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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발성 소세포폐암에서 염색체 16번의 단완에 위치한 종양억제유전자좌의 확인 (Identification of Tumor Suppressor Loci on the Short Arm of Chromosome 16 in Primary Small Cell Lung Cancers)

  • 기현정;신주혜;장준;정경영;신동환;김영삼;장윤수;김성규;곽승민;김세규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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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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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7-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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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연구배경 : 다양한 암종들에서 빈번히 발견되는 염색체 16번 단완의 돌연변이가 소세포폐암의 발생 및 진행과 관련하여 어떤 양상을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우리나라 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종양억제유 전자좌를 찾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에서 원발성 소세포폐암으로 진단된 23명의 남자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암 조직과 이에 대응하는 정상 조직의 파라핀 포매 블록으로부터 DNA를 추출하였으며, 염색체 16번 단완에 위치하는 20개의 현미부수체 표지자들을 이용하여 PCR-LOH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 과 : 1) 23예 중에서 LOH가 1개라도 관찰된 경우는 6예로 26.1%이었다(Fig. 1) 2) LOH가 있는 6예 중에서 비교적 넓은 부위의 결손이 관찰된 경우는 2예(SCLC1, SCLC2)로써 전체의 8.7%이었다(Fig. 1). 3) 검사를 시행한 20개의 표지자들중 50% 이상의 LOH 빈도를 보인 경우는 없었으나 다른 부위와 비교하여 우월하게 빈번한 빈도를 보인 부위는 D16S3024와 D16S748 사이에서 18.2%, D16S405에서 143%, D16S668과 D16S749 사이에서 21.1%, 그리고 D16S420과 D16S753에서 각각 8.3%의 빈도로 관찰되었다(Table 1, Fig. 1, Fig. 2) 4) Shifted bands는 23예 중 6예에서 관찰되었는데 a1tered loci의 빈도는 5~35% 이었다(Fig. 1, Fig. 2). 5) Shifted bands는 검사한 총 460개 loci중 3.3% 인 15 loci에서 관찰되었다(Fig. 1). 결 론 : 본 연구 결과 LOH 빈도가 낮은 문제점이 있으나 염색체 16번의 단완에는 원발성 소세포폐암 일부에서 종양의 발생 및 진행에 관여하는 최소 5개의 종양억제유전자좌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특이 유전자를 찾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파종성 결핵 환자에서 interferon-γ 수용체의 부분결핍에 관한 연구 (Partial Interferon-γ Receptor Deficiency in Patients with Disseminated Tuberculosis)

  • 황정혜;고원중;이신혜;김은주;강은해;서지영;정만표;김호중;권오정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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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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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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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연구배경 : 결핵의 발병에 유전적인 소인이 존재하며 숙주 면역 반응에 $IFN-{\gamma}$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파종성 NTM 또는 BCG 감염증 환자에서 $IFN-{\gamma}$ 수용체 유전자 돌연변이가 밝혀져 있는데, 결핵 환자에서 $IFN-{\gamma}$ 수용체의 부분결핍 유무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방 법 : 2개 이상의 장기를 침범한 파종성 결핵 환자 6명을 대상으로 염기순서분석을 통해 $IFN-{\gamma}$ 수용체 1과 $IFN-{\gamma}$ 수용체 2의 부분결핍을 초래하는 유전자 이상이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결 과 : $IFN-{\gamma}R1$의 부분결핍을 초래하는 I87T와 818delT 818del4, 818insA 그리고 $IFN-{\gamma}R2$의 부분결핍을 초래하는 R114C 돌연변이 등 기존에 보고된 유전자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결 론 : 본 연구의 대상인 6명의 파종성 결핵 환자에서 $IFN-{\gamma}$ 수용체의 부분결핍을 초래하는 유전자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벼의 조기노화 변이체의 형태, 생리 및 생화학적 특성 (Morphological, Physiological andd Biochemical Characteristics of Early Senescence Mutant in Rice (Oryza sativa L))

