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발암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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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중 Ellagic acid의 발암수식효과 (Modifying Effects of Ellagic Acid in Food on Carcinogenesis)

  • 장동덕;신동환;홍충만;조재천;한정희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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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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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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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의약품과 식품을 포함한 자연이나 환경 속에 포함되어 있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들은 암 및 돌연변이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의한 유해작용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으나 완전히 없기에는 어려운 현실이다. 따라서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거나 식품 내에 존재하는 발암억제물질은 이용하여 암의 발생을 줄이기 위한 연구는 암의 치료제 개발과 더불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여러 가지 식품 속에 자연적으로 함유된 ellagic acid는 항돌연변이와 발암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본 실험에서는 단기간에 ellagic acid의 발암 억제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전암지표효소인 GST-P 양성증식소를 측정하였다. Diethylnitrosamine으로 간장에서 암을 유발하였고 phenobarbital 과 간부분절제술로 암을 촉진시켰으며, ellagic acid를 400과 800ppm 투여군으로 구분하고 투여시기를 달리하여 실험하였다. 실험결과 암이 유발되기 전부터 실험종료까지 ellagic acid 400 ppm 투여군의 동물에서만 발암 억제효과를 관찰 할 수 있었으나, 800ppm 투여군에서는 투여시기에 관계없이 종양억제효과가 나타났다. 따라서 Diethylnitrosamine으로 유발된 간장의 발암은 ellagic acid에 의해 용량 의존적으로 억제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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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조절지 건설 후 사격장 주변지역의 위해성예측 사례연구 (Prediction of Potential Risk Posed by a Military Gunnery Range after Flood Control Reservoir Construction)

  • 류혜림;한준경;남경필;배범한
    •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지:지하수토양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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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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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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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경기도 소재 모 사격장의 주요 오염물질 여섯 가지에 대하여 홍수조절지가 건설된 이후 사격장 주변지역의 위해성을 예측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해당 지역의 주요 오염물질 중 인체에 독성이 있는 화약물질 3종과 중금속 3종을 대상물질로 선정하였으며, 오염의 정도와 토지의 이용용도에 따라 네 지역으로 나누어 평가를 실시하였다. 위해성이 과대평가되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대상지역의 인문사회학적 특성 및 지반환경공학적 특성을 기반으로 노출경로모델(Conceptual Site Model)을 작성하였으며 각 노출경로에 따른 오염물질 이동모델 및 위해성 평가는 API's DSS(American Petroleum Institute's Decision Support System)를 이용하였다. 수용체나 지역의 특성을 하나의 값으로 대표할 수 없는 경우 위해성이 과소평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가장 안전한 값을 사용하였다. 위해성 예측결과, 피탄지인 Ac 지역에서 TNT(Tri-Nitro-Toluene)와 카드뮴의 비발암위해도가 1을 조금 넘고, RDX(Royal Demolition Explosives)의 경우 50이 넘어, 대상지역 전체에 대한 총 비발암위해도는 62.828라는 매우 큰 값을 나타내었다. 한편, 발암위해도는 납이 약 $5\;{\times}\;10^{-4}$, 카드뮴이 약 $1\;{\times}\;10^{-3}$으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발암위해도의 적정수준인 $10^{-4}{\sim}10^{-6}$에 비하여 $5{\sim}10$ 배 정도 크게 평가되었다. 이러한 위해성평가 결과를 통하여, 해당지역에 홍수조절지를 건설하기 전에 비발암물질과 발암물질 모두에 대한 즉각적인 복원사업이 진행되어야 하며, 홍수조절지 건설 후에도 사격장이 계속 운영될 경우 적절한 오염물질의 관리정책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랫드에서 스트레스에 의한 위궤양이 위발암화과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Studies on the Effect of Stress-Induced Gastric Ulcer on Gastric Carcinogenesis in Rats treated with N-methyl-N'-nitro-N-nitrosoguanidine)

