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젖소에서 분만 후 첫 수정 간격 및 임신 간격이 이후의 번식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첫 번째 분석에서는, 705두의 젖소 자료를 첫 수정 간격에 따라 짧은 간격(30-60일, n=217), 중간 간격(61-90일, n=309) 및 긴 간격(91-150일, n=179) 군으로 구분하였다. 자궁내막염의 발생은 짧은 간격 및 중간 간격 군에 비해 긴 간격 군에서 증가되었다(p<0.05). 첫 수정 간격이 증가함에 난소낭종의 발생은 증가한(p<0.05) 반면, 분만 후 5 개월 간의 BCS는 반대로 낮았다(p<0.01). 분만 후 365일까지의 임신율은 중간 간격 군에 비하여 긴 간격 군에서는 낮았으나(hazard ratio[HR]=0.70, p<0.0001), 짧은 간격 군에서는 높았다(HR=1.41, p<0.0001). 두 번째 분석에서는, 436두의 젖소 자료를 임신 간격(공태 기간)에 따라 짧은 간격(30-90일, n=154), 중간 간격(91-180일, n=183) 및 긴 간격(181-360일, n=99) 군으로 구분하였다. 후산정체 발생율은 중간 간격 군에 비해 긴 간격 군에서 높았으나 (p<0.05), 난소낭종의 발생은 짧은 간격 군에 비해 중간 간격 및 긴 간격 군에서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p=0.08). BCS는 분만 후 1개월에 중간 간격 및 긴 간격 군에 비해 짧은 간격 군에서 낮았다(p<0.05). 산유량은 분만 후 2개월에서 5개월까지 짧은 간격 군에 비해 중간 간격 군에서 증가하였다(p<0.05). 분만 후 150일까지 첫 수정율은 짧은 간격 군에 비해 긴 간격 군이 낮았다(HR=0.73, p<0.02). 분만 후 365일까지의 임신율은 중간 간격 군에 비하여 긴 간격 군에서는 낮았으나(HR=0.64, p<0.0001), 짧은 간격 군과 중간 간격 군에서는 차이가 없었다(p > 0.05). 더욱이, 도태율은 짧은 간격 군에 비해 긴 간격 군에서 증가하였다(p<0.05). 결론적으로, 젖소에서 첫 수정 간격 및 임신 간격의 연장은 이후 번식능력의 감소를 초래하였으며, 이것은 산후 질병의 증가, BCS 감소 및 많은 산유량에 기인하였다.
본 연구는 분만전후 40두의 젖소에 무첨가, Aspergillus oryzae(T2), Saccharomyces cerevisiae 혼합제(T3) 및 효소분비촉진제(T4) 급여시 사료섭취량, 산유량 혈중대사물질 및 대사성 질병에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완전임의배치법 10반복으로 수행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분만전 건물섭취량은 처리간에 별 차이가 없었지만 분만일과 분만후 3주 동안에는 Aspergillus oryzae, Saccharomyces cerevisiae 혼합제 및 효소분비촉진제를 급여했을 때가 대조구보다 다소 많았다. 산유량은 사료첨가제를 급여한 구가 무첨가구보다 더 높았으며 특히 효소분비촉진제에서 산유량이 가장 높았다. 혈중 글루코스 및 NEFA 함량은 분만전에는 처리간에 큰 차이가 없었지만 분만일과 분만후 1, 2 및 3일에는 사료첨가제 급여구에서 대조구보다 혈중 글루코스 함량은 더 높고 반면에 NEFA 함량은 더 낮았다. 혈중 Ca 수준은 시험기간동안 처리간에 차이가 없었다. 대사성질병 발생은 대조구에서만 케토시스 1두 발생하였으며, 후산증체는 효소분비 촉진제구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나 다른 구에서는 공히 2두가 발생하였다. 자궁 내막염은 T2구에서 1두 발생하였다. 결론적으로 전환기 젖소에 사료첨가제를 급여하면 사료섭취량 및 산유량 증가와 더불어 대사성질병 발생이 저하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임상형 혹은 준임상형 자궁내막염에 이환된 젖소와 자궁내막염이 발생되지 않은 젖소 사이에 분만 전 후 기간 동안 혈액 대사물질의 농도를 비교하였다. 분만 전 4주, 분만 후, 분만 1, 2, 4, 6주 후 혈액을 채취하였으며, 혈청 분리 후 calcium, magnesium, non-esterified fatty acids (NEFAs), total cholesterol, albumin, urea nitrogen, ${\beta}$-hydroxybutyrate (BHBA), aspartate aminotransferase (AST), ${\gamma}$-glutamyltransferase, glucose 및 phosphorus 농도를 측정하였다. 분만 후 4주에, 임상형 혹은 준임상형 자궁내막염 발생 유무에 따라 대조군(n = 104), 임상형 자궁내막염군(n = 66) 및 준임상형 자궁내막염군(n = 37)으로 구분하였다. Calcium과 magnesium 농도는 실험 전 기간에 걸쳐 임상형 자궁내막염군이 대조군과 준임상형 자궁내막염군에 비해 낮았으나(p < 0.05 to 0.0001), NEFAs 농도는 실험전 기간에 걸쳐 임상형 자궁내막염군이 대조군에 비해 높았다(p < 0.01). Total cholesterol 농도는 분만 전 및 분만 후 기간 중 임상형 자궁내막염군이 대조군과 준임상형 자궁내막염군에 비해 낮았다(p < 0.05 to 0.001). Albumin 농도는 분만 후 기간 동안 임상형 자궁내막염군이 대조군과 준임상형 자궁내막염군에 비해 낮았다(p < 0.05 to 0.001). Urea nitrogen 농도는 분만 후 4주 및 6주에 임상형 자궁내막염군이 대조군과 준임상형 자궁내막염군에 비해 낮았다(p < 0.01). 