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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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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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06-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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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
자폐아동을 치료교육하는 데 있어 부모의 치료협력자로서의 역할이 중요하게 대두되는 가운데, 특히 부모가 갖는 아동능력에 대한 지각은 중요한 요인이 된다. 본 연구에서는 자폐아동부모와 정상아동부모의 양육스트레스의 정도, 영역을 비교하고, 자폐아동부모의 양육스트레스정도에 따른 아동적응능력 지각관계를 자폐아동 부모와 교사평가간의 비교를 통해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피험자는 자폐아동부모 27쌍, 정상아동부모 28쌍, 교사 4명이며, 부모양육 스트레스척도, 아이버그 아동행동척도, 아동기 자폐행동척도, 사회성숙도검사가 실시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체 양육스트레스정도는 자폐아동부모군이 정상아동 부모군보다 현저히 높았다. 둘째, 양육스트레스의 아동영역에서는 자폐아동의 부가 정서와 요구성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자폐아동의 모보다 스트레스가 높았다. 셋째, 양육스트레스의 부모영역에서는 자폐아동부모가 정상아동부모보다 역할제한, 애착, 능력감면에서 스트레스가 훨씬 높았으며, 우울영역을 제외하고 두집단 모두 모가 더 높은 스트레스를 보였다. 넷째, 자폐아동부모의 스트레스정도에 따른 아동능력지각에서 스트레스가 낮은 수준의 부모는 교사보다 아동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으며, 높은 수준의 부모는 교사의 평가와 일치하고 있었다.
목적 : 본 연구에서는 자폐스펙트럼 장애(ASD) 영유아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양육 스트레스 총점, 부모영역 및 아동영역 수준에 따라 MMPI-2를 통해 어머니가 경험할 수 있는 양육 스트레스 수준에 따른 다양한 심리적 증상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연구방법 : 서울 소재의 종합병원 소아정신과, 재활의학센터, 발달 장애 클리닉 등에서 2010년에서 2015년까지 ASD로 진단을 받은 만 1세에서 5세까지의 영유아 어머니 72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어 축적된 한국판 부모 양육 스트레스 척도(K-PSI)와 다면적 인성검사 II(MMPI-2) 자료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결과 : 양육 스트레스 총점과 부모영역은 MMPI-2의 여러 임상 척도들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지만, 아동영역은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 또한, 양육 스트레스 총점 수준에 따른 심리적 증상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위험 수준 집단이 정상 범위 집단보다 MMPI-2의 임상 척도 중 건강염려증(Hs), 우울(D), 편집증(Pa), 강박증(Pt), 조현병(Sc)이 유의하게 높았다. 양육 스트레스 부모영역에서는 위험 수준 집단이 정상 범위 집단보다 MMPI-2의 임상 척도 중 건강염려증(Hs), 우울(D), 히스테리(Hy), 반사회성(Pd), 편집증(Pa), 강박증(Pt), 조현병(Sc), 경조증(Ma), 내향성(Si)이 유의하게 높았다. 반면에 양육 스트레스 아동영역에서 위험 수준 집단과 정상 범위 집단 간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 : 양육 스트레스 총점과 부모영역에서 위험 수준 집단의 심리적 증상이 유의하게 높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ADHD 아동의 불안과 어머니 양육스트레스간에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ADHD로 진단받은 만 7~9세 아동과 M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일반아동과 어머니를 대상으로 불안설문지와 양육스트레스를 실시하였다. 양육스트레스는 한국판 부모 양육스트레스 축약형 검사를 사용하였으며, 불안은 한국형 소아 상태 및 특성 불안척도 를 사용하였다. 총 200부를 방문 및 우편 배부하여, 112부의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연구결과 ADHD 아동은 일반아동에 비해 불안수준과 양육스트레스 점수가 더 높았으며, ADHD 아동은 성별, 연령, 유형에 따른 불안 수준과 양육스트레스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특성불안은 양육스트레스의 하위척도인 부모의 고통(r=.30)과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상태불안은 까다로운 아동(r=.30)과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양육스트레스가 아동의 불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임상현장의 전문가는 ADHD 아동의 불안수준이 일반아동과는 다르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으며, ADHD 아동의 불안증상에 대한 개입과 더불어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상담과 개입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의 증상,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및 양육행동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ADHD의 증상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양육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소아정신과 3곳에서 ADHD로 진단받은 만 4~12세 아동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어머니 양육스트레스, 어머니의 양육행동, ADHD 증상 척도 설문지를 실시하였다. 양육스트레스, 양육행동, ADHD 증상은 각각 한국판 부모 양육스트레스 축약형 검사, 수정한 Maternal Behavior Research Instrument(MBRI), 부모용 한국형 ADHD Rating Scale(K-ARS)를 사용하였다. 총 59부의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으며, 빈도분석,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ADHD 증상은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와 정적상관을 보였으며, 다중회귀분석 결과 양육스트레스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F=12.88,p<.01).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양육행동 중 애정적 태도와 부적상관을, 거부적 태도와 정적상관을 보였으며,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양육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F=10.23, p<.001). ADHD 증상은 양육행동 중 거부적 태도와 정적상관을 보였으며, 양육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F=5.64, p<.01). ADHD 자녀를 둔 부모의 긍정적인 양육행동을 위해서는 아동의 ADHD 증상에 대한 치료적 접근와 함께 양육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직접적인 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velop a Parenting Stress Scale that measures the day-to-day difficulties entailed in parenting for school-aged children. First, sixty seven items were collected as a baseline. Some of these items were pooled from existing parenting stress scales(Abidin, 1990; Kim & Kang, 1997), and the rest were generated based on interviews with parents of school-aged children. Secondly, Chi-Square tests were conducted and framer's V coefficients were calculated to determine the goodness-of-fit of the items. Twenty four items were selected from this step. The results of a factor analysis on these 24 items revealed two dimensions of this new Parenting Stress Scale, namely, 'school-related parenting stress' and 'general everyday life stress'. A test of construct validity also showed that this scale has adequate internal consistency.
