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educational needs of institutionalized unmarried teenage mothers and difficulties of running social welfare facilities for them. To achieve this purpose of the study, structured interviews with 4 social workers are conducted. At first, social workers who were working with teenage mothers told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institutionalized teenage mothers. Secondly, they presented their ideas about teenage mothers' educational needs, especially for preventing their repeated pregnancy. Thirdly, they pleaded their own sorry situation for running facilities such as depending on volunteers too much, financial problems, and limitations for running systematic educational programs.
본 연구는 T시에 소재한 1개의 미혼모 보호시설 및 입양시설에서 1996년 11월 1일에서 1997년 4월 30일까지 6개월간 등록된 현행법상 미혼모 74명중 7명을 제외한 67명을 1997년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 설문지를 실시 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미혼모의 연령은 59.7%(40명)가 10대였으며 24세 이하가 95.9%로 높게 나타났다. 학력은 중졸이하였고 임신전 취업상태는 58.2%(39명)였고 이 중 취업미혼모의 44.6%가 사회적으로 하층직업이라 불리는 단순노무직이나 서비스직에 종사하고 있었다. 가출여부에서 62.7%(42명)가 가출한 경험이 있었고 가출연령은 19세 이하가 90.5%였으며, 동기로는 가정불화가 47.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모의 직업은 자영업에 종사하는 부모가 68.7% 차지했으며 부모가 같은 직업에 대부분 종사하고 있었다. 교육정도는 아버지가 중졸, 어머니는 초졸이었고 부모님의 성에 대한 태도는 폐쇄적이고 미혼모는 개방적이었다. 인공유산을 하지 않은 이유는 시기를 놓쳐서가 37.3%였고 임신이 된 후 누구와 상의 했는가라는 질문에는 친구가 41.8%로 가장 많았다. 대상자 자신의 성에 대한 지식과 피임방법에 대해 이해가 부족했고, 순간적 부정적인 것으로 무관심하거나 냉담한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성에 관한 지식 습득은 대부분이 월. 주간잡지가 64.2%로 가장 많았고, 친구가 53.8%, 대중매체가 50.7%, 학교에서가 47.8%, 가정에서는 4%에 불과했다. 성관계의 장소로는 19세이하는 자취집이 45.0%로 가장 많았고, 20세이상에서는 여관이라고 대답한 경우가 48.2%로 가장 많았다. 또한 임신을 알게 된 시기는 20세이상이 19세이하보다 조금 더 일찍 알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이 성에 대해 잘못된 지식의 습득과 가정의 불화로 10대 미혼모를 급증시키게 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그러므로 가족의 기능을 강화하고, 학교에서의 체계적인 성교육을 실시하여 미혼모를 감소시켜야 되며, 국가와 사회에서도 장기적 근본적 예방대책을 위해서 치료보다 전문적인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미혼모의 사회적 관계망의 기능적 특성이 미혼모의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특히 기존 연구에서 배제되어 있던 사회적 관계망의 부정적 측면인 사회적 갈등에 주목함으로써, 연구의 폭을 넓히고자 시도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전국 미혼모 시설 8곳 중 6곳에 거주하고 있는 미혼모들 2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다중회귀분석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미혼모들이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의 수준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게 나타났으며, 사회적 갈등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은 낮게 나타났다. 특히 미혼모들이 지각하는 사회적 갈등은 사회적 지지보다 낮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력은 사회적 지지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회적 관계망의 부정적 기능에 대한 인식은 시설내 미혼모에게 개입하는데 있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준다. 즉, 지금까지 관심을 가져왔던 사회적 지지체계에 대한 개입 외에, 갈등의 원천이 될 수 있는 관계망과의 관계를 제거하고 새로운 대안을 찾거나 개선하는 방향으로 개입의 방향을 전환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임신과 출산, 양육과정에서 미혼모들이 대면하는 공공서비스 분야의 전문가들인 의료진, 주민센터 공무원, 보육교사들의 미혼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상호작용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경험되는지를 미혼모 당자사의 입장에서 탐색하고, 전문가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서울과 대구, 인천에 소재한 미혼모자 관련 시설과 기관의 도움을 받아 15명의 양육 미혼모들과 초점집단면접과 개별면접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의료전문가들과의 상호작용에서는 모성의 권리를 존중받지 못하고, 개인정보가 보호되지 않거나 불친절한 태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주민센터 공무원과의 상호작용에서는 불친절하고 권위적인 태도와 차별적 태도, 공무원의 정보미흡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보육교사와의 상호 작용에서는 미혼모들이 다른 미혼모 자녀의 차별사례들 때문에, 본인의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기 전에 이미 차별을 염려하였고, 실제 미혼모의 자녀라는 이유로 차별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이, 미혼모들이 전문가와의 상호작용에서 경험하는 부정적 인식에 근거한 차별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사회적 인식개선 노력과 함께 각 전문직의 보수교욱에 미혼모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할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입양으로 자녀를 포기한 미혼모들이 경험하는 슬픔에 대한 외적통제소, 자아존중감, 사회적지지, 입양결정과정의 영향력의 정도와 자녀관계, 슬픔대처행동에 따른 집단 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자녀를 입양 보내고 난 후, 미혼모 보호시설 퇴소 직전의 159명의 미혼모들의 설문자료를 다중회귀분석과 t검증을 통해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외적통제소가 높을수록, 입양결정을 후회할수록, 미혼부의 지지가 높을수록, 미혼부의 입양 압력이 높을수록 슬픔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출산 후 자녀 및 슬픔대처행동 특성에 따른 t검증에서는 수유, 이별식, 타인에게 슬픔표현, 홀로 슬픔 표현, 자녀와의 만남에 대한 기대여부에 따라서 집단 간 슬픔의 차이가 나타났다. 