분만 후 1주에, BHBA 농도는 임상형 자궁내막염군이 대조군에 비해 높았으나(p < 0.01), AST 농도는 임상형 자궁내막염군과 준임상형 자궁내막염군이 대조군에 비해 높았다(p < 0.05). 결론적으로, 분만 후 혈청 calcium, magnesium, total cholesterol, albumin 및 urea nitrogen 농도의 감소와 NEFAs, BHBA 및 AST 농도의 증가가 임상형 자궁내막염의 발생과 관련되었으며, 이것은 전환기 중의 균형 잡힌 영양의 중요성을 제시한다.
최근 홀스타인 경산우는 체격이 대형화함과 동시에 유전적 개량에 의해 비유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비유량이 증가하는 한편, 번식성적의 저하가 전 세계적인 문제로 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젖소의 첫 인공수정 수태율은 1951년의 약 65%에서 1996년 약 40%까지 저하하였다는 보고도 있다(Butler 등). 또한 영국에서도 과거 25년간에 수태율이 약 50%에서 35%까지 저하하여 40%를 밑돌고 있으며(Cook 등), 일본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북해도 젖소의 첫 수정 수태율은 40%를 밑돌고 있다는 것으로 미루어 우리나라의 경우도 이와 유사한 성적이나 좋지 않을 것으로 사료된다. 더구나 수태율의 저하와 아울러 분만간격(평균공태일수)는 매년 연장되고, 현재 고능력 젖소에서 번식 성적의 향상은 해결과제로, 세계각국에서는 번식성적저하의 요인 및 대책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고능력 젖소에서 유량, 부(負, -)에너지 균형 및 BCS 등이 번식성적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국내 외의 수집 논문, 자료 등을 정리하여 대동물임상수의사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소개하고 저 한다.
본 시험은 분만 전 3주부터 분만 후 3주까지 전환기라고 지칭되는 시기의 젖소들에 대한 대사적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료 섭취량 저하를 방지하고 분만 후 대사성 질병의 발생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어졌다. 대사성 질병에 관여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건물섭취량, 혈중 glucose 함량, NEFA 함량, 반추위 환경, 면역 등인데, 분만 전 후 Holstein 젖소에 사료급여 형태를 조 농분리(저질 조사료와 양질 조사료 급여구) 및 TMR로 다르게 하였을 때 사료섭취량 변화와 혈중 NEFA 및 glucose 함량 변화를 측정하고 분만 후 젖소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처리별 사료 건물 섭취량은 저질 조사료 조 농 분리, 양질 조사료 조 농 분리, TMR 급여구에서 각각 13.48, 13.10, 17.11kg으로 TMR 급여구에서 유의성 있게 높았으며(P<0.05), TDN 섭취량은 처리 구별 각각 7.35, 7.19, 5.66kg으로 처리간에 차이가 없었다(P>0.05). 신체충실지수(BCS)는 저질 조사료구에서는 3.03이였으며, 양질 조사료구와 TMR 급여구에서는 각각 3.19, 3.16이었다. 분만 후 1주부터 5주까지 측정한 평균 산유량은 저질 조사료 조 농 분리, 양질 조사료 조 농 분리, TMR 급여구에서 각각 34.1, 35.1, 35.6kg 였으며, 분만 후 4~5주에 최고 비유기에 달했다. 처리별 평균 유지율은 저질 조사료 조 농 분리, 양질 조사료 조 농 분리, TMR 급여구에서 각각 3.74, 3.68, 3.95%였다. 혈청내 NEFA 함량은 저질 조사료 조 농 분리, 양질 조사료 조 농 분리, TMR 급여구에서 각각 744.4, 381.8, $266.7{\mu}Eq/L$로 처리간에 큰 차이를 보여 양질 조사료 급여와 TMR 급여시 혈중 NEFA 함량이 저질 조사료 급여에 비해 유의성 있게 낮았다(P<0.05). 혈청내 glucose함량은 저질조사료 및 양질 조사료 조 농 분리, TMR 급여구에서 각각 39.3, 56.3, 62.4mg/dl로 양질 조사료 급여와 TMR 급여시 혈중 glucose 함량이 저질 조사료 급여에 비해 유의성 있게 높았다(P<0.05). 이상의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분만 전 3주부터 분만 후 3주까지의 전환기 동안 사료섭취량 증가와 대사성 질병의 지표로서 혈중 NEFA 및 glucose 함량 변화를 살펴 본 결과 분만 전 3주부터는 양질의 조사료나 TMR 형태로 급여하는 것이 사료섭취량 증가와 대사성 질병의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었다.
