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비판적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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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정 교수의 비판적 사고론 (Kim on Critical Thinking)

  • 최훈
    • 논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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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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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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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글은 고 김영정 교수의 비판적 사고 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는 비판적 사고의 기본 속성은 능동적 반성성이고, 비판적 사고가 지향하는 주요 특성은 심층성, 다각성, 영역 전이성이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그는 비판적 사고 개념이 창의성 개념과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여, 비판-창의적 사고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나는 이런 정의의 한계를 지적하면서도, 비판-창의적 사고를 향상시킬 방법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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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융복합 능력 함양을 위한 비판적 사고력과 비판적 사고성향의 연관성 (Correlation Between Critical Thinking Ability and Disposition of University Nursing Students for the Development of Convergence)

  • 유승희;강정희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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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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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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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대학생의 융복합 능력 함양을 위한 비판적 사고력과 사고성향을 파악하고 관계를 조사하는 연구이다. Park(1999)이 개발한 비판적 사고력과 사고성향 측정도구를 이용하여 2012년 11월 5일부터 2012년 11월 16일까지 자료 수집을 실시하였다. 대학생의 비판적 사고력은 성적과 문제중심학습 수강유무와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학년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4학년이 다른 학년들보다 비판적 사고력이 높다), 비판적 사고 과목과 임상실습 수강 유무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은 어떠한 변수에 따라서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대학생의 비판적 사고력과 사고성향의 상관관계를 살펴 본 결과 상관계수는 유의하였으나, 그 값이 너무 작았다. 그러므로 비판적 사고 관련 교육과 평가, 또는 연구 시 두 부분 즉, 비판적 사고력과 사고성향은 분리하여 다루어져야 한다.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 교육의 효과 (Effectiveness of Critical Thinking Educational on Nursing Students)

  • 김유정;정연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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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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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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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비판적 사고 집중교육을 포함한 교과 교육이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 성향을 향상시키는지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연구대상은 2학년 173명이었고 교육은 2시간씩 3회 총 6시간의 비판적 사고 집중교육과 간호과정과 비판적 사고 강의시간에 지속적인 교육을 시행하였다. 사전·사후 설문은 개강 첫 주와 14주차에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21.0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교육 전·후 비판적 사고 성향의 평균 평점이 상향되었으며(3.65±0.41→3.83±0.46, t=6.796, p<.001) 하부 항목 중 교육 전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던 창의성이 가장 많이 상향되었다(3.13±0.78→3.43±0.86, t=5.842, p<.001). 비판적 사고 관련 교육의 효과는 확인되었으나 세부 항목별 관련성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며 교육의 질 보장을 위한 반복연구와 교수방법 개발 및 효과 검증을 위한 도구 개발이 필요함을 제언한다.

융복합 시대 준비를 위한 국내 간호대학 교육에서의 비판적 사고 연구(1996-2014) 동향 분석 (A literature Review (1996-2014) on Critical Thinking in Korean Nursing Education for the Era of Convergence)

  • 하나선;박소영;이미자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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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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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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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융복합 시대에 중요한 능력인 비판적 사고와 관련되어 국내 간호대학 교육에서 연구된 논문(1996-2014) 75편을 분석한 문헌고찰 연구이다. 고찰 결과 2006년을 기점으로 비판적 사고 관련 연구가 크게 증가하였으며, 연구 설계는 관련 요인을 탐색하는 수준에서 경로모형 구축까지 진행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판적 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학력, 연령, 교우관계, 학업성적, 임상실습 기간, 전공만족도,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학습방법 등이 확인되었으며, 비판적사고 성향이 높을수록 임상실습 스트레스, 인지된 스트레스가 낮아지고, 문제해결 능력, 임상수행능력, 감정조절, 의사소통 능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판적 사고는 단기간에 획득, 향상되기 어려우므로 지금까지 연구에서 확인된 비판적 사고와 관련된 원인 및 결과변수를 바탕으로 간호교육과정에서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비판적 사고를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제언한다.