  • 이숙영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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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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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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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인위(人爲) 돌연변이(突然變異) 유기(誘起)에 의한 새로운 유전형질(遺傳形質) 개발(開發)과유용(有用)한 유전자(遺傳子) 정보(情報)를 밝히기 위해 기호벼서 얻어진 조기노화계통(早期老化系統)에 대하여 엽녹소(葉綠素) 함량(含量), 천립중(千粒重)의 경시적 변화, 엽(葉)의 조직특성(組織特性), 광(光) 반재율(反財率) 및 투과율(透過率), 동위효소(同位酵素) 및 단백질(蛋白質) 특성(特性) 등을 기호벼와 비교(比較) 분석(分析)하였다. 얻어진 결과(結果)를 요약(要約)하면 다음과 같다. 1. 기호벼에서 유기(誘起) 선발(選拔)된 조기노화계통(早期老化系統)은 생육초기(生育初期)에는 정상엽(正常葉)으로 표현(表現)되다가 출수(出穗) 후(後) 20일(日)경부터 갑자기 엽(葉)이 황변(黃變)하여 급속(急速)히 노화(老化)가 진행(進行)되는 특성(特性)을 가지고 있다. 이 계통(系統)은 노화(老化)에 관련(關聯)되는 생리(生理) 생화학적(生化學的) 대사기작(代謝機作)을 밝히는 재료(材料)로 이용(利用)될 수 있을 것이다. 2. 조기노화계통(早期老化系統)의 총(總) 엽녹소(葉綠素) 함량(含量)은 출수(出穗) 후(後)20일(日) 이후(以後) 급격히 감소(減少)하여 기호벼 엽녹소(葉綠素) 함량(含量)의67%를 나타냈고, carotenoid 색소(色素)들에 있어서도 출수(出穗) 후(後) 20일(日)이후 급격히 감소(減少)하였다. 3 조기노화계통(早期老化系統)의 후(後) 엽녹소(葉綠素) 함량(含量)은 출수(出穗) 후(後) 20일(日)부터 급격히 감소(減少)하였으나 천립중(千粒重)은 출수(出穗) 후(後) 25일(日)부터 증가(增加)가 둔화되어 최종 천립중(千粒重)은 기호벼에 비해 9% 감소(減少)하였다. 4. 조기노화계통(早期老化系統)과 기호벼에 있어서 엽(葉) 세포미세기관(細胞微細器管)의 차이(差異)는 출수(出穗) 후(後) 20일(日)까지는 볼 수 없었으나, 출수(出穗) 후(後) 30일(日)에는 뚜렷한 차이(差異)를 나타냈다. 특히 조기노화계통(早期老化系統)은 grana의 배열이 변형(變形)되면서 저장전분(貯藏澱粉)이 축적되어 엽녹체(葉綠體) 모양이 파괴되어 있었다. 5. 개엽상태(個葉狀態)에서 조기노화계통(早期老化系統)은 기호벼에 비해 광합성(光合成)에 관여(關與)하는 $400\sim700nm$의 파장(波長)에서 반사율(反射率) 및 투과율(透過率)이 높았으며, 특히 $560\sim700nm$의 적색대(赤色帶)에서 더 높았다. 군락상태(群落狀態)에서도 조기노화계통(早期老化系統)의 반사율(反射率)은 적색대(赤色帶)부근에서 기호벼보다 높았다. 6. 등전점(登電點) 전기영동법(電氣泳動法)으로 esterase와 peroxidase 동위효소(同位酵素) 특성(特性)을, 그리고 SDS-PAGE법(法)으로 단백질(蛋白質) 양상을 등숙시기별(等熟時期別)로 조사(調査)한 결과(結果) 두 계통간(系統間) 질적(質的)인 차이(差異)는 보이지 않았으나 시기별(時期別)로는 양적차이(量的差異)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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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기(播鍾期)의 차이(差異)가 도입(導入)된 녹두품종(綠豆品鍾)의 개화(開花) 및 수량(收量)에 미치는 영향(影響) (Influence of Seeding Date on Flowering and Yields of Introduced Mungbean Cultivars (Vigna radiata L.))

