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중학생의 성격 발달 및 자아탄력성은 부모의 양육행동과 깊은 관계가 있다. 중학생의 자아탄력성과 부모의 양육행동과의 관계와 이에 대한 요인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 법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조사 2013년 자료를 활용하여 층화 다단계 집락 포집 방법으로 표본(남성: 1,075; 여성: 1,033)을 선정하였으며 부모 양육행동 척도와 자아탄력성 척도를 사용하여 부모 양육행동과 중학생의 자아탄력성을 평가하였다. 중학생의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주는 부모 양육행동을 알아보기 위해 선형 회귀분석을 시행하였으며 영향 요인과의 상관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피어슨 상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 과 회귀 분석 결과 부모의 양육행동 중에 합리적 설명, 애정, 관심, 비일관성이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관 분석 결과 부모의 양육행동 중에 합리적 설명, 애정, 관심이 자아탄력성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0.24, r=0.31, r=0.22, p<0.01). 그러나 중학생의 자아탄력성과 비일관성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결 론 부모의 양육행동에서 합리적 설명, 애정, 관심이 높을수록 자아탄력성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또한 비일관성이 중학생의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나 유의한 상관성을 보이지 않은 것을 통해 유아와는 달리 중학생의 자아탄력성은 다른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중학생의 정신과적 문제에 대한 정신사회적 접근에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 공격성 및 부모 양육방식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스마트폰 의존도와 공격성에 대한 부모 양육방식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첫째,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는 부모 양육방식 및 공격성에 부적 및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는 부모의 긍정적 양육방식을 매개로 청소년의 공격성에 부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준 반면, 스마트폰 의존도는 부정적 양육방식을 매개로 공격성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는 공격성을 높였으며, 이 때 부모의 긍정적 양육방식(따스함, 자율성지지, 구조제공)은 스마트폰 의존도를 매개하여 청소년의 공격성을 낮춘 반면, 부모의 부정적 양육방식(거부, 강요, 비일관성)은 스마트폰 의존도를 매개하여 공격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의 목적은 3세에서 6세 사이의 한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치아 우식과 부모의 양육방식 간의 상관 관계에 대해 평가하는 것이다. 3세에서 6세 사이의 어린이 158명과 그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부모의 양육방식은 권위있는 부모, 권위주의적인 부모, 허용적인 부모로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며, Parenting Styles and Dimensions Questionnaire(PSDQ)를 번안하여 부모의 양육방식을 평가하는데 척도로써 사용하였다. 353명의 부모와 자녀 중 158개의 설문지가 완성되었고, 권위있는 부모가 95.6%로 대다수를 이루었으며 권위주의적인 부모가 3.8%, 허용적인 부모가 0.6%를 차지하였다. 부모의 양육방식과 치아 우식과의 관계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권위있는 양육방식에서의 평균 dft index 값이 다른 그룹에 비해 낮은 결과를 보였다. 권위있는 양육방식의 하위척도들에 따른 dft index를 비교하였을 때, 권위있는 경향 정도가 증가할수록 dft index가 감소하였다. 권위있는 양육방식의 자녀에서 우식 경험률이 낮게 나왔다. 또한 권위있는 경향이 강해질수록 자녀의 우식 경험률이 낮아졌다. 따라서 부모의 양육방식이 자녀의 구강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치과의사는 부모의 양육방식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에 대해 지도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성별에 따라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긍정적 양육방식과 자아탄력성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대상은 한국아동 청소년패널조사 4차년도(2013년) 데이터로서 초등학교 1학년 아동 총 2,119명(남아 1,093명, 여아 1,026명)이었다. 첫째, 남아가 여아에 비해 부모의 양육방식을 더 긍정적으로 지각하고 자아탄력성이 높으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남아와 여아 모두 부모의 긍정적 양육방식과 자아탄력성 및 학교생활적응 간에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남아는 부모의 양육방식의 모든 하위요인을 보다 긍정적으로 지각할수록, 자아탄력성이 높을수록 학교생활적응의 모든 하위요인에서 적응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아는 학교생활적응 중 학습활동, 학교규칙, 교사관계에서는 남아와 동일한 연구결과가 나타났지만, 교우관계에서는 남아와 달리 합리적 설명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공식적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1학년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을 향상시킬 수 있는 부모의 긍정적 양육방식과 자아탄력성의 중요성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대한민국 국민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2009년에서 2019년 사이에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게 성장했다. 