  • 이종권;김형진;이영순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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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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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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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랫드에서 속박 및 침수 스트레스에 의한 위궤양이 MNNG(N-methyl-N'-nitro-N-nitrosoguanidine)의 위발암과정에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본 실험을 실시 하였다. 1 군은 시험시작 8시간 전에 스트레스를 가한 후 MNNG를 투여하였으며, 2군은 MNNG를 음수 투여한 후 MNNG에 의한 위발암 기간 중 촉진기간이라고 알려진 3~12주 사이에 매주 발암 물질과 함께 스트레스를 1회 가하였다. 3군은 양성 대조군으로서 MNNG만을 투여하였고, 4군은 음성 대조군으로 발암제를 처치하지 않았다. 전군 공히 20주에 부검하여 acidine-biotin peroxidase complex(ABC) 방법으로 면역조직 화학적 염색을 한 수 PAPG({Pepsinogen isozyme 1 Altered Pyloric Gland)에 대한 통계 분석을 하였으며, 각 군간의 체중 변화와 병리 변화를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발암 물질을 투여한 1·2·3군이 비투여군(4군)에 비해 증체율이 유의성있게 감소하였다. (p<0.05), 그러나 발암 물질 투여군간의 체중변화에는 유의성이 없었다. 2. MNNG 투여와 함께 스트레스를 가한 군이 스트레스를 가하지 않고 MNNG만을 투여한 군에 비하여 Pg 1 변이 유문선(PAPG)의 수가 유의성 있게 증가되었다. (p<0.01). 3. 위발암 과정 중 촉진기간에 스트레스를 가한 군이 스트레스를 가하지 않고 MNNG만을 투여한 군에 비해 점막 과형성(mucosal hyperplasia) 발생이 유의성있게 증가되었다. (P<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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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어류 중 N-Nitrosamine 함량 (The Content of N-Nitrosamine in Import Fishes.)

  • Myung-Cheol, Oh;Chang-Kyung, Oh;Tai-Suk, Yang;Soo-Hyun, Kim
    • 한국조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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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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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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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입어류 8종에 대한 발암성 물질인 N-nitrosamine콰 전구물질들의 함량을 분석하여 위생학적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수입어류의 질산염 및 아질산염 함량은 각각 0.4∼12.8 mg/kg 및 N.D∼l6.0 mg/kg 이었다. Dimethylamine 함량은 1.0∼70.6 mg/100g 이었으며, Trimethylarnine 함량은 15.4∼70.6 mg/100g이었다. 수입어류 8종에 대한 발암성 물질인 N-nitrosamine은 N-nitrosodimethylamine (NDMA) 만 검출되었으며, 이들의 NDMA 함량은 2.1∼102.2mg/kg으로 러시아산 가자미에서 가장 높게 검출되었다. 또한 아르헨티나산 냉동새우는 35.3 $\mu\textrm{g}$/kg, 러시아산 냉동대구에서도 30.6 $\mu\textrm{g}$/kg으로 높은 함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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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사망 위해도 변화에 대한 지역별 지불의사금액 차이에 관한 연구 - 서울과 울산을 대상으로 -

  • 김예신;이용진;신동천;신영철
    • 한국환경독성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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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환경독성학회 2003년도 추계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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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4-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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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환경 중 오염물질 중에는 발암물질로 판명된 물질이 수 종 포함되어 있으며, 여러 선진국에서는 방대한 연구를 통하여 오염수준을 파악하고, 위해성 평가에 근거한 관리대책을 펴가고 있다. 하지만 여러 선진국에서는 이러한 인체 위해성 평가결과만을 사용하여 환경 정책을 결정하기에는 그 결과가 반영하는 시야(scope)가 협소함을 느끼고, 다양한 측면(생태, 사회ㆍ경제, 삶의 질 등)을 함께 고려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중 인체 위해성 평가 결과를 경제성 평가와 더불어 화폐가치화 하는 연구는 정책 결정자들과 일반인들에게 위해성 평가 결과를 쉽게 인지시키고, 비교를 더욱 편이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현재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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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폭로된 폐가솔린엔진오일로 인한 표적장기의 DNA adducts 형성과 d-라이모닌 세척효과에 대한 평가 (Inhibitory Effects of d-limonene Cleaning on the Formation of DNA Adducts in Skin and Lung of Mice Dermally Exposed to Used Gasoline Engine Oil)

