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문화적 동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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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 의식과 대처 효능감, 준수의향이 정보보안 행동에 미치는 영향분석: 가용성 차원과 문화 차원을 중심으로 (Analysis of the effects of Information Security Awareness, Response Efficacy, and Compliance Behavioral Intention on Information Security Behavior: Focursing on Availability and Culture)

  • 허성호;황인호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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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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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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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정보보안의 연구 중 인간 요소를 다루는 분야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융합연구 설계방안을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정보보안의 측면이 보안 정책과 연관되는 인지과정에 미치는 효과성을 검정하는 것이다. 연구 방법은 가용성 차원과 문화 차원의 교차설계로 구성되었고, 정보보안 과정은 정보보안 의식, 대처 효능감, 준수의향, 정보보안 행동의 네 가지 변인으로 측정되었다. 연구 결과, 가용성 차원은 대처 효능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사례 중심 조건의 영향력이 통계중심 조건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 차원은 정보보안 의식, 대처 효능감, 준수의향, 정보보안 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동질성 조건의 영향력이 다양성 조건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제시한 연구 모형은 측정변인으로 재구성된 다원적 매개모형으로 검증되었다. 아울러, 논의는 개인 요소와 조직 특성을 고려한 정보보안 전략의 필요성에 대하여 기술하고 있다.

광주읍성 축성암석의 재질분석과 산지해석 (Material Analysis and Provenance Interpretation for Rock Properties of the Gwangjueupseong (Gwangju Town Wall), Korea)

  • 이명성;전유근;서정석;이찬희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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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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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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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광주읍성은 구 전남도청이 위치한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건립부지 내에서 지표조사 결과 확인된 유적이다. 성벽의 길이는 일부 유실구간을 제외하고 총 85.1m이며, 석벽을 축조하기 위하여 총 10종의 암석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 석영안산암이 41.1%, 안산암이 35.7%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석영안산암은 성벽을 축성하는 주석재로 사용되었으며, 안산암은 주로 큰 부재 사이를 채우기 위한 사잇돌로 사용되었다. 암석학적 및 지형학적으로 볼 때 축성암석의 산지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무등산 일대에 분포하는 암석들을 대상으로 각각의 성인적 동질성을 검토한 결과, 산출상태, 전암대자율, 구성광물의 종류, 상대적 함량 및 조직, 지구화학적 특징이 서로 아주 유사하였다. 또한 무등산 남서쪽 사면의 증심사 계곡을 따라 석영안산암의 노두에서는 암석의 채석 흔적이 산재한다. 따라서 광주읍성의 축성에 사용된 대량의 석재는 무등산 남서 사면에서 조달하였으며, 석재의 이동은 광주천을 이용하였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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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소비사회에서의 취향과 유행의 상관성과 대중문화의 역할 (Correlation between Taste and Fashion in Contemporary Consumer Society and Popular Culture)

  • 박기웅;조정연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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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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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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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고에서는 부르디외의 이론을 바탕으로 취향(또는 기호)이 개인에게 내재되어 있는 것의 발현이 아니라 살아온 환경 및 아비투스에 의해 결정지어지며, 이러한 취향(또는 기호)은 모방과 동조의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이어진다고 본다. 이 흐름이 바로 다수의 승인으로부터 정당성을 확보한 유행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유행의 본질은 헤게모니적 역학 관계 안에 존재하며, 서로의 (계급 문화적) 동질성과 차이점을 결정짓는 데에 있다. 이러한 점에서 유행이 유통되는 창구로서의 대중문화 역시 기득권에 정당성을 부여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유행과 대중문화를 통한 지배 전략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것과 이를 위한 인식의 전환을 요구한다. 이 과정에서 최근 디지털 첨단 기술의 발전에 따른 팬덤문화 및 대안문화는 대중의 상호간 소통을 통한 대중문화 형성의 주체성과 역동성을 기대하게 한다.

신한류 콘텐츠로서 국악퓨전밴드의 가능성 모색 (Possibility of Gugak Fusion Bands as Shin-Hallyu Content)