중학교 1학년 가정교과서 활동과제의 비판적 사고 수준 분석 (Analysis of the Critical Thinking Level of Activity Tasks in Home Economics Textbooks for $7^{th}$ Graders)

  • 이미영;박미정;채정현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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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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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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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의 목적은 중학교 1학년 가정교과서에 제시된 활동과제의 비판적 사고 수준을 알아보는 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기술 가정"교과서 3종을 표집하고, 이 3종의 교과서 전개 부분에 수록된 활동과제를 선별하여, 이를 유행에 따라 분류하였다. 최종적으로 추출된 93개의 활동과제 분석을 위해 김영정(2005)의 '비판적 사고 9요소 9기준'을 바탕으로 비판적 사고를 위한 9개의 문형을 개발하여 분석의 준거로 사용하였다.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 기초하여 출판된 중학교 1학년 가정교과서 중 임의로 표집된 3종의 교과서에 수록된 활동과제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교과서 활동과제의 비판적 사고 수준은 총점이 66.8점으로 나타나 학생들에게 비판적 사고를 유도하기에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판적 사고의 하위 범주별로는 논증적 사고(83.9점), 분석적 사고(78.1점), 변증적 사고(38.3점) 순으로 나타나, 특히 변증적 사고를 유도하는 데 매우 미흡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둘째, 활동과제의 비판적 사고 수준이 단원별로 사고 수준이 단원별로 차이가 있었다. '청소년의 자기관리(77.8점)', '청소년의 소비생활(75.2점)', '청소년의 성과 친구관계(71.1점)' 단원의 활동과제는 다른 단원에 비해서 비판적 사고를 잘 유도하고 있는 반면, '옷차림과 자기표현(61.4점)', '청소년의 발달(60.0점)', 그리고 '청소년의 영영과 식사(59.6점)' 단원의 활동과제는 비판적 사고를 유도하는 데 미흡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셋째, 비판적 사고 수준이 탐구활동(75.7점), 토의 토론(74.6점), 실천활동(65.4점), 해보기(50.7점) 순으로 나타나 활동과제 유형에 따라 비판적 사고 수준에 차이가 있었다. 활동과제 유형 중에 탐구활동 유형이 학습자에게 비판적 사고를 유도하는 데는 가장 효과적인 반면, 해보기 유형은 비판적 사고를 유도하는 데 미흡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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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 문제해결과정 정도 및 아동간호 시뮬레이션 기반 임상수행능력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Problem Solving Process, and Simulation- Based Assessment of Clinical Competence of Nursing Students in Pediatric Nursing)

  • 김성희;남현아;김미옥
    • Child Health Nursing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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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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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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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과 문제해결과정 정도 및 시뮬레이션 기반 임상수행능력 평가 점수와의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데에 있다. 방법 본 연구의 대상자는 일 간호대학 3학년 학생 214명으로 대상자의 비판적 사고성향과 문제해결과정 정도 및 시뮬레이션 기반 임상수행능력 평가 점수와의 관계를 파악하였다. 비판적 사고성향은 Yoon (2008)이 개발한 5점 척도의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고, 문제해결과정 정도는 Lee 등(2008)가 개발한 5점 척도의 문제해결과정 측정도구, 시뮬레이션 기반 임상수행능력 평가는 연구자가 개발한 체크리스트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 정도는 $3.76{\pm}0.46$ (점수범위 1-5점), 문제해결과정 정도는 $3.67{\pm}0.47$ (점수범위 1-5점)으로 중간 이상의 점수를 보였다. 시뮬레이션 기반 임상수행능력 평가 점수는 비판적 사고 성향이 평균점수(3.67점) 이상으로 높은 간호대학생에게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난 반면, 문제해결과정 정도와의 유의한 상관관계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비판적 사고성향은 시뮬레이션 기반 임상수행능력 평가의 하부 영역 중 간호사정 영역에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는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은 간호학생들의 비판적 사고성향이 기반이 되어야 하며 비판적 사고 성향정도는 복합적인 상황에서 대상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간호사정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를 제시하였다. 그러므로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함양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은 학습자의 이러한 강점과 약점을 고려하여 시뮬레이션 평가 전 단계에서 충분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질적으로 우수한 간호사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는 현 시점에 효과적인 대응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과 진로준비행동 간의 관계에서 셀프리더십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 (Mediating Effect of Self-Leadership and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on the Relation between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 in Nursing Students)

