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비판적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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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위탁교육 변천과 성과평가 발전 방향 (The Transition Process and Performance Evaluation Plan of Commissioned Education by the ROK Armed Forces)

  • 김충관;박찬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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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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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8-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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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1948년부터 시작된 국외 군사교육과 1958년도에 육사 교수요원 학위취득을 위해 시행된 전문학위 위탁교육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육군의 미래와 변혁을 주도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육군의 위탁교육제도는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위탁교육 성과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도 미흡하여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CIPP 평가모형을 적용하여 육군 전문학위 위탁교육 성과평가 연구 결과를 4년이 지난 시점에서 평가영역을 재검증하고 위탁교육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육군의 위탁교육 변천 과정을 살펴보았고 육군 위탁교육 성과평가를 위한 CIPP 평가모형의 단계별 평가영역에 대한 타당성은 전문가 델파이 조사와 토의 결과를 적용하였다. 연구결과 위탁교육 성과평가를 위한 평가영역에 대한 타당성은 전문가 델파이 조사결과 모두 적합하였고 위탁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얻었다.

디지털미디어 등장과 새로운 위험유형 -융합매체로서 스마트폰의 위험특성과 이용자 위험인식 분석을 중심으로- (Introduction of Digital Media and Consequent New Risk Types -Focus on the Analysis of User Risk Perception and Risk Features of Smart Phones as Convergence Media-)

  • 조항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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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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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3-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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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기존 디지털미디어에 관한 논의들이 기술 생산성과 효과성에 주목하며 낙관적 관점에 경도되어 있다는 비판에서 출발, 디지털미디어가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이러한 위험들에 대한 이용자들의 위험성평가와 위험관리에 대한 의견 등 총체적 위험인식을 확인하였다. 대표적 디지털융합매체인 스마트폰을 구체적 연구대상으로 삼은 결과, 총 4개 차원의 위험유형, '경제적 차원의 위험, 사회-문화적 차원의 위험, 개인적 차원의 위험, 병리적 차원의 위험'을 포함한 17개 위험유형이 분류되었다. 각 위험유형별로 위험성(발생가능성${\times}$위험심각성)을 분석한 결과 발생가능성 측면에 있어서 병리적 차원의 위험이 타 위험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그 발생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심각성 평가에서는 개인적차원의 위험을 타 위험유형들보다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높다고 평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다음으로 위험예방과 대응측면에서 예상 외로 정부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고, 개인의 역할론에 대한 기대감과 책임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위험에 대한 심각성과 발생가능성, 책임성에 대한 평가, 예방대책, 사후처리 방식 등의 요인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적용한다면 향후 타 분야의 디지털미디어 위험을 저감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적 대응방안으로도 확장 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 대학교 탈행정화 정책 분석: Cooper의 4차원 정책분석 모형을 사용하여 (An Analysis of the De-administration Policy of Universities in China: using Cooper's 4 Dimension Policy Lenses)

  • 이성실
    • 비교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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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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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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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Cooper의 4차원 정책 분석 모형을 사용하여 중국 대학교 탈행정화 정책을 종합적이고 거시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Cooper 등(2004)이 제시한 4차원 정책 분석 모형을 사용하여 중국 대학교 탈행정화 정책을 규범적 차원, 구조적 차원, 구성적 차원, 기술적 차원으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규범적 차원에서 중국 대학교 탈행정화 정책은 충분한 법적 보장을 받고 있으며 '교육 관리 체계와 관리 능력의 현대화'를 총목표로 하고 정부와 학교의 분리, 관리와 운영의 분리, 행정화 경향의 극복, 실존하는 행정 등급의 취소를 세부 목표로 하고 있다. 둘째, 구조적 차원에서 고도로 행정화된 대학교 관리 패러다임은 특정 역사 시기 중국 고등교육 발전의 초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지만 현재 중국 고등교육 발전을 저해하는 주요한 장애물 중 하나로 되었다. 다만 중국 대학교 탈행정화 정책은 60여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려서 겨우 이루어진 교육정책인 만큼 앞으로 대학교 탈행정화 개혁의 추진에 속도를 내기보다는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또한 단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셋째, 구성적 차원에서 중국의 학자, 대학교 총장, 학생 등을 대표하는 각각의 주체들의 '대학교 행정화' 및 '대학교 탈행정화'에 대한 생각과 입장은 어느 정도 차이가 있지만 그들은 '대학교 행정화'를 없애는 것에 관하여서는 비교적 일치한 의견을 보여주었다. 넷째, 기술적 차원에서 지금까지 중앙정부 및 중국의 많은 대학교들은 관리와 실천에서 '대학교 탈행정화'의 좋은 성과를 축적하였지만 일부 비판의 목소리도 들린다. 그러나 이 모든 개혁의 사례들이 그 성공과 실패와 관계없이 향후 탈행정화 개혁의 모범으로 되길 바라는 바이다.

