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방사선사의 직무요구와 소진간의 관계에서 감성지능의 조절효과를 파악하는데 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둘째, 방사선사의 직무요구(역할갈등, 인지요구, 업무량)가 소진(감정고갈, 개인성취감저하, 비인격화)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났다. 인지요구와 업무량이 감정고갈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역할갈등과 업무량은 개인성취감 저하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역할갈등과 인지 요구는 비인격화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직무요구(역할갈등, 인지요구, 업무량)와 소진(감정고갈, 개인성취감저하, 비인격화)과의 관계에서 감성지능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는데, 검증결과 인지요구와 개인성취감저하 관계에서 감성지능의 조절효과가 있었다. 그리고 역할갈등과 비인격화 관계에서 감성지능의 조절효과가 있었고, 인지요구와 비인격화 관계에서 감성지능의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항공사 객실승무원의 소진이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라 고객지향성에 미치는 영향에 차이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구체적으로 소진이 결혼 여부, 나이, 직위, 근무시간, 월 비행시간에 따라 고객지향성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나이, 직위, 근무시간 등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첫째, 나이 30세 이상은 비인격화, 30세 미만은 감정적 고갈이 고객 지향성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직급에 관계없이 비인격화는 고객지향성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감정적 고갈은 승무원에게만 고객지향성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근무시간은 8년 이상에서는 비인격화, 8년 미만에서는 비인격화와 감정적 고갈이 고객지향성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많은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해 있는 환대산업 종사원을 대상으로 하여 직무자원, 감정고갈, 비인격화의 징후들이 그들의 고객지향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하여 연구하고자 한다. 설문조사기간은 2014년 8월 4일부터 2014년 9월 19일까지 약 7주 동안의 설문조사 기간을 가졌다. 서울소재 특1급 호텔 10개의 호텔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총 50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였고, 그 중 389부를 최종 분석에 이용하였다. 분석방법은 Amos프로그램을 이용한 구조방정식 연구모형(SEM)으로 측정하였다. 본 연구는 특1급 호텔 환경에서 프론트라인 직원들의 고객지향성과 직무자원, 감정고갈, 비인격화 사이의 관계성에 관한 이해들을 선행한다. 이 연구의 결과 감정고갈과 비인격화의 가치에 주목하며, 호텔 직원들의 상태파악, 모집과 유지에 대한 실무적인 시사점들을 제안한다.
호텔종사원의 대고객 서비스 접점과정과 업무활동에서 귀결되는 소진현상과 종사원서비스 제공수준 간의 영향관계 검증결과, 소진현상(정서적 고갈, 비인격화, 성취감감소 요인) 정도가 높을수록 종사원이 인지하게 되는 서비스제공수준(유형성, 응대성, 노력의지)의 질적인 감소현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 정서적고갈, 비인격화, 성취감감소 요인이 호텔종사원의 소진현상으로 이어지고, 특히 종사원의 스트레스 가중은 소진현상을 극대화시켜 업무의욕 감퇴로 연결 호텔서비스 제공수준을 저하시키는 요소로 작용, 업무성취감을 줄어들게 한다. 대처방안으로 호텔복지차원 치유프로그램으로 심리치료법과, 서비스의 질적향상에 대한 압박보다는 상사 또는 동료의 칭찬과 격려, 또한 긍정적인 마인드 회복과 마인드컨트를 등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개인적 차원의 극복의지가 요청된다.
본 연구에서는 온라인쇼핑몰 콜센터 상담사의 감정노동이 고객지향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 직무소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대상은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는 4개 회사의 콜센터 상담사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271부를 최종 자료 분석에 사용하였고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감정노동의 하위요소인 내면행동은 고객지향성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감정노동의 내면행동은 비인격화와 개인성취감 저하에 부(-)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표면행동은 감정고갈과 비인격화에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감정노동의 내면행동은 직무소진의 하위요인인 비인격화와 개인성취감 저하를 경유하여 고객지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표면행동은 비인격화에 의해 매개되어 고객지향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고객지향성의 제고를 위해서는 내면행동은 높이고 직무소진을 낮출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직무소진의 역할과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노인요양시설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의 직무환경(역할갈등, 역할모호성, 역할 과다, 보상체계의 적절성)과 개인적 성향(정서적 공감성, 인지적 공감성, 외적 귀인성향, 내적 귀인성향)이 사회복지사의 소진(감정적 고갈, 개인적 성취감 저하, 클라이언트에 대한 비인격화)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여 노인요양시설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의 소진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노인장기요양기관으로 지정된 노인요양시설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수집된 총 312부의 자료를 기반으로 구조방정식모형을 통해 분석한 결과, 직무환경인 역할모호성은 개인적 성취감 저하와 클라이언트에 대한 비인격화에, 역할갈등과 역할과다는 감정적 고갈과 클라이언트에 대한 비인격화에 각기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개인적 성향인 인지적 공감성과 내적 귀인성향은 개인적 성취감 저하에 부(-)의 영향을, 외적 귀인성향은 감정적 고갈과 클라이언트에 대한 비인격화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노인요양시설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의 소진을 직무환경 뿐 아니라 개인적 성향에 주목해서 조명했다는 면에서 의의를 가진다.
