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생선회로 즐겨 식용하고 있으나, 형태, 색조 및 맛이 유사하여 소비자들로부터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붕장어와 갯장어의 횟감으로서 식품성분 특성 (일반성분, 영양특성 및 조직 특성)을 비교 검토하였다. 생선회로서 붕장어는 갯장어에 비하여 수율 및 회분의 경우 약간 높았고, 기타 일반성분은 차이가 없었다. 주요 구성지방산은 붕장어회의 경우 16:0 ($19.9\%$), 18:1n-9($36.1\%$) 및 22:6n-3 ($8.3\%$) 등이었고, 갯장어회의 경우 16:0 ($24.0\%$), 16: 1n-7 ($12.1\%$) 및 18:1n-9 ($21.9\%$) 등이었으며, n-3계 지방산 조성은 모두 낮았다. 붕장어회 및 갯장어회의 총 아미노산 함량은 각각 19,147.2mg/100g 및 18,527.1 mg/100g으로 차이가 없었고, 이들을 구성하는 주요 아미노산은 장어류의 종류에 관계없이 aspartic acid ($11.7\%$ 및 $11.8\%$), glutamic acid ($17.1\%$ 및 $17.0\%$ )와 같은 산성 아미노산과 곡류 제한아미노산인 lysine ($11.6\%$ 및 $11.9\%$)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토대로 계산한 단백질의 화학가는 붕장어회가 갯장어회에 비하여 약$6\%$ 높았다. 무기질 함량은 붕장어회가 갯장어회에 비하여 칼슘 및 인 함량의 경우 높았으나 기타 성분의 경우 차이가 없었다. 맛성분, 색조, 콜라겐 함량 및 관능검사의 결과로 미루어 보아 붕장어회가 갯장어회에 비하여 맛 및 조직감의 경우 열악하였고, 색조의 경우 차이가 없었다.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보아 생선회로 식용하는 경우 붕장어 회가 갯장어회에 비하여 영양 특성은 우수하였으나, 맛 및 조직감은 열악하였으며, 색조는 차이가 없었다.
붕장어(Conger myriaster)는 2018년 6월부터 2019년 5월까지 거제 구조라, 망치 인근해역에서 장구형통발을 이용하여 매달 1회 채집해 이용하였으며, 항문장(Preanus length)과 습중량을 각각 0.1 cm, 0.1 g까지 측정한 뒤 위를 적출하여 가능한 종 수준까지 분석하였다. 위내용물 분석결과는 각 먹이생물에 대한 출현빈도(%F), 개체수비(%N), 습중량비(%W)를 구하여 상대 중요도지수비(%IRI)로 수치화하여 주 먹이생물과 크기군에 따른 먹이조성 변화를 알아보았다. 붕장어의 가장 중요한 먹이생물은 어류(Pisces)였으며, 그중 멸치(Engraulis japonicus)가 가장 우점한 먹이생물로 확인되었다. 그 외, 새우류(Macrura), 패충류(Ostracoda), 갯지렁이류(Polychaeta), 게류(Brachyura) 등 다양한 먹이생물을 섭식하였지만 그 양은 많지 않았다. 과거 광양만에서 이루어진 연구에서는 붕장어의 주 먹이생물이 날개망둑(Favonigobius gymnauchen)으로 나타나 이번 연구결과와 다소 차이가 있었다. 성장에 따른 위내용물 조성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뚜렷한 먹이전환이 나타나지 않았다. 붕장어는 성장함에 따라 개체당 평균 먹이생물의 개체수(mN/ST)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평균 먹이생물의 중량(mW/ST)은 붕장어의 항문장이 증가함에 따라 유의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는 초임계 이산화탄소 및 유기용매를 이용하여 동결건조된 붕장어로부터 초임계 이산화탄소 및 유기용매를 이용하여 오일을 추출하고 그 특성을 파악하였다. 초임계 이산화탄소의 경우 압력(25, 30 MPa) 및 온도(45, 55 ℃) 조건을 변화시켜 실험을 수행하였으며, 초임계 이산화탄소의 유량(27 g min-1)은 실험 중 일정하게 유지되었다. 유기용매로는 헥산(hexane)을 사용하였다. 오일 추출 수율의 경우 55 ℃, 30 MPa에서 추출한 오일이 37.73 ± 0.14%로 가장 높은 수율을 나타내었다. 추출된 오일의 지방산 조성은 가스 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mystric acid, palmitic acid, palmitoleic acid, oleic acid, eicosapentaenoic acid (EPA), docosahexaenoic acid (DHA)가 붕장어 오일의 주요 지방산으로 확인되었다. 산가, 과산화물가 및 유리지방산을 측정함으로써 추출된 붕장어 오일의 산화 안정성을 평가하였으며, 55 ℃, 30 MPa에서 추출한 오일로 부터 최상의 산화 안정성을 확인하였다.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색도의 경우는 초임계 이산화탄소를 통해 추출된 오일이 유기용매를 이용하여 추출된 오일보다 뛰어난 색도를 나타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붕장어로부터 초임계 이산화탄소를 이용하여 오일을 추출하게 되면 유기용매를 사용한 방법보다 더 나은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수 있으며, 초임계 이산화탄소를 이용할 경우 후처리 공정이 없기 때문에 더 친환경적인 오일의 추출법임을 확인하였다.