이를 기초로 미혼모들의 미혼모 보호시설에 머무는 기간 동안 내적통제소를 강화시키는 실천개입을 해야 하며, 미혼부와의 관계에서 해소되지 않는 감정들을 좀 더 면밀하게 다루어줄 필요성이 제기된다. 또한 퇴소 전 슬픔의 감정을 충분히 해소하고, 표현할 수 있는 개입이 이루어져야 하며, 입양결정에 대한 충분한 탐색과 입양결정을 번복한 집단에 대한 차별화된 개입이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현상학적 연구를 통하여 출산 후 시설에 거주하는 양육미혼모 삶의 경험구조와 본질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함이다. Methods: 2016년10월1일부터 2017년 2월까지 9명의 양육미혼모를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Colazz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이용한 질적 연구이다. 연구결과: 출산 후 시설에 거주하는 양육미혼모 삶의 경험은 네 가지의 주제모음과 15개의 주제로 나타났다. 네 가지의 주제모음은 '출산과 양육과정', '모자보호시설의 생활', '당당한 엄마로 홀로서기', '풀리지 않은 실타래'으로 경험되었다. 결론 : 출산 후 양육미혼모들은 외롭고 고달픈 현실을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감을 경험하지만 아이와 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였다. 양육미혼모들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아이와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이에 미혼모가 안정적으로 살아 갈 수 있는 주거 환경적 지원과 미혼모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사회적 시선과 차별을 버리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도록 사회 전반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산림의 건강 기능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그 효과를 가져온다. 본 연구는 산림의 건강 기능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이 미혼모의 우울감 해소와 자존감의 증진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본 연구를 위한 자료는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E시설에 입소하여 보호를 받고 있는 미혼모 70명을 대상으로 실험집단 35명과 비교집단 35명을 나누어 수집되었다. 2008년 4월부터 7월까지 총 24회의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실시되어 pretest-posttest control group design에 의해 자료가 수집되었다. 자료의 분석 결과 산림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 집단의 미혼모들에게서 큰 폭의 우울증 감소와 자존감의 향상이 있었다. 반면 프로그램에 참여치 않은 비교집단 미혼모들에게서는 이러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subjective experiences of institutionalized, unmarried teenage mothers. Through structured in-depth interviews, we have explored their feelings and values about pregnancies, sexual behaviors, contraception, babies, adoption, babies' fathers, and their own families. Ten unmarried teenage mothers, who residing in welfare facilities located in Seoul, Kyonggi, and Kangwon, were interviewed. It turned out that the teenage mothers we interviewed had given little to no thought about pregnancy and contraception at the time conception. They contradicted themselves on a number of points. Since most of the fathers denied their responsibilities, the mothers were angry with the babies's fathers. At the same time, they felt humiliated about having to inform the babies' fathers about their pregnancy. They felt simultaneously sorry and resentful toward their own parents. They cared about their babies, yet they regretted not having had an abortion. Listening to what these mothers say will help the professionals and researchers to explicate certain preconceptions and prejudice about them, and to improve policies and services for them.
이 연구의 목적은 재가 양육미혼모와 시설 양육미혼모의 사회적 지지 중 정부지원의 차이를 조사하고 정책대안을 마련하고자 함에 있다. 최근에는 양육미혼모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정부의 지원은 충분하지 못하며, 가장 기초적인 생계유지에도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양육미혼모에 대한 정부지원의 차이를 조사한 결과재가 양육미혼모가 시설 양육미혼모보다 연령과 학력이 높았으며, 직업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월령 또한 재가 양육미혼모의 아동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기지원과 친자검사를 제외한 정부지원은 시설 양육미혼모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재가 양육미혼모가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양육미혼모들의 안정된 정착을 위한 현실성 있는 정부정책을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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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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