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문화적 자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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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문화교육활동 참여동기가 심리적복지감의 융복합 형성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Participation motivation of the Culture and Education Activities on the psychological well-being Convergence Formation of the Elderly)

  • 최경민;임왕규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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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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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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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노인 문화교육활동 참여동기가 노인 심리적복지감의 융복합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를 위하여 수도권 노인복지관과 노인문화센터 등에서 문화교육활동에 참여 중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으며, 총 255부의 자료를 모아 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목표지향형과 활동지향형(독립변수)이 생활만족도(종속변수) 형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활동지향형과 학습지향형(독립변수)이 자기효능감(종속변수) 형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셋째, 활동지향형과 학습지향형(독립변수)이 참여태도(종속변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학습지향형과 생활만족도와의 관계, 목표지향형과 자기효능감과의 관계, 목표지향형과 참여태도와의 관계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노인복지 증진과 관련된 정책 제안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조선 16~17세기 관요(官窯) '별(別)'명 백자의 성격과 제작 배경 (The Characteristics and Background of Gwanyo's Production of White Porcelain with "Byeol(別)" Inscription in 16th and 17th Century Joseon)

  • 김귀한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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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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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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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이 글은 조선 16~17세기 관요(官窯)에서 제작된 '별(別)'명 백자의 성격과 제작 배경을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별'명 백자는 1560년대 이후 '좌(左)·우(右)'명 백자와 함께 관요 백자의 이원적(二元的)인 명문 체계를 구성하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별'명 백자에 관한 연구는 부족하였다. 이에 따라 15~17세기 관요 백자에 새겨지는 명문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웠다. '별'명 백자는 1560년대부터 1640년대까지 관요에서 생산되었다. 관요는 연례진상자기(年例進上磁器) 이외에 왕실이나 조선 조정의 요구에 대응하여 별기(別器)를 제작·공급하였다. '별'명 백자는 별번(別燔)을 통해 생산한 별기이다. 별기는 사용 목적에 따라 크게 국용(國用)과 내용(內用)으로 구분된다. 다만, 그릇에 '별(別)'만 표기되어 있는 경우에는 기명의 성격을 정확히 언급하기 어렵다. 연례진상자기가 별기로, 별기가 또 다른 목적으로 전용(轉用)되면서 소비와 관련된 명문이 백자에 점각(點刻)되었다. 16세기 왕실은 신유공안(辛酉貢案)을 바탕으로 백자 소비를 확대하였다. 왕실은 1560년대 관요의 운영 상황이 악화된 상황에서 최상품(最上品) 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별'이라는 명문을 활용하였다. 관요 백자는 생산단계에서부터 연례진상자기인 '좌·우'명 백자와 별기인 '별'명 백자로 구분·관리되었다. '별'명 백자는 1640년대까지 제작되었다. 1640년대 중·후반은 관요에서 별번이 일시적으로 정지되었다. 1659년경부터는 연례진상자기를 만드는 백토(白土)와 별기 소용 백토를 다른 지역에서 공급받았다. 당시 연례진상자기는 원주토(原州土)·서산토(瑞山土), 별기는 경주토(慶州土)·선천토(宣川土)를 원료로 사용하였다. 문헌(文獻)에 의하면 경주토·선천토가 원주토·서산토에 비해 훨씬 정결(精潔)하였다. 별번은 백토부터 별도로 채굴·관리하는 체계로 전환되었다. 따라서 특정한 명문을 통해 별기를 별도로 관리할 필요성이 감소되었고, 결국 '별'명 백자는 소멸된 것으로 판단된다.