  • 이유정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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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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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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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신한류의 장기화와 유의미한 도약을 위해서 해외에서 음악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국악퓨전밴드인 잠비나이, 씽씽 밴드, 악단광칠을 중심으로 세계화 과정에 밴드의 특징을 분석해 신한류로서의 가능성을 찾아보았다. 첫째, 같은 아시아권에서는 한국의 전통음악이 동질감으로 받아져 새로움을 부여하지 않지만 서구지역에서는 동양적인 이질감이 오히려 더 강한 경쟁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신한류가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됨에 지역 특화의 레퍼토리를 구성하여 시도해 보아야 할 것이다. 둘째, 세 밴드의 특징은 한국 전통음악의 고유성을 한 축으로 하면서 다양한 장르와 융합을 시도한 점이다. 신한류는 동아시아 스탠다드가 글로벌 스탠다드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문화의 고유성을 지킴과 동시에 다양성과 차이를 수용하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셋째, 국악인이 주체가 되어 전통음악의 세계를 구축하고 대중화와 세계화를 가능케 하는 특징을 통해 신한류와의 융합에 타당성을 찾아보았다. 국악에 반영된 음색, 구성, 연출 기법 등의 효과나 음악적 요소에 대한 분석적인 연구를 통해 한국의 전통 문화적 가치를 부각시킬 필요성이 있다. 국악이 제공하는 고유성과 한국적 가치는, 아시아에서는 동질감으로, 유럽과 미국에서는 이질감으로 작용하여 신한류 콘텐츠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한류의 장기화에 이바지할 것이다.

탈북청소년에 대한 심리학적 연구의 주요 쟁점과 연구방향 (Key Issues and Research Direction of the Psychological Researches for the Young North Korean defectors)

  • 채정민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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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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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5-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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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국내에 입국한 탈북청소년의 수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남한 내 정착에 대한 심리학적 관점의 연구가 많아지고 있지만 이들 연구와 관련해서 몇 가지 문제점들이 노정되면서 지금이라도 이 분야의 주요 쟁점과 연구방향을 올바로 정립할 필요성을 가지고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탈북청소년 연구의 대상자 관련 쟁점과 연구방향, 탈북청소년의 심리적 상태의 객관성 관련 쟁점과 연구방향, 탈북청소년의 남한 내 삶에 대한 연구 관련 쟁점과 연구방향으로 구분해서 살펴보았다. 그리고 좀 더 구체적으로는, 탈북청소년 연구의 대상자 관련 쟁점과 연구방향에서는, 탈북청소년의 연령 범위, 탈북청소년 집단의 동질성, 탈북청소년의 성별 차이를 살펴보았고, 탈북청소년의 심리적 상태의 객관성 관련 쟁점과 연구방향에서는, 탈북청소년의 정착 실태, 탈북청소년의 가족 영향을 살펴보았으며, 탈북청소년의 남한 내 삶에 대한 연구 관련 쟁점과 연구방향에서는, 탈북청소년의 삶에 대한 심리학적 연구 관점, 탈북청소년의 삶에 대한 이해를 위한 해외 귀국 남한청소년 연구의 참조, 탈북청소년과 남한또래 간의 관계, 탈북청소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 설정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연구대상자 특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이에 대한 견해가 불일치하고 있으며, 연구대상자의 심리적 상태에 대한 객관적 이해가 부족하며, 연구대상자의 남한생활을 무리하게 '적응'이라는 관점으로 보는 면 등이 드러났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볼 때, 탈북청소년의 남한 내 삶에서 심리적 해결과제는 남한 청소년과 충분히 비교해서 그 결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점이 드러났다.

중국 조선족 한글정보자원 생산과 출판물에 대한 연구 (A Case Study on the HANGEUL Information Resources Produced and Published by Chosun People in China)

  • 이명규;장우권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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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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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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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정보자원의 생성과 축적은 문자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문자는 과거의 문화를 계승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확충하는 도구이다. 이러한 연속적인 지적 정보자원의 전달과 이용, 새로운 정보자원의 창조과정 속에서 우리의 민족정보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정리 보존하는 것은 한민족의 문화적 동질성과 정체성을 계승 발전시키는 일이며 민족적 당위성의 표출이다 따라서 이 연구의 목적은 중국 내에 산재한 한민족 정보자원으로서 한글정보자원 생산과 출판현황을 살펴보고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조선족 형성과정과 한글, 그리고 민족출판의 생성과 그 현황을 시대별 변천서와 더불어 그 특징을 조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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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 지역 고분 출토 토기의 재료학적 동질성 및 소성온도 해석 (Interpretation of Firing Temperature and Material Similarity for Potteries from Ancient Tombs in Songpa Area, Seoul)

  • 이규혜;윤정현;이찬희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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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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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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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이 연구에서는 송파 지역의 석촌동고분군 연접적석총과 방이동고분군 3호분에서 출토된 토기를 대상으로 재질특성을 파악하고 출토지에 따른 재료의 동질성과 소성온도를 해석하였다. 유적들은 비교적 근래에 연구가 이루어진 곳으로, 이를 포함하고 있는 고분군은 고대 한반도 묘제의 변천과정을 보여주며 동시에 당시 중앙세력에 대한 중요한 고고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두 유적에서 출토된 연구대상 토기는 각기 다른 시기에 매장되었으나, 호정 및 불호정성을 띠는 원소들의 거동양상과 주구성성분을 통해 살펴본 풍화경향으로 보아 유사한 편마암류의 풍화토를 수급하여 제작한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광물조성과 태토의 미세조직을 살펴본 결과,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인 석촌동 토기들은 950℃ 이하에서 소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방이동 3호분 토기는 850℃ 이하와 1,000℃ 이상의 온도를 경험한 것으로 확인되어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시기에 따른 소성온도의 고온화로 해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향후 보다 다양한 토기 및 고토양과의 비교를 통해 토기의 제작기술 변화를 해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기요법이 상하지 수술 환자의 수술 전 불안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 of Aroma Inhalation Method on the Preoperative Anxiety among Patients with Upper and Lower Limbs Surgery)

