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천연림과 산불피해림에서 번식기 조류 군집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2008년 6월에 러시아 우수리 지역에 위치한 러시아과학원 극동분원 생물토양과학연구소 산하 Verchneussuriisky 연구림($44^{\circ}$ 02' N, $134^{\circ}$ 10' E)에서 실시되었다. 조사 결과 37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쇠유리새(Luscinia cyane)와 숲새(Urosphena squameiceps), 흰배멧새(Emberiza tristrami) 등이 가장 우점을 이루고 있었다. 천연림에서는 32종 115개체의 조류가 관찰되었으며 종다양성지수는 3.13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피해림에서는 모두 29종 62개체의 조류가 기록되었으며, 종다양성지수는 3.12였다. 길드 구조에 대한 분석 결과, 천연림에서 관목층 영소 길드와 수관층 영소 길드에 속한 조류의 종수와 개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산불피해림에서 나무구멍 영소 길드에 속한 조류가 많았다. 채이 길드에 있어서는 두 지역 모두 수관층 채이 길드에 속한 조류가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 밖에 공중 및 관목층 채이 길드에 속한 조류는 천연림이 산불피해림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지역에서의 조류 군집의 특성차이는 산림환경 구조 및 서식환경의 차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Spermatogonial stem cells은 sperrnatogenesis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곡세정관의 기저막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동안 이 세포에 특이하게 발현되는 marker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아 spermatogonial stem cell의 연구에 많은 어려움을 가져왔다. 최근 일반적인 stem cell이 갖는 특성 중, 기저막과 상호작용을 하는 surface protein으로 integrin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이용하여, anti-$\alpha$$_{6}$/ 또는 anti-$\beta$$_1$ integrin항체로 germ cell을 선발하여 정소에 이식한 결과, 높은 효율로 이식세포유래의 정자발생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보고되었다 (Shinohara et al., 1999). 한편, 항암제의 일종인 busulfan을 마우스에 투여(40mg/kg)한 후 4-5주가 경과하면 세정관의 기저막에 위치하는 spermatogonia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생식세포는 소멸한다 본 실험의 목적은 이러한 사실들을 이용하여 spermatogonial stem cell의 특성을 밝히고, 이 생식세포를 보다 간편하고 손쉽게 선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립하는데 있다. Busulfan처리 후 5주가 경과된 마우스와 정상적인 13주령의 마우스 testis로부터 세포를 분리한 후 FITC-conjugated anti-IgG를 이용한 면역형광법으로 측정.분석한 결과, 형광표식된 세포비율이 대조군과 비교하여 busulfan을 처리한 경우에서 유의적인 증가를 보였다.(17$\pm$3.8%. 0.7$\pm$0.3% busulfan vs control). 또한, IgG와 결합한 단백질이 존재하는 이들 세포들은 곡세정관의 기저막을 따라 위치하며, 단백질과 복합체를 형성한 IgG는 anti-Ig $G_{2a}$와 반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관찰했다. 이러한 IgG 복합체를 형성한 세포들의 특성을 이용하여, IgG와 반응을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 이차 항체인 an1i-Ig $G_{2}$와 일차 항체인 anti-$\alpha$$_{6}$ 또는 anti-$\beta$$_1$ integrin항체를 이용하여 측정.분석하였다. Busulfan을 처리한 마우스 정소에서 분리한 세포를 다시 laminin으로 코팅된 dish에서 선발.회수해서, anti-lgG, anti-$\alpha$$_{6}$ 또는 anti-$\beta$$_1$ integrin항체로 각각 표식된 세포비율을 비교하였다. Laminin으로부터 선발.회수한 세포에서는 IgG복합체가 $\alpha$$_{6}$ 또 는 $\beta$$_1$integrin과 거의 같은 수준에서 높은 비율로 표식되었다. 결론적으로, busulfan에 의해 유도된 IgG와 결합가능한 단백질은 $\alpha$$_{6}$나 $\beta$$_1$ integrin과 마찬가지로 immunoglobulin G를 이용하여 spermatogonial stem cell의 선발을 가능하게 했다. 따라서, busulfan처리시 IgG는 미분화된 정조세포의 선발을 위한 하나의 marker로서 사용가능함을 시사한다.다.
