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여가생활, 문화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사용자의 정해진 일정 사이의 자투리 시간에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찾기 위해서는 일일이 공연, 전시, 관람 등의 일정을 확인해야 하는데, 이 일이 번거로워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본 논문에서는 문화데이터 API를 활용하여 사용자의 일정에 맞춰 이용할 수 있는 문화데이터를 추천해주는 캘린더의 개발내용에 대하여 기술한다. 본 캘린더를 활용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자투리시간을 이용하여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면서 여가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여가생활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스포츠 관람도 여가생활로써 각광받고 있다. 구단도 브랜드라고 볼 수 있다. 스포츠 구단을 응원하기 위한 방법은 관람뿐만 아니라 구단의 라이선싱 상품을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 브랜드의 판매상품을 구성하려면 구매자들의 문화를 파악하고 분석하여야 한다. 이 발표는 일본인들의 문화의 하나인 '오미야게'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그로 인해 일본의 야구 구단의 판매상품 구성에 끼친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
목적 : 통계청 2014년 생활시간조사 자료를 통해 한국노인의 여가생활시간의 유형을 살펴보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여가생활시간을 비교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2014년 생활시간조사 원 자료(Raw data) 중 65세 이상 노인 9228명의 일반적 특성과 시간 사용에 해당되는 자료를 사용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가구 개인관련 사항과 주된 행동에 관한 여가생활시간 사용에 따른 행동분류(대분류 1개, 중분류 7개, 소분류 39개)를 최종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첫째, 한국노인들은 여가생활시간 유형 중 미디어를 이용한 여가활동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가구관련 사항에 따른 여가생활시간 분석 결과 성별, 가구 소득은 문화 및 관광활동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혼인상태의 경우 미디어를 이용한 여가활동과 문화 및 관광활동 유형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유의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개인관련 사항에 따른 여가생활시간을 분석한 결과 교육정도는 모든 하위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경제활동 상태와 월평균 소득의 경우 문화 및 관광활동과 의례 활동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결론 : 개개인의 배경(Context) 안에서 의미 있는 작업을 발견하고, 이를 삶 속에 적절히 배치시킬 수 있는 균형 잡힌 여가생활시간의 활용이 필요하겠다. 더불어 한국노인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건강하고 활력 있는 노후생활을 위한 작업치료 중재 방안이 필요하겠다.
본 연구는 장애 청소년의 생활만족도 증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의 인과적 경로를 확인함으로 일상생활 가운데 구체적인 개입을 가능하게 하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2017년 장애인실태조사에 응답한 만9세-만24세의 장애청소년 239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중매개효과 검증을 위해 SPSS macro process를 활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수단적 일상생활수행능력, 생활만족도, 주관적 건강인식, 문화 여가활동참여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단적 일상생활수행능력이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때, 주관적 건강인식과 문화 여가활동의 매개효과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수단적 일상생활수행능력이 주관적 건강인식과 문화 여가활동참여의 인과적인 경로를 통해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이중매개효과를 확인 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장애 청소년의 수단적 일상생활 수행능력과 생활만족도의 영향관계 가운데 주관적 건강인식과 문화 여가활동의 순차적인 경로의 확인을 통한 실천적인 개입을 초점을 확인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생활체육 이용자의 무형적 편익과 생활 체육 활동의 신체적, 정신적 효과 검증과 지도자 역량의 역할을 살펴보고 무형적 편익의 실질적인 기초 자료를 제공하여 생활체육의 가치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생활체육에 참여하고 있는 성인 남성과 여성을 중심으로 신체적 편익, 정신적 편익, 사회적 편익, 자아 효능적 편익, 여가문화적 편익, 신체적 효과, 정신적 효과, 지도자 역량의 구조적 관계를 검증하기 위하여 Anderson & Gerbing(1988)이 제시한 2단계 접근방법을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중심으로 연구한 결론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신체적 편익과 여가문화적 편익은 지도자 역량에 정(+)의 직접적인 영향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신체적 편익, 자아효능적 편익, 여가문화적 편익은 신체적 효과에 정(+)의 직접적인 영향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아효능적 편익과 여가문화적 편익은 정신적 효과에 정(+)의 직접적인 영향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지도자 역량은 여가문화적 편익과 신체적 효과와의 관계에서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가문화적 편익과 정신적 효과와의 관계에서도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체육의 양적 확대 및 질적 향상과 생활체육 이용자의 무형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체육시설 확충, 역량 있는 지도자 양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의 민간 자본 투자와 공공분야의 투자 지원으로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 함양의 복지가 함께 공유되는 새로운 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역할이 제공되길 기대한다.