한국 간호교육의 이념 정립을 위한 기초조사 (A study to contribute to a philosophy of nursing education in Korea)

  • 하영수;한윤복
    • 대한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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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6호통권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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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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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6
  • 1.행동특성별 제언 1 기본 지식면 첫째, 간호원리, 법칙에 관한 지식을 갖게 한다. 둘째, 간호학의 용어, 기호, 단어 및 개념에 대한 지식을 갖게 한다. 셋째, 간호원리, 의견, 활동을 검증하고 판단하는 기준에 관한 지식을 갖게 한다. 넷째, 간호현상의 과정, 경향, 원인, 순서에 관한 지식을 갖게 한다. 다섯째, 간호문제 요구를 처리하는데 필요한 수단 형식, 체제, 용법에 관한 지식을 갖게 한다. 여섯째, 학설에 관한 지식을 갖게 한다. 일곱째, 간호학 분야에서의 특수한 문제나 현상을 다루는데 쓰이는 탐구방법에 관한 지식을 갖게 한다. 여덟째, 간호 문제나 자료의 분류에 관한 지식을 갖게 한다. 아홉째, 특수한 사실의 성질, 특징, 정확성에 관한 지식을 갖게 한다. 제언 2 이해능력면 첫째, 간호문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고 연구, 발전 시킬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둘째 간호현상을 정확하게 추리하고 검증하여 결론을 추출하며 진술하는 능력을 기른다. 셋째, 간호문제를 해석하고 자료를 재정리, 재배열, 또한 새로운 견지에서 해설하는 능력을 기른다. 넷째, 관찰된 간호현상을 설문화 또는 도표화 하는 능력을 기른다. 제언 3 태도면 첫째, 정서적 안정감을 유지하면서 환자와의 인간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른다. 둘째, 확신을 갖고 간호활동에 임하는 태도를 기른다. 셋째, 한국사회가 필요로 하는 간호원의 역할을 스스로 감지 적응하고 간호활동 개선에 이바지하는 태도를 기른다. 넷째, 약품을 신중히 다루는 태도를 기른다. 다섯째, 새로운 직을 배워 개척하고자 하는 의욕을 갖게 한다. 제언 4 기능면 첫째, 환자를 이해하고 안정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한다. 둘째, 간호를 포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셋째, 간호문제를 창의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넷째, 새로운 간호지식이나 기술에 대해서 자율적으로 연수,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다섯째, 간호 문제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갖게 한다. 여섯째, 병실기구를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을 기른다. 일곱째, 의료(진료)기구를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제언5 비판능력면 첫째, 간호문제나 현상 방법에 있어서 그 가치를 논리적 또는 주관적 기준에 의해 자료를 평가하는 능력을 기른다. 둘째, 일반적인 이론, 학설, 표준 사실에 입각해서 자료를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제언 6 분석능력면 첫째, 요소 및 부분들간의 관련과 상호작용 또는 인간관계를 관찰하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둘째, 복잡한 간호문제를 부문별, 요소별로 분석하는 능력을 기른다. 셋째, 자료의 형태, 구조, 형식의 특징과 조직을 분석하는 능력을 기른다. 제언 7 종합 능력면 첫째, 간호계획 절차를 창안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둘째, 자기의 생각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을 기른다. 셋째, 특수한 간호 현상이나 기본적 명제에서 어떤 추상적 관계를 연역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제언 8 응용능력면 첫째, 간호문제를 해결하는데 실제로 응용 할 수 있는 교육을 시킨다. 둘째, 간호이론을 구체적인 상황에 효율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셋째, 지역사회의 특성에 알맞은 간호기술이나 간호절차를 창안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넷째, 간호방법을 모색하고 이용하는 능력을 기른다. 다섯째, 조사를 통해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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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공영방송 온라인 서비스의 법적 한계 탈피와 제3의 미디어로서 위상 확립과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Overcoming of the Legal Limits and the Status-Consolidating of the Online Services of the German Public Broadcasting System as the Third Media)

