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 중 파괴되기 쉬운 여러 가지 기능성 성분과 오디 고유의 맛, 향 및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 말랑말랑한 반건조 오디를 제조함으로써 오디 자체를 식용 또는 식품(빵, 떡, 한과 등) 재료로서의 이용성, 실온 보관 및 유통 편리성을 향상시키고자 하였다. 영하 $40^{\circ}C$ 이하에서 보관한 오디를 내부 온도를 $30{\sim}35^{\circ}C$ 사이로 맞춰 놓은 동결건조기에 넣고 23 ~ 24시간 동안 진공상태에서 건조시킴으로써 오디는 열매끼리 뭉치지 않고 한 알씩 분리되며, 만졌을 때 손에 검은 색이 묻어나지 않는다. 특히 안토시아닌 색소인 C3G을 비롯해 루틴(rutin), 가바(GABA),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등의 다양한 기능성 성분과 오디 고유의 맛, 향, 형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반건조 오디의 경우 수확 후 냉동보관에 필요한 시설유지비(전기료 등)가 들지 않으며, 건조 후 1년 정도 실온 보관이 가능하므로 수송유통이 편리함은 물론 연중 상시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반건조 오디 생산에 걸리는 시간은 약 23 ~ 24시간으로 완전 건조 오디 생산 시 걸리는 시간(48시간)보다 절반가량 짧아 농가의 가공비용을 줄일 수 있다. 단순 가공제품과 더불어 반건조 오디를 직접 식용 또는 다양한 식재료에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오디의 영양성분과 기능성 성분의 섭취를 통해 국민건강증진은 물론 소비확산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저선량 감마선 조사에 의한 해바라기종자의 발아율과 초기생육을 통해 수량증감 여부를 조사하였고, DPPH radical 소거능 조사를 통한 항산화 활성을 분석하였다. 방사선을 조사한 직후 발아율은 무처리의 대조구에 비해 증가하였으며, 4개월 실온 보관한 후의 종자 발아율은 대조구에 비해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효과를 나타내엇다. 특히 조사량이 높은 32 Gy에서의 감소율이 가장 높았으나 적정선량은 8 Gy이다. 조사된 종자의 보관 온도에 따라 초기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1 Gy 조사구의 10$^{\circ}C$ 보관된 종자가 25$^{\circ}C$ 보관된 조사구에 비해 초장과 근장의 높은 증가 효과를 보여주었다. DPPH radical 소거법에 의한 항산화활성을 측정한 결과 방사선을 비조사한 대조구에 비해 조사구에서 항산화 활성이 증가하였으며, 감마선조사 후 저장기간에 관계없이 4 Gy에서 가장 높은 활성이 관찰되었다.
2019년 경기도내 전통시장, 대형마트, 반찬전문점에서 수거한 반찬류의 미생물 품질을 조사하였다. 반찬류 108건의 식중독 원인균을 검사하였고, 그 중 75건에 대해서는 구매 장소별, 조리 방법별 위생세균 검사를 진행하였다. 14건(12.9%)에서 Bacillus cereus가 검출되었으며, 나머지 94건에서는 식중독 원인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위생세균 검사에서 일반세균의 평균 검출량(범위)은 전통시장이 5.8 log CFU/g (3.0-8.2 log CFU/g), 대형마트는 4.3 log CFU/g (2.3-7.8 log CFU/g), 반찬전문점에서는 3.8 log CFU/g (0.0-6.9 log CFU/g)로 나타났으며, 구입 장소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Ρ <0.05). 전통시장의 일반세균수와 대장균군은 대형마트, 반찬점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생채류, 나물류, 볶음류, 젓갈류, 조림류 순으로 일반세균수와 대장균군이 높게 검출되었다. 콩나물 무침의 보관온도별 일반세균수의 변화는 냉장보관(4℃)에서는 72시간 경과에서도 큰 변화가 없었으나, 상온보관(20℃) 및 고온보관(35℃) 시 구입 후 각각 9시간, 6시간 경과 시 부패의 가능성이 제기되어 구입 즉시 냉장보관 할 것을 권장하며, 제품을 판매하는 시설에서도 냉장보관을 하여야할 것이다.