  • 김영래;변종영;신희석
    • 농업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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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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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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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7
  • 도입한 녹두(綠豆)의 파종기(播種期) 이동(移動)에 따른 개화기(開花期)의 생태적(生態的) 변이(變異)를 구명(究明)하며 우리나라 기후 풍토(風土)에 가장 잘 적응(適應)할 수 있고 작부체계(作付體系)상 적합(適合)한 다수확(多收穫) 품종(品種)을 선발(選拔)하기 위하여 100개 품종(品種)을 4월(月) 22일(日)부터 15일(日) 간격으로 7회(回) 파종(播種)하여 개화(開花)까지의 일수(日數)와 1주수량(株收量)을 조사 분석하였던 바 그 결과(結果)를 요약(要約)하면 다음과 같다. 1. 파종기(播種期)가 늦어짐에 따라 개화(開花)까지의 일수(日數)는 단축(短縮)되는 경향(傾向)이었다. 2. 각파종기(各播種期)에서 최초(最初)로 개화(開花)될때 까지의 적산온도(積算溫度)는 파종기(播種期)에 관계(關係)없이 $945-1,126^{\circ}C$가 되어야 개화(開花)가 시작되었으며 특(特)히 관행파종기(慣行播種期) 전후(前後)에는 비교적 단기문내(短期問內)에 개화(開花)가 되었다. 3. 각(各) 파종기(播種期)에서 개화(開花)까지의 일수(日數)와 관행파종기(慣行播種期)의 개화(開花)까지의 일수(日數)간에는 고도(高度)의 유의상관(有意相關)을 보였다. 4. 1주수량(株收量)은 파종기(播種期)가 늦어짐에 따라 점차 감소(滅少)하는 경향(傾向)이었으나 그 차이(差異)는 크지 않으므로 비교적 파종가능기간(播種加能期間)이 넓다고 할 수 있다. 5. 각(各) 파종기(播種期)에서 개화(開花)까지의 일수(日數)와 1주수량(株收量)과는 정(正)(+)의 상관관계(相關關係)를 나타내었다. 6. 제(第)II파종기(播種期)(5월(月)7일(日))에서는 CES140, LM2100, LM690, M 576, LM689, LN 4, 관행파종기(慣行播種期)(6 월(月)21일(日))에서는 PHL 13, Mung305, AV 1067, M 350, TN-B-22, ML-5 등(等)의 품종(品種)이 높은 수량(收量)을 보였다. 7. 제(第)II파종기(播種期)에서 높은 수량(收量)을 보이는 품종(品種)을 계속(繼續) 선발(選拔)하여 나가면 봄 채소(菜蔬)를 수확(收穫)한 후(後) 가을 채소(菜蔬)를 파종(播種)하기 전(前)까지 녹두(綠豆)를 재배(栽培)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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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흑우와 한우에서 Extension, Agouti 유전자형과 모색 출현 양상 (Coat Color Patterns and Genotypes of Extension and Agouti in Hanwoo and Jeju Black Cattle)