본 연구는 문화예술 여가활동 참여자의 외향성과 스트레스, 문화적 자기효능감, 생활만족도의 인과적 관계에 대해 지속적 소셜댄스 참여자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에 목적이 있다. 연구 결과 첫째, 소셜댄스 참여자의 외향성은 문화적 자기효능감에 정적영향을 미쳤다. 둘째, 외향성은 생활만족도에 정적영향을 미쳤다. 셋째, 외향성은 스트레스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넷째, 문화적 자기효능감은 생활만족도에 정적영향을 미쳤다. 다섯째, 문화적 자기효능감은 스트레스에 정적영향을 미쳤다. 여섯째, 생활만족도는 스트레스에 부적영향을 미쳤다. 마지막으로 외향성과 스트레스의 관계에서 문화적 자기효능감과 생활만족도는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문화예술 여가활동에서 참여자의 외향성과 문화적 자기효능감, 생활만족도는 스트레스를 설명하는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메타버스(Metaverse)는 초월과 세계를 의미하는 'meta'와 'universe'의 합성어로서 일상생활과 경제 활동이 가능한 디지털 세계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기점으로 여가 생활을 즐기는 대안 공간으로서 메타버스가 활발히 이용되고 있는 반면에 메타버스 관련 국내 연구는 매우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국내외 메타버스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문화 여가 중심의 메타버스 유형 분석과 핵심 특성 도출 연구를 수행하였다. 현재 메타버스 시대가 개화 중인 상황을 고려하여 메타버스 유형별 개발 동향과 관련 기술도 함께 살펴보았다. 아울러 문화 여가 중심의 메타버스 발전 방향을 분야별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메타버스의 용도와 목적에 따라 사회, 협업, 여가 등 이론적 모델을 발굴하여 분석한 후 사례 연구를 통해 문화 여가 중심의 메타버스 개념을 확립하고 3가지 유형과 각 특징을 도출함으로써 기존 국내외 연구와 차별화를 두었다. 최신 IT 기술 발전과 생활상의 변화를 반영한 메타버스 개발 연구에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2010년 3월)와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청의 '국민여가활동조사'(2010년 7월)를 분석한 결과, 주40시간 근무제가 노동자들의 근로시간과 여가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40시간 근무제는 실 근로시간을 11.3% 단축시키고, 장시간근로 확률을 1/5로 축소시킨다. 시간당 임금에 대한 근로시간 탄력성은 -0.145로, 임금이 낮을수록 실 근로시간이 길고 장시간근로 확률이 높다. 저임금과 장시간근로는 동전의 양면이다. 둘째, 주40시간 근무제는 휴일 여가시간을 매개변수로 하여 여가비용에 영향을 미친다. 휴일 여가시간이 10% 늘면 여가비용이 3% 늘어난다. 주40시간 근무제는 스포츠 등 적극적 여가활동을 늘리고, 자원봉사, 동호회 등 사회성 여가활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셋째, 주40시간 근무제 이후 생활에서 나타난 가장 큰 변화로는, 10명 중 7명이 '가족과 함께 하는 여가시간 증가'(52.2%), '자기 계발을 위한 시간 증가'(15.7%) 등 긍정적 변화에 응답하고, '여가 소비지출 부담 증가'(6.3%), '수입 감소'(3.4%) 등 부정적 변화는 13.9%, '별다른 변화 없음'은 14.4% 응답했다. 긍정적 생활변화는 여가생활 만족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넷째, 다른 변수를 통제하더라도 주40시간 근무제는 주관적 행복수준에 직접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여가생활 만족도를 매개변수로 하여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주40시간 근무제가 노동생활과 여가생활에 미친 영향이 긍정적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고, 빠른 시일 내에 모든 직장에 주40시간 근무제가 정착되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주40시간 근무제를 5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하고, 초중등학교에 주5일 수업제를 전면 실시하고, 적극적 여가활동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근로감독 행정을 강화해서 주 52시간을 초과하는 탈법적인 장시간근로를 제한하고 저임금을 일소해야 한다.
본 연구는 노년층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형성된 군집별 여가 시간량의 차이를 조사함으로써 세대 내 존재하는 다양한 속성에 따른 여가프로파일을 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2009생활시간조사자료 중 만 65세 이상 응답자가 이틀 동안 작성한 시간일지 5392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 기술분석, 상관분석, K-평균 군집분석, 분산분석, 사후분석(Scheffe)을 실시하였다. 연령, 성별, 교육수준, 월소득, 배우자유무, 경제활동여부, 거주지역에 따라 7개의 군집(군집명: 아직은 일을, 벗들과 취미생활을, 도시에서 다양한 여가를, 신앙 속에 우정과 취미생활을, 일하며 짬짬이 여가를, 변두리에서 여가를)이 형성되었으며, 군집별 여가 시간량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관람문화활동이나 물품구입활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여가행동별 시간량은 군집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노년층에게 일이나 배우자의 유무와 같은 사회적 역할의 상실이나 관계의 상실은 여가 시간량의 증감이나 행동유형에 차이를 만들어 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추후 노년층을 위한 여가서비스 및 정책을 기획하고 준비하는데 참고할만하다.
본고는 시조를 통해서 나타난 가을철 사대부의 여가활동을 분석하여 우리 민족이 누렸던 여가문화의 한 단면을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여가생활이 국민들 사이에 새로운 문화코드로 떠오르면서 웰빙(well-being)이 주목을 받고 있다. 웰빙이란 물질의 가치나 명예를 얻기보다는 신체와 정신이 건강한 삶을 행복의 잣대로 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웰빙은 육체 건강과 마음의 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한다. 최근에는 웰빙이 여가산업의 한 분야로 변질되면서 상류층의 문화로 왜곡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진정한 여가활동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잘 먹고 잘 살고 폼 나게 사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 만족을 통해 행복을 느끼며 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생활은 우리나라의 사대부들이 어지러운 세상을 만나 자연과 벗하며 자연의 질서를 존중했던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조선시대 사대부들은 고약한 세상을 만나면 산림이나 고향으로 돌아와 자연과 함께 하면서 시조나 가사를 지었다. 시조는 어느 계절에 창작되느냐에 따라 그 소재와 주제가 달라진다. 본고에서는 가을철을 소재로 하고 있는 시조를 통해서, 지금 우리 사회에 화두가 되고 있는 웰빙의 정신과 비슷한 자연의 완상과 건강하고 소박한 삶, 그리고 정신적으로 행복한 삶 등을 살펴보려고 한다. 이들 시조는 사대부들이 체험한 여가활동의 양상으로 가을의 정취와 한가로운 삶, 즐거운 생활과 건강식의 향유, 그리고 가을걷이와 행복의 추구 등으로 나누어진다.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고 있는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및 시조에 나타난 여유와 느림의 미학에 바탕을 둔 사대부의 가을철 여가활동을 음미해봄으로써 심신이 골고루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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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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