본 연구는 음나무의 증식을 위해 근삽을 이용하여 대량번식방법의 체계를 확립하고자 실시하였다. 조사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음나무의 근삽시 생장조절물질의 처리는 고농도보다 저농도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장조절물질 처리에 따른 부정아 발생율은 IBA, NAA 300mg/L 처리구에서 96.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무처리 역시 90.0%로 높은 부정아 발생율을 나타내었다. 또한 엽의 특성(엽수, 엽신, 엽폭)은 무처리와 생장조절물질 처리간에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2. 근의 방향에 따른 근삽은 가로근삽(100%)과 세로근삽 (92.5%) 이 모두 90% 이상의 부정아 발생율을 보여 두 처리 모두 높은 부정아 발생율을 나타내었고, 부정아 발생수 및 엽 특성(엽수, 엽병, 엽신 및 엽폭)에 있어서 세로근삽이 가로근삽보다 모두 높게 나타났다. 3. 바로묻기 한 것이 거꾸로묻기 한 것보다 부정아 발생율, 부정아 발생수 및 엽특성(엽수, 엽신, 엽폭)에서 높은 값을 나타냈으며, 거꾸로묻기 한 경우 세근의 발달이 없거나 미약하며, 부정아 발생의 경우 기극 부근에서 발생하여 지면으로 올라오는 경우를 나타냈다.
본 연구는 습지보호지역에 분포하는 귀화식물의 현황을 파악하여 습지보호지역의 관리방안과 생태계 변화 경향성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조사결과, 내륙습지 습지보호지역 21개소에서 생태계교란생물 10분류군을 포함하여 총 129분류군의 귀화식물이 출현하였다. 섬진강 침실습지에서 가장 많은 71분류군의 귀화식물이 출현하였고 무제치늪과 숨은물뱅듸오름에서는 귀화식물이 관찰되지 않았다. 귀화식물의 원산지는 북아메라카가 42분류군 (32.6%)으로 가장 많았고 1·2년생 초본식물이 68.2% (88분류군)를 차지하였다. 개망초, 토끼풀 등 건생이차초원에서 생육하는 귀화식물의 출현빈도가 높았으며 연결체를 만들어 번식하는 분지식물이 19.4% (25분류군)를 차지하였다. 귀화율과 도시화지수는 습지, 농업지역, 시가화지역 등의 입지적 요인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고도와 산림지역과는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귀화식물의 출현빈도와 생육특성, 습지보호지역의 입지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관리방안이 요구된다.
천연 황색소 생산을 위하여 Monascus anka Nakazawa et Sato IFO 4478(KCCM l1832 strain) 균주를 모균주로 하여 UV 조사 및 NTG(N-methyl-N'-nitro-N-nitrosoguanidine)처리 및 이들 방법을 병용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모균주와는 색소생성 특성이 다르게 황색소를 단일성분으로 생성하는 변이주를 분리하고 그 특성을 조사하였다. leucine, cystein, aspartic acid, glutamic acid 와 asparagine 등 5종의 아미노산에 대한 영양요구주를 분리하였고 이중 asparagine 영양요구주 Y7은 colony 형태와 균사의 직경에서 약간의 차이를 나타내지만 전형적인 Monascus 균주의 특성을 지니고 있었으며 특히 유성생식에 의한 번식 특성이 강하여 색소 생성에 유리한 조건을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Y7은 밝은 색조의 황색소를 단일 성분으로 생성하며 10대 이상의 계대배양에서도 색소 생성 특성이 안정하였고 색소 생성량이 모균주보다 약 2.2배 높은 값을 나타내고 있었다. 이때 생성된 황색소는 373 nm에서 단일 흡수 peak를 나타내고 물, 에탄올 등 극성용매에 대한 용해성이 높은 특성을 나타내며 생성된 색소의 대부분이 균체 밖으로 배출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었다.