교사들 사이에 명예퇴직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는 급격한 환경변화와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교사들의 스트레스와 직무소진 간의 영향관계를 살펴보았다. 연구는 창원시 소재 중등교원을 대상으로 하여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중등교원의 직무스트레스는 감정고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중등교원의 직무스트레스는 비인격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중등교원의 직무스트레스는 감소된 개인성취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중등교원의 직무스트레스는 직무소진과 밀접한 영향관계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교원의 스트레스요인의 분석을 토대로 한 행정의 간소화, 수업에의 몰입이 가능토록 개선이 시급하다하겠다.
본 연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담자들의 직무스트레스가 그들의 심리적 소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를 통하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담자들의 직무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소진의 원인을 규명하고, 직무스트레스를 완화시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담자들에 대한 효율적인 인적자원관리의 방안을 제시하는 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분석결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담자들의 직무스트레스는 심리적 소진의 정서적 고갈, 비인격화, 자아성취감 저하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를 반영하여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담자들의 직무스트레스와 심리적 소진을 예방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마련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기술혁명의 흐름 속에서 비인격화를 조명하며 새로운 인간상을 지향하는 기독교 인격 교육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계시대의 기술과 인간의 진화적 흐름에 적응하고 중재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기독교 인격 교육을 나타낸 것이다. 이를 위한 교육목적은 기술혁명시대의 새로운 인간상으로 제시된 창조적 인간, '호모 크레토스'(Homo Creators)를 지향하는 것이다. 교육 목표는 창조적인 해석과 학제간의 창조적 통합과 탈기계·탈인습 패러다임의 인격적 대화를 통해서 창조적 인간을 양육하는 것이다. 교육 내용은 탈기계와 탈인습의 특징을 통섭하는 인격 대화이다. 교육 방법은 기술의 시스템적 사고와 인격 대화가 실현되도록 에듀테크(Edu-Tech), AIED(교육 분야의 인공지능)를 활용한다. 또한, 교사와 학습자, 교육 환경과 교육 평가에 대한 구성을 제시한다. 본 연구의 의의는 기독교교육학의 관점에서 기술혁명시대 인간의 정체성을 규명하고, 새롭게 창조적 인간상에 관한 연구를 시도한 것이며, 이것을 지향하는 기독교 인격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데 있다. 이것은 기술혁명시대를 수용하면서도 인간의 본질적 특성을 중시하는 기독교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연구목적 D형 인격(Type D personality)은 본래 심장 질환의 예후와 관련되는 성격 인자에 관한 연구에서 처음 제안되었고 이후 연구들에서는 다양한 내과적 질환들에서 D형 인격이 관련된다는 것을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우울증 환자의 신체화 증상과 D형 인격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우울 장애로 진단 받은 8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D형 인격척도인 DS-14(Type D personality scale 14)를 사용하여 D형 인격 여부를 조사하였다. PHQ-9, PHQ-15(환자 건강 설문지,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15)를 사용하여 우울증의 심각도와 신체화 경향에 대하여 평가하였고, TAS-20(한국판 토론토 감정표현불능증 척도, The Korean version of 20-item Toronto alexithymia scale)으로 감정표현불능증의 정도를 측정하였다. Student t-test와 선형 회귀분석을 시행하였고, 단계적(stepwise) 변수 추출을 통해 가장 설명력이 높은 모형을 선정하여 신체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였다. 결 과 전체 대상자의 절반 이상(56%)이 PHQ-15에서 중증의 신체 증상을 호소하였고, 63.4%가 D형 인격으로 판정되었다. D형 인격군은 대조군에 비하여 PHQ-15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PHQ-15 mean=12.7, $p=8.2{\times}10^{-7}$). 회귀 분석에서 최종적으로 선정된 모형은 연령, PHQ-9, 그리고 DS-14의 하위영역인 NA가 포함된 모형이었으며, 이들 중 연령($p=1.5{\times}10^{-3}$)과 NA($p=1.5{\times}10^{-7}$)가 신체 증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 분석되었다. 결 론 본 연구 결과는 D형 인격이 우울증 환자의 신체 증상 호소의 강력한 예측 인자임을 시사한다. 특히 사회적 억제 성향보다 부정적 정서 성향이 신체화 경향과 더 관련성이 깊었다는 결과는 기존의 신체화에 대한 이해, 즉 부정적 정서를 표현해내는 능력이 결여된 경우 이를 신체 증상으로 표출한다는 설명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감정표현불능증이 유의한 예측인자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는 결과 또한 이러한 차이와 관련된다. 그러나 사회적 억제 성향과 부정적 정서 성향(r=0.65), 감정표현불능증(r=0.44) 간에는 높은 상관 관계를 보였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대규모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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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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