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은 의료용 방사선 장비를 운용하는 병원의 근무지별 종사자와 동일한 구역에서 임상실습을 수행한 학생과의 피폭선량을 비교하여 실습학생의 체계적인 피폭관리의 당위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2014년 7월부터 8월까지 C대학병원 방사선구역에서 임상실습을 이수한 121명의 학생과 동 의료기관에 재직중인 종사자 62명(영상의학과 47명, 방사선종양학과 8명, 핵의학과 7명)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연구방법은 측정을 위해 임상실습 기간인 8주간의 피폭선량을 측정하였으며, 종사자는 영상의학, 방사선종양학, 핵의학분야 종사자의 4개 그룹으로 구분하여 8주간의 심부선량과 표층선량을 비교하였다. 선량측정은 OSLD를 이용하였으며, 각 그룹의 평균의 차이는 분산분석(ANOVA)을 수행하였고 사후검정으로는 Duncan의 중다검정방법(muliple range test)을 이용하여 유의성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심부선량은 영상의학과 $0.127{\pm}0.331mSv$, 방사선종양학과 $0.01{\pm}0.003mSv$, 핵의학과 $0.431{\pm}0.205mSv$, 실습생 $0.143{\pm}0.136mSv$로 나타났다. 표층선량은 영상의학과 $0.131{\pm}0.331mSv$, 방사선종양학과 $0.009{\pm}0.003mSv$, 핵의학과 $0.445{\pm}0.198mSv$, 실습생 $0.151{\pm}0.14mSv$로 나타났으며, 두 선량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1). 연구결과를 통하여 실습생의 평균선량이 핵의학 종사자를 제외한 나머지 그룹보다 높게 나타났으므로 향후 방사선방어 측면에서 관리 대상자에 포함하여 체계적인 개인피폭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대학병원 응급실에 근무하는 응급실 종사자를 대상으로 폭력 경험에 따른 폭력 반응, 소진 및 직무 만족도를 조사하였다. IRB 심의 면제 후 설문지를 이용하여 대학병원 응급실 종사자 167명을 대상으로 2015년 7월부터 8월까지 자기기입식으로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cy, Multiple regression로 분석하였다. 이에 따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자의 응급실 폭력 경험에서 대상자가 폭력에 노출 경험이 있는 경우가 84.4%로 다수를 차지하며 언어폭력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폭력 가해자는 환자와 보호자에 의한 발생이 많았으며, 보호자의 경우 음주상태인 경우가 많았고 폭력 발생은 야간 근무 때 높게 나타났고, 폭력 경험은 의료진이 가장 많았다. 폭력 경험에 따른 정서적 반응이 유의하게 높게 (t=2.528, p=0.12)로 나타났다. 응급실 폭력 경험 대상자의 폭력 반응과 소진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로 나타났다(r=.616, p=<.001). 응급실 폭력 경험 대상자의 폭력 반응과 직무 만족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며 (r=-.512, p=<.001) 응급실 폭력 경험 대상자의 소진과 직무 만족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로 나타났다(r=-.568, p=<.001). 직무 만족에 가장 큰 영향 요인은 폭력에 대한 정서적 반응과 소진으로 파악되었다. 이 번 연구는 폭력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과 함께 폭력에의 노출 후 정서적 지지 및 스트레스나 소진 관리를 위한 전략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부산지역 중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역할 스트레스(역할갈등, 역할모호성, 역할과부하)가 경력몰입과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부산지역 종합 및 일반병원에 종사하는 간호직, 행정직 등 418명이며 실증분석을 위해 빈도분석, 상관관계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성별, 연령, 학력, 결혼상태, 근무연수에 따라 일부 연구변수에 유의한 차이를 확인하였다. 직종에 따라서는 역할갈등, 역할모호성, 역할과부하, 경력몰입, 이직의도의 모든 변수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둘째, 역할스트레스는 경력몰입에 유의한 부(-)의 영향, 이직의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할스트레스 중 역할과부하가 경력몰입과 이직의도에 가장 상대적으로 강한 영향력을 가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간호직을 포함한 전 직종의 근무자를 포함하여 역할 스트레스가 가지는 영향력을 분석한 점과 경력몰입, 이직의도의 설명변수로서 역할 스트레스의 의미를 실증적으로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 연구는 요양병원 의료기관인증제 시행 후 요양병원의 환자안전, 의료의 질, 조직문화 및 경영성과에 미친 영향을 파악함에 목적이 있다. 2015년 9월 말까지 요양병원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한 대구지역의 36개 요양병원 중 10개 기관을 임의로 선정하였으며 2016년 2월 15일부터 2016년 3월 25일까지 요양병원 종사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하여 253명을 최종분석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설문조사 내용으로는 일반적 특성, 인증이후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 조직문화, 경영성과의 변화가 포함되어 있다. 연구결과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의 변화정도에서는 진료지원체계가 3.9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조직문화의 변화정도에서는 인적자원문화가 3.78점으로 가장 높았고, 요양병원의 경영성과 부분에서는 내부프로세스 관점, 학습 및 성장관점이 3.7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병원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 결과 직종이 행정직보다 간호직, 직급이 국장보다 사원이거나 과장, 환자안전과 질 향상에서 기본가치체계가 개선되었다고 생각하는 경우, 조직문화에서 인적자원문화, 개방체계문화, 위계서열문화, 생산중심문화가 개선되었다고 생각하는 경우 병원경영성과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영향 요인이라 응답하였다. 요양병원 의료기관인증제 시행 후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에는 높은 변화를 보여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나, 조직문화의 4가지 유형 중 위계서열문화와 생산중심문화는 보통수준의 변화를 보였으며 병원경영성과 중 재무관점은 다른 관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변화를 보였다.