  • Lee, Jin-Heon;Tlasdka, Glenn
    • 한국환경보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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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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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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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작업장에서 근로자들이 엔진오일 등 각종 오일에 피부가 폭로되었을 때 이것을 쉽게 세척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솔벤트를 사용한다. 그러나 솔벤트를 사용하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오일에 함유되어 있는 각종 성분들을 피부내에 흡수되는 것을 촉진시킬 수 있어서 이에대한 대처방법이 요구된다. 특히 폐가솔닐엔진오일데는 방향족탄화수소(PAHs)와 같은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에 흡수되면 발암물질로 대사되어 표적장기(피부와 폐조직)에서 DNA adducts를 높은 수준으로 형성한다고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식물기름에서 구할 수 있는 d-라이모닌(Limonene)를 세척제로 사용하여 폐가솔린엔진오일의 폭로로 인하여 형성되는 DNA adducts를 $^{32}P-postlabeling방법으로 분석함으로써 d-라이모닌의 세척효과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HDC(ICR) Br 자성마우스의 견갑골 부위에 있는 털을 제거하고 그 부위에 폐가솔린엔진오일을 폭로시키고 1시간과 8시간이 지난 다음에 d-라이모닌으로 각각 세척을 하였다. 마지막 폭로를 마치고 24시간이 지난 다음에 실험동물을 희생시켜 표적장기(폭로된 피부와 폐)에서 시료를 채취하였다. 먼저 시료에서 DNA를 분리하여 가수분해한 다음에 $^{32}P-postlabeling하여 DNA adducts를 분리하였다. 폐가솔린엔진오일만 폭로시킨 그룹의 피부와 폐조직에 형성된 DNA adducts가 각각 30.3$\pm$3.7과 15.7$\pm$2.4로서 대조군(2.5$\pm$1.0과 1.4$\pm$0.4)에 비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 (p<0.01), 또한 폐조직에서 보다 피부조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1). 폐가솔린엔진오일을 폭로시킨 후에 d-라이모닌으로 세척한 그룹에서는 피부와 폐조직에 형성된 DNA adducts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는데(p<0.01), 8시간 보다는 1시간이 지난 다음에 세척한 그룹에서 DNA adducts의 감소현상이 더 크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피부에 폭로된 폐가솔린 엔진오일을 d-라이모닌으로 세척하면 폐가솔닐엔진오일내에 함유된 발암물질이 체내흡수되는 것이 억제되고, 피부와 폐조직 모두에서 DNA adducts의 형성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폐오일이 폭로된 후 빨리 세척하는 것이 더 효과적임을 증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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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적 모형을 이용한 대기중 망간 농도 예측 (A statistical prediction for concentrations of Manganese in the ambient air)

  • 권혜지;김용구
    •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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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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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7-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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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최근 국내에서도 환경보건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데, 특히 중금속은 발암의 특성이나 독성의 비임계성에서 대기오염물질과 구분이 되며, 낮은 수준일지라도 장기간 노출되면 호흡기계, 순환기계, 신경계 및 정신적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중금속 중 망간은 인체에 유해하지만 발암물질로 분류되지 않은 탓에, 망간 자체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편인고, 특히 망간은 자동측정장치 (AWS)를 통한 측정이 불가능하고 측정 및 분석에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어서 예산 등 비용효율성의 문제로 지속적인 관측이 불가능하다. 그러한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는 계절별로 10~12일 정도만 관측이 이루어지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자동측정이 가능한 기온, 강수, 풍속 등 기상인자와 관측된 $SO_2$, $PM_{10}$, $O_3$ 등 대기질 물질을 이용한 망간 농도에 대한 통계 모형을 설계하고 이를 통해 부분적으로 관측된 망간 농도를 추정하여 망간의 위해성평가에 대한 정확도를 향상 시키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제안된 모형을 시화 반월 공업지역에서 관측된 자료를 적용하였다.

인체유방암 세포주 MCF-7 세포에서 genistein의 Aryl Hydrocarbon Receptor와 Cytochrome P450 1A1에 대한 영향 (Effect of Genistein on the Aryl Hydrocarbon Receptor and Cytochrome P450 1A1 in MCF-7 Human Breast Carcinoma Cells)

  • 한은희;김지영;정혜광
    • Environmental Analysis Health and Toxi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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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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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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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화학적 예방효과가 있는 식물성 에스트로젠은 다양한 환성을 나타내며 여러 세포 수용체와 상호작용한다. Genistein은 isoflavone의 주요물질 중의 하나로 콩류에 존재하며 대표적인 식물성 에스트로젠이다. 본 논문에서는 유방암 세포주인 MCF-7에서 aryl hydrocarbon receptor(AhR)에 의해 매개되는 발암물질 활성화 경로에 대한 genistein의 영향을 살펴보았다. 세포에 genistein을 처리할 경우 cytochrome P450 1A1(CYP1A1) 약물대사효소의 특이적인 효소반응인 7-ethoxyresorufin O-deethylase (EROD) 활성도와 CYP1A1의 유전자 발현이 genistein의 농도 의존적으로 증가하였다. Genistein과 발암물질인 방향족탄화 수소 7, 12-dimethylbenz[a]anthracene(DMBA)를 동시 처리하였을 경우 DMBA에 의해 유도되어 증가된 EROD활성도와 CYP1A1의 유전자 발현이 genistein에 의해 감소하였다. 랫트의 간에서 분리한 세포질을 이용하여 genistein과 AhR의 대표적인 ligand인 2,3,7,8-tetrachlorodibenzo-p-dioxin과 경쟁적 결합에 대한 영향을 조사한 결과 genistein이 AhR에 경쟁적으로 결합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genistein이 천연 AhR ligand임을 암시한다. 따라서, 식물성 에스트로젠인 genistein은 AhR경로의 길항제/항진제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한국산 도꼬마리로부터 항암물질의 분리 및 특성 (Isolation and Characterization of Antitumor Agents from Xanthium strumarium L.)

