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문화예술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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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별 살풀이춤에 나타난 미적 특이성에 관한 고찰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Aesthetic Singularity in the Salpuri Dance by Types - Focused on Honam Region)

  • 최지원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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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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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0-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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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예향 호남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전통춤 중에 류별 살풀이춤들은 호남 지역의 문화적 양상에 어떠한 영향을 받았는가를 도출하고 그 미적 특이성을 제시하는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으로는 호남춤의 지역적 특성과 호남지역 교방에 뿌리를 두고 계승·발전되고 있는 이매방, 최선, 장금도, 조갑녀 살풀이춤의 구성 형태를 살펴보고 작품구성에 대한 분석을 통해 호남춤의 정통성과 춤 성향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호남지역 살풀이춤의 예술적 독창성과 호남춤으로서의 명맥, 그리고 전승과 창조적인 발전을 지역적 특수성과 연관 지어 보고자 진행하였다. 이러한 호남 지역의 대표적인 살풀이춤을 통해 지역문화의 배경을 이해하고 문화적 가치를 생성해 내는 작업은 지역의 무형유산으로서 본질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성찰의 시도라고 할 수 있다.

만해축전을 통해서 본 한국문학진흥정책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Policies for the Promotion of Korean Literature seen through Manhae Festival)

  • 이원오;류지성;김지원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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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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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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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미디어가 주도하는 정보화시대의 도래로 문학은 문화의 중심적 지위를 영상 매체에 넘겨주게 되었고, 한국문학은 문학수요자의 이탈과 젊은 문학 수요자의 기반이 형성되지 못함에 따라 위기를 맞게 되었다. 1995년 지방자치제도 도입이래 급증하여 최소 110개에 달하는 문학제는 사회저변에 문학을 알리고 확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 논문은 문학제 가운데 이미 활발히 진행 중에 있는 만해축전을 선정하여 그 현황과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문학정책의 진흥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만해축전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을 기리는 문학축제로 강원도 인제라는 오지에서 개최됨에도 불구하고 만해대상 시상과 각종 문화예술 및 학술행사 등을 통해 국내 손꼽히는 문학제로 위상을 갖추고 있다. 이에 본 연구의 결과 향후 만해마을은 복합문화공간으로서, 흥이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문학축제화 및 슬로시티와 문학 관광기행 특구 지정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더해지면서, 만해를 스타 브랜드화 하여 글로컬라이제이션을 추구할 경우 보다 발전적인 문학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내의 대부분의 문학제가 지역 문인 위주의 소규모 행사에서 머물고 있는 데 대해 시사점이 크다. 이제 문학제는 대중성을 확보한 가운데 지역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킬 필요가 있다. 한편, 국내 뿐 아니라 외국의 성공적인 문학진흥정책과 사례를 심도 있게 분석하는 등 연구의 외연을 넓혀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

청소년의 감정조절전략이 정서적 불안정성과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Adolescents' Emotional Control Strategy on Emotional Instability and Stress)

  • 전지영;조성제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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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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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7-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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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감정 조절 전략이 정서적 불안정성과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파악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울산시 청소년 1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SPSS 22.0 프로그램을 이용한 빈도 분석, 신뢰도 분석,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변수 간의 인과 관계에 대한 다중 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청소년의 감정 조절 전략이 직무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감정 조절 전략의 하위요인인 감정 중심 전략 요인은 정서적 불안정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지 중심 전략 요인은 정서적 불안정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의 감정 조절 전략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감정 조절 전략의 하위요인인 감정 중심 전략 요인은 스트레스에 부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지 중심 전략 요인은 스트레스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감정 중심 전략 요인이 높을수록 정서적 불안정성과 스트레스가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청소년의 정서적 불안정과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한 방안 마련의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청소년 안녕감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및 지역사회자본의 매개효과 -학교부적응 청소년 대상으로- (The Effects of Youth Well-being on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with Mediation Effect of Community Social Capital -for School-maladjusted Youth-)

  • 송경미;조성제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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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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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2-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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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학교부적응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안녕감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및 지역사회자본의 매개효과에 대하여 파악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울산광역시의 학교부적응 청소년 1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분석방법은 R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요인분석과 신뢰도분석을 토대로 빈도분석, 기술통계 분석, 상관분석, 회귀분석을 통한 3단계 매개효과 분석과 Sobel 검정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청소년 안녕감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 안녕감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지역사회자본의 부분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는 학교부적응 청소년의 청소년 안녕감이 높아지고, 다양하며 유의미한 정(+)적 지역사회자본이 많을수록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청소년 안녕감을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활용 및 청소년의 심리적 특성을 반영한 진로탐색과 결정에 도움을 주는 전문화된 상담서비스의 체계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따라서 학교부적응 청소년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청소년 안녕감의 강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자본을 통한 다양한 전략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청소년이 지각하는 공감능력, 또래지지가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f Adolescents' Perceived Empathy and Peer Support on Happiness)

