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드를 근본적인 실체로 삼고 있는 라이프니츠는 동시에 모나드들로 구성된 물체적 실체를 또 '하나의 실체'라고 부르고 그것이 그 자체로의 단일성을 가짐을 증명하고자 한다. 그러나 라이프니츠의 이러한 입장은 모나드론과 모순되어 보이기 때문에 많은 연구자들은 물체적 실체가 하나의 실체라는 라이프니츠의 주장을 단순히 무시하거나, 중기 실체론에서 일시적으로 주장하다가 철회한 것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본 논문은 라이프니츠가 물체적 실체가 하나의 실체라는 주장을 중간에 일시적으로 유보하고 있기는 하지만 생애 말기까지 계속해서 주장한다는 것을 보이고, 또 물체적 실체가 진정한 단일성을 갖는다는 주장을 입증하기 위하여 실체적 형상 및 실체적 연결 끈 등의 개념을 사용하고 있지만, 실체적 연결 끈은 라이프니츠가 생애 말기까지 견지했던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체계와 조화될 수 없으며, 그러나 물체적 실체가 그 자체로의 단일성을 갖는다는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실체적 형상과 예정조화설만으로도 충분함을 보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체적 실체가 하나의 실체라는 주장은 모나드가 하나의 실체라는 주장과 조화될 수 없으며, 물체적 실체가 하나의 실체라는 주장만 포기하면 물체적 실체에 관한 이론은 라이프니츠의 범유기체론의 토대가 됨을 밝힌다.
실체뷰는 대량의 데이터웨어하우스에서 질의처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위한 대안으로서, 그 핵심은 각 데이터 원천에서의 데이터변화에 대응한 복합적인 뷰의 효과적인 관리 문제이다. 본 연구에서는 우선 실체뷰 관리에 관한 기존의 연구들을 일별함에 있어서 즉, 갱신의 주체문제, 갱신객체, 및 갱신시간 문제의 세가지 관점에서 본 연구의 위치를 결정한 다음, 대수적 접근법으로 복합뷰 갱신문제가 복잡해지는 원인을 규명하였다. 그 해법으로서 참조무결성을 활용한 복합 조인뷰의 갱신 알고리즘을 제안하면서, 여러 가지 참조무결성 제약조건과 트랜잭션과 관련된 자체갱신적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윤리 의식의 학제적 융합적 적용을 통해, 광고 표현에서의 '그림자에 의한 실체의 잠식 현상' 제거 필요성을 환기시키는데 있다. 정성적 접근을 통해, 광고 표현이 윤리 의식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가시적 성과 중심으로 기획, 집행될 경우, 목표 달성의 단기적 효율성은 높일 수 있지만, 의도치 않은 '그림자의 부메랑 현상'을 이끌어 내기 쉽고, 이는 소비자의 윤리적 방어기제를 환기시켜, 결국 '그림자에 의한 실체의 잠식 현상'을 유발할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첫째,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상업적 이윤 추구가 공동체 사회에서의 윤리 의식 공감대 확보를 전제로 진행되어야 하며, 둘째, 윤리 의식의 교육, 공유, 실천, 및 확인 과정이 통합적으로 전제될 때, 기업은 이윤 추구라는 미시 실용적 목적과 사회와의 생태적 교감이라는 거시 환경적 목적을 병행 달성할 수 있게 되고, 이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의 토대가 될 것임을 제시하고 있다.
현행법상 우리나라는 수사절차단계에서 참고인의 허위진술을 처벌하는 명문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수사현실을 고려하여 형사사법상 실체적 진실발견확보 차원에서 참고인의 허위진술을 규제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안은 수사권 과잉으로 인하여 인권이 유린될 개연성이 있으므로 찬성하기 어렵다. 형사사법에서 가장 큰 원칙은 실체적 진실발견이 아니라 인권보호이며, 참고인의 허위진술을 규제하는 방안은 비록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해석에 의하여 현행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범인은닉 도피죄, 무고죄 등으로 처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도시생태계는 주 구성원인 인간의 사회구조와 경제활동이 주축이 되고, 부 구성원인 자연이 주 구성원과 상호관계를 받으면서 존재하는 실체이다. 도시 생태계는 사회구조와 경제활동이 일어나는 핵심부와 그것과 직접 관계하는 기초부 및 물질과 에너지의 공급원, 수용원 및 축적을 담당하는 외부환경의 세 부위로 구성되는, 사회-경제-자연-복합 생태계SENCE)로 이해할 수 있다. 도시생태계는 자연생태계의 원리에 따라 기능을 조절하고 시스템모델 기법으로 분석할 수 있다. 도시생태계의 범위는 그 크기, 독립영양과 종속영양의 평형, 기능적 활성 및 발달단계에 따른 ㅗ이부환경(입력환경과 출력환경)의 변화에 의하여 크게 달라진다. 생태학자나 환경학자는 도시생태계를 자연만을 대상으로 연구하였지만 앞으로는 사회학자와 공동으로 연구하여야 문제의 정곡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남원지역은 대가야와 백제라는 커다란 세력이 부딪치기도 하고 교류하기도 하면서 형성된 문화가 복합적인 양상을 드러내는 곳이다. 즉, 남강의 상류에 해당하는 운봉 아영고원 일대에는 대가야계 고총이 집중적으로 조영되지만 소가야의 흔적이 보이고 백제의 위세품이 부장되며, 섬진강유역의 남원시 서부 일대에는 5세기 후반 이후 일부 가야계 문물이 보이고 분구묘 계통의 고분이 축조되면서 복합적인 양상을 보이지만 6세기 이후 백제화 과정이 뚜렷해진다. 그런데 이 지역의 성장 과정을 대가야와 백제만의 시각으로 보아서는 실체에 접근하기 어렵다. 