  • 한상현;조인철;김재환;고문석;김영훈;김은영;박세필;이성수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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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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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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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소의 Extension (E), Agouti (A) 유전자형과 모색유전양상의 연관관계를 이해하기 위해, 한우와 제주흑우(JBC), 이들 사이에서 생산된 교배후손에서 melanocortin-1 receptor (MC1R)과 agouti signaling protein (ASIP)의 유전자형을 분석하였다. 흑모색의 JBC에서는 세 가지 MC1R 대립인자들($E^D$, $E^+$, e)이 모두 발견되었다. JBC 집단은 한우에서 우점적으로 나타나는 열성동형접합자(e/e)가 발견되지 않았다. 반면, MC1R $E^+$/e 한우는 흑모색이 아닌 갈색이나 적색의 모색을 나타내었다. ASIP 유전자에서, 한우에서는 L1-BT 전위인자의 삽입/결실에 의해 세 가지 유전자형(A/A, A/$A^{Br}$, $A^{Br}/A^{Br}$)이 모두 관찰되었다. JBC 집단에서는 ASIP $A^{Br}$ 대립인자가 드물게 관찰되고, ASIP $A^{Br}/A^{Br}$ 동형접합인 개체들은 발견되지 않았다. ASIP $A^{Br}$ 대립인자를 보유하더라도 한우와 JBC, 이들의 교배후손에서도 agouti-유사 얼룩무늬 모색은 발견되지 않았다. 교배후손의 모색은 Agouti 유전자형과는 무관하고, Extension 유전자형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황-갈색(e/e)과 암-갈/흑색($E^+$/e)으로만 구분되었다. ASIP 유전자형은 아마도 한우 또는 교배 후손에서 모색의 발달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본 연구 결과는 한우, 제주흑우, 이들의 교배후손에서 MC1R 유전자형이 모색 표현형을 결정하며, ASIP 유전자형은 모색의 변이에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

복합 캡사이신, 세사인, 그리고 카르니틴과 베타3 유전자 다형에 대한 심박수 변이성의 영향 (Alterations of Heart Rate Variability upon β3-Adrenergic Receptor Polymorphism and Combined Capsaicin, Sesamin, and L-Carnitine in Humans)

  • 신기옥;김현준;강성훈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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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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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1-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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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의 목적은 1) 캡사이신(75 mg), 세사민(30 mg), 그리고 카르니틴(900 mg) 복합성분(CCSC)이 에너지 대사조절자로서 열발생 교감신경활동과 관련된 자율신경활동을 향상시키는지, 2) 본 연구의 대상자들의 ${\beta}_3-AR$ 유전자 다양성이 자율신경활동에 영향을 주는지를 조사하였다. 7명의 대상자 ($24.7{\pm}1.8$세)가 이 실험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였다. 심박수변이성 파워스펙트랄 분석에 의해 평가된 심장 자율신경활동은 CCSC 섭취 전과 후 총 120분간 매 30분마다 5분간 측정하였으며, CCSC 또는 위약 (CON)그룹은 무작위로 대상자에서 섭취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총 대상자중, ${\beta}_3-AR$ 유전자CC 타입을 가진 대상자는 없었다 . 두 그룹간의 안정시 심박수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자율신경활동에서도 그룹간 차이는 없었으나, CCSC그룹에서 섭취전과 섭취 후 30분에서 총자율신경활동(TOTAL power), 부교감신경활동(PNS power), 그리고 교감${\cdot}$부교감 신경활동지수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respectively). 이상의 결과로서, 비록 각각의 성분들은 지방분해와 관련이 있다 할지라도CCSC의 섭취는 열생산 교감신경 자극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오히려 양 교감${\cdot}$부교감신경활동의 향상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였다. 따라서 미래의 연구에서는 ANS 활동에 영향을 주는 유전적 다양성뿐만 아니라 운동능력 향상 보조물 그리고/또는 지방분해 효과를 위한 더 많은 복합 영양 성분이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흑미 수확시기에 따른 이화학적 특성 및 항산화 활성 변화 (Changes in Physicochemical Properties and Antioxidant Activities according to Different Harvest Times in Black Rice (Oryza sativa L.))

  • 박지영;한상익;허연재;이유영;이병원;심은영;함현미;김병주;이춘우;이성준;오성환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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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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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3-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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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흑미 수확시기에 따른 종실의 이화학적 특성 및 항산화 활성 변이를 검토하였는데, 실험에 이용된 흑미 5개 품종(눈큰흑찰, 신농흑찰, 신토흑미, 조생흑찰, 흑진주)의 출수일로부터 각각 35, 40, 45, 50, 55일에 수확을 하여 출수 후 수확일수에 따른 특성을 비교한 결과, 무기성분(칼륨, 칼슘, 마그네슘)은 수확시기에 따른 유의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기능성 성분인 폴리페놀의 경우 흑진주를 제외하고 4개 품종에서 출수 후 35일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하는 경향이었고, 플라보노이드도 조생흑찰 및 흑진주를 제외하고 수확시기에 따라 함량이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수확시기와 안토시아닌 함량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모든 품종이 부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흑진주벼를 제외하고는 $R^2$ 값이 0.8~0.9 정도로 유의성이 인정되었다. 항산화 활성 또한 흑진주 벼를 제외하고는 출수 후 35일경이 항산화 활성이 가장 높았고, 이후 점점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AFLP 표지자에서 나타난 전라남도 부안의 북방한계지에 자생하는 호랑가시나무 군락의 유전적 단형성 (Genetic Monomorphism of the Natural Ilex cornuta Community at the Northern Range Limit in Buan, Jeollanam-do in Korea Revealed by AFLP Markers)