  • 조혜경;조성제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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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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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6-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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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이 지각하는 공감능력, 또래지지가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U시 청소년 1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분석방법은 SPSS 22.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신뢰도분석,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청소년이 지각하는 공감능력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공감능력의 하위요인인 인지적 공감, 정서적 공감 요인은 행복감에 긍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감능력의 인지적 공감 요인이 행복감에 더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청소년의 또래지지와 행복감과의 관계는 또래지지 하위요인인 정서적지지, 도구적지지 요인은 행복감에 긍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또래지지의 하위요인인 정보적지지, 평가적지지 요인은 행복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서적지지 요인이 도구적지지 요인보다 행복감에 더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청소년이 지각하는 공감능력과 또래지지가 높을수록 행복감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는 것이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청소년의 행복감 증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마련의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대학 실습 교육용 기록정보콘텐츠 가치 연구 : 산학연계형 SW실습교육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Value of Archival Contents in University Practical Education : Focusing on University-Industry Cooperation for SW Practical Education)

  • 이선아;오세종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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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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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7-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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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에서는 대학 기록물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의 교육용 기록정보콘텐츠를 수집하고 관리해야 하는 가치를 사례연구 바탕으로 실증한다. 기록정보콘텐츠 설계 절차에 따라 SW실습교육 기록정보콘텐츠를 개발하고, 정규교과목인 캡스톤디자인과 비교과 해외 기술연수교육 프로그램에 해당 모델을 적용하였다.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모델 적용 효과를 분석하였으며, 349명이 참여한 캡스톤 디자인 설문에서는 산학연계형 운영방식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산출물을 활용한 확산과 고도화 경험은 두 번째로 높은 만족도로 집계되었다. 해외 기술연수교육 프로그램 설문에는 2년 동안의 참여자 62명이 모두 참여하였다. 리커트형 9문항 전체에서 4점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1건의 서술형 문항에서의 의견도 긍정적이었다. 상위 3건의 만족도 항목인 프로그램 내용, 프로그램 운영방식, 확산 및 고도화 경험에서는 각각 4.85, 4.74, 4.71점의 높은 점수분포를 이루었다. 교수, 기업, 학생의 인터뷰에서도 SW실습교육에서 기록정보콘텐츠를 활용한 교수법이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얻었으며, 본 연구에서 개발한 콘텐츠 모델은 문화예술, 인문사회 등에서의 SW융합교육 수행의 지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문화 예술인 산재적용확대의 보완에 관한 연구 -방송과 공연예술스텝을 중심으로 (Study of Extended Application of Workers' Compensation for Artists: Focus on Workers in Broadcasting and Performing Art)

  • 심희철;양정호;김헌식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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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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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6-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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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연구의 목적은 일반 근로자가 아닌 예술인에게 부여된 산재보험 확대적용의 의미와 그 개선방안에 대한 탐색이다. 연구 목적 상 두 가지 사례를 분석한다. 첫 번째 사례는 방송 보조출연자가 보조출연 60년 역사상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소송 없이 바로 산재보상 승인결정을 받았고, 반면에 뮤지컬 무대 지원기술자는 근로자라기보다는 개인사업자라는 이유로 산재보상 불승인결정을 받았다. 이 두 사례를 통하여 예술인에 대한 산재보험 확대적용은 양날의 검과 같은 측면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첫째, 보조출연자는 향후 산재보상적용이 보다 쉬워졌다는 점이다. 둘째, 뮤지컬 무대 지원기술자의 사례처럼, 보조출연자의 고용형태와 비슷하지만 근로자성 검토 보다는 산재보험 예술인 가입신청을 하지 않은 이유로 산재보상 적용이 어렵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결국, 제도가 산재보상의 문호를 폐쇄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된다. 단역보조출연자부터 인지도 높은 연예인까지 예술인은 그 개념과 고용형태가 일반근로자와 비교하면 매우 다양하다. 이는 그 만큼 예술인이라는 폭넓은 범주 안에 넣어 개별 구체적으로 검토하지 않음은 산재보상을 더욱 어렵게 할 수 있음을 함의한다.

