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원6호'는 밥맛이 우수하고 복합저항성을 보이는 품종을 육성하고자 식감이 우수하고 밥을 지었을 때 윤기가 도는 양식미인 'Koshihikari'와 복합저항성을 보이는 '화영벼'를 인공교배하고, 2006년부터 2011년까지 계통육성을 하면서, 종자 및 쌀의 외관 특성이 우수하고, 임성, 초형이 양호하며, 포장 병 저항성이 우수한 계통을 선발하여 생산력 검정을 수행한 결과 우수성이 인정되어 품종으로 출원 및 등록되었다. '효원6호'는 중부평야지에서 8월 22일경에 출수하는 중만생종으로 화영벼에 비해 11일 정도 늦다. 간장과 이삭길이는 각각 85.7 cm, 21.1 cm로 화영벼보다 길었으며, 포기당 이삭수도 14.5개로 화영벼보다 많았다. '효원6호'는 성숙기 엽노화가 보통수준이며 중 정도의 내도복성을 보였으며, 강 수준의 내냉성을 보였다. 목도열병과 흰잎마름병 및 줄무늬 잎마름병에 대해 중 정도의 저항성을 나타내었으나 멸구에 대한 저항성은 없었다. '효원6호'의 현미 천립중은 21.36 g이며, 장폭비가 1.69인 단원형이다. 현미 아밀로스 함량과 단백질 함량은 17.7%와 6.7%로 화영벼보다 낮고, 밥의 윤기치는 83으로 화영벼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최고품질 벼 품종은 수광벼를 포함하여 15개 품종이 육성되었다. 본 연구는 이 중 전북지역 적응 품종(7개)을 대상으로 간척지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생육특성, 수량, 품질 및 식미치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출수기는 2년 평균 수광벼가 가장 8월 12일로 가장 빨랐고, 영호진미의 분얼수는 2년 동안 평균 19개로 편차가 없어 재배 안전성이 우수하였다. 간장은 2년 평균 수광벼가 81.8 cm로 가장 컸고 수장은 현품벼가 가장 컸다. 2. 포장도복, 깨시무늬병, 잎짚무늬마름병 및 기타 병해충도 모든 품종에서 2년간 관찰되지 않았다. 3. 등숙률은 2015년에 수광벼가 가장 높았지만 2016년 및 2년 평균은 품종간 차이가 없었다. 천립중은 신동진벼가 2년 평균 27.7 g으로 가장 높았고, 6개 품종은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수당립수는 2015년에 신동진벼가 가장 많았고 2016년에는 호품벼 및 수광벼가 많았다. 그러나 2년 평균값은 품종별 차이가 없었다. 수량은 2년 평균은 신동진벼(590) > 호품벼(575) > 영호진미벼(552) > 수광벼(551) > 호품벼(543) > 미품벼(534) > 해품(498 kg/10a)순으로 높게 조사되었으나 유의성은 없었다. 호품벼의 연 차간 수량 차이가 108 kg/10a로 가장 컸고 영호진미벼(12 kg/10a), 미품벼(20 kg/10a) 및 수광벼(24 kg/10a)의 연차간 수량차이가 상대적으로 적어 재배 안정성을 보였다. 2년간 천립중, 수당립수 및 수량의 평균값에 대해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천립중 차이가 수량 차이의 직접적인 원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p < 0.05). 4. 2015년에 완전립 비율은 미품벼, 영호진미벼, 해품벼, 현품벼 및 신동진벼가 유의성 있는 증가를 보였고, 2016년에는 영호진미벼의 완전립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2년 평균값은 품종들간 유의성이 없었다. 단백질 함량은 2015년에는 영호진미벼, 2016년에는 해품벼에서 유의성 있는 차이를 보였으나 2년 평균값은 차이가 없었다. 아밀로스 함량은 수광벼의 2년 평균값이 가장 낮았으나 다른 품종들과 유의성은 없었다. 토요식미계의 값은 미품벼 및 수광벼 순으로 높았다. 5. 따라서 수량 및 완전미율 연차간 변이, 단백질 및 아밀로스 함량, 토요식미치를 기준으로 평가했을 때 전북지역 간척지 적합 품종은 수광벼로 판단된다.