본 연구는 볶음김치스프 제조공정중 살균공정의 살균온도와 시간에 대한 한계기준 설정을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살균공정의 한계기준 설정은 경기도 이천시 소재의 P사에서 약 30일 (2012년 5월 1일~30일)동안 살균온도, 살균시간, 관능평가, 보관실험 및 보관 중 pH변화를 측정하였다. 분석결과 살균 전, 일반세균, 대장균군과 내열성 세균수(세균아포수)는 $6.00{\times}10^5$, $7.50{\times}10^2$ 그리고 $2.75{\times}10^2$ 검출되었다. 그러나 $90{\pm}5^{\circ}C$에서 $22{\pm}5min$ 동안 살균한 모든 시료에서는 일반세균, 대장균군, 내열성세균수(세균아포수)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관능평가 결과는 $90{\pm}5^{\circ}C$에서 $22{\pm}5min$ 동안 살균했을 때 가장 맛있는 김치으로써 결정되었다. 결론적으로, 볶음 김치의 살균공정은 유해미생물(일반세균, 대장균군, 내열성세균수)를 예방, 감소 또는 제거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따라서 품지 유지와 생물학적 안전성을 위한 살균 온도와 시간의 한계 기준은 $90{\pm}5^{\circ}C$에서 $22{\pm}5$분으로 설정하였다. 그리고 HACCP 계획은 살균 공정중 모니터링 방법과 모니터링 주기, 문제 해결 방법, 교육, 훈련, 기록 관리 등을 위하여 필요하여 이를 제안하고자 한다.
목적: 호르몬검사에서 채혈 후, 신속한 혈장분리의 과정은 검사결과의 신뢰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혈중의 Adreno Corticotropic Hormone (ACTH)은 단백질의 분해에 의해 매우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ACTH검사에서 ethylenediaminetetra-acetic acid (EDTA) tube의 온도가 환자 결과에 미치는 영향과 전혈에서 시간과 온도에 따른 ACTH의 안정성을 평가하였다. 방법: 전체 22명의 검체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냉장상태의 EDTA tube와 실온상태의 EDTA tube에 채혈한 후(n=18), 즉시 원심분리하여 두 그룹 간의 ACTH 결과를 비교하였다. 전혈상태의 EDTA 검체를 일정량을 나누어 분주하여, 실온에서 2시간(n=11), 4시간(n=11), 24시간(n=7), 냉장에서 24시간(n=7) 동안 방치한 후 원심분리하여 ACTH 농도를 측정하였다. 냉장 EDTA에 채혈 후 즉시 원심분리된 검체의 ACTH 결과와 실온에서 2시간, 4시간 방치된 검체의 ACTH결과를 비교하였고, 냉장에서 24시간 방치된 결과와 실온에서 24시간 방치된 결과를 비교하였다. 통계적인 분석은 paired t-test를 이용하였다. 결과: 실온상태의 EDTA tube에 채혈한 ACTH 결과가 냉장상태의 EDTA tube에 채혈한 결과보다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p=0.018). 채혈 후 즉시 원심분리된 ACTH 결과와 비교하여 실온에서 2시간 방치된 결과가 유의하게 낮았고 (p<0.001), 실온 2시간과 실온 4시간 사이에는 유의한 차가 없었다(p=0.907). 24시간 동안 방치된 결과를 보면, 실온보관과 냉장보관에서 유의한 차가 없었다(p=0.474). 결론: ACTH 검사 시에는 냉장고에 넣어둔 EDTA tube의 사용이 권장되며, 채혈 후 2시간 동안 실온에서 방치될 경우 결과가 유의하게 감소되므로, 신속한 원심분리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개봉 후 남은 두부의 보관에 이용되는 용기 및 저장방법에 따른 두부의 저장성을 평가하고자, 진공용기, 밀폐용기, 그리고 두부제조사의 두부 포장용 트레이를 이용하였다. 냉장온도($5^{\circ}C$)에서는 진공용기를 적용하였을 때 미생물 생장을 일부 억제한 반면, 상온($25^{\circ}C$)에서는 용기간 유의적 차이가 없었다. 이는 온도 상승에 의한 미생물 생육이 진공을 적용함으로 억제되기는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두부의 색도 변화는 온도와 저장기간에 따른 차이가 거의 없어 침지에 의해 색변화가 억제되는 것으로 사료된다. $5^{\circ}C$에 저장한 두부 침지액의 pH는 진공용기에서는 15일째까지 초기값을 유지하였으며 밀폐용기 및 트레이는 각각 12일 및 9일 이후 감소하여 진공용기와 차이를 보였다. 상온 저장에서는 12시간 이후 침지액의 pH 및 탁도 변화가 모든 용기에서 급격히 일어나 두부의 보관수명이 12시간을 넘지 못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다양한 부식 환경하에서 니켈티타늄 파일에 대한 부식 경향을 전기화학적 검사와 시각적 검사를 이용해 비교 평가하였다. 각 45개의 21 mm ProTaper Universal 52와 21 mm #25/0.06의 Hero642 file을 기계적 하중 여부, 저장 용액(증류수 및 차아염소산나트륨), 저장 온도(22$^{\circ}C$ 및 55$^{\circ}C$), 파일 종류에 따라 18개의 그룹(n = 5)으로 나누었다. 40개의 발거 치아 근관을 성형한 후 18시간 동안 저장 용액에 조건에 따라 보관하였다. 부식 산물의 생성 여부나 변색 등을 관찰하고 주사전자현미경을 이용해 각 시편을 다양한 배율에서 관찰하였으며 에너지 분산형 X선 분광기로 성분 분석을 하였다 전기화학적분극시험을 통하여 새 파일과 근관 성형에 사용한 파일의 부식저항성을 검사하였다. 본 실험 조건하에서는 저장 용액의 종류와 보관 온도가 니켈 티타늄 파일의 부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종 금속이 존재하는 경우 갈바닉 부식의 영향으로 인해니켈 티타늄 파일의 부식 경향이 증가할 수도 있음을 보였다.