  • 문지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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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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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2-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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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과 진로준비행동 간의 관계에서 셀프리더십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광주의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263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3.0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매개효과의 유의성 검증을 위해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비판적 사고성향은 간호대학생의 진로준비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비판적 사고성향이 높은 간호대학생은 진로준비행동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비판적 사고성향과 진로준비행동 간의 관계에서 셀프리더십은 완전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비판적 사고성향과 진로준비행동 간의 관계에서 진로결정 효능감은 완전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간호대학생의 긍정적인 진로준비행동을 촉진하기 위해 비판적 사고성향을 향상시키고, 셀프리더십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교육프로그램들이 간호교육현장에서 필요함을 시사한다.

간호학생의 비판적 사고 성향과 임상수행능력 및 임상실습만족도에 관한 연구 (The Study of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clinical competence, and satisfaction of clinical practice in nursing students)

  • 양진주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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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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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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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연구는 일개 대학의 간호학생을 대상으로 비판적 사고성향과 임상수행능력 및 임상실습만족도의 관계를 확인하는 연구이다. 자료는 2017년 6월에 55명의 간호학생을 대상으로 자가보고식 임상수행능력, 비판적 사고성향, 임상 실습만족도에 관한 질문지를 통해 수집되었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임상수행능력의 평균 점수는 3.70점이었고, 비판적 사고성향은 3.57점, 임상실습만족도는 3.93점 이었다. 임상수행능력의 하부요인의 평균은 사회심리적 간호능력이 가장 높았으며 기본간호능력, 환자교육능력, 간호과정능력, 관찰 및 모니터링 능력, 간호중재능력 순으로 나타났다. 비판적 사고성향은 임상수행능력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고, 임상실습만족도와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임상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비판적 사고성향의 하부요인 중 지적 열정/호기심과 객관성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간호 학생의 임상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비판적 사고성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교수법의 시도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치과위생사의 비판적 사고 성향과 문제 해결 능력이 직무 수행 능력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and Problem Solving Ability on the Work Performance Assessment of Dental Hygienists)

  • 이지은;이수영;김현진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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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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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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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치과 임상에서 근무하는 치과위생사의 직무 수행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비판적 사고 성향, 문제 해결 능력, 직무 수행 능력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치과위생사 335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방법은 일반적 특성에 따른 비판적 사고 성향, 문제 해결 능력, 직무 수행 능력을 빈도와 일원배치분산분석으로 기술통계하였고 관련성을 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했으며, 인과관계와 매개효과 확인을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대상자의 비판적 사고 성향과 문제 해결 능력은 연령, 최종학력, 근무경력이 많을수록 평균 총 점수가 높아졌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직무 수행 능력도 연령, 학력, 경력이 높을수록 평균 총 점수는 높았으나 학력을 제외한 연령과 근무경력만 유의하게 나타났다. 대상자의 비판적 사고 성향, 문제 해결 능력, 직무 수행 능력간의 관련성은 모두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모두 유의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은 비판적 사고 성향에서 문제 해결 능력, 문제 해결 능력에서 직무 수행 능력, 비판적 사고 성향에서 직무 수행 능력 모두 직접효과가 있었으며 유의하였다. 비판적 사고 성향이 문제 해결 능력에 의해 매개되어 직무 수행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간접효과도 유의하였다. 즉, 직접효과, 간접효과가 모두 유의하여 부분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결론적으로 치과위생사의 비판적 사고 성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동시에 향상하는 것이 직무 수행 능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비판적 사고 성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같이 강화할 수 있는 다각적 교육과정 접근법 개발과 지속적인 시행이 필요할 것이며, 더불어 체계적인 지원구축으로 치과위생사의 직무 수행 능력의 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제언한다.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

