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민족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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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의 문학연구의 목표 설정과 그 실현 방법

  • 김채수
    • 대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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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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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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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문학은 인간에 의해 행해지는 문화나 인간 그 자체에 대한 이해 수단이다. 현재 국내 대학에서 문학연구는 각 어문계열 학과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는 문학을 민족정신의 계발 수단으로 이해한 근대 초의 문학연구 방법에 지나지 않는다. 문학연구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외국어 습득을 위해 설립된 어문학과로부터 문학을 해방시켜 여러 관련 강좌로 구성된 문학부와 같은 하나의 대학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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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국조선족 시문학 비평의 쟁점들 - 『문학과 예술』, 『장백산』을 중심으로 (The Issue of the Korean-Chinese Poetic Criticism in 1990's - Focusing on the Magazine Literature and Art(Munhakwayesul), Zhangbaikshan)

  • 장은영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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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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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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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논의는 변화와 개혁의 시기였던 1990년대 중국조선족 문학의 쟁점들을 시문학 비평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중국의 개혁개방 이후의 사회적 변화는 조선족문학이 기존의 문예 이론이나 문학적 경향에서 탈피하여 새로움을 추구하는 동시에 존립의 방향과 정체성을 재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본고는 "문학과 예술", "장백산"에 실린 비평들을 통해 이 시기 조선족문학의 상황과 시대적 문제의식 그리고 그들이 추구한 방향성은 무엇이었는지에 주목해보았다. 사회 문화적 개방화의 물결 속에서 조선족 비평가들은 비평의 위기와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사회주의 리얼리즘적 창작 방법을 추구했던 기존의 작품들과 달리 변화하는 현실과 그것을 반영한 작품들을 보면서 평단은 비평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무엇보다 지식과 이론의 수용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기했다. 이런 움직임은 사회주의 문예이론을 완전히 탈피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비평의 질적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이론의 섭수가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비평 이론에 대한 갈망과 요구는 시문학 비평에서 현대성에 관한 논의로 이어졌다. 비평가들은 문예지를 통해 서구의 문예이론을 소개하는 한편, 포스트모더니즘이나 탈이데올로기적 추세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며 조선족문학이 추구해야 하는 현대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방향을 모색했다. 조선족문학의 현대성 논의는 조선족의 문화적 전통 및 특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문화정체성 형상화에 대한 모색으로 이어졌다. 한편 조선족 비평은 민족문화와 민족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목표 아래 세계 문학과의 교류와 소통을 제기하기도 했다. 비평가들은 세계 문학과 공감할 수 있는 문학의 보편성을 획득하는 동시에 조선족 민족문화의 특수성을 형상화하고자 했다. 남영전의 토템시는 그러한 노력의 성공적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1990년대 조선족 비평은 조선족문학만이 아니라 조선족 사회의 위기 앞에서 균열과 해체의 시대를 극복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이런 조선족 비평의 움직임은 중국이나 북한, 한국과 차별화되는 한글문학의 한 주체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지닌다.

남.북한 문학 분야의 쟁점들-대항문학의 이분법적 사고 벗어야

  • 오양열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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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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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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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남북한이 정치적으로 통일된 후 내적 문화통합 수단로서 문학예술의 역할을 크게 제약하는 요인이 작용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21세기 통일한국에 있어 문학예술을 어떤 방식으로 통합하여 민족문화공동체의 형성에 이바지하게 할 것인가에 대해 장기적으로 일관적인 정책기조를 마련해 놓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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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로 본 90년대 문학출판

  • 박천홍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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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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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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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한 시대의 문학베스트셀러는 대중의 상상력과 감수성이 어느 지점에서 작동하는지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지표다. 80년대 문학이 '이념'과 '역사'라는 거대서사를 정점으로 움직였다면, 90년대 문학은 '일상'과 '소비문화'의 미시서사로 하강했다. 성과 사랑이라는 고전적 주제 외에 여성의 정체성, 민족주의적 감수성, 흔들리는 부권과 가정에 대한 복고주의 등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베스트셀러 목록을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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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외 지음 "한국근대민족문학사"를 읽고

  • 류보선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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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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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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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어떤 문학사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사적 체계화를 위해 감행한 일반화가 여러 다양한 문학현상을 얼마만큼 체계적으로 서술하는가 하는 점이 살펴져야 한다. 이에 대한 답은 일단 부정적이다. 이 책에서 우선 지적할 수 있는 것은, 한국근대문학의 특수한 전개양상이 거의 부각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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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살 박힌 통념 깬 '재일 한국인 문학'

  • 윤상인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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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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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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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재일 한국인문학에 대해 막연히 지녀왔던 통념을 수정할 때가 됐다. '민족'이 있던 자리에 '문학'을 배치하고, 혼혈의 감성과 '타자'의 시선으로 삶의 심연을 이야기하는 유미리가 등장해, 재일 한국인문학에 대한 우리의 군살 박힌 통념의 허구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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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 연구 어디까지 와있나

