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발굴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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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지역 산업화 유망 향토자원 발굴 조사 (A Study on the Folk Knowledge Industrial Excavation in Gimpo)

  • 김미희;이기만;이영옥
    •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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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 2009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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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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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한국 최초의 벼 재배지이고 농경문화의 근원지인 김포시는 경기도 북서부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북쪽과 동쪽으로 한강을 사이에 두고 있고 강화만 및 한강 하구부 염하 등이 3면을 둘러싸여 있어 김포반도라 한다. 서쪽에 문수산(376m), 장릉산(150m), 수안산(147m) 등의 낮은 산들이 소구릉지를 이루고 있으며 한강에 의한 토사의 운반 퇴적으로 이루어져 농경에 적합한 김포평야를 이룬다. 이런 특징을 갖고 있는 김포지역 향토자원 조사를 위하여 고문헌, 군지, 학술지 등의 자료를 통해 총 563종의 향토자원 목록을 정리하였다. 향토자원의 유형분류를 해보면 인물 193종(34.3%), 자연생태환경 140종(24.9%), 유물유적 136종(24.2%), 민속풍속 79종(14.0%), 전통식품 특산품 15종(2.7%)의 비율로 나타났다. 이 중 활용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자원을 지역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1차 선발 평가하여 기본조사를 실시하였고, 향토자원의 가치, 산업화 가능성 평가를 통해 2차 심층조사 대상을 선정하였다. 김포시 향토자원 목록 총 563종 중, 179종이 기본조사 자원으로 선정되어 기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화 전설자원이 34종(19.0%), 전통제전 자원이 19종(10.6%), 유적사적지와 건축자원이 각 18종(10.1%), 수변 및 해양자원 자원이 15종(8.4%), 조각 자원이 15종(8.4%), 마을자원이 10종(5.6%) 등으로 나타났다. 각 자원의 명칭을 보면 설화 전설은 선돌이 전설, 김삿갓의 일화, 형제투금, 애기봉전설 등이었고, 전통제전은 김포통진두레놀이, 손돌공 진혼제, 대명리 풍어제 등의 자원이, 유적사적지는 덕포진(사적 제292호), 수안산성(지방기념물 제159호), 장릉(사적 제202호) 등으로 조사되었는데, 특히 지석묘의 분포가 많았다. 기본조사 자원을 대상으로 지역전문가 2차 협의회를 통해 향토자원의 가치, 산업화 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53종을 선정하였고, 유물유적 24종(45.3%), 민속풍속 12종(22.6%), 자연 생태환경 10종(18.9%), 전통식품 특산품 4종(7.5%), 인물 3종(5.7%) 비율로 나타났다. 향토자원 산업화는 생산물 품질고급화나 농산물 가공분야가 점차 감소하고 천연염색 공예, 관광, 문화상품 등으로 다각화되고 있으므로 김포시의 농촌문화와 전통지식기술자원이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에 의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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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호리 출토 칠초철검(漆鞘鐵劍)의 보존 (Conservation of Iron Dagger & Scabbard Excavated in Daho-ri, Changwon)

  • 심명보;임지현;마대완;김미도리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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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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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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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국립김해박물관에서 발굴 조사가 이루어진 창원 다호리 유적에서 칠기검집에 철검이 끼워져 있는 상태의 칠초철검(漆鞘鐵劍)이 출토되어 이에 대한 보존처리 과정을 소개하고자 한다. 부식되어 상태가 취약한 청동제검심(劍鐔)은 강화제로 사용 중인 Incralac을 도포한 후 현미경을 이용하여 표면의 문양을 노출하였다. 칠기검집의 표면은 이물질을 제거함과 동시에 HPC 2% 수용액를 도포하여 피막을 보호하였다. 이물질 제거가 완료된 칠 표면에는 Caparol binder 5% 수용액를 2~3회 도포하여 보호피막을 형성한 다음 한지와 알루미늄 호일로 감싸 주었다. 이후 우레탄폼으로 유물을 안전하게 고정한 후 뒤집어 뒷면을 위와 같은 방법으로 보존처리를 실시하였다. 두께가 얇은 유물을 지지하기 위해 검집의 뒷면에 한지를 3겹으로 붙여 힘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내부의 철검은 검집에 도포한 HPC 2% 수용액를 주입하여 굳히는 정도로 마무리하였다. 이후 투명 아크릴 상자에 보관하여, 향후 전시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16~17세기 출토염직품의 염료와 매염제 분석 (Analysis of Dyes and Mordants of 16~17th Century Textiles Excavated from Daejeon)