  • 김영정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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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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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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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필자가 이 글에서 주장하려는 바는 예술의 맥락은 논외로 친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과학의 맥락에서는 창의성의 핵심은 비판적 사고 능력에 있으며, 그것이 창의성 교육과 관련이 될 때는 더더욱 비판적 사고 교육이 그 핵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발산적 사고를 의미하는 협의의 창의성 개념을 제외한 나머지 2가지 창의성 개념, 즉 문제해결과 같은 유용성의 준거를 중시하는 광의의 창의성 개념이나 기존의 정보들의 변형이나 조합을 기반으로한 과정으로서의 창의성 개념은 모두 비판적 사고 개념 속에 포섭되며, 적어도 과학의 맥락에서는 이 비판적 사고 개념에 속하는 두 창의성 개념이 창의성 개념의 요체라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비록 발산적 사고라는 협의의 창의성 개념은 비판적 사고 개념 속에 포섭되지는 않으나, 창의적 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과학의 맥락에서 그 역할은 결정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필자는 창의성 연구자들이 종합력이라고 분류하고 있는 지적 작업들이 실제로는 논리적ㆍ비판적 작업이라는 것을 우선 지적한다. 예를 들어, 가설이나 이론을 만드는 작업은 가설연역추리,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귀추법(abduction) 또는 최선의 설명에로의 추론(inference to the best explanation)이라고 불리는 고차적인 논리적 작업에 속하며, 일반화 작업 역시 귀납적 일반화, 또는 통계적 일반화와 같은 기본적인 귀납 추리 작업에 속한다는 것을 지적한다. 둘째로, 실제적인 창의적 문제 해결의 맥락에서는 예컨대 벽돌과 같은 물건의 용도를 주어진 시간내에 가능한 한 많이(fluency), 다양하게(flexibility), 그리고 독특하게(originality)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문제 상황과 관련하여 해결 개연성이 높은 적절한 아이디어를 찾아나갈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것임을 지적한다. 필자는 발산적 사고가 작동을 하지 않고서도 어떻게 역사적인 창의적 행위가 가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로 Kekule의 벤젠링 발견의 경우 둥을 살펴본다. 창의적 문제 해결에서는 발산적 사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해결해야할 문제 영역에 대한 통찰력과 아울러 어떤 아이디어가 주어진 문제 해결에 유용한지에 대한 통찰력이 핵심 요체이며, 이러한 통찰력은 바로 논리적ㆍ비판적 사고 훈련을 통해서 길러질 수 있는 능력인 것이다. 이와 같은 비판적 사고 교육의 강조는 정보화 사회 혹은 지식기반 사회 등으로 특징지워지는 현대사회의 특성과도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현대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정치ㆍ사회ㆍ문화의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는 요구되는 지식기반의 내용과 중요성을 유동적으로 변화시키게 되었다. 따라서 새로운 변화에 신속히 적응하고 새로운 상황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을 적절히 해결할 수 있는 상황적응적인 인지적 능력의 배양이 필요하게 되었다 우리는 이제 누구나 인터넷 서핑을 통해 방대한 정보와 지식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암기 등을 통한 정보와 지식의 습득과 축적의 그 본래적 가치는 과거에 비해 현저히 낮아졌다. 가치를 만들어 내는 중심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데에 있지 않고, 습득한 정보와 지식들을 조합하고 재구성하여 합리적인 문제 해결안을 마련할 줄 아는 능력에 놓이게 된 것이다. 우리 시대에 정보와 지식을 논리적·비판적으로 구성하고 판단하는 능력은 합리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새로운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제들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상황적응적인 인지적 능력의 핵심이 바로 비판적 사고인 것이다. 그리고 비판적 논리적 사고를 통한 합리적 문제해결이 결과적으로 새로움의 성격을 띨 때 우리는 그것을 ''창의적 사고''라 부르는 것이다. 따라서 비판적 사고 교육은 명제적 지식(knowing that)이나 서술적 지식(declarative knowledge)에 대한 학습이 아닌 문제해결 방식(knowing how)이나 절차적 지식(procedural knowledge)에 대한 학습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성취(performance)보다는 능력(competence)을 배양하는 교육이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