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문화전략(文化戰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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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서의 학문 분야별 연구자의 셀프 아카이빙 동기 분석 (Self-archiving Motivations across Academic Disciplines on an Academic Social Networking Service)

  • 이종욱;오상희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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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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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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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에서는 학술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서의 연구자 셀프 아카이빙 동기를 학문 분야별로 비교하였다. 대표적인 학술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인 ResearchGate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행연구에서는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실시하여 연구자의 18가지 셀프 아카이빙 동기 요인(흥미, 개인적/직업적 이익, 평판, 학습, 자기효능감, 이타심, 호혜성, 신용, 공동체 이익, 사회 참여, 홍보, 접근성, 문화, 외부적 요인, 신뢰, 시스템 안정성, 저작권 문제, 부가적인 시간 및 노력)을 도출하였다. 후속 연구인 본 연구에서는 Biglan의 학문 분류 기준을 적용하여 연구자의 학문 분야를 구분하고, 이들 분야별 셀프 아카이빙 동기를 비교하였다. 먼저 연구자들의 학문 분야를 경성-순수, 경성-응용, 연성-순수, 연성-응용으로 구분하여 동기를 분석하였으며, 그 다음 단계에서는 경성-연성과 순수-응용으로 구분하여 비교하였다. 나아가 연구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ResearchGate 이용 현황에 따른 동기의 차이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학문 분야에 따라 흥미, 접근성, 외부적 요인, 부가적인 시간 및 노력에 대한 동기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예를 들어 경성-순수 분야의 이용자들은 다른 분야의 이용자들에 비해 흥미에 대한 높은 동기를 가지고 있었으며, 연성-순수 분야의 이용자들은 다른 분야 이용자들과 비교하여 개인적/직업적 이익에 대해 높은 동기를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다양한 학문분야의 연구자들의 동기에 대해 살펴본 연구 결과는 학술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서의 연구 데이터와 결과물 공유 활성화를 위한 전략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문대학생의 학업스트레스가 중도탈락의도에 미치는 영향 : 학업지연행동 매개효과 검증 (The Effect of Academic Stress of College Students on Dropout Intention : Mediating effects of Academic Procrastination Behavior)

  • 김수현;박정은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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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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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8-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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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전문대학생의 학업스트레스가 중도탈락의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 학업스트레스와 중도탈락의도의 관계에서 학업지연행동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문제는 첫째, 전문대학생의 학업스트레스는 중도탈락의도에 영향을 미치는가 둘째, 전문대학생의 학업스트레스와 중도탈락의도 간의 관계에 학업지연행동이 매개효과가 있는가이다. 이를 위해 J대학교 218명을 대상으로 학업스트레스, 중도탈락의도, 학업지연행동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학업스트레스, 중도탈락의도, 학업지연행동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고, 학업지연행동의 매개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매개효과의 검증은 Baron과 Kenny의 절차를 이용하여 검증하였고, 유의성 검증은 Sobel 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업스트레스와 중도탈락의도, 학업지연행동은 정적상관을 나타냈다. 둘째, 학업스트레스가 중도탈락의도에 영향력 있는 요인으로 15%의 설명력을 보였으며, 학업지연행동에 영향력 있는 요인으로 5%의 설명력을 보였다. 셋째, 학업스트레스가 중도탈락의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학업지연행동의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전문대학생의 중도탈락의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전략들에 대해 논의하였다.

국가 나트륨 저감화 정책에 따른 생산 및 조리 주체별 나트륨 섭취 감소 기여 요인 분석 (Factors contributing to the reduction of sodium intake by food manufacture and cooking venues according to the national sodium reduction policies)

