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포에니 전쟁이 끝난 후 150년 동안 진행된 로마의 변화와 무질서 현상은 군대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병사 개개인의 무능력과 로마인의 시민으로서 및 군사적인 의무 수행이라는 미덕의 퇴화에도 불구하고 로마의 군사 제도는 군의 탁월성을 가져다 준 기본적인 원칙의 바탕 위에 아직 남아 있었다. 그것은 규칙, 군기, 훈련, 융통성 및 공세 행동의 효율성에 대한 무한한 신뢰 등의 요소이다.
일본의 대표적 극작가인 '나카타니 마유미'의 희곡을 각색해 공연 중인 극단 한양레퍼토리의 <뷰티풀 선데이>는 독특하고 참신한 소재를 따뜻한 사랑과 유쾌한 웃음 속에 담아낸 작품이다. 작품의 완성도면에서도 손색이 없고, 공연의 갖춰야 할 '재미'라는 미덕도 갖추고 있으면서 '동성애'문제나,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생각 혹은 감염인에 대한 차별 등의 문제에 대한 객관적이고 따뜻하고 곡해 없는 시각으로 담아낸 이 작품에 대해 관람한 관객의 한 사람으로 박수를 보내며 많은 이들에게 선선한 바람 불 때 대학로 극장을 찾아 <뷰티풀 선데이>를 만나 보라고 권하고 싶다
김여환 고문은 우리나라 물류산업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하였으며, 1962년 공채 1기로 대한통운(주)에 입사하여 사원에서 대표이사 사장에 이르기 까지 40여 년간 오직 물류 외길 인생을 걸어 왔다. 1997년 제2대 한국물류협회 회장에 취임하여 기업중심의 협회운영을 주도하여 협회 위상을 재정립하였다. 그 결과 협회는 사업의 다각화를 통한 재정 자립을 위한 기반이 조성되었다. 그는 현재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겸허의 미덕을 몸소 실천하고 인생의 참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19세기 후반부터 산업화 및 이에 따른 기계의 출현으로 인간 생활 방식의 개선이 이루어져 갔고 도시 건축학, 전기기계공학, 물리 화학 및 우주 공학에 이르는 과학의 탐구는 눈부신 발전으로 이루어 졌으며 특히 새 재료의 개발과 응용으로 인간 생활의 질을 향상 시키려는 포장 및 포장디자인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소비가 미덕"”이라는 풍요로운 시대에서 제품생산과 포장의 기능은 양산제도에서 불가분의 연관성을 갖게 되어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값의 포장으로 상품 구매를 촉진 시키는데 그 초점을 맞추어 나가기 시작했다.
새로운 자원전쟁이후 식량무기야 말로 석유무기에 버금가는 무기로 돼 버렸다. 세계곳곳에서는 기아에 허덕이는 인구와 아사자들의 발생이 매스컴을 통해, 연일보도 되고 있다. 새삼$\ulcorner$말사스$\lrcorner$의 인구론을 비웃으며 소비가 미덕이라고 부르짓던 인간의 콧대가 무색해질 정도로 인간은 식량 위기의 심각성을 실감하고 있다. 우리도 매년 7$\~$8억불의 외화를 소비하면서 식량을 도입하여야만 하는 어려운 실정에 있다. 이러한 식량부족은 필연적으로 축산업에 문제점을 제기해주고 있다. 인간이 당장공복을 채울식량도 부족한데 이것을 가축에 먹여 단백질을 생산하여야만 할까? 우리나라 사료자원도 도입곡류의 의존도를 줄이려고 장기 축산진흥 계획을 수정한다. 새로운 축산정책에서 외곡 의존도가 높은 닭, 돼지를 감소시키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
이 논문은 콰인의 존재론적 개입 기준이 유명론자에게 야기하는 문제에 관한 것이다. "존재한다는 것은 변항의 값이 된다는 것이다"는 것이 콰인의 분명한 존재론적 개입 기준이다. 이 기준에 의하면, 우리가 어떤 문장을 참이라고 여길 경우, 그 문장이 참이 되기 위해서 존재해야 하는 것들의 존재에 우리가 개입하게 된다. 그런데 이 기준은 유명론자에게 문제를 야기한다. "겸손은 미덕이다"라는 것을 참이라고 받아들이고 싶은 유명론자는, 겸손이라는 속성의 존재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유명론자는 "겸손은 미덕이다"라는 말이 의미하는 것은 받아들이고 싶지만, 겸손과 같은 속성의 존재를 받아들이고 싶어하지 않는다. 결국 유명론자는, 상식을 부정하든지, 속성의 존재를 받아들이든지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에 처해있는 것이다. 이러한 난국을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은, 속성에 대한 존재론적 개입을 피하면서도 원래 문장과 같은 뜻을 가지는 패러프레이즈를 제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올바른 패러프레이즈를 제시하는 것은 항상 어려운 일이었다. 이와 같은 문장들에 대해서 패러프레이즈를 제시하려는 노력이 있었지만, 여러 어려움 때문에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이 논문에서는, 기존의 문제점들을 모두 극복하는 성공적인 패러프레이즈가 제시될 것이다. 하지만 그전에 콰인의 기준에 관한 몇몇 주제들이 더 명확히 정리될 필요가 있다. 패러프레이즈가 아예 필요하지 않다는 루이스의 비판 역시 또한 다뤄질 것이다.
"국가가 나서 음주율을 줄인다." 보건복지부는 얼마 전 '파랑새 플랜 2010'으로 명명된 이색적인 정책 하나를 발표했다. 최근 두드러진 국민들의 음주량 증가를 개선하기 위한 국가알코올 종합대책이 바로 그 것. 정부가 국민의 음주율까지 줄이겠다는 발상 자체가 흥미롭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대책이 제시될 만큼 국민들의 음주량 증가는 두드러지다. 조세연구원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순수 알콜 소비량은 $9.3\ell$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9위이다. 특히 소주, 위스키 등 독한 술 소비량은 세계 4위라 한다. 20대이상 성인남녀의 음주율은 지난 1989년 45.8%에서 지난해에는 59.2%로 증가했다고 한다. 술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하고 술을 많이 마시는 게 미덕인 것처럼 여기는 술 문화가 문제이다. 국가가 이를 바로 잡아 보겠다고 나서는 것은 음주가 개인의 기호만의 문제가 아니라 각종 술로 인한 사고는 물론 건강악화 등 폐단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음주측정자판기의 등장은 시기적절해 보인다. 과연 자판기로서의 사업성이 얼마나 되느냐 하는 얄팍한 계산보다,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는 이기라는 점에 더 관심의 포커스를 맞추어야 한다. 그만큼 공공성 최고인 자판기의 등장은 환영할 일이다. 성공정인 시장진입으로 필드 곳곳에서 "알콜 그만!"의 차단사로서의 혁혁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영화의 시장 활성화라는 관점으로 볼 때 영화의 상업적 성공은 매우 중요한 덕목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영화의 상업성은 영화의 제작 단계에 앞서 기획 개발 단계에서 결정되어지기 마련이다. 영화 제작의 근간이 되는 아이디어와 시나리오가 상업적 미덕을 갖추기 위해선 이 단계에 상업적 검증이 개입되어야 하며 이는 많은 텍스트들과 문화 전반의 트렌드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한국영화의 질적 성장과 산업적 측면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기획 개발 단계에 대한 개선 노력과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획 개발 단계에 대한 효율적인 대안은 한국영화의 상업적 성공은 물론 창의성과 예술성이라는 영역까지 그 의미를 확장하는 중요한 결과를 낳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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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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