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and compare the multicultural perceptions (multicultural acceptability, multicultural sensitivity and judging multicultural children)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The subjects comprised 1,252 students (583 third graders and 669 sixth graders), promoted from 20 elementary school in J province. The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the independent t-test showed that the lower graders had higher scores in cultural openness and national identity of multicultural acceptability, as well as the cognitive element of multicultural sensitivity than upper graders. In addition, the upper graders had higher scores in unilateral expectations for assimilation of multicultural acceptability, as well as the cognitive element of judging multicultural children. Second, all subscales were found to be interrelated, except for unilateral expectations for assimilation and two subscales (cognitive and righteous) in judging multicultural children. These results imply that in order to help have more positive perceptions of multiculturalism, it is necessary to develop more diverse multicultural education programs for elementary school students which take into consideration their grade levels.
광고는 크리에이션이다. 그러나 순수미술과 같이 작가 개인의 의미 작용 속에서 출발하여 끝을 맺는 종류의 크리에이션이 아니라 사회적 인자로서 타인 및 상징적 기호들의 의미와의 친밀도 속에서 서로 구성하는 공주체(inter-subjective)적 크리에이션이다. 광고 표현에 있는 '말'과 '그림'이 융합하여 나타나는 문화적인 범주를 어떻게 과학적으로 표출할 것인가는 광고크리에이터와 소비자와의 공주체적 상호감수성(Mutual Sensitivity)에 달려 있다. 따라서 소비자와 광고 크리에이터가 공유하는 지평은 욕구, 개성, 경험과 같은 개인적 차원에서 찾아지는 것이 아니라 양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문화적 차원임을 가정한다 문화는 산발적이지 않고 체계적이기 때문에 본 연구는 이를 '문화적 체계'라고 이해한다. 결론적으로 매체 융합적이고 상호작용적인 오늘날 소비자의 머리와 가슴으로부터 얻어오는 창작의 지평이 곧 광고크리에이터의 라이프스타일과 점점 동일해 진다는 사실을 주장한다.
본 연구는 다문화교육 연구분야에 대한 연구동향 파악을 목적으로 키워드 네크워크 분석을 통하여 지식구조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2002년부터 2020년까지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에 등재된 논문들의 키워드를 대상으로 출현 빈도수가 6회 이상인 동시출현단어의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다문화교육의 연구동향과 지적구조를 파악했고 시계열 분석으로 연구변화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1시기(2002년-2010년)는 다문화사회, 다문화주의가 연구중심이었고 2시기(2011년-2015년)는 다문화가정, 세계화, 교사교육이 추가로 출현되었으며, 3시기(2016-2020)는 다문화수용성, 다문화감수성, 다문화효능감 등이 새롭게 나타났다. 지난 19년간 한국사회에서 다문화교육 연구동향는 이론적 연구에서 실증적 연구로 연구주제가 변했고, 다문화교육 내용도 분야별, 대상별로 구체화되고 확장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는 지리환경교육에서 있어서 전통적인 인간(또는 사회)과 자연의 이분법을 타파하기 위한 방법으로 최근 지리학을 비롯한 사회과학에서 논의되고 있는 자연의 사회적 구성, 즉 사회적 자연 개념의 수용을 주장한다. 이를 위해 영국과 오스트레일리아 그리고 우리나라 지리 교육과정 및 교과서 분석을 통해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 환경의 의미, 사회적 자연 개념의 수용 정도를 파악하였다. 최근 학문과 교육의 키워드가 통합 및 융합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자연은 지리환경교육에도 꽤 설득력을 지닐 수 있다. 실제로 자본주의가 고도화되면서 자연은 인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실천에 의해 사회적으로 구성되고 있다. 따라서 지리교육은 자연과 인문이라는 영역의 간극 을 좁히면서, 단순한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 탐색을 넘어 자연이 어떻게 사회적으로 구성되는지를 탐색하는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이러한 사회적 자연이 지리환경교육적 측면에 가지는 또 하나의 의의는 학생들에게 인간과 자연, 인간과 장소의 관계에 대한 관계적 감수성을 길러 줄 수 있다.
다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서관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서비스 주체인 사서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서비스 교육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최근에 도출된 사서 대상 다문화 교육과정 교과목들의 토대 위에서 국립중앙도서관의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재구조화할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관련 문헌들을 조사하였고, 다문화 전문가와 도서관 전문가, 교육학 교수 등과의 면담을 통해 자문을 진행하였다. 자문과정에서는 연구진이 도출한 사서 대상 다문화 교육과정의 운영방안과 세부 교과목별 강의내용, 강의방법, 강의시간, 연구진이 제시한 교육과정의 개발 및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그 결과를 최종 교육과정 개발안에 반영하였다. 그 결과, "다문화 감수성과 전문서비스 역량을 가진 도서관 사서 양성"이라는 교육목적 하에 교육 주기와 교육내용을 달리한 총 4개의 교육모델과 교육 단계에 맞춘 다양한 평가 방식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향후 교육운영자는 국내 사서들의 다문화 교육 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교육과정의 효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pose a model built on the theoretical foundation of ecological sensitivity applicable to group and coaching process for organization members in industry management environment. For this, I have looked into theoretical foundation basis-foundation required for the ecological sensitivity process based on ecological discourse, based on which I have proposed a process model. The ecological basis-foundation with regards to ecological sensitivity dealt with in this paper includes 1)Crisis awareness, 2)Acquisition of ecological unconsciousness, 3)Fostering green imagination and 4)Setting targets.