취업모의 자녀돌봄휴가나 남편의 배우자 출산휴가와 같은 일가정 양립정책의 확산으로 맞벌이 비율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고등교육 이수자 증가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부모의 교육적 경제적 수준은 이전에 비해 향상되었다. 또한 자녀 양육에 있어 양육분담을 하는 가족지원과 자녀와의 대화 및 놀이 활성화의 가정건강성으로 이루어진 가족관계는 개선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 학부모의 부모수준과 가족관계가 사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가족지원과 가족건강성으로 이루어진 2차 요인인 가족관계와 부모교육수준과 부모경제수준으로 이루어진 2차 요인인 부모수준이 부모효능감과 양육불안감을 매개로 초등 사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관계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2018 아동종합실태조사의 만 6세 이상 만 11세 이하의 초등학생 1,075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PLS 구조방정식을 이용하여 통계적으로 제안 모형을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가족관계와 부모수준은 부모효능감에 정의 영향을 미쳤고, 가족관계나 부모수준 그리고 부모효능감은 양육불안감에 부의 영향을 미쳤다. 부모수준은 사교육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부모효능감은 사교육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가족관계나 양육불안감이 사교육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매개효과 검증을 통해 가족관계나 부모수준은 부모효능감을 매개로 양육불안감에 영향을 미쳤고, 가족관계나 부모수준은 부모효능감을 매개로 사교육에 영향을 미쳤다. 연구를 통해 초등학생 학부모들이 과열되고 있는 사교육 분위기 속에서 부모의 경제적 교육적 수준 향상은 사교육을 증가시키지만, 좋은 가족관계에 의한 부모효능감 향상은 양육불안감과 사교육을 낮추는 효과를 거둔다는 것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지식경영 관점에서 자녀교육과 가족행복이 균형을 이루는 데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Objective: This study examined the facotrs influencing the relationship of adolescents with non-custodial parent. Specifically, this study focused on the comparative influence of the family function as a factor controlling other factors such as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beliefs about parental divorce, and social support.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322 adolescents from divorced families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 SPSS 22.0, descriptive statistical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and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were performed to analyze the data. Results and Conclusion: The results revealed that beliefs about parental divorce, social support, and family function affected the relationship with non-custodial parent. After controlling the influence of other factors, family function was found to have a significant influence on the relationship with non-custodial parents. Based on the results, practical suggestions were provided to enhance the relationship between adolescents and non-custodial parents.
이 연구의 목적은 성공적인 영재 양육 사례라 할 수 있는 창조적 성취자의 부모를 동서양으로 구분하여 고찰함으로써 영재 양육의 문화적 보편성과 특수성을 발견하는데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서양 인물로는 마리 퀴리, 아인슈타인, 에디슨, 뉴턴을 동양 인물로는 이황, 이이, 정약용, 허난설헌의 부모를 대상으로 선정하여 창조적 성취자를 키운 양육 특성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양육자에 대한 역사적 기록물, 자녀인 창조적 성취자의 전기, 평전, 자서전, 저서, 양육자와 주고받은 편지 외에 필요에 따라 국내외 연구 논문, 단행본, 영재교육기관의 간행물 등의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였다. 동서양 8인의 양육자가 보인 양육 방식의 공통점은 자녀의 재능 영역에 대한 교육적 역량 소지, 재능 영역에서의 학습 가능 환경 또는 기회의 제공, 강요하지 않는 교육, 독립심 강인한 정신력의 강조, 혁신 개방적 사고방식, 한쪽 부모의 절대적 지지를 들 수 있다. 동서양 양육 방식의 가장 큰 차이점들은 서양의 부모들은 자녀 교육의 목표로서 재능 개발 및 성취를 장려했으나 동양의 부모들은 자녀의 전인적 발달에 강조점을 두고 있다는 점, 서양의 부모가 자녀와 수평적 관계로 상호 작용 하였음에 반해 동양의 부모들은 자녀와 수직적 관계를 보였다는 점, 서양의 부모는 적극적으로 정서를 표현하는 양육 방식을 보였으나 동양의 부모는 정서 표현을 억제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 그리고 서양의 부모가 자녀에게 실수하는 모습, 잘못된 모습까지 여과 없이 그대로 보여준 것에 비해 동양의 부모들은 자식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 등이 두드러진 차이점으로 나타났다. 