  • 고수자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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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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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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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독일 공영방송은 80년대 중반 이원방송 제도 도입 시 연방헌법재판소에 의해 국민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하여 다양성을 보존해야 하는 방송의 '기본적 공급과제'(Grundver-sorgungsaufgabe)를 부여받았고 이 과제수행을 위해 수신료에 의한 재정 지원과 발전이 보장되어 있다. 90년대 독일 공영방송은 디지털 전문채널의 확대와 적극적 온라인 서비스 활동으로 융합 환경에 대응해왔고 이는 지속적 수신료 인상의 주요 동인으로 비판의 대상이 된 것이다. 법적 근거가 있는 공영방송의 디지털 전문채널에 비해 매스커뮤니케이션인 방송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적 공급과제의 연계기능으로서 온라인 서비스는 법적 한계가 있는 것이다. 대외적으로는 유럽연합의 공영방송 수신료에 대한 국가보조 금지 통제와 타협, 국내적으로는 공영방송 수신료 인상폭의 축소 결정과 이 과정에 대한 국가의 개입으로 2007년 위헌으로 판결된 제9차 수신료 판결을 거치며 결국 공영방송 온라인 서비스는 TV와 라디오에 이어 기본적 공급과제에 속하는 제3의 미디어로서 위상이 확립되었다. 2009년 6월 1일자로 공포된 제12차 개정 방송국가협약에서 수신료 판결, 공익성 검증 도입, 유럽연합 시청각미디어서비스 지침의 독일국내법 전환 등 3차원의 법제화가 단행되었다. 유럽연합의 영향으로 독일 방송계의 지각변동기 일어난 이 과정은 융합시대에도 변할 수 없는 독일 고유의 공익적 방송환경 유지 의지를 현재의 상황에서 법적으로 관철한 것이며 이는 신자유주의 확신추세 속에서 융합 환경에 상응하는 우리나라의 공익적 규제체계 마련에 이론적, 법적 논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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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생물교사를 위한 사회정서학습에 기반한 SSI 논증 프로그램 적용 효과 탐색 (Effects of SSI Argumentation Program based on SEL for Preservice Biology Teachers)