  • 홍경낙;박유진;이제완;김영미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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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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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7-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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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한 지역의 특수한 환경에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노출된 집단의 개체가 지닌 지역적응성(local adaptation)은 육종이나 유전자원보존, 진화생물학적 측면에서 가치가 높으며, 북방한계지의 집단은 이러한 적응 유전형질이 발현될 가능성이 높은 곳 중 하나이다. 호랑가시나무의 북방한계지인 전라북도 변산반도의 부안 도청리 호랑가시나무 군락(천연기념물 제122호)은 성목 744본과 치수 211본(이하 군락)으로 구성되며, 인접지에 후계목 유도를 위해 85본(이하 식재림I) 및 27본(이하 식재림II)이 식재되어 있다. 총 85개체의 엽시료를 채취하여 유전변이 분석을 실시하였는데 AFLP primer 4조합에서 얻은 143개 증폭산물중 다형성 유전자좌는 52개(36%)였다. 85개체는 13개 유전자형으로 나뉘었는데, 군락의 성목과 치수 52개체는 모두 동일한 유전자형을 갖고 있으며, 식재림I과 식재림II는 각각 7개와 5개의 유전자형을 보유했다. 군락과 식재림(I과 II)간 또는 두 식재림간 공통된 유전자형은 관찰할 수 없었으며, 군락과 식재림I, 식재림II에서 해당 그룹에서만 고유하게 관찰되는 유전자좌는 각각 2개, 6개, 4개로 나타나서 이들의 유전적 기원에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두 식재림은 수령이 다를 뿐 아니라 유전적 구성의 차이도 뚜렷해서 서로 다른 경로를 거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도청리 군락에서 유전적으로 동일한 수그루만 관찰됐다는 사실과 삽목은 물론 취목에 의한 영양번식도 용이한 점을 고려하면, 군락은 암나무의 선별적 굴취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수나무의 근맹아 발생에 의해 이루어진 클론개체(genet)일 가능성이 크다.

60Co γ 를 조사한 인삼모상근 돌연변이 세포주의 생장과 Ginsenoside의 생산 (Production of Ginsenoside in the Hairy Roots Irradiated by 60Co γ on Panax ginseng C.A Meyer)