본 연구는 과채류의 모의 수출 및 유통과정에서 냉장컨테이너 내부의 온도에 따른 품질변화를 조사하여 적정 수송온도를 구명하고자 실시되었다. 과채류가 수확된 다음 소형냉장컨테이너에 적재되어 다양한 온도조건하에서 4일 동안 보관되었고, 과실의 품질이 수확직후, 저장후 4일째, 상온유통후 4일째로 나누어 분석되었다. 오이의 경우 상온이나 $15^{\circ}C$에서 보관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인 $13^{\circ}C$와 $11^{\circ}C$에서 수분손실이 억제되었다. 가용성고형물도 $13^{\circ}C$와 $11^{\circ}C$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가지는 상온, $12^{\circ}C,\;9^{\circ}C,\;6^{\circ}C$에서 수송되었을 때 모든 온도조건에서 수분손실이 급격히 저하되었다. 가지의 품질은 내부육질의 갈변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데 $9^{\circ}C$에서 가장 크게 억제되었으며 $6^{\circ}C$의 경우 저온장해 현상이 발견되었다. 멜론의 경우 최저 온도인 $4^{\circ}C$에서 수분손실이 가장 억제되었으며 가용성고형물 함량도 수확직후의 수준을 오래도록 유지하였다. 방울토마토는 상온, $10^{\circ}C$, $7^{\circ}C$ 온도조건 중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10^{\circ}C$와 $7^{\circ}C$에서 대사적 변화가 억제되었으며, 특히 유통 중에 가장 문제시되는 열과현상도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 그러나 $10^{\circ}C$의 경우가 $7^{\circ}C$에 비해 가용성고형물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결과를 종합해 보면 작목별 적정 수송온도 범위는 오이의 경우 $11{\sim}13^{\circ}C$, 가지가 $9^{\circ}C$부근, 멜론이 $4^{\circ}C$, 방울토마토가 $10^{\circ}C$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국산 rotifer, Brachionus plicatilis 내구란의 부화에 미치는 온도($24\~36^{\circ}C$)와 염분($5{\~}30$ ppt)의 영향을 조사하였다. 가장 높은 내구란의 부화율은 $28^{\circ}C$, 15 ppt에서 $85.7{\%}$로 나타났다. 온도 $32^{\circ}C(42.6\~60.5\%)$와 $36^{\circ}C(52.0\~61.4\%)$에서는 염분과 수온에 따른 부화율은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부화시간은 온도가 높을수록 짧게 나타났다. $5^{\circ}C$ 암흑상태로 내구란을 보존할 경우 2일 동안 일시적으로 부화하였다. 그러나 $28^{\circ}C$ 내구란을 보존한 경우, 14일 동안 산발적으로 부화하였다. 또한 부화율은 $28^{\circ}C(58.1\%)$가 $5^{\circ}C(40.2\%)$ 보다 높게 나타났다. 내구란의 건조온도가 시간에 따른 부화율은 $30^{\circ}C$에서 1시간동안 건조한 내구란이 $46.4{\%}$로 가장 높은 부화율을 보였다.
기계포소화약제는 다량의 물에 포소화약제 원액을 녹인 포수용액을 발포기에 의하여 기계적인 수단으로 공기와 혼합 교반하여 거품을 발생시키는 약제를 말한다. 다양한 설비(이동식, 고정자동식) 적용성, 대형의 유류화재 적합, 대량.연속 생산이 가능한 약제의 특수성 및 장기보관이 가능한 특징이 있어 이에 대한 개발 및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포소화약제는 주변의 온도 및 운용조건에 따라 발포력의 변화가 큰 특징이 있어 실제 겨울철 소방 활동시에는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소화활동시 온도가 발포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활용하여 소방차에 적용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결과로 기준 약제 혼합비인 3.0%일 경우 온도차에 따라 최대 30.08%의 발포성능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자동 혼합 시스템의 적용성을 분석한 결과 설계값과 실제실험값의 오차가 최대 0.012%로 나타남에 따라 해당 시스템의 적용성이 확보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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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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