌리 직경의 거듭제곱의 형태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뿌리의 평균 인장강도는 잣나무 $165.38kgf/cm^2$, 낙엽송 $172.78kgf/cm^2$, 소나무 $176.25kgf/cm^2$, 오리나무 $214.29kgf/cm^2$, 신갈나무 $224.19kgf/cm^2$로 나타났으며, 뿌리의 직경이 커질수록 인장강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측정 분석된 인장강도를 기초자료로 토양의 전단강도 증가값을 산출한 결과 잣나무 $0.099kgf/cm^2$, 낙엽송 $0.104kgf/cm^2$, 소나무 $0.106kgf/cm^2$, 오리나무 $0.129kgf/cm^2$, 신갈나무 $0.135kgf/cm^2$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북한산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산사태 발생인자들에 대한 공간정보를 구축하였으며, 중첩분석 및 합산평가 매트릭스분석을 이용한산사태 취약성 지도 및 생태적 위험 지표 작성을 통해 향후산사태 재해 예방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산사태 평가 인자로는 사면경사, 사면방향, 경사길이, 토양배수, 식생활력도(NDVI), 토지이용도가 선택되었으며, 공간데이터베이스는 $30m\times30m$ 해상도로 구축되었다. 분석결과, 우이동 및 도봉계곡 일대의 산사태 취약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생태적 위험도는 도봉계곡, 용어천계곡 및 정릉계곡, 평창계곡 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어 향후 이들 지역의 관리계획 수립 시 산사태 위험에 대한 영향도 고려되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경상북도 전체를 대상으로 공간분포형 습윤지수와 뿌리보강무한사면안정해석 이론을 활용한 광역적인 산사태 분석을 실시하였다. 해석을 수행하기 위해 수치지도와 정밀토양도, 임상도 등을 이용하여 지형 지질학적 매개변수를 추출하고 $10m{\times}10m$ 해상도의 공간분포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으며, 공간분포형 습윤지수를 생성하기 위한 비 집수면적은 무한방향흐름기법을 적용하였다. 광역적인 산사태 위험도 평가를 위한 안전율은 4개 등급으로 구분하여 도시하였다. 위험도 평가결과, 산사태 위험지역은 봉화와 김천 등 실제 최근의 산사태 발생지역과 유사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산지와 인접한 지역에 unstable 지역이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산사태 기록과 비교해본 결과, 본 해석모형이 합리적인 매개변수의 축적을 통해 광역적인 산사태 위험성을 평가하는 유효한 방법임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경남 거제지역 붉은고로쇠나무림의 생육 적지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토양특성과 식생구조 등 생태적 환경을 조사하였다 붉은고로쇠나무는 해발 150∼300m의 북사면에 주로 분포하며, 암반노출 도는 80% 이상이었다 붉은고로쇠나무의 토양 pH, 유기물 및 전질소 함량은 각각 5.17, 8.7%, 0.38%로 나타났다 유효인산은 낮은 토양 pH로 인해 15.7ppm으로 나타났다. 전 층위에 공통적으로 출현한 종은 붉은고로쇠나무, 나도밤나무, 느티나무, 때죽나무, 사람주나무, 비목, 참회나무 등 1종이었다. 각 충위별 중요치는 상층에서 붉은고로쇠나무가 가장 높았고, 느티나무, 졸참나무, 합다리나무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중층과 하층에 있어서는 사람주나무와 나도밤나무의 중요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층위별 종다양도는 상층 0.933, 중층 0.931, 하층 1.638이며 균재도는 상층 0.706, 중충 0.894 그리고 하층 0.959로 나타났다. 