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복지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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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태도의 미시적 결정구조와 특성 (The Characteristics and Determinants of Welfare Attitudes)

  • 류진석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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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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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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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이 연구는 복지태도의 미시적 결정구조와 특성을 규명하려는 실증연구이다. 복지태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기초로 복지태도의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복지태도의 결정모델은 그동안의 연구에서 사회적 지위에 의한 설명이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사회적 지위기반 못지않게 사회적으로 학습되거나 사회화 과정을 거치면서 형성된 복지규범 및 가치지향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복지태도의 구성범주를 복지기능의 정당성, 복지비용부담의 수용성, 복지원리의 선호성, 복지공급의 책임성, 복지재정의 확충이라는 다섯 가지 하위영역으로 조작화하여 분석한 결과, 복지친화적인 태도로 나타났다. 성, 연령, 교육수준, 소득수준 등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복지태도의 분화가능성은 명확하게 현실화되지 않고, 오히려 복지태도의 분화가능성은 사회화과정에서 형성된 복지규범 및 가치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다. 따라서 서구복지국가의 대중적 지지와 복지흐름에 대한 연구들에서 제기되었던 사회적 지위기반에 따른 '균열 명제(cleavages thesis)'의 현실적합성이 유효하지 않은 이유는 복지기능의 도덕적 의무감에 대한 사회적 신뢰가 사회적 지위기반의 영향력보다 우선되고 있으며, 우리사회에서 복지제도를 둘러싼 자기이해관계(self-interests)가 직접적으로 표출되지 않은 결과 또는 복지정치의 제도적 기반약화라는 점을 시사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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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지위가 복지인식에 미치는 영향: 정부신뢰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Welfare Status on Welfare Attitudes: Focusing on the Moderating Effect of Trust in Government)

  • 최고은
    • 한국사회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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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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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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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복지지위가 복지인식에 미치는 영향이 각 개인의 정부신뢰 수준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나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복지인식의 유의미한 예측요인으로 알려진 복지지위에 주목하며, 각 개인의 복지지위를 단일한 차원으로 측정하고자 복지부담-혜택 간 격차를 '물질적 희생(material sacrifice)'이라는 개념으로 정의하였다. 또한 '물질적 희생'과 정부신뢰가 '복지확대를 위한 비용부담의지'로 구체화되는 복지인식에 가지는 직접효과와, '물질적 희생'이 복지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기제로서 정부신뢰의 상호작용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복지패널 8차년도"의 "복지인식부가조사"에 응답을 완료한 4,185명을 연구대상으로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복지지위에서 복지부담(조세 및 사회보험료지출)이 복지혜택(사회보험, 공공부조급여 및 각종 정부보조금)보다 커지는 '물질적 희생'이 증가할수록 '복지확대를 위한 비용부담의지'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부가 사회정책을 유능하게 수행할 것이라는 신뢰가 높아질수록, '물질적 희생'이 '복지확대를 위한 비용부담의지'에 미치는 부(-)적인 영향이 완화됨이 확인되었다. 이는 복지태도를 결정하는 일차적 동기인 자기이해 역시 정부기능에 대한 믿음이나 기대에 의해 조절될 수 있음을 의미하며, 복지확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견인하기 위해 사회정책에 대한 신뢰 확충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한국 복지정치의 젠더메커니즘: 태도의 성별차이와 복지지위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Gender Mechanism of Korean Welfare Politics: Gender Difference in Attitudes and Mediating Effects of Welfare Statuses)

  • 김은지;안상훈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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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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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9-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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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복지지위론을 분석틀로 삼아 한국 복지정치에서의 젠더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있다. 기존의 한국 실증연구들이 대부분 여성의 복지태도가 부정적이거나 통계적으로 무의미하다고 보고하고 있는데, 본연구의 태도에 관한 성별차이 분석도 이를 지지하는 방향의 결과를 도출하였다. 하지만 복지지위론의 견지에서 구조방정식모형을 적용한 결과, 한국 복지정치의 젠더메커니즘이 다음과 같이 구조화된다는 사실이 판명되었다. 첫째, 노동시장에서의 성별격차와 사회보험중심구조 하에서 한국 여성들은 남성보다 낮은 복지수급자 지위를 지니며 덜 친복지적인 태도를 지닌다. 둘째, 복지서비스 제공자를 매개로 해서는 남성보다 더 친복지적인 태도를 지닌다. 셋째, 여성은 복지납세자로서 낮은 지위를 갖기 때문에 친복지정당지지의 가능성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에서는 노동시장 소득과 직결된 현금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욕구중심의 사회서비스중심 전략으로 전환할 경우, 여성을 친복지정치의 새로운 우군으로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자활사업 참여자의 수급 지위와 노동시장 지위 변동 (The Changes of Welfare and Labor Market Status of Participants of Self-sufficiency Support Program in Korea)

  • 백학영;조성은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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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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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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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2005년 경지지역 자활사업 참여자 전수조사 참여자들에 대한 추적조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통해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수급지위와 노동시장 지위변동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자활사업 참여자의 상당수는 5년여가 지난 시점에서 자활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활사업에서의 회전문 현상이나 자활의존 등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자활사업이 참여자의 수급지위와 노동시장지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성과를 보였다. 또한 자활공동체가 그 통로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노동시장 진입, 즉 자활성공이 탈수급과 경제적 자립으로 이어지는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본 연구의 결과에 비추어 볼 때 앞으로의 과제는 자활사업 참여자의 개별 특성에 가장 적합한 경로를 찾아내고, 개인 차원뿐 아니라 가구단위의 지원을 구체화하여 좀 더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지원체계를 확립하는 것이다. 또한 노동시장에 대한 무조건적인 취업 확대가 아니라 취업 전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질적인 보장을 담보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 : 부모의 정서적 지지와 학생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parents'socioeconomic status on academic achievement: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 of parental emotional support and student's ego resilience)