  • 백영미;권영숙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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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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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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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출토복식은 조선시대 복식문화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들이다. 그 중에서도 염직물들은 복식의 문화사적 연구뿐만 아니라 보존과학적 연구 및 유물복원을 위해 꼭 필요한 자료들이다. 그러나 매장환경에서 오랜 기간 동안 영향을 받으면서 색은 변퇴색되었으며 발굴 후에도 점차 퇴색되어가므로 본래의 색을 추정하기가 어렵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적색, 황색, 자색, 청색의 천연염색포 표준시료를 제작하여 고속액체크로마토그래피(High Performance Liquid Chromatography with Photodiode Array Detector, 이하 HPLC-PDA)에 의해 분석하고, 같은 방법으로 출토염직물에 남아있는 색소를 추출하여 분석함으로써 출토직물의 염료분석을 시행하였으며 당시의 색을 추정하기 위해 전자현미경(Scanning electron microscope 이하 SEM)에 연결된 에너지 분산형 원소분석장치(Energy Dispersive X-ray Spectroscopy 이하 EDX)를 이용하여 매염제 분석을 시행하였다. 본 실험을 위해 16~17세기 출토직물편으로 대전시 송천동 출토 은진송씨 송문창 출토직물 2점과 대전시 목달동 출토 여산송씨 송희종 출토직물 1점 등 3점을 사용하였으며, 분석결과 alizarin, purpurin, indigo, ellagic acid 등의 색소가 검출되어 꼭두서니-쪽의 중복염색, 꼭두서니 염색, 석류-쪽의 중복염색 등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매염제로는 모든 유물에서 Al이 검출되었다.

세종 합강리 유적 출토 고대 유리구슬의 특성 연구 (A Characteristics on the Ancient Glass Beads Excavated from the Site of Hapgang-ri in Sejong, Korea)

  • 김은아;김규호;강지원;윤천수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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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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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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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세종 합강리 유적을 중심으로 발굴 유적과 유물을 조사한 고고학적 접근과 주구토광묘 15호에서 유일하게 출토된 유리구슬의 표면, 단면, 조성 특성을 분석한 보존과학적 접근으로 구분하여 융합적 연구를 시도하였다. 묘의 형태와 출토유물을 통한 고고학적 연구에서 합강리 유적은 주구토광묘의 등장 시기가 2세기 후엽부터이고 유리구슬이 출토된 주구토광묘 15호 편년은 2세기 후엽~3세기 초엽으로 추정할 수 있다. 유리구슬 완형은 형태, 색상 및 제작기법을 파악하고 유리구슬편 16점은 단면관찰과 화학 조성을 분석한 결과에서 청색 계통은 감청색과 자색으로, 적색 계통은 적갈색으로 구분되며 세부 색상에서 청색 계통은 광택과 명도에 따라 다양하게 분포하나 적색 계통은 균일도가 높게 나타난다. 제작기법은 표면의 줄무늬와 기포배열에서 늘인기법으로 확인되며 구슬 양 끝부분에서 열처리나 연마 흔적도 관찰된다. 유리구슬 편 16점의 화학 조성은 포타쉬유리군 3점과 소다유리군 13점으로 분류된다. 소다유리군 13점에 대한 안정제 특성은 청색과 적색 계통에 따라 구분된다. 이중에서 적색 계통의 안정제 특성은 지금까지 다른 지역에서 확인된 적갈색 유리구슬과 다른 조성으로 구분되는 점이 특이하다. 착색제는 청색 계통이 MnO 성분을 함유한 코발트(Co), 그리고 적색 계통은 구리(Cu)와 철(Fe)이다.

접착제로서의 옻; 역사성과 현대적 활용 (Lacquer as Adhesive : Its Historical Value and Modern Utilization)

  • 장성윤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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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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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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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옻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신석기시대부터 널리 사용되어 온 대표적인 천연수지이다. 옻은 주로 옻칠 공예품의 재료로서 방수, 방충, 방부 등의 내구성과 내마모성이 있어 도료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옻은 중국과 일본의 칠기유물 출토현황을 근거로 신석기시대에 출현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청동기시대 이후 발굴조사를 통해 칠기 유물이 출토되고 있다. 옻의 초기 용도는 접착제로 추정되고 있으며 문헌을 통해 옻이 역청, 교, 난백과 함께 접착제로 사용되어 왔음이 확인되었다. 특히 평택 대추리 출토 옹관편의 복원에 칠과 대마가 사용된 것으로 분석되어 원삼국시대에 이미 접착제로서 사용되어 왔으며 이후 파손된 도자기의 접합 복원에 칠을 사용하였고 조선시대에는 그 위에 금분 등으로 장식하는 사례가 한동안 지속되었다. 현재도 옻칠 개금, 나전칠기, 건축물 보수공사 등에서 옻은 접착제로서 사용되고 있다. 문화재 보존처리에서 접착제의 주요 선택 기준의 하나인 가역성의 문제로 옻은 문화재 복원에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고대부터 접착제로 사용되어 온 전통재료로서 옻은 강한 접착강도와 내구성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합성수지 접착제에서 방출되는 유해한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존재와 환경에 의한 열화문제 등이 대두되고 있어 천연수지인 옻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옻과 교의 배합으로 제조한 접착제를 통해 화학적 변용과 활용의 가능성이 확인된 바 있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옻을 현대적 도료 및 기능성 재료로 활용하는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추후 옻의 분자수준의 화학적 연구가 진전되어 기능성 재료로 실용화하고 현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가 활성화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백제 암막새의 출현과정에 관한 검토 (An Examination on the Appearance Process of Ammaksae(concave end roof tiles) of the Baekje Period)