UV라이팅에 나타난 바디페인팅 시각적 효과 (Visual Effects of UV Lighting on Bodypainting)

  • 김미림;최희자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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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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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8-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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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21C는 디지털 시대로 3D문화의 발전과 예술문화의 발전으로 예술영역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바디아트의 한 분야인 바디페인팅 또한 3D와 접목되고 3D로 표현되는 UV바디페인팅은 시각적으로 가장 극대화 되는 한 장르이다. UV바디페인팅은 단파장과 장파장의 원리를 통해 입체적으로 보여지는 빛을 결합한 과학적인 페인팅기법으로 8가지 색상으로 일반 수성물감보다 색이 한정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바디페인팅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UV바디페인팅의 특성을 파악하여 시각적 효과의 이론을 정립하고자 한다. 또한 연구자가 제작한 점, 선, 면의 UV바디페인팅의 작품을 제시하여 3D원리를 통한 시각적 효과에 대한 결과를 분석하였다. UV바디페인팅은 발광물감을 이용한 페인팅 기법으로 블랙라이트로 인해 UV물감이 발광하고 단파장과 장파장의 원리를 통해 3D로 표현되며, 일반 바디페인팅과는 달리 점과 선에 의한 디자인 형태에 따라 입체적인 작품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효과에 나타난 특이점은 점, 선, 면 중 점과 선에 의한 페인팅이 3D효과가 더욱 뚜렷하였으며, 면에 의한 페인팅은 3D효과보다는 인체의 움직임으로 모티브 자체의 변형이 이루어짐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UV바디페인팅 3D시각적 효과는 디자인에 의해 다양한 표현이 연출되어진다. 본 연구를 통해서 바디페인터들의 실무적인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하며 추후 이에 따른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이북5도 무형문화재의 전승현황과 발전방안 (Current Transmission of Intangible Cultural Property in Ibuk 5-do and Proposal for its Development)

  • 차지언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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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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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3-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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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현행 국가정책으로서의 무형문화재 보호제도를 살펴보고 이북5도위원회 소속 무형문화재의 정책적 지원현황을 토대로 전승지속 차원에서 근본적인 문제점을 분석하여 미래비전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연구문제는 첫째, 이북5도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자의 고령화와 불완전한 전승체계의 극복 둘째, 국가적 차원에서의 전승 보호정책 및 재정지원의 당위성 셋째, 이북5도무형문화재를 활용한 문화콘텐츠의 개발과 문화자원화를 위한 창의적인 발전방안 제시이다. 연구방법은 문헌연구와 인터뷰자료 그리고 해당 기관의 자료 등을 분석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고령화된 예능보유자의 예우와 동시에 전승능력이 인정되는 보유자의 복수지정제도 적용 둘째, 전승의 지속성을 위한 전승자들의 육성체계 확립 셋째, 교육프로그램과 학교교육 현장의 확장으로 이북5도무형문화재 전승의 중요성 인지 넷째, 기록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응용체계에 이르는 영역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이러한 발전방안이 효율적으로 실행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절실히 요구된다.

무언극 <빈손>을 통해 본 진도씻김굿의 연극화 가능성 (The Possibility of Making a Play out of Jindo Ssitgimgut through the Pantomime Empty Hands)

  • 김미경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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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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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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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논문은 강원도 춘천에 있는 마임하우스에서 펼쳐진 무언극 <빈손>을 보고 진도씻김굿과의 연관성을 찾아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무언극 <빈손>은 마치 진도씻김굿을 무언극의 형태로 보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마임이스트 유진규(柳鎭奎 58)가 펼치는 연기적인 요소들은 진도씻김굿이 가지고 있는 요소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물론 극의 내용 면에서도 무속을 기반으로 하는 굿의 형태를 띠고 있었다. 필자는 이런 무언극 <빈손>을 보면서 우리 민족의 문화원형이 가지고 있는 문화콘텐츠 개발의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2005년 런던마임축제의 예술감독 Helen Lannaghan은 춘천마임축제 컨퍼런스에 참가하여 공연을 보고 한국적 색채가 강하면서도 미니멀하고 모던한 무언극 <빈손>을 런던마임축제에 초청하였다. 한국적 오브제, 동양 사상과 사물놀이, 서양의 현대마임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2000년 프랑스 미모스 마임축제, 2001년 폴란드 마임축제, 2002년 몽골 마임축제, 2003년 벨기에 국제 마임축제 등 해외 축제 초청 공연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무언극 <빈손>은 세계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런던마임축제 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세계로 발돋움 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이는 한국을 상징하는 우리의 몸짓을 유감없이 발휘한 마임이스트 유진규의 끊임없는 노력의 산물이다. 필자는 이런 무언극 <빈손>을 통해 앞으로 진도씻김굿 같은 대한민국의 문화원형을 활용한 연극 공연이 세계적인 공연문화 콘텐츠로써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그런 견지에서 무언극 <빈손>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될 수 있었던 요인을 분석하고 앞으로 진도씻김굿이 공연문화 콘텐츠로 어떤 치밀한 스토리텔링을 활용해야 세계적인 공연 무대에서 대대적인 성공을 거둘 것인지 그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무언극 <빈손>은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발돋움 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