  • 김재홍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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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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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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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대체로 만해연구는 그 연구방향에 따라 불교사적 연구, 민족운동사적 연구, 문학사적 연구의 세갈래로 나눠볼 수 있는데, 그 분포상 문학연구가 가장 대종을 이루는 반면 불교학적 연구는 아직까지 제일 미흡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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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시조 선집에 나타난 디아스포라 시조론 (the Diaspora Aspects of Some Comments on Sijo Reflected in the Sijo-Anthologies of Korean-American Authors)

  • 박미영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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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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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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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미주 시조시인협회 회원들이 발간한 일련의 미주시조선집 "사막의 달"(1989), "사막의 민들레"(1994), "사막의 별"(1996)을 중심으로 미주시조시인들의 시조 인식과 의미를 고찰하였다. 연구 대상은 시인들이 작품을 발표하면서 부기한 <시작노트>와 권말에 수록한 시조에 대한 논의이다. 미국에서의 시조창작활동은 이른 시기에 시작되었고 한국문학에서 다른 문학갈래보다 한국고유성을 지닌 갈래로 인식되어 외국인들도 영어로 시조를 창작하며 인터넷상의 동호회를 결성하기에 이르렀다. 이들을 의식하는 가운데 이민지에서 형성된 미주시조시인들의 시조에 대한 인식을 고찰한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먼저 시조의 본질과 효용에 관한 인식으로 본질은 전통적인 정의방식에 따르고 있으면서 효용에서는 독자를 향한 효용성보다는 자기 표현을 통한 정화적인 효용성을 강조하고 있다. 두 번째로 시조 갈래에 대한 인식은 형식성으로 귀결된다. 1행 4음보의 3행 형식이라는 정형성이 시조를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가 될 만큼 시조의 형식성에 의미를 두면서 표현되는 기사형식은 다양하다. 단형시조의 세 줄 기사 형식도 중요하지만 단형시조의 내재율을 살린 연시조 형식, 사설시조, 이미지스트의 수법 등 시험적인 기사방식을 통해 개성을 추구한다. 마지막으로 자신들의 시조 창작 행위의 의미를 통해 민족문학론을 전개한다. 시조 창작이 애국심의 표현인 동시에 본국인 한국에서 인식하지 못하는 민족문학의 발전에 기여한다고 한다. 그리고 시조를 창작하여 현지에 보여줌으로써 이민지의 현지인에게 민족문화를 전달하는 전파자로서, 이민지에서 다른 민족들과 경쟁하면서 민족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주체로서 인식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시조론의 전개에 있어서 우리 문학 갈래 내에서 시와 가의 내포적, 외연적 의미로서의 시조를 가치를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세계문학 속에서 다른 나라의 정형시가와의 경쟁하는 가운데 시조의 새로운 가치를 구현하는 제3의 디아스포라 시조론이 전개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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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 재일조선 문학운동 -『조선 문예』와 『진달래』의 갈등을 중심으로- (Literature Movement of Koreans in Japan after Liberation -Focus on conflict between 『Joseon Literature』 and 『Jindalrae』)

  • 마경옥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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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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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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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패전 이후 1950년대를 전후하여 일본에서는 서클문학운동이 전국에서 일어났고, 재일조선인 민족운동의 주체도 자신들의 정치적 권리와 주장을 문학운동과 연동하여 서클과 기관지를 통하여 생산·확장시켜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재일조선인 민족운동의 정치적 주체와 문학서클 운동과의 교류, 갈등을 구체적인 사례로 분석 연구한 사례는 아직 미미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조련과 민전의 정치적 역학관계로 탄생한 '오사카 시인집단' 기관지『진달래』와 노선전환에 따른 조총련의 '재일조선 문학회' 기관지『조선 문예』의 성립과정과 두 잡지의 교류, 갈등, 해산 과정 등을 비교분석하여 그 실체를 규명했다. 즉, 해방 후 재일조선인 문학자들이 갖고 있었던 탈식민지화로의 끝없는 고민과 대립, 모순과 갈등의 실체를 '공화국공민과 재일', '주제와 창작언어'등으로 분석하여 '조총련과의 갈등'으로 결국 해산에 이르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본고에서 파악된 1950년대 재일조선인들의 시대정신은 향후 재일조선인문학의 출발점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한민족언어정보화 사업의 성과 (The result of hanminjokeoneojeongbohwa project)

  • 이태영
    • 한국정보과학회 언어공학연구회:학술대회논문집(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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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언어공학연구회 2007년도 제19회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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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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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이 논문은 21세기 세종계획 중 1998년부터 2007년까지 한민족언어정보화 분과 사업의 성과와 그 활용을 제시한 것이다. 이 사업에서는 국어 어문규정 검색 프로그램, 남북한 언어 비교사전, 한국 방언 검색 프로그램, 국어의 어휘 역사 검색 프로그램, 문학작품에 나타난 방언 검색 프로그램, 한국 전통문화 어휘 검색 프로그램, 남북한 정서법 변환 프로그램 등을 만들어 활용하였다. 국어 어휘와 관련된 정보화 작업을 시행하여, 국어를 다양하게 정보화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국어 어휘의 종합적 연구와 국어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고, 국민들이 어문규정을 손쉽게 검색하여 국어생활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특히 남북한 어휘 연구를 통하여 언어 통일 문제를 다루었고, 국어의 역사적 연구, 각 지역 방언 및 문학작품에 나타난 방언의 연구 및 이해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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