  • 김영은;엄명용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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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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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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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연구는 우리사회에서 갈수록 심화되는 계층 간 교육격차를 극복하거나 완화하는 기제가 무엇인지 탐색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중학생 자녀의 학업성취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과 가정 내 사회자본의 한 형태인 부모의 정서적 지지, 그리고 학생 자신의 자아탄력성을 매개로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 조사의 중학교 1학년 코호트 1차 및 2차 년도 자료를 대상으로 구조방정식 모형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부모의 정서적 지지 및 중학생의 자아탄력성은 학업성취에 직접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둘째, 가정 내 사회자본의 하나인 부모의 정서적 지지는 부모 사회경제적 지위의 영향을 받았다. 셋째, 가정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학업성취에 대하여 직접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부모의 정서적 지지와 자아탄력성을 매개로 한 간접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부모의 정서적 지지를 보완하거나 학생의 자아탄력성을 강화함으로써 교육격차 극복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복지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제언을 하였다.

사회의 질 하위 영역간의 관계에 관한 연구 : 사회경제적 안전성과 사회적 응집성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relationship among the sub-domains of Social Quality : socio-economic security and social cohesion)

  • 정해식;안상훈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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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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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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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연구는 복지국가의 제도적 맥락에 기초하여 '사회의 질(social quality)' 하위영역 중 사회경제적 안전성의 영역과 사회적 응집성의 영역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출발한다. 복지국가의 제도적 맥락을 포착하기 위한 틀로 복지지위론을 채택하여 각 개인이 가지는 사회경제적 자원을 복지수급자의 지위와 복지납세자의 지위로 측정하였으며, 사회경제적 안전성의 영역이 사회적 응집성의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적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 검증을 위해 사회적 응집성의 핵심지표로 사회신뢰 인식을 투입하여, 2008년에 실시된 사회조사자료를 대상으로 복지지위, 사회경제적 안전성 인식, 사회신뢰 인식에 이르는 구조방정식모형(SEM)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복지수급의 권리 차원에서의 자원의 양은 사회경제적 안전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나, 복지공급의 의무 차원에서의 자원의 양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복지수급의 권리 차원과 의무 차원 모두 사회신뢰 인식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사회경제적 안전성에 대한 인식은 사회신뢰에 대한 인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결론적으로, 사회의 질 하위영역 들 중에서 사회경제적 안전성 분면이 사회적 응집성 분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런 결과들은 향후 한국사회의 사회적 응집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정교한 수준의 복지제도 배치가 필요함을 암시한다.

빈곤지위의 변화에 정신건강이 미치는 영향 - 우울과 자아존중감의 영향을 중심으로 - (Poverty Status Transition and Mental Health: The Effect of Mental Health on the Poverty Status Transition)

  • 이상록;이순아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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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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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7-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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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빈곤에는 인적자본 및 가족구조 등의 물질적 결핍 뿐 아니라 심리사회적 측면이 주요하게 관련되어 있음이 널리 제기됨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관련 연구성과들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주목하여, 본 연구에서는 빈곤층의 심리사회적 측면이 빈곤지위의 결정 및 이의 변화에 어떠한 관련성을 지니는지를 정신건강 변수들을 중심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분석에서는 한국복지패널 1~4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우울 및 자아존중감 등의 정신건강 요인과 빈곤지위의 관계를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하였는데, 주요 분석결과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빈곤층과 비빈곤층의 정신건강 수준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빈곤층 내부에서도 빈곤이 심각할수록 정신건강이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빈곤과 정신건강의 부적(-)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빈곤탈출 집단과 빈곤지속 집단의 정신건강 수준도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 정신건강이 빈곤지위 변화와도 밀접한 관련성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빈곤경험 양상은 정신건강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정신건강수준이 양호하지 못할수록 빈곤 경험율 및 빈곤지속의 경험이 높고, 빈곤경험기간도 긴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이들의 빈곤 탈출율은 낮은 반면 빈곤 지속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여타 관련 변수들을 통제한 모델에 대한 분석에서는 정신건강이 빈곤지위 및 빈곤지위 변화에의 주요 결정 요인의 하나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빈곤지위 및 이의 변화에 정신건강의 주요한 영향을 보여주는 바로, 우리사회의 빈곤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물질적 결핍에 대한 지원에만 치중된 정책적 접근에서 벗어나 빈곤층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 및 지원이 요청됨을 정책적 함의로 시사하여 준다.

일반긴장이론에 근거한 청소년 지위비행에 관한 연구 - 긴장요인으로서의 자녀학대경험을 중심으로 - (A Study of Adolescents' Status Offenses Based on General Strain Theory - Experiencing Child Abuse as a Strain Factor -)

  • 김재엽;송아영;박경나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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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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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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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의 목적은 일반긴장이론에 근거한 청소년 지위비행 설명 모형을 검증하는 데 있다. 설문은 2007년 10월 22일부터 2007년 11월 9일까지 서울 및 경기 지역의 중고등학교 남녀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는 최종 수거된 1167사례 중 응답내용이 부실한 27사례를 제외하고 총 1140사례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우울을 매개로한 자녀학대경험과 청소년 지위비행 모형을 구조방정식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적합도지수가 각각 .986(TLI), .994(CFI), 그리고 .032(RMSEA)으로 나타나 높은 적합도지수를 보여주었다. Aroian test를 통해 우울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유의미한 매개효과를 지니고 있음이 검증되었다(p<.001). 그러나 본 연구에서 주요 조건변수로 제시한 청소년의 자기통제력은 우울이 지위비행으로 이르는 경로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조건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