수사면담 시 라포의 구성 - 네 가지 라포형성 기법을 사용해서 - (Rapport Building in Investigative Interviewing by Using Four Rapport Building Techniques)

  • 김시업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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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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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7-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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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범죄청소년을 면담하는 공식적 형사사법기관의 조사관이 본격적인 조사를 실시하기 전, 피조사자에게 라포형성을 시키기 위해 기존 학자들이 이론적으로 제안한 개인화, 공감, 경청, 그리고 본 연구자가 제안한 '신빙성 쌓기'의 노력들이 피면담자의 자기보고식의 설문지를 통해 측정한 라포형성의 정도에 어떤 기법들이 실제 영향을 주는가를 탐색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대학생들에게 위 네 가지 기법들이 자신들에게 지각되는 상황에 대한 조사와 학자들이 제시한 네 가지 기법의 구체적 실행방법들을 토대로 조사관의 라포형성 기법들과 구체적 실행방법들을 선정했으며, 조사관의 라포형성을 위한 각 기법별 실행들이 피면담자에게 지각되는 정도와 라포를 측정하기 위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현직의 보호관찰 여성조사관이 총 139명(남, 122; 여, 17)을 대상으로 직접 면담하면서 라포를 형성하고 이에 대한 피면담자들의 반응을 얻었다. 각 네 가지 기법에 의해 형성된 피면담자의 라포의 정도를 기준으로 상하집단으로 나누어 각 집단 간 라포 총점수의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네 가지 기법들이 라포 상하집단 간의 라포양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이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과 추후 연구방향에 대한 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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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러닝 활성화를 위한 SNS활용 방안 연구 (A Study on Utilizing SNS to Vitalize Smart Learning)

  • 강정화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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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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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5-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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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스마트폰 사용 확대는 스마트교육에 대한 관심도 증대되고 있다. 본 연구는 스마트러닝에 대한 개념정립과 스마트러닝의 이해, 스마트러닝을 위한 요건, 스마트러닝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고 이어서 SNS에 대한 개념 정립, 미래교육,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기주도적 학습에 대한 내용을 제시함으로 SNS를 활용하여 스마트러닝 활성화에 대한 정책을 제시함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의 결과 SNS를 이용하여 스마트러닝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법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제시하는데 특히 젊은 층의 사용 확대를 위해 그들의 정서를 감안할 것을 제안한다. 이어서 SNS에 대한 인식의 전환으로 시대조류에 맞게 SNS에 대한 문화적인 인식이 긍정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꾸준한 교육이 필요함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정보보안의 강화와 민 관 공동협력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대학생이 지각하는 취업전망, 영역별 삶의 목표 및 삶의 만족도의 관계 (A Study of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Employment Prospects, Life Aims and Life Satisfaction of University Students)

  • 오현숙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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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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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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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에서는 수년 동안 악화돼온 청년실업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부정적인 취업전망과 같은 사회인지 요인이 대학생의 삶의 목표 구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그들의 자아관, 현실관, 미래관 및 삶의 만족도와는 어떤 관계에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삶의 목표와 만족도 검사 FLL' 및 지각된 취업전망에 관한 질문을 통한 조사를 서울과 경기도 소재의 3개 종합대의 239명의 남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결과로서 FLL의 총 34개 문항의 영역별 삶의 목표들은 요인분석에 의해서 6개 상위 목표, 즉 자기애적 목표, 가족애/대인적 목표, 개인-경제적 목표, 사회공익적 목표, 도덕적 목표, 정치. 이념적 목표로 분류되었다. 조사된 전체 집단은 군집분석 결과 취업전망이 서로 다르며, 취업전망이 긍정적일수록 목표가 더 충족된 것으로, 또한 목표를 이루는 자신의 효능감이 더 높으며 아울러 영역별 삶의 목표에서 더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총 3개의 집단 프로파일을 나타냈다. 취업전망에 따른 집단 간의 특성 차이를 유리한 또는 불리한 취업전망의 두 집단으로 구분한 뒤, t-검증을 통하여 비교해보았을 때는, 이들 두 집단 간에는 청년실업인지도 및 성별, 나이, 학년과 같은 인구통계학적 요인에 있어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불리한 취업전망의 집단은 가족애/대인적 목표, 개인-경제적 목표, 사회공익적 목표 영역에서 유리한 취업전망의 집단보다 목표들을 유의하게 더 중요한 것으로 인지하였다. 반면 이들은 가족애/대인적 목표 영역을 제외하고는 비교집단에 비해 목표들이 유의하게 덜 이루어졌다고 판단했으며(부정적 현실관), 자기애와 도덕적 목표 영역을 제외한 4개의 영역에서 목표를 이룰 능력이 자신들에게 더 적게 있다고 평가했다(부정적 자기효능감). 이들은 또한 삶의 만족도에서는 가족애/대인적 목표, 그리고 도덕적 목표 영역을 제외하고 4개의 전 영역에서 비교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덜 만족하는 반응을 나타냈다. 그러나 미래관에 있어서는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연구결과와 함께 취업전망의 문제를 중요한 사회인지적 요인으로 다루어야 하는 이유가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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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명·청 시대 민간청화 회화의 민속성과 예술성 융합에 관한 연구 (A Study on Fusion of Folklore and Artistry of Folk Qinghua Paintings in Chinese Ming and Qing Period)