  • 최규명;권정희;반성희;양덕조
    • Journal of Ginseng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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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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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9-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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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연구는 인삼(Panax ginseng C. A. Meyer)의 모상근에 $^{60}$Co ${\gamma}$-ray의 조사에 따른 영향을 구명하고자 수행되었다. 0.5~4 Krad의 다양한 방사선을 조사한 결과 모상근은 3Krad이상에서 생장이 억제되었다. 2 Krad이하의 방사선을 조사한 모상근의 정단을 제거한후 자라난 측근을 하나의 세포주로 하여 생장과 형태가 다양한 206개의 모상근 세포주를 선발하고 1/2 MS 호르몬 무첨가 배지에서 배양하였다. 206개의 세포주 중 생장이 우수한 10개의 세포주를 선발하였는데 특히 대조구에 비해 ${\gamma}$-GHR 70과 ${\gamma}$-GHR 94의 생장이 각각 34.5%, 44.7% 으로 가장 높음을 확인하였다. 생장이 우수한 10개 세포주의 형태적 특징을 주근의 굵기와 측근의 돌기형성, 측근의 생장정도에 따라 관찰하였던 바, 생장이 우수한 세포주는 1차근이 가늘며 왕성한 생장을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Ginsenoside의 함량에 있어서 생장이 우수한 10개의 세포주 중 8개의 모상근 세포주가 대조구보다 함량이 높았으며 특히 ${\gamma}$-GHR 59와 ${\gamma}$-GHR 94는 각각 19%와 16.9%로 가장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gamma}$-ray를 조사한 모상근 세포주 중 총 ginsenoside 함량이 우수하고 생장 또한 우수한 세포주로 ${\gamma}$-GHR 70, ${\gamma}$-GHR 94를 선발하였다. 특정 ginsenoside의 함량별로 보면 항암에 효과적인 Rb$_2$${\gamma}$-GHR 57가 7.6%, Rc는 ${\gamma}$-GHR 69가 16.2%의 함량 증가를 나타내어 특정 ginsenoside 생산에 효율적일 것으로 보인다. 돌연변이와 관련된 유전자(VNTRP)분석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주요우울장애가 동반된 공황장애 환자의 임상 특징과 심박변이도 (Clinical Characteristics and Heart Rate Variability in Patients with Comorbid Panic Disorder and Major Depressive Disorder)

  • 최영희;김원;김민숙;윤혜영;최승미;우종민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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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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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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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본 연구에서는 주요우울장애를 동반한 공황장애 환자들과 동반하지 않은 공황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환자들이 경험하는 공황장애의 임상 양상 및 증상의 심각도의 차이를 확인하고, 주관적인 증상 평가 이외에 불안을 나타내는 생리적 지표인 자율신경계 기능의 차이도 함께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DSM-IV 진단 기준으로 공황장애 환자들에서 주요우울장애가 공존하는 것으로 진단된 19명과 주요우울장애가 공존하지 않는 것으로 진단된 60명을 대상으로 첫 외래 방문시 공황 증상으로 인한 고통 정도와 회피 정도를 측정하는 기본 기록지와 기타 자기 보고식 설문지를 실시하였으며, 자율 신경계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서 객관적, 생리적 지표로 Heart Rate Variability(HRV)를 측정하고 환자들이 경험하는 공황장애의 심각성을 평가하기 위해 임상가들에 의해 Clinical Global Impression(CGI)과 Panic Disorder Severity Scale(PDSS)을 시행하여 객관적으로 평정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 환자들이 보고한 각 임상 척도 점수 및 임상가 평정 점수를 주요우울장애가 공존하는 공황장애 환자군과 그렇지 않은 공황장애 환자군에 따라 t-test를 통해 비교하고, 두 집단간 HRV 양상을 비교하기 위해서 연령을 공변인으로 설정하고 ANCOVA를 실시하였다. 결 과:주요우울장애가 동반된 공황장애 환자들은 공황장애로만 진단된 환자들에 비해 주관적으로 호소하는 우울이나 불안 수준이 더 높았으며, 불안 민감도나 신체 증상에 대한 예민성도 더 많이 호소하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부정적인 일상생활에서 자신을 비하하고 낙담하게 하는 부정적인 자동적 사고 경향이 더 높았으며, 자기 자신을 고양하고 미래를 희망적으로 지각하는 긍정적인 자동적 사고 경향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CGI와 PDSS와 같은 객관적 평정 척도에서도 우울증이 동반된 공황장애 환자들의 증상 심각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요우울장애를 동반한 환자들의 심박 변이도가 보다 낮은 경향이 있었지만 두 군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 론:본 연구 결과로 주요우울장애를 동반한 공황장애 환자들이 공황장애만을 지닌 환자들에 비해 임상 양상이 심하고 더 많은 고통을 겪는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그러나 HRV 지표에서는 두 집단간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향후 더 많은 대상자를 포함한 연구가 시행된다면 주요우울장애의 동반 여부에 따른 자율신경계 기능의 차이에 대해 더 많은 이해가 가능하리라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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