  • 신승화;이은주;곽미경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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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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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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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근골격계 수술을 앞두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라벤더를 이용한 향기흡입이 수술전 불안 감소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연구설계는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설계의 유사실험연구(Quasi-experimental design)이다. 연구의 대상은 척추마취나 부분마취로 근골격계 수술을 받는 대상자 60명으로 실험군 30명 대조군 30명이었다. 연구도구는 활력징후 중 혈압과 맥박, 수술 전 불안 자가평가 도구 APAIS(Amsterdam preoperative anxiety information scale)이다. 자료분석은 PASW(SPSS)20.0을 이용하여 실험군과 대조군간의 동질성 검증을 t-test, $x^2$검증, Fisher's exact test, paird t-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에서 라벤더 향기흡입이 근골격계 수술환자의 수술전 불안을 감소시키고, 향기요법 시행 후에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의 유의미한 감소를 보이는 결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수술을 앞둔 환자에게 비약물적 중재를 통해 불안의 감소 및 혈압과 맥박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간호전략으로 향기요법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통영 세병관 초석의 암석학적 특성 및 비파괴 손상평가 (Petrological Characteristics and Nondestructive Deterioration Assessments for Foundation Stones of the Sebyeonggwan Hall in Tongyeong, Korea)

  • 한두루;김성한;박석태;이찬희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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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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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9-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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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세병관(국보 제305호)은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에 위치하며, 1605년에 창건한 이래 최근까지 수차례의 중건, 중수, 보수 및 복원을 거쳤다. 연구대상인 세병관 초석은 모두 50개로 다양한 표면손상이 나타난다. 이 초석은 총 6개의 암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은 석영안산암질 래피리 응회암이다. 보수용 대체석 수급을 위한 산지해석 결과, 대부분의 암석은 초석과 산출상태, 기재적, 광물학적 및 전암대자율 등 암석학적으로 높은 동질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석의 손상유형 중에는 표면의 박리와 박락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무기오염물 분석을 통한 손상메커니즘으로 볼 때 해풍 및 복합적인 환경에 의한 염풍화가 주된 원인으로 판단된다. 초석의 기계적 내구성으로 보아 현재 물성 저하로 부재의 교체가 필요한 것은 없으나 표면적인 손상을 늦추기 위한 보존처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초석은 표면에 발생한 물리적 손상과 내부 결함을 유발하는 암석학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다. 따라서 세병관의 장기적 보존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상태 진단과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산대(山臺)를 통해 본 석가산 조영 문화 (An Implications of the Korea's Traditional Seokgasan through the Studying Traditional Sandae)

  • 윤영조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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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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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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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고려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궁궐 왕의 행차, 나례, 사신영접, 연회 등의 목적으로 조설되었던 전통공연예술분야의 무대장치인 산대(山臺)의 유형, 구조적 형상, 표상의 원리를 고찰하여 동시대 석가산(石假山) 조영 문화의 확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그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산대의 발달사와 그 의미를 통해 외부공간에 '산'의 형상을 실체화하고자 한 석가산의 조영 문화와의 동질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산대를 만드는 행위 자체는 명산을 숭배하는 전통과 관련이 깊다. 이는 고려 예종 '청연각' 앞뜰에 조성된 석가산에서 중국의 명산명호(名山名湖)가 표상적으로 비유되어 모사(摹寫)된 사실과도 일치한다. 둘째, 산대와 석가산은 그 구조적 형상과 재료, 기술적 제작방식은 달랐으나 산의 형상을 조형하여 완상하거나 국가행사의 무대배경으로 활용되며,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산을 모사한 산대의 형상과 상징적 의미는 요산요수(樂山樂水)로 대표되는 당대의 정원 및 예술적 관심사가 산수의 다양한 조형적 표현으로 귀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신재효의 고택의 정원 중앙에 위치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연(蓮)이 심겨진 방지와 이에 인접한 수각과 석가산은 정원을 수식하는 요소일 뿐 아니라 신재효의 문하생의 수련 및 공연무대의 배경으로 기능을 수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