정부는 고용 없는 성장이 이어지는 현재의 경제구조에서 국가 경제의 활력을 위한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 활동에 새로운 혁신을 도입하여 국가 경제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창업을 활성화하는 정책개발과 지원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많은 국가들이 창업을 촉진하여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정부 차원에서 창업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창업을 기회로 인식하거나 지지하는 문화가 성숙하는 개인의 창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더불어 창업의지 함양 등이 필요하다. 이들 요인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개인적 특성, 심리적 특성, 기업가정신, 창업 교육, 멘토링,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의 요인에 대하여 개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수행되어 왔다. 이들 개별적인 요인들과 창업 의지와의 관계를 잘 확인하기 위해서 자기효능감, 위험감수성, 실패부담감, 환경적 요인 등을 확인하는 연구가 다수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예비창업자의 창업의지에 미치는 창업지원정책과 창업가 역량을 중심으로 실증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또한 창업지원정책과 창업가 역량과 창업의지의 관계에서 멘토링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십대를 탈정치화된 문화소비자로 우려하거나 의식화된 정치 행위자로 찬미하는 기존의 거친 이분법에 문제제기하며, 이 연구는 십대 소녀.소년들의 정치 참여의 문화적 의미를 2008년 촛불광장을 중심으로 탐구한다. 말걸기와 듣기를 통한 성찰적 방법론으로서 심층인터뷰를 실시하여, 십대가 일상적으로 겪은 고통과 불안의 감정이 자아의 윤리로 성장하는 과정, 개인적인 가치와 신념이 또래집단 내에서 소통적 관계로 확장되고 집합화되는 방식, 그리고 세대/젠더적 감수성이 운동 세력 내부에서 차이들의 정치로 다층화되고 활성화되는 역동을 읽어내었다. 주변화된 타자로서 십대가 윤리적.소통적.정치적 주체로 ‘되어가는’ 과정으로 촛불운동을 이해함으로써, 촛불광장을 단지 일시적인 이벤트로 단편화하는 대신, 새로운 정치세대의 성장이라는 역사적 과정으로 맥락화할 것을 제안한다.
이 연구는 재난의 미디어 매개와 공감의 정치를 이론적으로 고찰하고, 이를 문화정치적 이슈로 새롭게 재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한다. 인류의 삶과 뗄 수 없는 재난의 경험은 오랫동안 사람들이 주목하고 감정적 반응을 야기하였던 중요한 대상이었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재난의 의미를 한층 정치적인 것으로 변화시키고, 이에 대한 감정적 반응을 새롭게 재구성한다. 이 연구는 재난과 고통의 소재들이 미디어 매개 과정을 거쳐 새로운 사회적 의미를 구성해 나가는 과정에 주목한다. 그리고 미디어를 통해 매개된 공감의 경험이 바로 21세기의 미디어 환경에서 새롭게 정초해야 할 미디어 연구의 도덕적 윤리적 전환, 그리고 글로벌 시민사회의 감수성 형성이라는 문화정치적 잠재력의 원천임을 주장한다. 동시에 이 연구는 타인들이 겪는 고통의 매개 과정이 수용자들의 새로운 공적 행위를 유발시키는 중요한 계기로 기능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그것의 함의를 포착하고자 시도한다.
음식은 그것을 둘러싼 조리법과 문화적 감수성, 베풀고-나누는 관계를 통해 내러티브를 확장하는 문화텍스트로 기능한다. 이 연구는 식당을 매개로 한 한일 영상텍스트인 <윤식당>과 <카모메식당>의 특징을 사이공간과 젠더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한일 영상문화 텍스트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살펴보는 데 목표가 있다. 사이공간의 입장에서 영화 <카모메 식당>이 현실의 세계를 허구적으로 재현했다면 예능 <윤식당>은 허구적 세계를 현실적으로 재현함으로써 차별성을 보이지만, 보편적으로는 하이퍼리얼리티를 창조한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젠더의 차원에서 두 영상은 성역할의 해체가 역설적으로 상품이 되는 보편성을 제시한다. 다만 윤식당의 경우 젠더평등의 양상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데서 차별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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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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