이들 결과는 우리나라의 거제도에만 자생하고 있는 붉은 고로쇠나무의 토양환경과 식생구조에 관한 기초적인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산지개간(山地開墾)은 부족(不足)한 토지자원(土地資源)의 확보(確保)를 위하여 필요(必要)하다. 산지(山地)를 농지(農地)로 조성(造成)하는 개간공법(開墾工法)은 종래에는 주(主)로 인력(人力)과 축력(畜力)에 의(依)하여 시공(施工)되어 왔다. 그러나 근간(近間)에는 노동력의 부족(不足)과 노임의 상승(上昇)에 따라 기계화(機械化) 시공(施工)이 공정관리(工程管理)와 경제적으로 유리(有利)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이런 현상(現象)은 더욱 증대될 것이다. 산지개간(山地開墾) 공법(工法)의 유형(類型)으로서는 원지형(原地形) 공법(工法), 개량원지형(改良原地形) 공법(工法), 계단형(階段形) 공법(工法), 사면형(斜面形) 공법(工法)이 있다. 앞으로 산지개간(山地開墾) 공법(工法)의 채택 방향(方向)은 경사(傾斜) 및 토지이용(土地利用) 조건에 따라 다소(多少) 다르겠으나 보통전(普通田)의 경우(境遇)는 가급적(可及的) 구획을 대형화(大型化)하고 경사(傾斜)를 완화(緩化)하여 기계화(機械化) 영농이 가능(可能)한 개량원지형(改良原地形) 공법(工法)이 바람직하다. 목야지(牧野地)를 위한 개간(開墾)의 경우(境遇)는 요철(凹凸)을 정형(整形)하는 개량원지형(改良原地形) 공법(工法)이 유리(有利)하며 수원지(樹園地) 조성(造成)의 경우는 등고선(等高線)에 따라 계단(階段)을 축조(築造)하고 경작도(耕作道)를 배치(配置)하는 사면형(斜面形) 공법(工法)으로 조성(造成)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이 연구(硏究)는 자생(自生) 초본식물(草本植物)의 보존(保存)과 임한재배(林閒裁培)에 필요한 기초자료(基礎資料)를 얻고자, 오대산(烏臺山)의 동대산, 두로봉, 상왕봉, 비로봉을 잇는 아고산대(亞高山帶)를 중심으로 자생(自生)하는 초본식물(草本植物)의 분포(分布)와 입지인자(立地因子)를 조사(調査)하고 상호관련성(相互關聯性) 분석(分析)하였다. 단풍취, 큰개별꽃 및 참나물은 관엽수혼효림(關葉樹混淆林)에 주로 분포(分布)하며, 요강나물, 대사초, 오리방풀 및 나비나물은 갭에 주로 분포(分布)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면(斜面) 방위별(方位別) 분석(分析)에서는 곰취, 진범, 박쥐나물 및 넓은잎외잎쑥은 유의차(有意差)가 인정(認定)되었다. 넓은잎외잎쑥은 남향 사면에 많이 분포(分布)하며, 곰취, 진범 및 박쥐나물은 북향이나 서향에서 많이 분포(分布)하였다. 토양수분(土壤水分) 조건별(條件別) 분석(分析)에서는 진범과 넓은잎외잎쑥에서 유의차(有意差)가 인정(認定)되었다. 넓은잎외잎쑥은 건조한 입지(立地)에 많이 분포(分布)하며, 진범은 토양수분 조건이 좋은 곳에 많이 분포(分布)하였다. 수관울폐도(樹冠鬱閉度)와의 상관관계(相關關係)에서는 요강나물, 대사초, 오리방풀, 나비나물 등이 부(負)의 상관(相關)을 보였다. 진범, 참나물, 벌깨덩굴, 풀솜대 및 큰개별꽃 등은 다소 습한 숲그늘을 선호(選好)하고, 송이풀, 요강나물 및 넓은잎외잎쑥 등은 햇빛이 잘 드는 숲 가장자리나 개활지(開豁地)를 선호(選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임도사면 녹화에 주로 사용되는 목 초본 18종에 대한 인발강도특성을 정량적으로 구명하여 환경친화적인 녹색임도의 건설을 위한 적정 녹화식물의 선정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17개월동안 성장한 종별 뿌리의 신장한계는 족제비싸리가 34.0 cm로 가장 깊은 것으로 나타났고, 페레니얼라이그라스가 17.7 cm로 가장 얕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별 뿌리의 인발강도는 평균적으로 도입초본 $0.054t/m^2$/본, 재래초본 $0.085t/m^2$/본, 재래목본 $0.649t/m^2$/본으로 나타났으며, 도입초본과 재래초본 간에는 커다란 차이가 없었으나, 초본과 목본 간에는 목본이 약 9배 가량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녹화식물의 개체수별 평균 뿌리밀도는 도입초본 1.398 ml/본, 재래초본 1.471 ml/본, 재래목본 5.377 ml/본의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뿌리에 의한 토양의 고정효과와 토양내 공간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하여는 침식방지용 초본류와 표층붕괴용 목본류를 혼파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독도는 한반도 동단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육지와의 거리도 멀어서 오랫동안 무인도였다. 