  • 김선영;김수현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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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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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9-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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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예비 생물교사를 대상으로 사회정서학습에 기반한 SSI 논증 프로그램의 적용 효과를 살펴보았다. 사회정서학습에 기반한 SSI 논증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교사들은 SSI에 대한 감정이나 느낌,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고, SSI 관련 과학 개념, 사실, 원리 등을 조사하도록 하여 문제를 확인할 기회를 가졌다. 이 과정에서 예비교사들이 자기의 감정을 확인하고 타인의 의견을 듣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여 자기인식과 사회인식의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각자 자신의 주장, 이유와 근거를 활용하여 논증 토론 과정에 참여하도록 하여 의사소통, 타협 및 갈등을 경험함으로써 자기관리 및 관계관리의 기회를 경험하였다. 마지막으로 논증 토론 과정 및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문제 해결 방안 및 주장에 대한 이유와 근거를 재정립하고, 최선의 해결방안을 선택하도록 하여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예비교사들은 낙태, 안락사, 유전자 조작 및 인공지능의 4가지 SSI를 경험하였다. 각 주제 당 3차시, 총 12차시에 걸쳐 수업이 이루어졌으며, 3-5명이 조를 이루어 논증 토론 활동에 참여하였다. 논증 구조 분석 결과에 따르면, Level 2에서는 상대방의 주장에 대한 비판이나 반박의 요소는 결여되어 있고 주로 누적담화의 형태로 상대방의 의견이나 주장에 대한 정보 보충이 이루어졌다. Level 3에서는 반박이 나타나기는 하지만 반박의 요소가 자신의 주장에 대한 이유나 근거를 제시하는 형태로 내재해 있었다. 즉, Level 2와 Level 3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사회정서적 요소가 주로 나타났다. Level 4에서는 상대방의 의견이나 주장에 대한 질문, 비유 등을 통해 직접적인 반박이 나타났으며, 타협점을 제시하는 모습을 나타내 갈등관리와 협상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Level 5에서는 논쟁 담화의 형태로 명확한 반박으로 구성된 확장된 논증이 나타냈으며, 상호 간의 질문과 답변으로 이루어진 논증 토론의 형태로 서로 간에 영향을 주는 공동체를 형성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SSI 논증 토론에 자기인식, 사회인식, 자기관리, 관계관리, 책임 있는 의사결정 요소가 내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예비교사들은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인식하고, 주장하기와 반박하기를 통해 갈등, 타협의 과정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요구와 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의사결정 과정에 점차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소론학파(少論學派)의 연원과 전개, 철학과 현실인식 (The origin, development, philosophy and reality awareness of Soron School(少論學派))

  • 김종수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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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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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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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17세기 중 후반에 진행된 서인의 자기 분열과 소론계의 출현은 조선사회 내부에서의 일대 정치사적 사건에 해당하는 의미를 내포한다. 이제 소론은 송시열이 역학 구도의 원천에 배치된 노론과는 상이한 사상적 대외적 노선을 구축해 나가게 됨으로써, 척박한 조선 지성계의 면모를 일신할만한 한 축을 형성하게 되었다. 실상 이러한 조짐은 노소 분열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윤선거가 시종 윤휴의 사상성을 변호하고, 이른바 회니 시비의 와중에서 윤증이 송시열의 위선적 학문 행위와 명분론적 대외 노선을 동시에 비판할 때에, 이미 그 맹아가 움트기 시작했던 것이다. 초기 소론을 대표하는 윤증과 박세당, 남구만과 박세채 등은 실로 다양한 사안들을 대상으로 한 토론과 대화 문화를 존중함으로써, 장차 소론계만의 고유한 학풍을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소론의 중진들은 당면한 시국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대화와 토의를 병행해 나갔던바, 박세채가 집성한 황극탕평론은 정치철학적 영역에서 소론계의 대화 문화가 결실한 또 하나의 긍정적인 사례였다. 소론의 선배들은 붕당의 폐해를 타파하기 위한 논의인 탕평론에 깊이 공감하고, 그 기본 골격을 형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상호간의 의견을 폭넓게 참작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초기 소론의 선배들은 닫힌 동일성의 학문적 울타리에 안주하기보다는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대화 양식을 존중함으로써, 진정한 학문적 행위란 소통을 지향하는 과정을 통해서만이 유의미한 결실을 맞이한다는 사실을 과시해 보였던 것이다. 이처럼 대화와 토론을 통한 소통적 학문 행위는 소론의 2세대에게로 전승되면서, 장차 소론계만의 고유한 학풍으로 정착될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환경영향평가의 시민참여 절차에 관한 해외사례 연구 (International Case Study on the Public Participation Procedure in 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 김진오;민병욱
    • 환경영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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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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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3-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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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우리 사회의 성숙한 민주주의와 보다 지속가능한 환경관리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제도적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환경영향평가 시 필수적인 과정으로 여겨지는 시민참여의 중요성은 관련 이론 및 실천 영역에서 꾸준히 강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제한적이나마 여러 형태의 시민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의사결정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수렴이 실효적이지 않고 형식적인 절차로 전락했다는 비판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환경영향평가의 시민참여 측면에서 다양한 문제와 정책적 시도를 경험한 외국 사례들의 분석을 통해 시사점을 얻고자 한다. 이를 위해 광범위한 문헌고찰을 통해 환경영향평가에 있어 시민 참여의 의의와 목표 그리고 효율적인 적용을 위한 원칙에 대해 검토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캐나다 등의 시민 참여 제도와 절차에 대해 고찰하였으며 이와 연계된 구체적인 실행 사례 분석을 통해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주요 시사점으로는 첫째, 구체적인 시민 참여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것, 둘째, 의사결정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할 것, 셋째, 절차상 참여 가능한 단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 마지막으로 이해당사자들의 참여기회를 보장할 것 등이다. 본 논문은 국내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시민 참여 증진을 위해 해외 사례들을 폭넓게 분석한 연구로서 의의를 지니며, 향후 보다 다양한 정책개발 및 실증적 사례 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가족주의 관점에서 본 KBS<이웃집 찰스>의 이주민 가족 재현 연구 - 이주 남성 가족을 중심으로 (Representation of Migrant Families in TV Reality Shows from a Familialism Viewpoint - Focusing on Male Participants in KBS )