"새누리" 품종은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에서 2007년도에 육성한 중만생 고품질 내병성 품종으로 주요특성과 수량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새누리는 남서해안지, 호남 및 영남평야지 보통기 표준재배에서 평균 출수기가 8월 16일로 남평벼와 같은 중만생종이다. 2. 주당수수는 남평벼와 비슷하나 수당립수는 남평벼보다 많고 등숙비율은 약간 낮다. 현미 천립중은 남평벼보다 다소 무거운 중립종이다. 3. 위조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성숙기 하엽노화가 늦고 수발아는 남평벼보다 잘 되는 편이다 남평벼에 비해 유묘기 내냉성 및 출수지연일수는 비슷하나 내냉성 임실율은 낮은 편이다. 4. 잎도열병은 중도저항성이며 잎도열병 병반면적율은 남평벼보다 낮고 친화성 균주수가 적어 내구저항성은 남평벼보다 강하며 흰잎마름병($K_1{\sim}K_3$), 줄무늬잎마름병에는 저항성이나 오갈병과 검은줄오갈병에는 약하다. 5. 심복백은 거의 없고 남평벼 수준으로 맑고 투명하다. 아밀로스 함량은 남평벼와 비슷하나 단백질함량이 낮고 밥맛이 양호하다. 도정율 및 완전미도정수율은 남평벼와 비슷하다. 6. 쌀수량은 5.71 MT/ha로 남평벼 보다 5% 증수되었다.
본 시험은 겨울철 논에 헤어리벳치를 재배후 토양에 환원시키는 방법과 헤어리벳치 환원후 벼를 재배하였을 때 생육 및 쌀 수량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년간 작물시험장 논에서 수행되었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헤어리벳치의 환원시기별 쌀 수량은 이앙 1주전 환원에 비하여 이앙 2~3 주전 환원시 7% 증가되었으며, 화학 질소비료를 무시용하고 벼를 재배할 수 있는 헤어리벳치의 적정 환원량은 $15{\sim}20ton\;ha^{-1}$이었고, 환원량이 $25ton\;ha^{-1}$일 경우 도복이 심하여 안전재배가 우려되었다. 헤어리벳치를 $20ton\;ha^{-1}$환원시 관행(질소 $110kg\;ha^{-1}$)에 비하여 $m^2$당 수수가 20% 증가되어 수량이 6% 정도 증가되었으며, 백미의 완전립 비율은 관행과 유사하였다.
우리나라 밥쌀용 벼 품종의 협소한 유전적 다양성을 극복하기 위해 재래벼 26품종, 잡초벼 21품종, 국내 육성 24품종과 일본 육성 5품종 등 76품종을 공시하여 국내 고유 유전자원의 식미 특성을 평가하고 재래벼와 잡초벼 중 식미 특성이 우수한 유전자원을 선발하였다. 1. 재래벼와 잡초벼의 간장은 국내 품종 및 일본 품종 보다 큰 편이어서 도복에 약하였으나, 쌀 수량은 일본 품종보다 높았다. 2. 식미 특성은 유전자원군별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는데, 윤기치, 기대식미치, 물리·화학적 특성 및 식미관능평가에서 일본품종보다 식미 특성이 우수한 재래벼와 잡초벼 유전자원이 다수 탐색되었다. 3. 분자육종법과 식미관능검정 및 밥의 윤기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재래벼인 상도, 왜벼와 잡초벼인 횡성앵미 3, 남제주앵미6, 완도앵미6 등 5개의 우수한 고유 유전자원을 선발하였다. 4. 완도앵미6은 전체 유전자원 중에서 기대식미치는 가장 낮았으나 밥맛과 윤기치가 가장 좋은 결과를 보여 새로운 핵심 육종소재로 기대되었다. 5. 밥맛과 윤기치 등 식미 특성을 전체적으로 고려할 때 재래벼와 잡초벼는 종자주권이 강조되는 현실에서 유전적 배경이 다양한 밥쌀용 품종 개발을 위한 고유 육종소재로서 가치가 매우 크다고 판단된다.
