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1985, 1995, 2005년 원자료를 이용하여 지역간 인적자본의 불평등 정도와 그 추이, 그리고 고령화가 이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시군구의 인적자본의 절대수준은 증가하여 왔으나, 이들 지역의 상대적 위치는 크게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도시규모가 클수록 대졸비중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셋째, Berry and Glaeser(2005)의 모형에 따라 대졸비중의 격차를 초기 대졸비중으로 회귀 분석한 결과, 지역간 인적자본의 격차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시군구의 고령화 비중과 대졸비중은 매우 강한 음의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지역간 고령화의 차이가 인적자본 격차를 얼마나 설명하는지를 가상의 시나리오를 이용하여 추정한 결과, 만약 지역간 고령화의 차이가 없었다면 지역간 인적자본의 격차는 상당히 줄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 물류시스템과 통신매체의 급격한 발달로 인하여 보편화된 가정 내 쇼핑채널을 연구함에 있어서 새로운 접근방법이 필요함을 제시하고 있다. 가정 내 쇼핑채널 각각에 구매의도에 대한 영향요인을 검토하는 채널중심 연구는 가정 내 쇼핑채널이 보편화된 현재에는 큰 의미를 가지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고객중심 채널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가정 내 쇼핑채널 이용비중과 이용다양성에 대한 고객특성과 쇼핑특성의 영향을 고객 중심적으로 검토하였다. 표본의 선택성을 고려하고 종속변수 간 인과관계를 모델에 반영하기 위하여 선택성을 가진 동시방정식 모델을 통하여 실증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첫째로 가정 내 쇼핑채널 이용비중과 이용다양성은 서로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둘째로 점포형 쇼핑채널 중에서 특히 백화점 이용이 증가할수록 가정 내 쇼핑채널 이용비중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셋째로 고객특성 및 쇼핑특성은 가정 내 쇼핑채널 이용다양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는 가구소득 수준과 가구소득 대비 의료비 지출 비중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한다. 자료 분석을 위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한국의료패널 2010-2011년 연간 데이터를 이용하였다. 독립변수의 효과가 2010년과 2011년에 따라 변화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도와 독립변수 간의 상호작용 효과를 확인하였으며, 연도에 따라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난 요인은 연도별로 분리하여 일반화 추정 방정식 방법을 이용한 선형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의료 이용을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가구소득 대비의료비 지출 비중과 관련성을 가진 요인들을 살펴본 결과, 가구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의료비 지출 비중이 낮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본 논문은 오프라인 쇼핑을 대체하는 새로운 유통 채널로서 뚜렷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인터넷 및 TV 홈쇼핑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택 결정 요인을 표본선택오차 문제를 고려한 헥킷 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연령이 낮을수록, 그리고 인터넷 경력, 인터넷 이용 시간, 보유 컴퓨터의 수 등에 있어서 인터넷 쇼핑 채널의 이용에 유리한 환경에 있을수록 인터넷 쇼핑에 대한 상대적 구매비중으로 측정한 인터넷 쇼핑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에 성별이나 기혼여부 등 다른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채널 간 구매비중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 못하며, TV 시청시간이나 케이블 TV 서비스 타입 등 TV 홈쇼핑 이용 환경과 관련된 변수들 역시 별다른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거래비용 절감의 유인이 큰 쇼핑빈도가 높은 구매자들일 수록 인터넷 쇼핑 채널을 TV홈쇼핑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널 별 특성과 관련해서는 인터넷 쇼핑 채널이 TV 홈쇼핑 채널에 비해 편리하고, 신뢰할만하며, 신속하고, 다양하다는 구매자들의 인식이 인터넷 쇼핑 채널의 상대적 구매비중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에 인터넷 및 TV 홈쇼핑 유통 채널간의 가격 수준에 대한 인식은 이러한 상대적 구매비중에 별 다른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성호 이익의 대표적인 저술인 "성호사설"에 인용된 문헌 443종을 추출하여 인용문헌의 규모 및 문헌의 성격, 중국본의 비중, 최신본의 비중, 주제별 비중 등을 분석하였다. "성호사설" 인용문헌 443종을 살펴본 결과, 고려 조선본이 전체 23.3%, 중국본이 76.7%를 차지하였고, 중국본의 편찬시기를 살펴본 결과, 송대 이전 편찬본이 70% 이상을 차지한 반면, 명 청대 문헌은 22.