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복지조직 상호간 협력을 도모하면서 자원개발의 지속성을 시도하고 있는 실천경험에 관한 질적연구를 진행한다. 연구목적은 지역사회 관계망을 활용한 자원개발 현상에 관한 포괄적 이해의 기술 그리고 경험의 유형을 발견하는데 있다. 특히, 자원개발 경험에 관한 이해의 도구로 네트워크 관점이 아닌 사회자본 관점을 적용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으로는 스트라우스와 코빈(Strauss and Corbin, 1998), 코빈(Corbin, 2004)의 근거이론(Grounded Theory) 방법을 사용하고 연구참여자는 눈덩이표집을 통해 사회복지관(서울시소재)에 종사하는 중간관리자와 최고관리자 중에서 지역사회 관계망을 활용한 자원개발 경험이 3년 이상인 14명으로 하였다. 본 연구결과 지역사회 관계망을 활용한 자원개발 경험은 지역사회 특성에 따라 달랐으며 다음의 네 가지로 유형화되었다. '상부상조의 재생형', '시민역량의 자원화형', '주민조직을 통한 자원동원형', '외부자원망의 활용형' 등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지역사회특성에 따른 관계망기반의 자원개발에 관한 논의를 확장하는데 기여한 의의를 지닌다.
이 연구는 복지국가의 제도적 맥락에 기초하여 '사회의 질(social quality)' 하위영역 중 사회경제적 안전성의 영역과 사회적 응집성의 영역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출발한다. 복지국가의 제도적 맥락을 포착하기 위한 틀로 복지지위론을 채택하여 각 개인이 가지는 사회경제적 자원을 복지수급자의 지위와 복지납세자의 지위로 측정하였으며, 사회경제적 안전성의 영역이 사회적 응집성의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적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 검증을 위해 사회적 응집성의 핵심지표로 사회신뢰 인식을 투입하여, 2008년에 실시된 사회조사자료를 대상으로 복지지위, 사회경제적 안전성 인식, 사회신뢰 인식에 이르는 구조방정식모형(SEM)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복지수급의 권리 차원에서의 자원의 양은 사회경제적 안전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나, 복지공급의 의무 차원에서의 자원의 양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복지수급의 권리 차원과 의무 차원 모두 사회신뢰 인식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사회경제적 안전성에 대한 인식은 사회신뢰에 대한 인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결론적으로, 사회의 질 하위영역 들 중에서 사회경제적 안전성 분면이 사회적 응집성 분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런 결과들은 향후 한국사회의 사회적 응집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정교한 수준의 복지제도 배치가 필요함을 암시한다.
본 연구는 사회적 관광과 복지관광에 대한 선행연구 검토를 통해 해양휴양복지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는 한편 국외 해양휴양복지사례 및 국내 문화 관광복지 정책 및 산림휴양복지 정책, 국내 해양휴양관광 실태 분석을 통해 국내 해양휴양복지 발전 여건을 파악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해양을 통한 휴식 및 휴양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만족도 또한 높아 향후 해양휴양복지 서비스에 대한 수요 또한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해양관광 관련 정책 중 복지와 관련된 사항은 어업인, 연안 어촌에 집중해 추진되어 왔으며, 전 국민이 해양을 통해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는 복지 서비스 측면에서는 다루어지지 않았다. 향후 우리나라 해양휴양복지 정책은 해양치유 및 해양휴양 자원을 발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해양치유를 통한 해양휴양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전국민이 해양휴양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법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본 연구는 '2008년 노인생활실태조사'를 토대로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의 심리적 복지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본 것이다. 특히 양육 상황, 양육지각, 자원 등을 손자녀 양육경험의 주요 차원으로 설정하여, 매개모형분석을 통해 이들 요인 간의 상호복합적 관련성을 검토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자들의 손자녀 양육동기의 대부분이 맞벌이가정의 자녀양육을 돕기 위함이었으며, 조사대상자의 대다수가 양육에 대한 대가를 받지 않았다. 둘째, 돌봄 상황 자체가 직접적으로 조부모의 심리적 복지감의 차이를 유발하지 않고, 돌봄 상황의 차이가 가져온 양육지각과 자원의 차이가 매개역할을 하면서 간접적으로 조부모의 심리적 복지감에 영향을 미쳤다. 셋째, 자원 중 경제형편과 이웃도움은 양육지각을 긍정적으로 높이는 것과 관련되었으며 자녀지지는 양육지각과 관련이 없었다. 결국, 본 연구는 현대 사회에서 조부모가 손자녀 양육을 통해 성인자녀세대의 경제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의 생산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서비스 제공자임을 보여준다. 또한 손자녀 양육경험은 관련요인들이 서로 복잡하게 연결된 복합적 과정이며, 특히 손자녀 양육 조부모의 심리적 복지감에 작용하는 개인, 가족, 사회적 자원의 유용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조부모의 손자녀 양육이 더 이상 개인과 가족차원의 논의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차원 이상의 관심사로 다루어짐으로써, 이들의 외적자원을 강화시키는 구체적인 방안이 강구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Ageing has been known to be deeply related to oxidative activities. Furthermore, inflammation is a response initiated by conditions such as infection and injury. It has been known that complex connections occur between oxidative stress and the inflammatory response, however underlying mechanism needs to be investigated. Chinese resource plants have been widely used as functional food and medicine for a long time, however it is not studied well how many of these resource plants work. We first decided testing anti-oxidant and anti-inflammatory activities with 95% ethanol extracts of the chinese resource plants, Boehmeria pilosinscula (Blume) Hassk., Carlemannia tetragona Hook f. and Clausena emarginata C.C.Huang. To measure anti-oxidant activity, we performed DPPH assay in Raw264.7 cells with 95% ethanol extracts. Clausena extracts showed significantly higher anti-oxidant activity than those of Boehmeria and Carlemannia. We then performed Nitric Oxide