  • 백연연;손열;김원석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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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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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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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민간에서 생산된 청화자기에 그려진 청화회화의 주제 및 기법 속에 민속성과 예술성이 어떻게 융합되었는가 하는 것을 다루고자 한다. 이에 경덕진을 중심으로 한 청화자기의 등장의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고 민간청화자기에서 드러나는 민속성과 예술성에 대해 살펴본다. 관요에서 시작한 청화자기는 명 청 시기를 거쳐 민간으로 확대된다. 민간청화회화는 그 소비자가 민중인 만큼 민속적인 소재들을 화제로 사용하였고, 개인의 감성을 투영한 자유분방한 선들이 도자기 위에 그려졌다. 그러므로 관요와는 다른 미감을 이루었다. 따라서 이와 같은 민간청화회화의 발전은 우리의 물질세계를 풍부하게 하였을 뿐 아니라, 중국 전통문화의 특수한 정신세계를 이루도록 하였다. 주제의 민속성과 예술성이 완미하게 결합함으로서 도자회화 발전과 민족문화 발전에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되었다.

문화이벤트 참여태도에 따른 문화이벤트 만족도 및 충성도 - 관여도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 (A Study of Cultural Event Satisfaction on Quality of Life: - Focused on the Moderating Effect of Involvement -)

  • 김은진;이희정;윤유식
    • 한국과학예술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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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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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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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문화이벤트 태도에 따른 문화이벤트 참여자의 만족도 및 충성도를 분석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최근 다양한 문화이벤트가 이루어지고 있고 이는 문화이벤트 참여자에 대한 다양한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문화이벤트 참가자가 어떠한 생각과 태도를 보이는 가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가 부족하여 좀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문화이벤트 구성과 기획을 위한 활용자료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즉 융합적 연구활동을 통해 참가자의 다양한 욕구와 요구에 맞는 문화이벤트 프로그램 구성과 컨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으며 어떠한 요소가 문화이벤트 참가자의 만족도와 충성도에 영향을 주는 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문화이벤트 관여도에 대한 조절효과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의 범위 및 방법으로 서울지역 문화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증 분석하여 조절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 문화이벤트의 태도에서 자기성찰과 지식습득, 자부심과 성취감, 스트레스 해소 및 도전 등이 문화이벤트 참여만족도 및 충성도에 영향을 미치며 문화이벤트 관여도의 조절효과를 설명할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는 문화이벤트 기획과 운영, 프로그램 구성과 컨텐츠 개발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사료된다.