본 논문에서는 국내 의료기관 종사자 중 핵의학과 종사자 일부를 선정하여 방사성동위원소에 의한 체내오염 여부와 정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한 후 그 결과에 근거하여 선량을 평가하였다. 선량평가를 위해 서울시내에 소재하는 대형병원 3곳의 핵의학과 종사자 25명을 측정 대상자로 선정한 후 각 개인의 소변시료를 채취하여 측정하였다. 시료는 주 1회 채취하였으며 종사자에 따라 6~10회에 걸쳐 각 회당 100~200 mL 정도의 양을 채취한 후 고순도게르마늄반도체검출기를 사용하여 시료를 측정 하였다. 측정된 결과에 근거하여 방사성동위원소의 섭취량을 평가하였고 예탁유효선량을 평가하는 도구로 IMBA 전산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IMBA 프로그램으로 평가가 불가능한 반감기가 매우 짧은 $^{99m}Tc$, $^{123}I$ 등과 같은 핵종에 의한 선량은 국제원자력기구에서 권고하는 방법을 적용하여 선량을 평가하였다. 채취한 소변시료를 대상으로 방사성핵종을 계측, 분석한 결과 $^{99m}Tc$, $^{123}I$, $^{131}I$, $^{201}Tl$ 핵종 등이 검출되었고 양전자방출단층 촬영에 사용되는 $^{18}F$ 핵종도 검출되었다. 계측된 결과로부터 평가된 예탁유효선량은 0~5 mSv의 분포를 보였으나 대부분 1mSv 미만으로 나타났다. 1 mSv를 초과한 종사자는 모두 3명으로 이들 모두는 선원의 분배와 취급에 직접적으로 참여한 종사자들이었고 간호사의 경우 1 mSv를 초과한 사람이 한 사람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보다 정확하고 상세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계절적 요인을 구분하기 위한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측정대상자의 수를 확대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로서는 대부분의 핵의학과 종사자들은 방사성 핵종에 의한 체내오염 정기 감시를 실시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여겨지며 그에 따른 방사선학적인 건강상의 영향도 우려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불필요한 소량의 피폭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작업환경을 측정하거나 공기 중 방사성핵종 농도 감시를 가능한 한 자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의료종사자들의 교육 실태를 조사하고 의료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에 유용한 자료를 마련하고자 2000. 2. 10부터 2000. 3. 10까지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341부의 자료를 설문 조사법으로 조사하여 의료 서비스 교육이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의료기관의 위치, 시설장비와 기구, 의료진의 태도에 관한 일반적 의료 서비스의 만족도는 서비스 교육을 받은 집단이 4.07, 교육에 참여하지 않는 집단이 3.97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p<.05), 서비스 교육에 참여한 집단이 일반적 의료 서비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2. 의료기관의 이미지, 진료 수준, 홍보부문에서는 의료 서비스 교육의 경험이 있는 집단이 4.01, 교육의 경험이 없는 집단이 3.83으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으며(p<.05), 의료 서비스 교육을 받은 집단에서 서비스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3. 이행하고 있는 의료 서비스의 만족도, 개선사항, 의료인력의 적정성을 묻는 전반적 의료 서비스의 만족도는 서비스 교육의 참여 집단이 3.32, 서비스 교육에 참여하지 않는 집단이 3.34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4. 의료 서비스의 교육과 인식에 따른 만족도는 일반적 특성별로 서비스 교육을 받고 마케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책임 치과위생사의 집단에서 만족도가 높고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5). 5. 교육의 업무와 인식상태를 보면, 교육의 횟수는 1.83회로 나타났고 병원 내부의 서비스 교육의 만족도는 3.24로 낮게 나타났다. 6. 병원의 팀웍은 3.70으로 대체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업무 만족도는 3.56으로 나타났고, 의료기관의 추천도는 2.50으로 의료기관의 권유이사는 낮게 나타났다. 7.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의료 서비스 교육의 필요성이 4.40으로 나타나 서비스 교육 필요성의 인식은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 교육의 경험이 의료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라고 사료되어지며, 본 연구의 결과 서비스 교육이 병원급에서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서비스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교육의 참여 기회가 부족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참여와 의료기관에 적합한 내부 교육의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좋은 의료 서비스가 창출되어야 함을 제언하는 바이다.