assay to measure the inflammation suppression levels with 95% ethanol extracts of these plants. Clausena extracts showed significantly higher suppression of nitric oxide production than those of Boehmeria and Carlemannia. This indicates that inflammation levels are significantly reduced by Clausena. After measuring anti-oxidant and anti-inflammatory activities, we then performed MTT assay to measure the cell survival rate of Raw264.7 cells treated with these extracts. Boehmeria showed much more cell survival rate than Carlemannia and Clausena. Taken together, this result suggests that Clausena extracts have more anti-oxidant and antiinflammatory activities than Boehmeria and Carlemannia, while Boehmeria extracts have more cell survival rate than Carlemannia and Clausena.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은 자원의 결핍으로 클라이언트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재정적인 한계에 직면한 상황이다. 그 근본적인 이유는 정부지원금의 부족에도 기인하지만 시설이 지역사회의 풍부한 민간자원을 개발하는 기술이 부족한 탓도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후원에 초점을 두어 시설의 자원동원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규명함으로써 시설들이 효과적으로 자원을 동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서 사회복지시설의 후원업무를 담당하거나 관여를 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우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대상 시설은 이용시설 3유형(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시설과 생활시설 6유형(아동시설,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여성시설, 정신요양시설, 부랑인시설)시설이었다. 총 1,510개소의 대상 중 조사에 응한 시설은 이용시설 293개소, 생활시설 632개소로 설문응답률은 62%에 이른다. 본 연구의 종속변수는 자원동원실태로써 후원자수(결연후원자와 시설후원자의 합), 후원액(결연후원액과 시설후원액의 합), 후원물품 현금환가액을 설정하였고, 이용시설과 생활시설에서 각각 세 모델을 구성하였다. 독립변수는 기존의 연구 결과를 참고로 하여 자원동원에 영향을 주는 세 유형인 지역환경요인, 조직요인, 후원개발요인을 선정하였다. 분석을 위해서 중다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본 연구에서 중점적으로 보았던 후원개발요인은 많은 모델에서 유의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후원자수, 후원액, 후원물품(이용시설 제외) 모델에서 모두 6변수로 구성된 자원개발요인은 최소한 1개의 변수는 유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후원개발을 위해 후원을 위한 전담부서나 직원을 두며, 후원자 관리를 위한 전산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시설, 그리고 후원자 모집 및 관리를 하는 시설이 그렇지 않은 시설보다 자원동원결과가 더 긍정적이었다. 특히 후원자관리를 위한 전산 프로그램 사용은 생활시설 모델에서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생활시설의 후원자수 모델에서는 소재지(대도시)가 유의하였고, 후원액 모델에서는 생활시설의 경우 시설유형(여성시설), 운영기간, 직원 수가 유의하였다. 후원물품 모델에서는 이용시설의 경우 지역 생활환경(중상층), 생활시설의 경우 시설유형(노인, 아동, 정신요양시설), 운영기간이 유의하였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사회복지시설이 자원을 활발하게 동원하기 위해서는 후원개발을 위한 조직이나 인력을 배치해야 하고, 후원자 관리를 위한 전산 프로그램 및 후원자 모집 및 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해야 함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자원봉사활동이 노인의 지역사회 소속감과 지역사회 역량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하고, 이 관계에서 지역사회 소속감의 매개효과를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에서 활용된 자료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서 2016년 보건복지부의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수행하고 있는 우울·자살예방 노인전문자원봉사 지원 사업에 참가한 2,544명 중 사전·사후에 모두 응답한 1,416명이 분석 대상이다. 연구방법은 빈도 분석, 기술분석을 통해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주요변수의 특성을 살펴보았으며, 다중회귀분석으로 연구모형을 검증하고, Sobel test를 통해 지역사회 소속감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노인자원봉사활동 기간 동안 노인들의 지역사회 소속감과 지역사회 역량이 모두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인 자원봉사활동 관련 변인과 지역사회 역량과의 관계에서 지역사회 소속감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본 사업 이전의 봉사활동 기간에서 완전 매개, 본 사업에 대한 봉사활동 전반적 만족도에 부분 매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소속감이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역량에 미치는 매개효과를 파악하고 노인자원봉사활동이 지역사회를 통하여 소속감과 지역사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이론적 함의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복지전공 대학생들의 자원봉사활동경험과 진로결정수준 간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과 공동체의식이 매개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Keumboltz의 사회학습이론과 Bandura의 사회인지 이론을 바탕으로 한 사회인지 진로이론을 근거로 하여 연구모형을 설정하였다. 충청북도 소재 4년제 3개 대학의 사회복지전공 학생 260명을 할당표집하여 2019년 9월부터 10월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분석은 SPSS 26.0을 사용하여 상관분석과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사회복지전공 대학생들의 자원봉사활동 경험은 진로결정수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들 관계에서 자기효능감과 공동체의식은 부분매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사회복지전공 대학생들의 진로결정수준 향상을 위한 개입과 후속연구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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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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