각각과 관련하여 영재양육과 관련한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부모의 양육태도 및 학교생활적응이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하위요인별로 구체적으로 밝히고, 부모의 양육태도 및 학교생활적응과 청소년의 문제행동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에 따른 조절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청소년 패널조사 2010(KCYPS)의 중1 패널 데이터 가운데 4차 자료(2013)인 고등학교 1학년생 총 2,017명을 연구대상으로 분석하였다. SPSS WIN 22.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신뢰도,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양육태도(감독, 애정, 합리적 설명, 과잉간섭, 과잉기대, 비일관성) 및 학교생활적응(교사관계, 교우관계, 학교규칙, 학습활동), 자아탄력성이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교우관계(-)는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높았으며, 학습활동(-), 비일관성(+), 자아탄력성(-), 과잉간섭(+), 감독(-) 순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애정, 합리적 설명, 과잉기대, 교사관계, 학교규칙은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유의미한 영향력이 없었다. 둘째, 부모의 양육태도(긍정적인 양육태도, 부정적인 양육태도) 및 학교 생활적응(대인관계, 학교적응)과 청소년의 문제행동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의 긍정적인 양육태도, 대인관계, 학교적응 각각에서 자아탄력성의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의 부정적인 양육태도에서는 자아탄력성의 조절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부모의 양육태도(긍정적인 양육태도, 부정적인 양육태도) 및 학교생활적응(대인관계, 학교적응)이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아탄력성의 조절효과가 전체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가정과수업을 통한 안전교육의 일환으로 다양한 자아탄력성 증진 프로그램의 개발 및 연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부모의 자녀가치, 양육 스트레스와 양육태도 간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를 획인한 후, 양육태도에 대한 부모의 상호작용 형태를 이해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패널 6차 년도(2013년)의 1,542쌍의 자료를 SPSS 18.0 프로그램과 AMO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자녀가치는 아버지가 어머니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냈지만, 양육 스트레스와 양육 태도는 아버지에 비해 어머니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치, 양육 스트레스와 양육 태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의 자녀가치는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에 자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부모의 양육 태도는 부모의 자녀가치와 양육 스트레스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냈으며, 본 연구에서 다수의 변수들이 자기 효과만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는 아버지의 온정적 양육태도를 낮추는 상대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커플 자료의 특성을 고려할 수 있는 APIM 분석 방법에 기초하여 부모의 자녀가치, 양육 스트레스, 양육 태도간의 관련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본 연구의 목적은 부모 자존감이 청소년 자녀의 스마트폰 과의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그 사이를 부모 양육태도가 매개하는지 검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2018 한국 아동·청소년패널조사 자료 중 1차년도(2018) 중학교 1학년과 그들의 부모 2,590쌍의 자료를 추출하여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로는 첫째, 부모 자존감과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간의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둘째, 부모 자존감이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에 미치는 영향을 부모의 양육태도가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부모 양육태도의 6개 하위 요인 중 비일관성만이 유의미하였다. 결론적으로, 청소년 자녀의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하기 위한 부모 측면의 요소로서, 부모 자신의 자존감 고취, 그리고 부모의 일관성 있는 양육태도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요소로서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 자녀의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실천적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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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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