본 연구는 의료급여환자와 가족 3인, 요양병원에 4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는 종사자 5인에 대한 심층면접조사를 통하여 도덕적해이가 우려되고 있는 의료급여환자의 요양병원 이용과정과 입원, 의료서비스, 퇴원과 전원 등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주요 분석결과와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요양병원 입원은 의료급여환자의 선택보다는 의료기관간의 연계와 유치를 위한 경쟁적 홍보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둘째, 의료급여환자의 요양병원 장기입원의 원인은 본인부담이 적어서 도덕적 해이를 유발할 수도 있었지만 거주지 부재, 간병인 부재 등 퇴원 후 사회적인 보호수단이 없는 것도 주요 원인이었다. 셋째, 대다수 의료급여환자들이 치료가 필요한 상태이지만, 건강보험환자에 비해 필요성이 높지 않음에도 입원을 유지하는 경우가 있었다. 넷째, 요양병원의 의료서비스는 재활서비스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간호인력과 간병인의 역할이 중요하였다. 다섯째, 의료급여환자들은 요양병원 의료비를 수급비와 가족지원 등으로 부담하고 있지만, 일부 환자들은 병원에서 간병비나 본인부담을 면제 혹은 감면받고 있었다. 여섯째, 공공기관과 사회복지기관은 요양병원에 환자를 의뢰한 이후 지속적인 관리를 하지 않고 있으며, 퇴원 후 지역사회서비스 연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노인요양병원 직원들의 직무만족도가 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직원들의 직무만족도를 높이고 서비스 질을 향상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시행하였다. 이를 위하여 부산광역시 지역 10개 요양병원 종사자 300명을 대상으로 2013년 4월 2일부터 5월 22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276부를 최종 연구에 활용하였다. 조사결과로는 첫째, 업무만족도, 보수만족도, 동료만족도가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둘째, 업무만족과 동료만족은 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보수만족은 영향이 없었다. 셋째, 직무만족은 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직원들의 직무만족도가 높아야 환자들에 대한 서비스 질이 높아지고, 또한 직무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업무량의 감소, 적절한 보상체계, 동료 간의 화합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의료기관의 종합적 품질경영(TQM)이 내부고객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내부고객인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여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시행하였다. 이를 위하여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의 5개 대학병원 종사자 500명을 대상으로 2015년 2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476부를 최종연구에 활용하였다. 조사결과로는 첫째, 경영층의 리더십은 품질경영활동 중 교육훈련과 직원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인적자원관리와 업무의 질에는 영향이 없었다. 둘째, 병원조직문화는 품질경영활동의 모든 변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품질경영활동, 경영층의 리더십, 병원조직문화는 내부고객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내부고객인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야 외부고객인 환자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 질이 높아질 수 있고, 이것이 병원의 경쟁력으로 작용하여 경영수익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본 연구는 35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작업치료사 437명을 대상으로 전문직업성이 조직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의료기사 직종 종사자들의 전문직업성은 직업에 대한 가치 구성변수 중 직무수행능력과 직무의미성 보수의 적절성 직무자율성이 성별과 연령대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직무에 대한 영향력은 연령에 따라서만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둘째, 조직성과 측정변수인 직장에 대한 애착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변수는 직업에 대한 가치 변수중 보수의 적절성이었다. 셋째, 직무특성 중 현 병원 근무년수가 높을수록 직장에 대한 애착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넷째, 직종별로 살펴본 결과, 의료기사 직종의 조직성과(직장에 대한 애착)에 영향을 미치는 전문직업성 변수들은 의료기사 직종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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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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