  • 김현수;이인선;여수환;성림식;유대식
    • KSBB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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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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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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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도꼬마리 추출물의 발암성의 유무를 검토하기 위하여 시험균 S. typhimurium TA98 및 TA100에 대한 변이원성 실험 결과, 추출물 XE-N과 XEA-N의 농도가 증가해도 TA 98 및 TA100 두 균주의 복귀변이 colony 수가 대조구에 비해 변화가 크지 않은 점을 미루어 보아 각 추출물은 변이원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도꼬마리 추출물 XEA-A, XEA-B 및 XE-A)의 $H_2O$$_2$로 유도된 세포 독성에 대한 억제효과는 각각 58%, 53%, 63%로서 생존율이 2배 이상 증가하였다. 면역 증강 활성은 TNF의 경우 XE-N 추출물에서 2.7배로 가장 높은 활성을 나타내었으며 XEA-N 추출물에서도 2.3배로 높은 활성을 나타내었다. IL-1$\beta$의 생성은 XE-B 추출물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IL-2의 생성에는 뚜렷한 활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도꼬마리 추출물 및 정제물을 이용하여 동물에 강력한 발암물질인 MNNG를 투여한 후 항산화 효소계를 측정한 결과, 조직의 해독물질인 glutathione (GSH)의 함량이 도꼬마리 정제물 0.2% 투여군에서 약 44.6%, 도꼬마리 추출물 투여군에서 약 41.5% 증가되었다. 또한 도꼬마리 추출물 및 정제물질은 암억제 유전자인 p53의 발현을 매우 증가시켰다. 이상의 결과에서 도꼬마리 추출물은 전반적으로 항산화능, 면역증강효과, 암 예방효과 등의 기능성이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으며, 각 기능에 따른 다양한 물질을 분리하여 신소재로의 개발 가능성이 큰 약제임이 확인되었다.

다이옥신과 건강: 인체 노출 수준 및 건강영향에 대한 역학적 연구 (Dioxins and Health: Human Exposure Level and Epidemiologic Evidences of Health Effects)

  • 장재연;권호장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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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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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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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다이옥신은 단일 화학물질이 아니라 비슷한 화학적 구조와 독성작용을 갖는 화학물질들의 그룹이다. 다이옥신 중에 가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고 독성도 강한 물질이 2,3,7,8-tetrachlorodibenzo-p-dioxin(TCDD)인데, 다이옥신 혼합체의 독성을 평가할 때는 각 물질 별로 TCDD에 대한 상대독성을 고려하여 독성등가계수(TEQ)라는 지표를 만들어 사용한다. 일반인들의 평균적인 혈중 다이옥신에 대한 기준값은 명확하게 제시되지는 않고 있으나 관련 연구들을 종합할 때 대략 10-20 ppt $I-TEQ_{DF}$ 범위를 일반인의 평균적인 수준으로 볼 수 있다. 오염 가능지역의 주민들의 혈중 다이옥신 값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20ppt $I-TEQ_{DF}$ 이상의 값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오염이 심한 지역의 주민들의 경우에는 직업적인 노출이 없는 일반 주민들임에도 불구하고 혈중 다이옥신 농도가 약 50 ppt $I-TEQ_{DF}$까지 상승할 수 있다. 다이옥신의 건강영향에 관해서는 수많은 역학적 연구들이 수행되었지만 혈액내에서 TCDD를 직접 측정하여 인체 노출을 비교적 정확하게 평가한 사업장 코호트나 세베소 지역 주민 코호트에서 나온 결과들이 보다 많은 신뢰를 받고 있다. 다이옥신 노출에 따른 건강영향은 크게 암발생과 암을 제외한 건강영향으로 구분할 수 있다. 국제암연구기구(IARC)나 미국 환경보호청(EPA) 모두 TCDD를 인체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나 역학적 증거들이 충분한 상태는 아니다. TCDD를 제외한 나머지 다이옥신에 대해서는 IARC에서 발암성의 증거가 불충분한 물질(Group 3)로 분류하고 있다. 대부분의 장기에서 다이옥신의 건강영향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져 왔다. 현재까지 비교적 다이옥신 노출과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은 염소성여드름, 간 효소의 하나인 GGT의 상승, 그리고 생식호르몬의 변화 등이다. 그밖에 지질농도, 당뇨, 면역학적 영향, 심혈관계에 대한 영향, 갑상선기능, 신경계에 대한 영향, 소아 발달에 대한 영향 등에 대해서는 역학 연구들이 일관된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적인 연구를 필요로 하고 있다. 다이옥신의 독성은 수많은 동물실험을 통해 증명이 되었으나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역학적 연구는 아직 기대만큼 명료한 결과들을 제시해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IARC나 EPA모두 인체발암물질로 분류하였고 다양한 건강영향에 대한 증거들이 있는 것은 분명한 만큼 다이옥신 노출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