최근 토착세력의 분구묘도 조사되고 있으므로 앞으로는 토착 세력의 성장 기반, 백제 왕권과 대가야세력과의 관계를 이용한 현지 세력의 성장 과정에 초점을 맞춰 조사하고 분석할 필요도 있다. 이처럼 고분은 고대사회의 남원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이다. 고분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적절히 보존 및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현상 파악을 위한 기초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고분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민에게 고분군의 중요성을 알려 보존 및 활용 활동에 함께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보존 및 활용은 가장 상위의 복합형을 지향해야 하겠지만 제대로 기초조사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현상에 기초하여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남원시에 이와 관련된 조직과 예산이 항시적으로 배분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질적 다방법을 적용하여 복합 현상인 사서의 직업 사회화 경험의 실체이론을 구성하였다. 일련의 3개 질적 선행연구의 총참여자는 이론적 표집에 의한 42명의 현직 사서(사서교사)들이다. 질적 다방법 접근의 최종 통합방법으로서 근거이론 방법을 적용하여 3개의 선행연구 결과 및 심층면담자료의 최종분석과 비교, 재검토, 통합을 하였다. 사서의 직업사회화 경험의 전체과정을 이끌고 통합하는 핵심범주는 사서가 대중들로 부터 신뢰와 존중, 사회적 영향력을 추구하는 과정인 '사회적 인정 추구하기'로 도출하였다. 사서의 직업사회화의 '사회적 인정추구하기'의 경험 유형은 '사서직과 자아 일치형'과 '자아 불일치형'으로 구분되며, 여기에는 '신념형', '성공지향형', '업무 책임감형', '열악함 매몰형', '개인자존감형', '회의형'으로 도출되었다. 각 유형별 직업사회화 특성과 지원방안을 제시하였다.
문학작품의 전통은 작가의 개성에 의해서 계승 형성되어 왔다고 볼 수 있다. 한국문학의 전통이 자체의 내재적 동력에 의해 발전해 왔다는 인식을 전제 한다면 한 작가의 작품 연구는 과거와 현재를 하나의 연속성으로 이어주는 전통적 실체를 파악해야 하며, 또 이러한 연구는 시대를 초월한 한국문학 내부에 흐르는 맥을 짚어보려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한국문학의 전통과 해당 작가의 개성을 고찰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작가가 현실을 어떻게 인식하고 또 어떻게 형성화시켰는가를 고찰하는 것은 문학작품의 가치를 규명하는 필수적 과정이다. 문학적 인식행위는 작품의 외면적 현실을 통해 삶의 내재적 본질을 파악하는 과정이라고 하겠다. 문학작품은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하여 현실을 문학자체의 예술적 방법으로 형상화시켜야 한다. 문학작품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작가가 어떠한 예술적 방법으로 현실성을 획득하고 또 형상화시켰는가를 규명해야 한다.
우리는 빛에 의해 사실적인 형태를 파악하고, 파악된 형태에 근거하여 이미지를 재현하는 방식으로 세계를 시각화한다. 이런 이유로 빛은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조형예술에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비가시적 실체인 빛은 재현 도구에 따라 다양하게 모사되어 독특한 환영을 투사하고, 투사된 환영은 다시 인간과 사회 문화 전반에 변화를 초래한다. 이처럼 조형예술에 있어 시대와 공간 그리고 장르를 불문하고 빛의 재현이 중요한 이유는 일차적으로 실재의 모든 공간과 공간을 구성하는 사물이 빛에 의해서 지각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실재하는 빛과 구분할 수 없는 CGI기반의 빛을 마주하고 있고, 이러한 빛 재현의 특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정부는 2012년부터 '산학협력서도 대학 육성사업'(LINC)를 추진함으로써 기업이 요구하는 인력양성, 실체적인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을 활성화시키려고 한다. 산업체와 대학사이의 유기적인 융복합 연계를 바탕으로 지역의 대학과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창출 확산하고자 한다. 최근의 산학협력 교육은 보다 실질 실용의 차원에서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 중심형 인재, 국제적인 감각과 안목으로 글로벌 사회에 일원이 될 수 있는 국제화된 인재를 양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현재 각 대학은 각각의 처해진 환경과 입장이 다르며, 그 방안도 각각 다르게 독자적인 고유의 국제적인 수준의 산학협력 교육 방안을 수립하여 적극 운영할 때 정부와 기업이 원하는 국제적인 산학 중심의 고급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나아가 국가경쟁력 확보에도 중요한 하나의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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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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