해양 심층수는 저온 안정성, 부영양성 및 인공물질에 오염되지 않은 해양수로서 오늘날 많은 분야에서 사용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해양 심층수를 음료나 식품, 화장품 등에 이용하였을 경우 나타나는 효과의 일부는 미네랄 특성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층수를 원료로 한 음료수에는 혈행개선 효과가 있으며, 심층수를 생수로 섭취하였을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치을 유의적으로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간장의 인지질 값도 낮춘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또한 해양심층수는 아토피성 피부염에 효과가 있으며, 식품의 맛을 개선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음식인 김치는 배추, 무 둥을 식염으로 절여 각종 채소류 및 향신료를 첨가한 후 젖산발효를 적절하게 시켜 숙성한 채소발효식품으로 세계적인 음식으로서 각광받고 있다. 이 중 무는 천일염이나 정제염에 절여서 깍두기나 동치미 등에 사용되기도 하며, 김치의 재료로 배추 다음으로 이용율이 높은 김치소재이다. 무는 절임여하에 따라서 김치의 맛, 품잘, 미생물의 번식속도, 저장성 등이 변화하며, 절임이 중요한 품질요소로 알려져 있다. 소금의 종류 및 소금의 사용방법에 따른 무의 품질특성의 변화에 대한 연구들이 있으나 해양 심층수염을 이용하여 무를 절임시 품질특성에 대한 연구는 이루어져 있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본 실험에서는 해양 심층수염에 무의 절임에 따라 무의 절임 특성 변화를 관찰하였다. 해양 심층수염과 천일염을 이용하여 무를 절임할 경우 수축율, 염도, 물성의 특성 변화를 관찰하였다. 해양 심층수염을 가지고 무를 절임할 경우 특성 변화를 살펴본 결과 수축률은 절임 8시간 이후에 해양 심층수염으로 절임한 경우가 천일염으로 절임한 경우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양 심층수염이 천일염보다 더 높은 염도를 나타내며 절임되었다. 젤리강도는 절임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절임 염도가 높을수록 젤리강도는 낮아지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무의 연도(Softness)는 심층수염이 천일염보다 높은 값을 나타냄으로서 해양 심층수염에 절일 때 더 부드러운 물성을 나타냄을 볼 수 있었다. 견고성은 해양 심층수염에 절임하는 것이 천일염에 절임하는 것보다 더 높은 값을 나타났다. 해양 심층 수염이 천일염보다 빨리 무 조직에 손상을 줌으로 절임을 단축시키지만 절임시간이 연장되면 오히려 무 조직의 손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김치맛과 발효에도 영향을 미치는 품질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해양 심층수염을 이용하여 김치발효시 특성 변화에 대해 더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흑염소는 우리나라 고유의 재래가축으로 다른 축종에 비해 아직까지 재래의 특성이 남아있는 가축이다. 또한 흑염소는 다른 경제동물에 비해 체구가 작고 온순하여 다루기 쉽고, 번식력이 좋으며, 임신기간이 짧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생명공학이나 형질전환동물의 생산과 같은 학문연구를 위한 실험용 동물로 많이 이용되고도 있다. 가축개량의 한 방법으로 오랫동안 수정란이식 기술이 연구ㆍ이용되고 있으나 한우, 젖소, 돼지 등의 한정된 동물에게만 연구ㆍ개발 되어왔으며, 흑염소에서는 이러한 연구가 미진한 실정이다. 이에 본 실험에서는 흑염소의 체외수정란 생산기술을 개발하여 생명공학실험을 위한 기초 동물로서 유용하게 활용하며 고유의 유전자원인 흑염소의 보존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체외수정란생산을 위해 사용된 난소는 도축장에서 도축된 재래 흑염소의 난소를 도축 즉시 적출하여 penicillin G와 streptomycin이 함유된 3$0^{\circ}C$내외의 생리식염수에 담아 1~2 시간내에 실험실로 운반하였다. 운반된 난소는 항생제가 첨가된 생리식염수로 3~4회 세척하여 실험에 공시하였다. (중략)
아무르불가사리에 기인한 환경적, 경제적 피해는 해마다 증가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남해와 동해 바다에 널려 있는 불가사리들이 최근 서해안에서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 해역에 서식하는 아무르 불가사리의 개체수가 급증해 어장을 황폐화 시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엄청난 번식력과 포식력을 지닌 아무르불가사리가 살아있는 조개류를 먹어치우고 있어서 어민들의 피해가 막심합니다. 이 논문은 변형되어진 아무르불가사리의 구조적 특징과 방사대칭 특성을 이용하여 불가사리 영상을 복원하는 복원기법으로 불가사리의 인식률을 높게 하여 불가사리 퇴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나라 연안에서 쉽게 발견되는 불가사리는 양식대상 패류의 성패와 치패를 포식함으로써 패류양식장에 큰 피해를 끼치는 대표적인 해적생물이다. 이들은 저질의 상태와 상관없이 어디에나 분포하고 번식력과 재생력이 강하여 그 숫자 또한 많기 때문에 특정 양식장뿐만 아니라 연안생태계 파괴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불가사리에 관한 기존 논문을 보면 국내의 경우 강 등(2000)이 양식패류에 대한 불가사리 종류별 포식특성에 관한 연구 등이 있을 뿐으로 불가사리의 산란이나 난발생 및 유생사육시 환경요인에 대한 논문을 찾아 보기 어렵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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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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