  • 심상육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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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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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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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발굴조사에 의해 가장 많이 출토되는 것이 기와임에도 불구하고, 출토 양에 비해 그 연구 실적은 그다지 많지 않으며, 연구대상도 수막새가 주를 차지하고 있는 설정이었다. 또한 기와 연구는 유적 성격을 파악하기 위한 보조적 측면에 치중된 면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연구자의 수가 증가하면서 기와 자체의 연구가 진전되었고,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암막새의 출현 문제도 대두되었다. 하지만 현재 암막새가 삼국기대에 출현되었다는 점에는 모든 연구자들이 동조하는 사항이지만, '그 출현과정이 어떠했을까'란 점에는 쉽게 답을 내리지는 못하는 점 또한 사실이다. 그래서 본고에서는 백제시대의 것으로 보고된 암막새를 고고학적인 출토 층위, 유물의 현태를 통해 검토해 보았다. 그 결과 이미 보고된 유물 중 풍납토성 출토 지두문암키와와 구아리백제유적 등에서 출토된 유단식암키와는 아직 시원형 암막새로 판단할 근거가 미약하고, 군수리사지 출토 지두문암키와, 부소산성과 관북리백제유적의 토기구연암키와와 유악식암키와 그리고 제적사지와 미륵사지의 귀면인동당초문암막새만이 시원형 암막새 혹은 암막새로 파악할 수 있었다. 이러한 백제 암막새는 중국 북조에서 출현한 지두문암키와(짧은 턱의 출현)에서 토기구연암키와와 유악식암키와(턱의 형성)로의 발전 이후 귀면인동당초문암막새(문양 출현)가 출현하게 된 것으로 파악하였다.

석촌동 고분군 출토 금제이식의 제작기법 연구 및 보존처리 (Study on the Production Methods and Conservation Treatment of the Gold Earrings Excavated from the Ancient Tombs in Seokchon-dong in Seoul)

  • 김예승;정세리;이다혜;장민경;김나은;양석진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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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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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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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백제 한성기 대표적인 왕실과 중앙세력의 분묘군으로 알려진 사적 제243호 석촌동 고분군의 학술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출토된 금제이식의 과학적 분석 및 보존처리를 실시하였다. 분석은 실체현미경 관찰, SEM, X-선 촬영, CT, XRF 분석을 실시하였고, 이를 통해 유물 특성, 내부 구조와 성분 등을 확인하고 제작 기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금동이식의 주환은 동심재에 수은 아말감 금도금하였고, 중간식의 육면체는 금 분말을 용융시켜 소환을 이어 붙였으며 수하식 구체는 반구체 두 개를 땜하여 붙인 것을 확인하였다. 세환이식 2건은 표면 성분이 서로 유사하지만 동심재에 금판을 감싸 제작한 것과 금봉을 구부려 제작한 것으로 제작기법에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 금 함량은 유물에 따라, 측정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약 19~21K로 비교적 높은 금 함량을 보이며 정교한 공예기술로 만들어진 이식이라는 점에서 피장자의 우월적 지위와 석촌동 고분군의 위상을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 자원에 기초한 문화 창작물의 활성화 응용 연구 (Research on the Dynamic Application of Cultural and Creative Products based on Museum Resources)