본 연구는 젖소에서 분만 후 비유초기 체세포 증가가 번식효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774두의 젖소 자료를 분만 후 3개월 평균 체세포지수에 따라 T1(3.0 미만, n = 521), T2(3.0 이상 4.0 미만, n = 113) 및 T3(4.0 이상, n = 140) 군으로 구분하였다. 자궁내막염의 발생위험율(odds ratio)은 T1군에 비해 T2군 및 T3군이 각각 1.6배(p < 0.05) 및 3.2배(p < 0.0001) 증가하였다. 분만 후 150일까지 첫 수정율은 T1군에 비해 T3군이 낮았으나(hazard ratio [HR] = 0.76, p < 0.01), 분만 후 첫수정 수태율은 각 군간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28.7-34.2%, p > 0.05). 분만 후 365일까지의 임신율은 T3군이 T1군 및 T2군에 비해 낮았다(HR = 0.75, p < 0.05). 분만 후 4 -7개월까지 체세포지수는 각 군간에 차이가 인정되었다(p < 0.0001). 체세포지수 4이상 도달 위험요인은 목장(p < 0.05) 및 산차(p = 0.0005)와 관련되었으며, 초산차에 비해 2산이상의 젖소에서 2.3배의 높은 위험도를 나타내었다. 결론적으로, 젖소에서 비유초기 4.0 이상의 높은 체세포지수는 이후 번식효율의 감소를 초래하였다.
봄이 시작되는 3월이다. 봄이 되면 마음이 분주해지고, 해야 할 일도 많아진다. 특히 새봄의 시작 3월에는 봄 농사철을 준비해야 하는 경칩이 있어 농사준비도 해야 하고 겨우내 하지 못했던 젖소들의 사양관리 점검 및 주변 환경을 돌아보고 새봄 맞이할 준비 시기이다. 이렇듯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경쟁력 있는 낙농가가 되기 위한 기본적인 사항부터 다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축의 생산성 향상은 가축개량을 통한 고능력우 확보로 그 기반을 닦고, 세균 및 체세포수 감소에 의한 우유 위생등급 향상, 조사료 다급 등을 통한 사양관리 기술 개발로 유지율 및 유단백을 향상한다. 또한 번식률 향상에 의한 산유량 증대와 부산물 수입 증대, 고능력 젖소의 이용연한 연장에 의한 가축감가상각비 절감에 대해 중점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한 새봄맞이 젖소관리 방안에 대하여 기술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젖소에서 산유량이 분만 후 건강과 번식 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젖소 목장 6개소의 총 1,060두로부터 산유 성적, 신체충실지수(BCS), 분만 후 질병 및 번식 능력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모든 자료는 305일 산유량에 기준으로 대조군(< 10,000 kg, n = 445)과 고산유량군(${\geq}$ 10,000 kg, n = 615)으로 구분하였다. 유지방, 유단백 및 BCS는 분만 후 5개월 동안 대조군에 비해 고산유량군에서 낮았다(p < 0.01). 자궁내막염 발생은 대조군(35.1%)에 비해 고산유량군(29.6%)에서 낮은 경향이 있었으나(p = 0.06), 난소낭종의 발생은 대조군(15.3%)에 비해 고산유량군(28.6%)에서 증가되었다(p < 0.0001). 번식 호르몬 처리를 받은 소의 비율은 대조군(56.6%)에 비해 고산유량군(62.4%)이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p = 0.06), 첫 수정 수태율은 대조군(35.2%)에 비해 고산유량군(30.2%)에서 낮은 경향을 나타내었다(odds ratio = 0.78, p = 0.07). 분만 후 210일까지 임신율은 대조군에 비해 고산유량군에서 낮았으며(hazard ratio = 0.84, p = 0.04), 이것이 분만 후 평균 임신 간격의 연장(20일)을 초래하였다. 결론적으로, 젖소에서 고산유량은 유지방, 유단백질 및 BCS의 저하, 난소낭종의 발생 증가 및 번식 호르몬의 사용 증가로 번식 능력의 감소를 초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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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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