공기업의 실감콘텐츠 개발 프로세스 사례연구 - 한국산업단지공단 홍보관 사례를 중심으로- (Case Study on Realistic Content Development Process of Public Enterprise - Focus on case of Korea Industrial Complex Corporation Gallery -)

  • 정해원;조우리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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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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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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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최근, 디지털미디어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사용자의 오감을 자극하는 실감콘텐츠가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본 연구는 공기업의 실감형콘텐츠 개발 프로세스를 연구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홍보관 개발 사례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첫째, 실감콘텐츠 개발 프로세스를 10개의 단계로 구분하였고 각 단계에서 중요한 개발 포인트와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실감콘텐츠개발에 도움이 되는 실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 둘째, 실감콘텐츠 개발 프로세스 중에서도 시나리오 단계에서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분석하였다. 스토리텔링은 서사구조의 이야기(story)를 나레이션을 통해 전달되어야 감정이입이 되며 관람객은 스토리를 자기의 스토리로 받아들인다. 셋째, 콘텐츠를 보여주는 다양한 방식에 대해 분석하였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홍보관의 경우, 스토리영상, 체험영상, 미디어월이라는 세가지 방식으로 제안되었다. 효과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브랜딩과 프로모션, PR의 역할을 하나의 홍보관에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한다.

Current Status of Women Librarians in the Republic Korea

  • 최은주
    • 도서관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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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5호통권3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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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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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본 연구는 한국 여성사서들의 전반적인 직업실태 및 직업관을 조사 분석함으로 여성사서들이 향후 한국 사서직의 전문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봄에 그 목적을 두었다. 조사 대상은 전국의 공공, 대학, 전문도서관의 정사서자격증을 소지한 여성사서들이며 자기보고식 질문지를 통하여 자료를 수집, SPSS통계 팩케지에 의해 처리하였다. 여성사서들의 인구학적 특성 (연령별 분포; 결혼여부; 교육수준), 직업적 특성(관종별 분포; 직위; 재직연한; 업무지속성;전문직적 활동), 직업에 대한 태도(결혼후의 계속근무의사; 직업계속동기; 성차별요인; 직업만족도) 등이 분석되었으며 결론을 통하여 한국사서직의 전문성제고와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안되었다. (본 연구는 연구자의 박사학위논문(1991) 내용의 일부를 발췌한 것으로 통계수치는 기존의 연구결과에 ‘한국도서관총계’(한국도서관협회, 1993)상의 수치를 반영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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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실 교수의 전통연희 교육관과 초등 연극교육의 접점 모색 (Seeking the Contact Points of Traditional Drama Education and Elementary Drama Education of Prof. Sa-Jinsil)

  • 최원오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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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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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3-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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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글은 고 사진실 교수의 '전통연희 시리즈 1~9'를 계승하기 위해, 고 사진실 교수가 견지하였던 전통연희 교육관과 초등 연극교육의 접점을 모색한 것이다. 고 사진실 교수의 전통연희 교육관은 제7권과 제8권에 구체적으로 반영되어 있는데,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인재상, 연극 교육을 통한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접점을 보이는 시각들을 예견하여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즉 전통연희 관련 인문지식(인문자원)을 체계적으로 습득하여, 실제의 공연 제작현장에서 그것을 창조적으로 재현할 수 있는 학생, 즉 창의융합형 인재를 목표로 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확인된다. 그런데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중시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논리적으로 말하기'뿐만 아니라 '재미있게 말하기' 능력을 함양시키는 것도 요구된다고 본다. 그와 관련하여 필자는 고 사진실 교수가 주목하였던, 한국의 전통 연극 중의 하나인 재담을 연극교육의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정규 수업에서 재담을 활용함으로써 한국의 전통 연극 공연 양식을 계승할 수 있다는 점, 재담의 일인극적(一人劇的) 특성과 소극적(笑劇的) 특성이 '재미있게 말하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이는 '논리적으로 말하기' 교육만을 강조하는 데서 발생하는 감성 공감교육의 미비점을 정규 수업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는 점, 재담은 자기 자신이나 현실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되 재미있게 전달함으로써 청중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설득적 스토리텔링으로써의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 등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때 고 사진실 교수의 저작물 및 문화콘텐트와 교육 관련 아이디어들을 담고 있는 전통연희 시리즈 1~9는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