  • 김기랑;박소현;김지영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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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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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8-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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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국내 나트륨 평균 섭취량은 2017년 3,477 mg으로 2010년 4,876 mg 대비 71.3%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나트륨 섭취량 감소 추이에서 생산 및 조리 주체별 구분에 따른 기여도에서는 산업체에서 생산된 식품과 가정에서 조리한 식품으로부터의 나트륨 섭취량 감소 비율이 단체급식과 외식업체에서 조리하여 제공하는 식품으로부터의 나트륨 섭취량 감소 비율보다 컸다. 식품군과 음식군으로부터 나트륨에 가장 많이 기여하는 요인은 생산 및 조리 주체별로 다르게 나타났는데, 산업체 생산에서는 김치류에서, 가정과 단체급식에서는 조리한 국/탕/찌개/전골류에서, 외식업체에서는 조리한 면/만두류였고, 나트륨 기여도가 가장 높았던 이들 식품 및 음식들은 연도에 따른 나트륨 섭취량 감소 폭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정에서 조리한 국/탕/찌개/전골류와 면/만두류의 나트륨 함량 감소 폭은 외식업체 및 단체급식에서 조리한 음식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 섭취량에 주로 기여하는 주요 식품군과 음식군의 종류는 연도가 증가함에 따라 나트륨 급원 식품이 특정 식품 위주에서 다양한 식품으로 확대되는 경향을 보여, 향후 나트륨 저감 대상 품목에 대한 다양한 접근이 요구됨을 시시하였다. 국내 나트륨 섭취에 기여하는 식품은 가공식품을 완제품 형태로 섭취하는 것 외에도 조리 단계에서 식재료로 다양하게 사용하는 비율이 높으므로 본 연구에서 제안한 생산 및 조리 주체별로 식품군 또는 음식군을 분류하여 나트륨 섭취 주요 급원 및 감소 요인을 파악한 결과는 저염 식품의 개발 및 생산, 저염 섭취와 관련된 식생활 교육 등과 같은 분야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식문화를 고려한 다양한 식품 분류체계 방법을 마련하여 나트륨 섭취량 분석 및 저감 전략 수립에 활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근대 유학 지평에서 박은식의 진아론(眞我論) 읽기 (Definition of Real Me(眞我論) through the philosophy of Yang-Ming Studies(陽明學) - Formation of Modern Korean Principal)

  • 박정심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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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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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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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근대는 서구 문명이 보편으로 자리잡은 시기였지만, 유학적 자산에 대한 근대적 성찰은 한국적 근대, 주체적 주체를 물을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 박은식은 양명학적 사상 전환과 진아론을 통해 근대적 맥락에서 유학문명을 재건하였다. 특히 진아론은 주체의 역사성을 강조했던 신채호의 '아(我)'와 함께 이성적 주체란 보편타자에 매몰되지 않은 한국 근대 주체를 정립했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철학적 진전이었다. 타자화된 주체성으로는 보편타자의 폭력성을 넘어서 제국주의침략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전망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자강기에는 서구 근대문명 수용이 불가피하다고 인식되었고 박은식 역시 신학(新學) 및 그 정수인 물질학(物質學[과학(科學)])의 필요성을 인정하였다. 그러나 박은식은 신학 수용이 곧 유학의 전면적 부정으로 귀결되어서는 안 된다고 보았다. 그는 유학을 기존의 성리학적 메커니즘에서 벗어나, 양지(良知)를 사상적 기축으로 근대사회에서 유학본지를 구현하고자 하였다. 그는 유학이 평등시대를 구현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유학이념을 실현할 주체로서 민중 혹은 무문자(無文者)를 제시하였다. 무문자는 성리학적 구습에 얽매이지 않고 양지를 그대로 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아(眞我)이기도 하였다. 진아는 개인적 영욕화복을 계교하지 않고 시비판단과 실천을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근대주체였으며, 한국 독립은 물론 세계 평화를 구현할 주축이기도 하였다. 지금 우리는 탈식민주의적 관점에서 전근대 및 근대적 유산을 새롭게 성찰할 필요가 있는데, 박은식의 진아론을 통해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진아는 서구적 보편성에 대응할 유학적 보편성[인(仁), 양지(良知)]과 함께 민족적 주체성[자가정신(自家精神)] 및 문화적 정체성[국혼(國魂)]을 담지한 근대적 주체였다. 그러나 진아는 이성적 주체와 달리 타자에 대한 배제와 차별의 원리는 아니었다는 점에서 근대적 경계를 향유하면서도 근대 너머를 지향했다고 하겠다. 또 하나는 유럽중심주의적 근대 인식의 '밖'을 사유하는 전략 중의 하나로써 유학적 자산을 재음미하는 것이다. 특히 박은식이 유학을 민중 중심의 평등시대 평화이념으로 체계화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각된 노인 낙인 척도 개발을 위한 탐색적 연구 (An Exploratory Study For Developing Perceived Elderly Stigma Scale)