사면경사가 급한 응회암질 사면은 투수성이 높아 배수가 양호하며, 평탄지가 적어서 토양층은 매우 얇고 저습지가 거의 없다. 따라서 화분이 보존되기에 매우 불리한 지질 및 지형환경이지만, 해양성기후 환경으로 인해 습도가 매우 높고, 적설량과 강우량이 과다하므로 약간의 평탄지에서도 화분 분석이 가능한 유기질 토양층이 형성될 수 있었던 것 같다. 독도는 일본과의 영토문제로 역사적, 정치적인 연구 성과는 상당량 축적되어 있지만, 현지조사를 수반하는 자연과학적 연구는 여전히 부족하고, 고생태학적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에서 최초로 독도의 화분분석이 시도되었다. 결과 목본류보다 초본과 포자식물의 비율이 높고, 상부층에서 목본의 비율이 급감하는 식생변화를 확인하였다. 목본류는 대부분 소나무속이었고, 그밖에 오리나무속, 참나무속, 자작나무속, 서어나무속, 가문비나무속, 느릅나무속이 소량 출현했다. 초본류로는 사초과, 석죽과, 백합과, 산형과, 쑥속, 숫잔대속, 수영속, 마디풀속이 소량 확인되었지만, 벼과, 쑥속 그리고 명아주과의 비율이 매우 높아 농경에 따른 인위적 영향으로 간주되었다. 독도에서는 농경이 불가능하므로 대부분 다른 곳에서 운반된 것이다. 소나무속의 소멸은 자연환경의 변화로 볼 수 있지만, 또 다른 가능성은 독도에 적응한 소나무(Pinus thunbergii)를 벌채한 결과 사라졌을 가능성도 있다.
본 논문은 울산광역시를 대상으로 선사시대 최적의 입지를 GIS를 통한 분위수방법과 자연결점법으로 조사하였고, 등급화 통계분석방법으로 선사유적의 존재가능성을 분석하여 선사유적의 정착 패턴을 규명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변수는 고도, 사면 경사도, 수계 최소거리, 사면방향, 지질, 토양배수등급, 심토토성, 토지이용추천 등이며, 이를 이용하여 입지분석 및 분포예측을 실시하였다. 입지분석결과, 선사유적의 최적 입지환경 중 지형적 환경은 저지대 완경사지의 남향인 지역에 수계를 포함하는 곳이며, 지질 토양환경은 제4계 충적층의 배수상태가 양호하고, 심토토성은 식양질, 토지이용추천은 밭인 곳이 최적의 등급으로 분석되었다. 유적분포 예측결과, 태화강과 동천강이 합류하는 하류지역은 하천과 근접하여 식수이용이 용이하며, 경사도 및 고도가 낮은 지역으로 강 상류로부터 운반 퇴적된 충적층이 넓게 형성되어 농경생활에 적합하여 유적존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구미시를 연구지역으로 하여 GIS를 이용한 광역적인 산사태 발생가능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우선 산사태 예측을 위한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인자들에 관련된 평가기준을 검토한 후, 수치지형도의 등고선 레이어로부터 생성된 수치고도모형을 통하여 경사도와 사면방향도를 추출하고, 위성영상자료의 영상처리를 통하여 정규식생지수(NDVI) 분포도와 토지피복 현황도를 얻었다. 구축된 공간데이터베이스로부터 자료들을 중첩시켜 발생가능지수를 산정하고 위험도 분포도를 작성하였다. 산사태의 발생가능성이 높은 몇 개 지역이 추출되었으며, 경사도가 30% 내외, 사면방향이 남동, 동, 남서, 북동향의, 수역 인접지 및 수계첨단부, 그리고 단층지역 인접부, 식생 활력도가 중간정도인 지역에서 산사태 발생가능성이 높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 포함하지 못한 토양, 임상, 지하수위, 기상관측 등의 자료 등을 데이터베이스에 추가한다면 더 정확하고 종합적인 분석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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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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