벼 벼잎집무늬마름병에 대한 저항성 품종 육성에 이용할 유전자원을 탐색하기 위하여 주요 농업적 특성 및 벼잎집무늬마름병 저항성 검정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40개 벼 유전자원의 주요 농업적 특성은 파종 후 출수까지 일수는 62일에서 112일까지 분포하였고 간장은 최소 59 cm에서 129 cm 범위에 분포하였으며, 이삭길이는 가장 짧은 품종은 PL3212가 17 cm, 가장 긴 품종은 Moroberekan가 29 cm이었다. 수량 구성요소 중 수수는 최소 5개에서 최대 15개 범위에 분포하였고, 수당립수는 최저 77개에서 최고 240개 범위에 분포하였다. 현미천립중은 평균 22.1 g으로 최저 13.6 g인 소립종에서 최고 29.3 g의 대립종까지 분포하였다. 2. 인디카형 조생종 1품종, 중생종 8품종, 중만생종 10품종 및 만생종 2품종에 대해 벼잎집무늬마름병에 의한 평균 병반형성비율은 각각 27.2, 45.3, 58.1 및 36.0%이었다. 자포니카형 조생종 5품종, 중생종 1품종, 중만생종 1품종 및 만생종 1품종의 벼잎집무늬마름병에 의한 평균병반형성비율은 각각 48.8, 34.2, 56.9 및 69.0% 이었고, 통일형 품종은 중생종과 중만생종 각각 2품종의 평균 병반형성비율이 32.0 및 28.9% 이었다. 3. 인디카형 중만생 품종 IR579-Es44와 IR64, 통일형 중생종 가야벼와 중만생종 아름벼 등 4품종은 벼잎집무늬마름병균 KACC No. 40101에 의한 병반형성비율이 22.9~27.2%로 중도저항성 반응을 보였다. 4. 벼잎집무늬마름병에 대해 중도 저항성을 나타낸 IR579-Es44, IR64, 가야벼 및 아름벼는 흰잎마름병에 대해 저항성이고 아름벼를 제외한 나머지 품종은 도열병에도 저항성을 보였으며 특히 간장이 작아 도복의 위험이 적고 기타 농업적 특성이 우수한 IR579-Es44, 가야벼, IR64는 각각 조생종, 중생종, 중만생 등 숙기별로 벼잎집무늬마름병 저항성 품종을 육성하는데 활용할 가치가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식물생장억제제(植物生長抑制劑)인 Paclobutrazol이 수도(水稻)의 도복(倒伏)에 미치는 제형질(諸形質)과 수량(收量)에 미치는 영향(影響)을 조사(調査)하고자 낙동벼와 섬진벼를 공시하여 질소(窒素) 12,20kg/10a을 이용(利用)한 조건(條件)에서 Paclobutrazol 12,18g ai/10a을 출수전(出穗前) 20,15,10 일에 토양처리(土壤處理)하였다. 1. Paclobutrazol 18g ai/10a을 출수전(出穗前) 20일과 15일에 처리(處理)하면 수도(水稻)의 간장(稈長)은 전반적(全般的)으로 짧아졌으며, 특히 제(第) 3 절간(節間)에서 그 경향(傾向)이 현저하였다. 간장(稈長)은 Paclobutrazol 12,18g ai/10a을 출수전(出穗前) 20, 15일에 처리(處理)할 때 낙동벼에서 다소 짧아진 경향(傾向)이었다. 2. Paclobutrezol 처리(處理)에 의하여 간단면적(稈斷面積), linear density 및 줄기의 휨 강도 (EI)는 증가(增加)되었고 줄기가 만곡(彎曲)되는 경향(傾向)은 적었다. 3. 휨강도와 간단면적(稈斷面積), 간단축직경(稈短軸直徑) 및 linear density는 정(正)의 상관(相關), 줄기의 만곡각도(彎曲角度)와 간단면적(稈斷面積) 및 간단축직경(稈短軸直徑)과는 부(負)의 상관관계(相關關係)가 있었다. 4. Paclobutrazol 12g ai/10a 을 출수전(出穗前) 10, 15일에 처리(處理)하면 수량(收量)은 감소(減少)되지 않았으나 Paclobutrazol 18g ai/10a을 출수전(出穗前) 20일에 처리(處理)하면 수량(收量)은 약간 감소(減少)되는 경향(傾向)이었다.
본 연구는 벼의 시대적 장려품종들 사이의 수량형질이나 생리적 형질에서의 변화를 살펴 육종에 의한 수량증대의 원인을 밝히고, 생리적 형질의 개량을 통한 수도 수량증대 방안을 찾아 보고져 행하여졌다. 1911년부터 1988년도 사이의 8기의 장려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한 후 수량형질들을 조사하고 생장해석을 통해 생리적 형질들의 값을 측정하여 품종변천에 따른 이들 형질들의 변이를 비교하였다. 최근에 올수록 장려품종들의 간장은 짧아 졌으며 '70년대 이후의 품종들의 등숙률이나 수확지수는 그 이전의 품종보다 높아 졌으나, 주당수수, 수당입수, 그리고 년입중의 변이에서는 시대적 품종변천에 따른 일정한 경향이 없었다. 순동화율, 엽면적비율, 상대엽면적, 그리고 엽중비율에 있어서도 최신 품종에서 아무런 개량을 찾아 볼 수 없었으며 육종을 통한 수도의 수량증대가 있었다면 그것은 주로 도숙병 저항성 품종 육성이나 단간종의 개발에 따른 도복 감소를 통한 등숙율의 향상과 수확지수의 증대에 기인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수량증대를 위해서는 순동화율의 증대와 수확지수의 증대가 병행하여 이루워 지는 것이 필요하며 광투과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도복이 억제되는 한 장간종을 육성하는 것이 중묘할 것으로 나타났다. 순동화율은 엽면적비율과 부의 상관관계가 있어서 이들을 동시에 증대시키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나 순동화율이 상대생장율에 미치는 기여도는 엽면적비율의 그것보다 커, 순동화율이 높은 품종선발이 보다 유리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엽중비율의 증대를 통한 엽면적비율의 증가가 상대생장율을 높이는데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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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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