  • 안순태;오현정;정순둘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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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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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9-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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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지각된 노인 낙인 척도개발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노인 인구에 대한 타 세대의 부정적 고정관념과 낙인은 노인의 삶의 질 저하와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척도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실정이다. 본 연구는 국내의 사회문화적 성격을 반영한 노인 낙인 척도개발을 위해 기존 문헌과 43명의 젊은 성인들로부터 추출한 항목들을 바탕으로 총 34개의 항목으로 이루어진 척도를 1차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전문가 자문과 내부 연구자 회의를 거쳐 총 31개의 항목으로 구성된 지각된 노인 낙인 척도를 잠정 개발하였다. 척도의 차원성, 신뢰도,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 252명의 65세 미만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지각된 노인 낙인, 연령주의, 노인차별주의, 노인 태도, 노인 공경을 측정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28개의 항목으로 최종 구성된 지각된 노인 낙인 척도는 '기질', '능력', '외모', '권위주의적 의존', '자식집착'의 5개 차원으로 구분되었으며, 각 차원의 세부 항목들은 적절한 내적 합치도를 보였다. 지각된 노인 낙인 척도는 이론적으로 정적 관계에 있는 연령주의, 노인차별주의와는 정적 상관관계를, 개념적으로 반대에 있는 노인 태도와는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한편, 노인 공경 인식과는 유의미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는 세대통합을 위한 노인 낙인 해소 연구와 실무의 기초가 되는 척도 개발을 통해 노인 낙인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향후 효과적인 정책 변화와 홍보 전략 수립의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경기도 지자체 도시 아이덴티티의 형태론적 상징유형분석 연구 - 경기도 31개 지자체 심볼마크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Morphological Analysis of Identity in the Local Government of Gyeonggi Province - A Study of 31 Local Governments in Gyeonggi Province -)

  • 강도은;김면
    •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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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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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0-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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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현재는 도시 아이덴티티(City Identity)가 과거의 기업경영 전략으로서 디자인 통합계획(Visual Identity)이 아닌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적 유산을 포함하고 경쟁력 강화와 지역성을 부각시켜 잠재되어 있던 지역의 이미지를 새롭게 구현 및 활성화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경기도 31개 지자체의 도시 아이덴티티 디자인은 과거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이고 간결하면서도 모던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기하학적인 인공모티브를 이용한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에서는 과거의 도시 아이덴티티가 존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리뉴얼의 개념이 아닌 새로운 BI를 개발하여 CI를 대체하거나 CI와 BI역할을 대행하고 있어 심볼마크의 경계선과 기준점이 점점 모호 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전이 담긴 슬로건을 BI로 사용하고 있는 사례가 존재하고 있어 경기도 지자체 현황분석과 방향성을 제시하여 전문적인 CIP관리가 요구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경기도 31개 지자체의 이론적 배경분석과 학술연구를 통해 심볼마크의 현황분석을 실시하였고 심볼마크의 본질적 의미가 형태론적으로 어떻게 표현되고 해석되는지를 도식화하여 I.R.I 이미지 공간을 최종 분석하였다.

한국 정부-국민 간 정책소통지수개발 연구: 정책유형별 비교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Policy Communication Index between Korean Government and People: Focused on the Comparison of Policy Types)

  • 차희원;김수진
    • 광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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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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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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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정부-국민 간 정책소통지수를 개발하고 정책 유형별 정책소통지수의적용을 통해 정책소통의 차원과 중요성을 평가하는데 있다. 대화커뮤니케이션을 이론적배경으로 하여 한국 정부-국민 간 정책소통지수를 개발하기 위해 2단계를 거쳐 지수를 정화하고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했다. 1단계에서는 문헌연구와 전문가 심층인터뷰를 거쳐서 정책소통구성요소를 도출하였고, 2단계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서베이를 실시하여 확인적 요인분석과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을 통해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하였다. 최종 확정된 정책소통지수는 상호성과 개방성의 2개 차원을 지니며 상호성은 6개의 하위차원, 개방성은 3개의 하위차원을 지닌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소통지수의 상호성과 개방성 차원은 정책유형별로 다르게 나타났는데 분배정책인 문화정책 소통에 있어서는 상호성 차원이 강하게 나타난 반면 재분배정책인 교육정책소통에 있어서는 개방성 차원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정부조직과 국민간의 대화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맞추어 정책소통지수를 개발하고 정책유형별로 정책소통지수의 영향력을검증한 실증 연구로서 의미를 지니며, 정책소통의 차원을 이해함으로써 전략적 정책홍보에 적용가능성을 제시한데 실무적 함의가 있다.

