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천연보존제인 자몽씨 추출물과 합성보존제인 $H_2O_2$를 사용하여 soft contact lens 착용시 각막염의 원인중 하나인 Gram negative bacteria인 Pseudomonas aeruginosa 대한 살균효과를 알아보았다. Pseudomonas aeruginosa는 4주간 배양하여 포낭 형태를 이루게 한 다음 $7{\times}10^6CFU/m{\ell}$의 현탁액에 soft contact lens를 오염시킨 후 천연보존제와 합성보존제의 살균 효과를 비교하였다. 현탁액에 담군 120분후 균의 생존률은 천연보존제는 $1{\times}10^3CFU/m{\ell}$ 합성보존제는 $0.5{\times}10^2CFU/m{\ell}$으로 나타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합성보존제의 경우 눈에 자극감이나 화학적 안 외상을 줄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자몽씨 추출액과 같은 인체에 무독한 천연 보존제의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보존제 나린진 및 키토산과 화학보존제 K 제품의 독성을 토끼 각막의 상피와 내피를 통하여 주사현미경적으로 관찰하였다. 나린진은 자몽씨 추출물로서 이는 항산화를 일으키는 f lavonid의 구성성분중 하나로 식품과 화장품의 보존제로서도 이미 많이 사용되고 있다. 키토산은 갑각류의 외피나 곤충의 표피, 곰팡이 및 효모 등에 널리 분포되어져 있다. 키토산은 인체의 독성이 없으면서도 다양한 미생물의 항균제로 널리 인식되어져 있다. 본 연구는 천연보존제와 화학보존제의 독성을 검증하였다.
점안약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보존제(preservatives)의 세포독성 및 항균활성 및 항진균 활성을 검정하였다. 세포독성은 L929 세포를 사용하였으며, 항균항진균 활성검정에 사용된 균주는 Pseudomonas aeruginosa ATCC27853, Staphylococcus aureus ATCC25923 등 2가지이고, 진균은 Trichoderma reesei A TCC6967을 사용하였다. 사용된 시약은 합성보존제인 benzalkoniumchloride(BAK)와 천연보존제인 키토산이며 키토산의 분자량은 60,000, 탈아세틸화도는 95%, 점도는 2cps였다. L929 세포에 대해 24hr, 48hr, 72hr에 대해 각각 농도에 따른 세포독성검정 결과 세포의 30% 이상 성장저해를 일으키는 농도는 BAK의 경우 0.001%였고, 키토산의 경우는 0.6%였으며 이 결과는 시간에 따라 유의성 있는 변화가 없었다. 각 각의 균에 대한 BAK 의 항균항진균 활성을 나타내는 최소저해농도는 P.aeruginosa에는 0.1%였고, S. aureus에는 0.001 %였으며 T reesel'에는 0.1%였다. 키토산은 P. aeruginosa의 경우 2%, S. aureus가 1%에서 2일간 정균작용을 나타내었다. 진균에 대해서는 농도 의존적으로 생육을 촉진시켰다. 천연보존제는 합성보존제에 비해 독성을 일으키지 않으며 약리작용이 있는 반면에 항균성이 떨어지므로 이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신선돈육에 천연보존제를 첨가하여 지장온도에 따른 품질변화를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pH는 모든 시료에서 부패 수준인 pH 8.0을 넘지 않았으나, 대조구 보다는 천연보존제 처리구에서 낮은 pH의 값을 나타내었다. VBN 함량의 변화는 대조구에서 $4^{\circ}C$저장시 저장 20일, $0^{\circ}C$저장시에는 저장 25일이 경과하면 19mg%이상으로 초기 부패수준에 근접하였으나, 천연보존제 처리구는 저장온도에 상관없이 저장 25일까지 안정한 VBN 함량을 나타내었다. 총균수의 경 우 저장온도에 상관없이 대조구보다는 천연보존제 처리구에서 총균수가 낮게 나타났으며, $4^{\circ}C$저장군 대조구에서는 저장 20일이 경과하면서 $3.6{\times}10^6\;CFU/g$의 총균수를 나타내어 초기부패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mix 처리구의 경우 저장온도와 상관없이 가장 낮은 총균수를 나타내었으며, 대장균군은 온도와 천연보존제 처리 효과가 대장균군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능평가는 색깔의 경우에 대조구에 비해 천연보존제 처리구들에서 저장 초기부터 색깔의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냈으며, 이취에서도 처리구에 상관없이 저장기간이 경과할수록 모든 시료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볼 때 돈육 등심을 $4^{\circ}C$ 온도 저장시 대조구에서는 15일 이하, 천연 보존제 처리구는 25일 이상의 품질수명이 예측되었다. 그러므로 대조구보다 천연보존제 첨가에 의한 품질수명의 연장효과는 약 7일 이상으로 사료된다.