  • 제소;반영환;장완석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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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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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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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박물관은 역사와 문화 축적의 실체이자 상징이고 박물관 유물은 역사의 혼을 담고 있는 단서이며 박물관 문화 창작물은 언제나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역사이다. 현대박물관은 전통 박물관의 '물중심'을 '사람중심'으로 변화시키고 그 활태전승에 치중하는데, 박물관의 문화 창작물은 활태전승의 일종의 표현 방식이다. 이 글은 인터넷 조사 연구, 현지 답사, 전문가 인터뷰 등의 방법을 통해 중국 박물관 문화 창작물이 현재 직면한 기회와 어려움을 분석하여 박물관 문화 창작물의 디자인 방법을 보완하려 한다. 박물관 문화 내포 요소의 발굴과 박물관 문화 창작물 기능 요소의 확대와 박물관 문화 창작물 디자인 요소의 혁신과 문화 창작물과 인간의 공감 요소의 제조에 의한 4가지 요소를 일체화한 디자인 방법으로 탐구하고 사례실천을 검증하여 중소형 박물관의 문화 창작물들이 디자인 기법 미비로 인한 문화 창작물 기능성 부족, 혁신성 부족, 전파성 부족 등의 단점을 보완한다. 더 많은 사람을 박물관으로 안내하고, 전통 문화를 전파선양하며, 인간과 유물, 인간과 인간의 공감대를 형성시킨다.

부산 고촌지구 문화유적지의 용도해석을 위한 지질학적 접근 (Geological Approach for Use Interpretation of a Cultural Heritage Site at Gochon-ri, Busan)

  • 이민주;한승록;백인성;김영석
    • 지질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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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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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3-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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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연구지역은 '부산 고촌 택지개발사업지구'로 지정되어 부지를 정리하던 중 '삼국시대'를 비롯한 다양한 시대의 많은 문화유적들이 발굴된 곳이다. 이 지역은 고고학적 중요성이 인정되어 정밀조사가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항공사진 분석과 발굴시 절취된 퇴적단면에 대한 정밀 단면분석을 실시하였다. 정밀격자분석에서는 유적지의 시대별 퇴적특성과 인위적 굴착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관찰하였다. 또한 연구지역 내에서 발견되는 일정한 크기와 유사한 형태를 가지는 많은 타원체 역들은 그 특성을 파악하고, 성인에 대한 해석을 시도하였다. 연구지역은 주변 지형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고도와 완만한 지형적 기복을 보인다. 이 지역에는 단층으로 추정되는 남-북 방향의 선형구조가 집중되어 조사지역의 지형적 특징을 좌우하는데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연구지역 내에 집중적으로 발견되는 많은 관정의 분포와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으로 해석되었다. 단면에서 인지되는 퇴적층들은 여러 층으로 구분이 될 수 있는데 이들 중의 일부는 인위적인 작용의 흔적을 보여준다. 또한 특징적인 역들은 어떤 특정한 목적을 위하여 인위적으로 만들어졌거나 수집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문화재 지역에서의 지형적, 지질학적 분석과 연구는 문화 유적지의 입지에 지형적, 지질학적 요소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음을 보여주었고, 특징적인 석기들의 기원에 대한 연구는 이제까지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지질학적 방법을 통한 고고유물에 대한 연구가 고고학의 해석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탄성파탐사를 이용한 공주 공산성 원형연못의 지반조사 (Site Characteristics Around the Gongsansung Circular Pond in Gongju Based on the Seismic Methods)

  • 오진용;서만철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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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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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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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충청남도 공주시 공산성 쌍수정 광장 남쪽에 위치한 원형연못(상면직경 7.3m, 바닥직경 3m, 깊이 4.78m) 부근의 천부 지반구조를 밝히기 위하여 탄성파 조사를 실시하였다. 기존의 문화재 발굴조사를 통하여 쌍수정 광장은 백제 추정왕궁지가 위치한 곳으로 알려졌으며, 이때에 원형연못도 발굴되었다. 문화재 지반조사에 대한 탄성파 탐사의 유용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측선이동시험(walkaway test), 전통적인 굴절법 탐사, 그리고 등간격 굴절법탐사를 적용하였다. 등간격 굴절법탐사는 처음 시도한 방법으로서 원형연못 및 주변의 지반을 통과한 선두파들 사이의 도달시간 차이를 측정하여 원형연못의 동쪽과 서쪽 지반의 차이점을 파악하였다. 전반적인 공상성 원형연못 주변 지반의 탄성파 속도구조는 3층 구조이다. 최하부 층은 쌍수정 주변에 노출된 기반암의 연장으로 해석하였으며, 최상부 및 중간층은 인공적인 기초지반으로 해석하였다. 원형연못의 기반암은 쌍수정 광장의 북쪽 지반에 비하여 더 깊은 곳에 위치하며, 원형연못의 서쪽지반이 동쪽지반에 비하여 더 두꺼운 연약층이 분포한다. 중간층은 백제시대 원형연못을 축조할 때의 다짐층으로 해석하며, 이를 근거로 공산성 원형연못은 파내려 가며 축조된 것이 아니라 쌓아 올려 축조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