  • 박미경;이헌율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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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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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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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이주민의 미디어 재현 변화를 분석하기 위하여, KBS <이웃집 찰스>에 나타난 새로운 이주민의 재현을 내용분석하였다. <이웃집 찰스>는 지상파 프라임타임 시간대에 편성되어, 안정된 시청률을 보이면서 방송되고 있다. 기존 이주민 프로그램과 비교, <이웃집 찰스>가 재현에서 보이는 차이점은 크게 인구사회학적으로 다양한 속성의 이주민 출연과 결혼이주남성의 주인공 등장을 들 수가 있다. 차이의 원인을 보면, 최근 이주의 형태가 동남아 결혼여성과 노동자 중심에서 지역적으로 서구 사회를 포함하고 결혼남성이 증가하는 형태로 다양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가 미디어 재현을 부분적으로 견인하고 있다고 본 연구는 발견하였다. <이웃집 찰스>에서 이주민 재현 대상자는 다양해졌지만, 이주민을 한국 전통 문화에 통합되어야 하는 대상으로 간주했던 민족주의적인 특징도 잔존했다. 이주민의 활동을 공적 영역으로 확장시키고, 사회적 차이와 편견에 대한 의견 개진,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비판 등은 이주민의 재현을 긍정적으로 확장시킨다. 동시에, 젠더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주민 가족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형태의 문제들이 재현되었지만, 전통적인 가족주의 담론이 문제 해결 수단으로 제시되었다. 정리하면, 본 연구는 이주민과 관련한 사회적 변화와 함께 나타나는 이주민 재현 변화를 분석, 기존 이주민 연구를 보강하고자 한다.

유아교사의 보육교사에 대한 이미지 유형 분석 : Q-방법론적 접근 (Analysis of the Types of Images Early Childhood Teachers have about Kindergarten Teachers : Employing Q-methodological Approach)

  • 김병만;김미진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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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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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9-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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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보육교사에 대한 유아교사들의 인식유형을 심층적으로 알아봄으로써 기존 조사연구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유아교사의 구체적이고 주관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보육교사상을 정립하고 교사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유아교사들이 인식하고 있는 보육교사의 이미지 유형 및 유형별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Q-방법론을 사용하였다. 선행연구결과에서 나타난 보육교사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총 310개의 Q-모집단을 구성하였으며, 빈도가 높은 순서대로 48개의 Q-표본을 선정하였다. 유치원 교사 20명, 보육교사 20명을 대상으로 보육교사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이미지를 9단계로 Q-분류하도록 하고, 그 자료를 PASW 18.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유아교사들의 보육교사에 대한 이미지는 4개의 유형으로 분류되었으며, 각 유형을 '실천적-교수활동적 교사형', '부정적-체제비판형 교사형', '긍정적-인성적 교사형', '중립 적-정서적 교사형'으로 명명하여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