본 연구는 장애아 아버지의 양육스트레스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연구의 대상은 G광역시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13세 미만의 장애아들 둔 아버지 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여 응답이 불충분한 자료를 제외한 38부를 활용하였다. 설문지의 구성은 장애아동과 아버지의 일반적 특성, 그리고 부모의 양육스트레스(K-PSI-SF)로 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장애아 아버지의 양육스트레스는 K-PSI-SF 하위 항목 가운데 부모의 고통이 가장 높았고 다음은 까다로운 아동, 그리고 역기능적 상호작용 순이었다. 둘째, 아동의 특성에 따른 아버지의 스트레스는 진단명과 마비부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셋째, 아버지의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는 아버지의 교육수준과 연령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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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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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18-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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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목 적:본 연구에서는 정신과를 방문한 아동들의 정서 및 행동 문제와 어머니의 우울증, 양육 스트레스간의 관계를 알아보고, 특히, 이러한 변인들이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았다. 방 법:DSM-IV 진단 준거에 근거한 정신과 전문의의 소견과 심리학적 평가에 의해 외현화 행동 장애, 내면화 행동 장애, 혼재형 행동 장애로 각각 진단된 73명의 아동과 그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모든 아동의 어머니는 다면적 인성검사(MMPI)와 한국아동인성검사(KPI-C) 및 양육스트레스 척도(PSI)를 작성하였고, 변량분석, 상관분석,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 과:외현화 행동 장애와 내면화 행동 장애, 혼재형 행동 장애를 가진 아동의 각 집단별 어머니들의 우울감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양육 스트레스를 종속변인으로한 2요인 변량분석 결과, 외현화 행동장애와 혼재형 행동장애에서 아동 영역 양육 스트레스 하위 요인 중 주의산만/과잉행동 요인이 내현화 행동장애 아동보다 더 심각한 스트레스로 작용하였고, 어머니의 우울 여부의 주효과는 전반적 양육 스트레스 총점, 부모 영역 양육 스트레스 총점, 부모 영역 양육 스트레스의 하위 요인 중 우울, 부모의 건강, 배우자와의 관계의 요인에서 각각 유의미하였다. 아동의 증상 심각도가 양육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결과, 아동 영역 양육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아동의 과잉행동과 불안이, 부모 영역 양육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어머니의 우울 수준이 각각 유의미한 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본 결과는 우울한 어머니들의 경우, 아동의 증상 심각도 보다는 어머니의 우울 수준이 전반적인 양육 스트레스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우울한 어머니들에서는, 아동의 증상에 대한 치료와는 별도로 어머니의 심리적 적응에 개별적인 치료적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소아 청소년 정신과 외래를 방문하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 아동의 주의력 결핍 정도와 심박 변이도(Heart Rate Variability, HRV)의 인자와의 관계를 비교하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의 검사 척도를 통한 증상의 정도와 부모 양육 스트레스 정도와의 연관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 법: 2007년 8월부터 2009년 7월까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의 소아 클리닉을 방문하여 ADHD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이전에 약물 치료를 받은 기왕력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ADHD 진단 및 평가에 주의력 장애 진단 시스템(ADHD diagnostic system, ADS)과 ADHD 평가 척도(ADHD rating scale, ARS)를 이용하였고, HRV 측정은 5분 동안 시행되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또한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척도를 이용하였고 지능검사로는 한국판 아동용 웩슬러 지능검사가 이용되었다. Pearson 상관 분석을 통해 ARS 변수, ADS 변수와 HRV의 인자, 양육 스트레스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결 과: ADHD로 진단 받은 59명의 환자가 본 연구에 최종 참여하였다. HRV 인자 중 주파수 영역 분석법에서 저주파 스펙트럼은 ADS 변수 중 반응 시간 변산성(r=0.325, p<0.05)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그 외 ADS 변수들과 ARS 변수들과는 유의한 상관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부모 양육 스트레스에서는 ARS의 부주의 인자의 증상 정도가 심해질수록 부모-자녀의 역기능적 상호작용과 자녀의 기질과 관련된 척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과활동성 인자의 증상 정도가 심해질수록 부모의 스트레스와 자녀의 기질과 관련된 척도가 유의하게 증가되었으며 그 외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 론: 본 연구에서는 ADHD 아동들에서의 임상적 변인과 HRV의 인자 사이에서 일부 연관성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차후 HRV가 임상적으로 ADHD 아동들에 있어서 치료를 받은 후 정신적 할당에 향상되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도구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을 보여 주는 것이라 할 수 있겠고 이후 이에 따른 양육스트레스의 변화 