본 실험에서는 붕장어통발의 가장 바람직한 형 및 구조를 알아내기 위해, 튜브형 그물통발, 사각주형 그물통발, 사각판형 그물통발 및 파이프형 통발을 사용하여 수단에서 그들의 붕장어 유입성능을 비교하고, 이들 중 유입성능이 우수하다고 판단된 사각판형 그물통발과 파이프형 통발을 골라 해상에서 대통발 및 플라스틱통발과 어획비교 실험을 행하였다.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1) 붕장어 유입성능은 파이프형 통발에서 가장 좋고, 다음이 사각판형 그물 통발이며, 사각주형그물통발, 튜브형 그물통발로 갈수록 나빴다. 2) 파이프형 통발은 길이 50cm 짜리와 60cm 짜리 사이에 유입성능의 차가 없었고, 둘 다 붕장어의 입롱이 쉽게 빨리 일어나므로 통발접촉 마리수가 크게 증가하지 않은 채 빨리 감소해가며, 통발투하 후 30분 이내에 접촉이 종료되었다. 3) 길이가 50cm되는 사각판형 그물통발에서는 그 높이와 입구 직경의 최소유효치가 각각 5cm로 나타났다. 4) 붕장어의 어획은 파이프형 통발에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사각판형 그물통발이었으며, 대통발과 플라스틱통발에서는 서로간에 유의차가 없이 다같이 적었다.
Ever-Fresh(주성분(主成分) : kusayate) 처리(處理)가 붕장어, 보리새우, 학꽁치, 빙장중(氷藏中)의 선도유지(鮮度維持)에 미치는 효과(效果)를 실험(實驗)한 결과(結果)를 요약(要約)하면 다음과 같다. 1. K치(値)는 붕장어, 학꽁치 및 보리새우의 사후(死後) 초기(初期)의 신선도(新鮮度)를 판정(判定)하는 좋은 지표(指標)가 될 수 있다. 2. 보리새우의 사후(死後) 초기(初期)의 선도판정(鮮度判定)에는 VB-N도 좋은 지표(指標)가 될 수 있다. 3. Ever-Fresh 처리(處理)는 붕장어, 학꽁치, 보리새우의 빙장(氷藏) 초기(初期)의 선도유지(鮮度維持)에 효과(效果)가 있었다. 4. Ever-Fresh 처리(處理)는 보리새우 빙장(氷藏) 초기(初期)의 산화방지(酸化防止) 효과(效果)가 있었다.
수산물 가공시 부산물로 얻어지는 어피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기 위하여 붕장어 피와 먹장어피를 원료로써 피교를 제조할 때의 최적가공조건 및 제품의 이화학적 성상을 실험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전어휴중량에 대한 피의 수율은 붕장어피가 $10.6\%$, 먹장어피는 $11.4\%$였다. 붕장어피교의 최적가공 조건은 알칼리용액 침지용액의 알칼리농도 $0.3\%$, 첨가수량은 원료피중량의 6배, 추출온도 $60^{\circ}C$, 추출시간 4시간, 추출용액의 pH 5.5였다. 먹장어 피교 최적가공조건은 알칼리용액침지시간 3시간, 추출용액의 pH 5.0, 첨가수량은 원료피 중량의 9배, 추출시간 3시간이었으며, 기타 조건은 붕장어 피교의 최적조건과 같았다. 붕장어 및 먹장어 피교제품의 단백질함량은 각각 $91.5\%$ 및 $90.2\%$였으며, 지방함량이 시약급 gelatin 보다 다소 많았으나 다른 일반성분 조성은 시판 gelatin과 비슷하였다. 붕장어 및 먹장어 피교제품의 점도는 13.6 및 12.9 였고, 융점은 $15.2^{\circ}C$ 및 $14.8^{\circ}C$, 응고점은 $6.2^{\circ}C$ 및 $4.3^{\circ}C$였고, jelly 강도는 13.0g 및 23.3g 이었다. 탁도는 시약급 gelatin보다 악간 높았으나 시판건조 아교보다는 훨씬 낮았다. 피교제품의 이화학적 성상으로 보아 붕장어피교 및 먹장어 피교는 양질의 어교라는 결론을 얻었다.