성취정서의 국내외 연구동향 (Research Trends on Achievement Emotion)

  • 박서연;윤미선
    • 교육심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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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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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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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성취정서란 학생들이 학업상황에서 경험하는 정서로, 성취활동이나 성취결과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정서이다. 교육심리 분야에서 학생들의 동기와 정서에 대한 측면으로 연구의 관심이 확대되면서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성취정서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는 그 동안 이루어진 성취정서 관련 연구들을 사회?문화적 배경에 따라 국내와 국외로 나누어 분석하고 구조화하여 성취정서 관련 연구의 흐름과 방향성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국내 학업상황에 적합한 성취정서를 연구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시작되었다. 연구대상은 국내외 데이터베이스 검색을 통해 추출된 2000년부터 2016년까지의 국내외 학술지 논문으로, 국내 47편, 국외 58편, 총 105편이 선정되었다. 분석기준은 연구시기, 연구내용, 연구방법으로 나누었고, 연구시기는 기간을 통제하지 않고 분석하였으며, 연구내용에는 연구변인과 성취상황을 포함하였고, 연구방법에는 연구설계, 연구유형, 분석방법, 측정도구, 연구대상을 포함하였다. 이상의 자료를 SPSS를 사용하여 기술통계치를 산출하였으며, 국내외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성취정서에 대한 연구의 흐름을 크게 성취정서에 대한 척도개발 연구와 관련 변인 간의 관계 연구로 나누어볼 수 있었다. 성취정서를 측정하는 대표적 척도인 AEQ가 국외에서 개발된 척도이기 때문에 국내 성취정서 연구에 적합한 척도개발 연구의 빈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국내의 경우 동기, 특히 자기조절 학습전략과 학업적 정서조절과 관련된 연구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국내 성취정서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였다.

말레이시아 2017: 정치적 이슬람의 부상 (Malaysia 2017: The Rise of Political Islam)

  • 김형종;홍석준
    • 동남아시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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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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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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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2017년 말레이시아는 총선이 정치, 경제, 사회, 외교 등 제 분야에서 핵심적 변수로 등장했다. 최대 여당인 통일말레이국민기구(UMNO)는 말레이계의 지지 확보에 주력하는데, 그 과정에서 야당인 범말레이시아이슬람당(PAS)과 공조를 강화했다. PAS의 탈세속주의(desecularization)에 그간 세속주의(secularization)를 견지한 UMNO간 협력으로 '정치적 이슬람'(political Islam)의 부상을 수반하는 정치사회적 주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정치적 이슬람의 부상과 맞물려 말레이계의 지지가 차기 총선의 핵심 변수로 등장함에 따라 인종(종족)(Race), 종교(Religion), 충성심(Royalty) 이른바 '3R' 요소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형국이다. 야당은 희망연합(PH)은 마하티르를 중심으로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링깃 가치 하락이 진정되고 경제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정부는 총선용 예산을 편성하였다. 외교에서도 말레이계 지지를 의도한 이슬람 관련 이슈에 집중했다. 중국의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 속에서 외교적 원칙과 전략보다는 국제관계 역시 국내정치의 연장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정치적 이슬람의 부상은 차기 총선뿐만 아니라 이후 말레이시아 정치 및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학교적응유연성에 대한 체계요소 효과분석 (School Resilience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System Element Effect Analysis)

  • 박명희;이동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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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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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8-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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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원활한 학교생활이 통합사회 구현을 위한 기틀로서의 다문화 지원정책 및 실천에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함을 전제로, 이들의 학교적응유연성에 의미 있는 체계요소들(개인, 가정, 학교)이 어떠한 효과를 미치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다차원적 실천체계의 구성에 실효성 높은 함의를 이끌어 내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체계수준별 중요변수인 자아정체성(개인요인)과 부모 양육태도(가족요인)를 독립변수로, 교사지지와 교우지지로 구성된 학교지지(학교요인)를 조절변수로 각각 설정한 인과모형을 설정하고, 경기 및 강원지역 중·고등학생 162명을 대상으로 면접에 의한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한 후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청소년의 자아정체성 및 부모 양육태도가 학교적응유연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침에 있어 학교지지가 상당히 중요한 정적 조절효과를 가짐이 확인되었고, 특히 자아정체성의 영향력에 대한 교우지지의 조절효과가 상대적으로 보다 중요함이 확인되었다. 이에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학교적응유연성 강화를 통한 순적한 학교생활 지원을 위해 개인에 초점 맞춰진 개별적 개입지원에 추가로 학교지지를 적극 적용하는 전략이 요구됨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