또한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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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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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53-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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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요 약: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우울감과 양육 스트레스, 양육 효능감 및 역기능적 사고 등 양육 관련 태도가 부모의 양육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으며, 특히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 어머니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방 법:대상은 DSM-Ⅳ 진단 준거에 의한 정신과 전문의의 소견과 심리학적 진단 평가 하에 주의력결핍과잉 행동장애로 진단된 아동 31명의 어머니였고 연령 범위는 28세에서 44세였다. 비교 집단으로는 동일 연령대의 정상 아동 51명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령 범위는 32세에서 45세였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의 연령 범위는 6세에서 11세까지(남자 29명, 여자 2명)였고, 비교 집단은 선별 검사로 진단적 평가 척도(DRS)의 부모용과 교사용을 사용하여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가 아닌 것으로 밝혀진 6세에서 11세까지의 아동(남자 21명, 여자 30명)이었다. 모든 아동의 어머니에게 우울감 및 양육 관련 태도를 측정하기 위해 부모용 질문지 배터리를 실시하였으며 Student's t-test와 상관 분석, 단계적, 위계적 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 과:상관분석에서 강압적 양육 행동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 부모에게서 높게 나타났고, 양육 관련 태도도 더욱 부정적인 결과를 보였으며 우울 역시 더 높게 보고되었다. 회귀 분석 결과,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 역기능적 사고와 양육 효능감 그리고 어머니의 우울감은 강압적 양육행동의 50%를 유의미하게 예측하는 변인임이 밝혀졌는데, 어머니의 우울감이 강압적 양육 행동의 29%를 유의미하게 설명하고 있어,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 더욱 강압적 양육행동을 보일 수 있음이 시사되었다. 따라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 부모의 경우, 아동의 증상이 양육 스트레스를 야기하고, 높은 역기능적 사고와 낮은 양육 효능감으로 더욱 우울감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고 결국에는 아동에게 강압적 양육 행동을 나타내는 악순환이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된다. 결 론: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의 어머니의 경우, 높은 양육 스트레스와 낮은 양육 효능감 및 아동과의 관계에서의 역기능적 사고의 영향 뿐 아니라 부모 자신의 우울감이 강압적인 양육 행동에 영향을 미침을 시사한다. 따라서 부모의 강압적인 양육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아동에 대한 역기능적 사고 및 양육 효능감을 다루어야 할 뿐 아니라, 부모의 우울감을 치료 시 고려해야 할 것이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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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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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6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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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연구목적 :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지각된 스트레스의 수준과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양식, 가족 내 지지, 부모양육행동이 어떠한 연관성을 갖는지를 알아보고 높은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청소년들이 정서행동상의 문제를 유발하게 되는 데에 관여하는 위험요인들을 탐색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실시되었다. 대상 및 방법 : 남녀 고등학교 학생 795명을 대상으로 생활경험설문지를 실시하여 최근 6개월 이내의 생활사건 스트레스를 측정한 뒤 지각된 스트레스 점수가 높은 군과 낮은 군으로 각각 구분하였다. 두 군 모두 대처양식척도와 가정환경척도, 부모양육행동척도를 시행하였으며 변량분석, 판별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스트레스가 높은 군이 낮은 군에 비해 인지적 대처, 행동적 대처, 회피적 대처양식 모두를 유의하게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족 내 결합력과 표현력은 낮은 반면 가족 간 갈등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양육행동에서는 부모 양쪽 모두에서 부정적인 양육태도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수준에 따른 두 집단을 가장 잘 구분하는 판별요인은 회피적 대처, 행동적 대처, 표현력, 경제수준, 결합력의 순이었으며 회귀분석을 통하여 낮은 가족 내 결합력과 표현력은 스트레스 수준과 무관하게 행동적 대처양식의 사용을 감소시키며 높은 스트레스 수준을 매개로 할 때 회피적 대처양식의 사용을 증가시켰다. 결론 : 가족 내 지지적인 환경의 결여는 적극적인 대처양식의 사용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높은 스트레스 상황 하에서는 회피적 행동양식의 사용을 더 증가시킴으로써 정서행동 문제의 발생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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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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