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용문헌의 주제별 비중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제영역은 역사서류(歷史書類), 시문집류(詩文集類), 유교경전류(儒敎經典類), 소설필기류(小說筆記類)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성호 이익은 이외에도 잡가류, 유가류, 지리류, 제도규정류, 서화음악류, 자전류, 전기류, 백과사전류 등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철도노선은 도로노선과 달리 운행비용, 특히 에너지비용이 전체 생애주기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경부고속철도의 사례를 중심으로 철도 노반건설비와 에너지비용의 상대적 비중을 분석하였다. 이는 최근 활발하게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전산화된 철도선형 최적화가 단순히 건설비 최소화만을 목적으로 할 수 없으며, 에너지 비용을 포함한 전반적인 생애주기 비용의 최소화를 목표로 하여야 함을 의미한다. 경부고속철도 운행실적이 아직 10년에 불과하기 때문에 향후 20년간의 운영 시나리오를 다양하게 설정하여 분석한 결과, 에너지비용이 건설비용의 10~30%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비중보다 낮은 수치이다. 철도 선형 최적화를 위한 방법론 정립에 있어 에너지 비용을 고려할 경우, 그 상대적 비중을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데 본 연구의 의미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외환위기 이후에 외국인 투자비중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하였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8년 동안 외국인지분율이 영(0)보다 큰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외국인 투자비중이 증가할수록 기업가치는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관계는 동시성을 고려해 외국인지분율과 기업가치를 내생변수로 보고 분석을 해도 동일하게 성립하였다. 한편 역으로 외국인이 기업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는 증거는 발견할 수 없었다. 외국인 투자비중 확대에 따른 기업가치의 상승은 외국인투자자가 투자기업에 대한 감시 및 견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전통적으로 소유경영자에 의한 기업지배가 강한 우리나라 기업들이 소유분산이 심화되는 과정에서 외국인투자자를 비롯한 기관투자자가 투명성 제고 및 지배구조 개선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폐자동차 ASR으로부터 염소성분을 제거하기 위하여 풍력선별 및 비중선별 실험을 수행하였다. 또한, ASR플라스틱만을 분리하여 물을 매체로 한 비중선별을 실시하였다. ASR 시료는 모두 8 mm이하로 재분쇄하여 선별실험에 사용하였으며, 플라스틱은 3가지 입도로 나누어 비중선별 실험을 하였다. 풍력선별은 공기유량 9~20 M$^3$/hr 범위의 1단계와 공기유량 25~34 M$^3$/hr 범위의 2단계로 나누어 실시하고 각 산물의 비율과 재질분포를 조사하였다. 1단계 풍력선별후 underflow 산물의 비율은 62~6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기유량이 큰 2단계 풍력선별에서는 overflow 산물의 비율이 크게 증가하였다. 폐플라스틱만을 대상으로 한 비중선별 실험결과 부유물질이 침강물질에 비해 다소 많게 나타났으며, 염소함량에 있어서는 최대 수백개의 염소함량 차이를 보여 순수 플라스틱의 경우 매우 우수한 염소함유 재질의 분리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진흥(振興)과 IR667의 비중선(比重選)된 현미(玄米)를 배아(胚芽)와 배유(胚乳)로 분리(分離) 비중등급별(比重等級別)로 전(全) amino산조성(酸組成)을 조사(調査)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현미단백질함량(玄米蛋白質含量)이 높은 IR667은 배아(胚芽)에서 진흥(振興)보다 단백질함량(蛋白質含量)이 적었으며 질소당(當) lysine과 필수(必須) amino산함량(酸含量)도 낮았다. 2. 두품종 모두 amino산으로의 질소회수율(窒素回收率)이 중등비중(中等比重)에서 배아(胚芽)나 배유(胚乳) 어느 경우도 높아서 비중(比重)이 높은 경우는 전분(澱粉)에 의(依)한 가수분해중(加水分解中)의 파괴(破壞)에 기인(起因)하는 것으로 보였다. 3. 배아(胚芽)나 배유(胚乳) 공(共)히 IR667에서는 Glu.>Asp.의 순(順)으로 많고 진흥(振興)에서는 Glu.>Arg.의 순(順)으로 많아 품종간(品種間) 질소대사(窒素代謝)의 차(差)를 보이는 것 같다. 4. 두 품종 공(共)히 배아(胚芽)에서는 His.
이 연구에서는 재난문자에 대한 뉴스 건수와 연관어에 대해 알아보았다. 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 뉴스 빅데이터 시스템인 빅카인즈를 활용하여 수집하였고, 연간 게재 기사, 재난종류에 따른 뉴스 빈도, 지진과 비 지진 간 뉴스 빈도, 연관어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난문자'관련 뉴스가 2016년에 182건으로 전년대비 약 20배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재난문자 뉴스는 2016년 이래로 꾸준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2016년은 지진의 비중이 매우 높았지만 2017년과 2018년은 지진의 비중이 낮아지고 비지진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문자' 연관어는 행정안전부(국가안전처, 행안부 포함)가 가장 비중 있게 다루어졌고, 그 다음으로 기상청과 국민도 비중 있게 다루어진 용어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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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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