양식 뱀장어의 품질을 지질성분면에서 평가하기위하여 천연 및 양식 뱀장어의 지질 조성 및 이들 지질의 구성지방산을 분석${\cdot}$비교하였고, 붕장어의 지질성분과도 비교하였다. 또 양식 뱀장어의 지방산과 사료 지방산을 분석${\cdot}$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총지질 함량은 양식 뱀장어가 천연 뱀장어 보다는 약간 높은 반면 붕장어 보다 약 2배 정도 높았다. 부위별 지질 함량은 뱀장어는 가식부($27.16{\sim}29.70\%$)가 내장부($5.10{\wim}5.86\%$)보다 훨씬 높았으나 붕장어는 거의 비슷하였다. 2. 천연 및 양식 뱀장어와 붕장어의 지질 조성은 거의 비슷한 경향을 나타내고 있었다. 즉 중성지질이 가장 많고, 인지질, 당지질의 순이었다. 또 부위별 지질 조성은 중성지질은 가식부가 내장부보다. 많은 반면 인지질과 당지질은 내장부가 가식부보다 많았다. 또 중성지질은 TG의 함량이 가장 많았으며 인지질은 PC와 PE가 가장 많았다. 3. 식용으로 이용되는 가식부의 중성지질은 $C_{14:0},\;C_{16:0},\;C_{18:1}$산은 양식 뱀장어가 천연 뱀장어보다 높은 반면 $C_{16:1},\;C_{18:2},\;C_{18:3},\;C_{20:4},\;C_{20:5},\;C_{22:5},\;C_{22:6}$ 산은 천연산이 양식산보다 높았다. 붕장어의 경우는 $C_{18:0},\;C_{20:4},\;C_{22:6}$산이 천연 및 양식 뱀장어에 비해 훨씬 높은 것이 특징적이었다. 또 인지질의 경우는 $C_{18:0},\;C_{18:2}$산이 양식 뱀장어가 천연 뱀장어보다 높은 반면 $C_{16:0},\;C_{16:1},\;C_{18:1},\;C_{18:3},\;C_{20:4},\;C_{20:5},\;C_{22:5},\;C_{22:6}$산은 천연산이 양식산보다 높았다. 4. 중성지질의 불포화도(TUFA/TSFA)는 천연 및 양식 뱀장어와 붕장어 사이에는 차이가 거의 없었지만, 인지질의 경우는 천연 뱀장어가 양식 뱀장어 및붕장어 보다 높았다. 가식부의 필수지방산 함량은 중성지질은 천연산이 양식산보다 3배이상 높았으며, 또 붕장어는 뱀장어보다 훨씬 높았다. 그러나 인지질의 경우에는 필수지방산 함량에 큰 차이가 없었다. 5. 가식부의 W3 고도불포화지방산 함량은 중성지질은 천연 뱀장어가 양식 뱀장어 및 붕장어보다 $2.0{\sim}2.5$배 정도 높았으며 인지질의 경우도 천연 뱀장어가 양식뱀장어 및 붕장어보다 훨씬 높았다. 6. 사료 지방산(B)에 대한 양식 뱀장어의 지방산 (A)의 비(A/B)를 비교하여 보면 linoleic acid ($C_{18:2}\;w6$), linolenic acid ($C_{18:3}\;w3$) 등의 필수지방산과 eicosapentaenoic acid ($C_{20:5}\;w3$), docosahexaenoic acid ($C_{22:6}\;w3$)등의 w3 고도불포화지방산의 A/B비가 $0.23{\sim}0.48$로 아주 낮아, 이들 불포화지방산의 polyene 산의 생합성 및 체성장에 크게 관계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잉어와 붕장어의 어체 전처리 방법에 따른 동결저장중의 어묵형성능에 관하여 실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어체 전처리방법으로써 전어체, 채육기로 채육한것, 채육하여 수세탈수한 것 및 고기풀의 4종 상태로 처리하여 $-30^{\circ}C$에서 3개월 동안 동결저장했을때 원료 및 제품의 품질은 모두 전체적으로 양호한 편이었다. 어체 전처리방법에 따라 처리하여 동결저장한 원료로써 만든 어묵제품 품질은 잉어의 경우, 전어체 그대로 동결저장하는 것이 제품 품질이 가장 양호하였고 그 다음이 채육기로 채육한 것, 채육하여 수세탈수한 것 및 고기풀의 순이었으며, 붕장어에서는 고기풀 상태로 저장한 것이 가장 좋았으며 다음이 전어체, 채육하여 수세탈수한 것, 채육기로 채육한 것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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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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