김치의 보존성을 높여 가식기간을 연장시키고져 하는 연구는 김치의 숙성원리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러한 접근에 있어서도 저온관리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다. 현재까지 이루어진 연구들은 주로 김치의 미생물 생육을 제어함으로서 보존성을 증진코져하는 시도가 많았다. 김치의 숙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함에도 일부 측면에 한정하여 보존성을 다룸으로서 지금까지 얻어진 효과가 미흡하지 않았나 판단된다. 김치 보존성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중점을 두어야 할 몇가지 항목들은 (1)재료의 청정화 (2)소금절임에 대한 과학화 (3)효소저해제 개발 (4)호모형 젖산균의 선택적 저해 (5)완충제 및 중화제의 개발 (6)신맛의 완화 및 억제 물질 개발 (7)철저한 저온관리 등이다. 따라서 김치의 보존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측면에서 그리고 이들을 종합적으로 활용함으로서 보존성문제에 대한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논문은 일본 가나가와현 아카이브의 중간보존시설 운영과 현용기록의 조기이관 제도, 평가·선별 제도 연구를 통해 한국 기록관리 제도 개혁을 위한 참고 사례를 제공한다. 가나가와현 아카이브가 운영하는 중간보존 시설은 일본의 기록관리 개혁과 공문서관리법 제정 과정에서 주요 참조 모델로 검토된 바 있으며, 오키나와현 아카이브 등에서 '선진 사례'로 도입, 운영되고 있다. 또한, 가나가와현 아카이브는 '영구' 보존기간을 폐지하고, 10년과 30년 보존의 기록을 생산 종결된 때로부터 5년 경과 시점에 아카이브의 중간보존시설로 조기 이관한다. 기본적으로 보존기간 만료시 모든 현용기록을 재평가하는 제도이며, 1년 보존문서를 제외한 3년과 5년의 단기 보존연한 기록과 10년 이상 장기 보존연한 기록의 평가·선별을 아카이브의 핵심 업무로 설정하고 있다.
본 연구는 연구자가 부여한 논문의 키워드 분석을 통해 기록보존 분야의 연구동향을 밝히고 시간의 경과에 따른 기록보존 분야 연구 주제의 변천과정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2000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기록보존 연구 463편을 중심으로 NetMiner V.4를 통해 연결 중심성 분석과 매개 중심성 분석을 수행하였다. 수집한 연구논문을 학술지 게재 시기에 따라 제1구간(2000년~2007년), 제2구간(2008년~2014년), 제3구간(2015년~2021년)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전 구간에서는 '전자기록'과 '장기보존', 제1구간에서는 'OAIS참조모형', 제2구간에서는 '전자기록', 제3구간에서는 '기록관리기준표'과 '장기보존'이 핵심 주제 키워드로 영향력과 확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1구간에서 '디지털 보존', '디지털화', 'OAIS참조모형' 등 기록보존을 위한 개념적 틀과 이론 중심 연구, 제2구간에서 '전자기록', '평가', 'DRAMBORA' 등 보존 활동과 관련된 절차와 실제 적용 중심 연구, 제3구간에서 '데이터세트', '행정정보시스템', '소셜미디어' 등 기록관리 환경 변화에 따른 기술적 구현 연구 주제로 진행되는 과정을 확인하였다.
청어 fillet를 천연보존제인 rosemary 추출물과 ${\alpha}-tocopherol$, 그리고 합성보존제인 BHA로 각각 처리한 후 각각 함기포장한 group과 진공포장한 group으로 나누어 각각 20, 4 및 $-20^{\circ}C$에 저장하면서 천연보존제 및 진공포장이 청어 fillet의 저장성에 미치는 효과를 검토한 결과, 청어 fillet는 $4^{\circ}C$ 저장 시 함기포장의 보존제처리구에서 모두 적어도 3일(대조구, 적어도 1일), 진공포장 시료에서는 모두 적어도 7일(대조구, 적어도 3일)동안은 품질이 양호하였으며 천연보존제 처리 및 진공포장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0^{\circ}C$ 저장의 경우, 함기포장 시료는 보존제처리구에서 모두 90일(대조구, 80일)동안, 진공포장 시료에서는 대조구 및 보존제처리구에서 모두 90일 동안 품질이 양호하였다. 한편 $20^{\circ}C$ 저장에서는 전반적으로 저장 1일 이후 품질이 크게 떨어져 식용 불가능하였다.
본 연구는 행정박물 보존 처리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는 금속 광택제 중 3 종 (Polish T, H, C)을 선정하여 은표면의 황색 변색층을 효과적으로 제거함과 동시에 표면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광택제에 함유된 변색 억제 성분 (tarnish inhibitor)의 성능을 비교하여 보존성이 가장 우수한 광택제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실험 결과, 광택제 C를 사용하여 면봉 및 린트-프리 와이프로 세정한 시편들이 균일한 표면의 표출과 최소의 손상을 가져온다는 결과를 얻었으며 부식층 제거에도 뛰어난 결과를 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광택제 처리 후 변색 억제 필름이 형성 되어도 변색 현상을 완벽히 방지할 수 없지만 그 중에서도 광택제 C가 자외선과 황변에 가장 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접촉각 측정 결과에서도 소수성 및 분산 성질이 광택제 T와 광택제 H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특성을 보였다. 본 실험을 통해 현재 은제 행정박물 보존 처리에 사용되는 광택제 중에서 광택제 C가 황변 및 표면 특성이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유통 중인 민감성 피부 대상 자외선 차단제의 안전성 조사를 위해 무기 자외선 차단제 27 건 및 어린이용 자외선 차단제 23 건을 수거하여 자외선 차단 성분 17 종, 보존제 13 종 및 중금속 5 종의 사용 및 혼입 실태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자외선 차단 성분은 티타늄디옥사이드(41 건), 징크옥사이드(29 건), 비스-에칠헥실옥시페놀메톡시페닐트리아진(10 건) 에칠헥실살리실레이트(8 건) 및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8 건)순으로 검출되었으며, 보존제는 페녹시에탄올(6 건), 안식향산(1 건), 디히드로초산(1 건) 순으로 검출되었다. 확인된 자외선 차단성분은 모두 표시 사항에 적합 하였으나, 1 개 제품에서 표시사항 외 보존제 성분인 페녹시에탄올이 0.1% 농도로 검출되었다. 중금속 납, 카드뮴, 비소, 안티몬, 니켈은 불검출에서 3.6 ㎍/g로 다양한 농도로 검출되었다.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자외선 차단성분, 보존제 및 중금속은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의 성분별 최대 배합한도 및 최대 허용량 기준에 적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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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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