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위기, WTO시장개방, 건설시장의 축소와 같은 외부 환경변화 속에서 건설산업은 국가 기반 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상실해가고 있으며 많은 건설기업의 도산이 발생하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타분야와 마찬가지로 건설산업과 건설기업도 무형자산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자체 경쟁력의 확보를 위해 지식경영을 도입하고 있으며 경영분석과 성과 측정의 관점에서 기업의 가치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기업의 가치를 형상화하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사항이며 가장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는 재무자료에 의한 평가는 기업의 내재된 실질 가치를 나타내는데 한계를 가지고 있다. 현재 건설 기업에 대한 평가도 여러 가지 목적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으나 재무제표를 중심으로 분석이 이루어져 정보가 가지는 한계성을 지니고 있으며 산업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일률적인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 건설분야 상장기업64개 사의 3년 간(1998-2000) 자료를 바탕으로 간접무형자산 측정방법의 하나인 Market Capitalization Method(MCM)를 적용하여 국내 건설 기업의 무형자산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직접평가방법의 세부항목과의 상관 분석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기업 가치평가모델의 정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영업사원에 관한 기존의 연구들은 주로 성과 등을 통한 영업사원의 만족이나 커뮤니케이션 증대 등을 통한 영업 방식에 중점을 두었다. 본 연구는 IT 영업사원의 무형식 학습과 긍정심리자본이 직무만족 및 고객지향성 간에 대하여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검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3개 회사를 선정하여 159명의 IT 영업사원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하고 구조방정식모형 (SEM)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IT 영업사원의 무형식 학습은 긍정심리자본과 유의한 정적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심리자본과 직무만족 및 고객지향성도 모두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으로 분석한 결과, 긍정심리자본은 무형식 학습과 직무만족 및 고객지향성 간의 관계에 대하여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긍정심리학으로 기반으로 한 무형식 학습을 개발하고, 이를 반영하여 직무만족 및 고객지향성을 강화할 수 있는 필요가 있다는 것을 함의한다.
2013년 한국의 김장문화와 일본의 와쇼쿠가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유네스코에서 김장과 와쇼쿠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할 때 '오랜 기간 전해 내려오는 전통', '국가를 대표하는 음식문화'라는 점과 함께, 그 음식을 통해 생성되는 사회적인 관계 속에서의 '결속력', 오랜 기간 동안 전해 내려온 풍습에서 드러나는 각국의 '정체성'에 그 가치를 크게 인정하고 있다. 한국에서 김장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문화재청의 무형문화재과에서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농림수산성 중에서도 식료산업국내에 '와쇼쿠실'이라는 부서에서 담당하고 있다. 각국을 대표하는 식문화인 만큼 김장과 와쇼쿠의 활용은 실로 다양하겠지만, 김장의 경우 특히 전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겨울을 맞이하기 전에는 누구나 꼭 해야 한다는 점에서 축제로 활용되는 것이 가장 대표적이다. 또한 공연이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의 활용 사례도 보인다. 와쇼쿠의 경우 지칭하는 범위가 김장보다 넓기 때문에 각 지역의 특산품을 중심으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와쇼쿠 관련 축제가 존재하며, 이외에도 농림수산성에서 실시하고 있는 '와쇼쿠와 지역식문화 계승추진사업'과 연계한 콘텐츠의 활용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와쇼쿠가 인류무형문화유산이라는 공식적인 타이틀을 가지게 되자, '쿨 재팬 전략'의 핵심 키워드로서도 활용되고 있다.
이 논문은 서울굿을 중심으로 무형문화재 지정 종목 전수교육 학습 방법의 의미를 살핀 글이다. 최근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이 공포되면서 '원형'을 대신하여 '전형'이 전승의 중요한 축으로 떠올랐다. 전형의 개념에 대해 학자들 간에 논란이 벌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고정된 틀을 지켜야 하는 원형 중심에서 벗어나 전승자에 따라 자유로운 변개가 어느 정도 가능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종목 중 무당굿의 전수교육 학습 방법을 살펴보니 오히려 원형을 강조하거나 학습의 중점에 두고 있다. 국가 무형문화재 황해도평산소놀음굿, 서울틀별시 무형문화재 남이장군사당굿, 봉화산도당굿 등의 학습 방법을 예로 들어 이러한 실상을 제시했다. 최근 무당굿을 전수하는 학원식 교육이 널리 퍼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무형문화재로 인정된 여러 종목들은 무형문화재 지정을 앞세우면서 신문에 무당굿 학습을 알리는 광고성 기사를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광고에 호응하여 무형문화재 지정 종목 보존회에 와서 무당굿을 학습하려는 무속인도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자유로운 무당굿 연행은 가능하지만, 고정되고 분명한 무당굿의 체계가 없어 이를 배우러 오는 것이다. 전형 개념이 들어왔지만, 무당굿의 무형문화재 종목에서 실시하는 원형 중심의 학습을 통해 고정된 틀의 학습이 가능하게 되면서 이를 찾는 무속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원형의 전승이 굿의 생동력을 떨어트리면서, 오히려 기본적인 틀의 학습이 가능한 곳이라는 인식, 구체적인 무속 지식을 배울 수 있다는 인식을 주어 여러 무속인들이 굿 학습을 위해 찾고 있다. 따라서 무형문화재 지정 종목 무당굿에서는 이러한 변화상을 수용하여 새로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 방식을 개발하여야 한다.
시대적 변화에 따른 경력성공의 관점이 변화하고 있지만 다수의 연구들은 창업과 취업을 분리하여 연구되어 왔다. 또한 환경의 변화뿐만 아니라 개인 가치관의 변화에 따라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졌으며 전 생애에 걸친 학습의 필요성이 대두 되고 있다. 학습의 형태는 기존의 지식을 전달하는 형태에서 다양하게 변화해왔다. 교실 수업의 형태는 팀활동과 미디어 활용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교실 밖 수업에서는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이나 커뮤니티의 참여 등을 통해 역량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의 경력은 인생에 걸친 학습과 일에 관련된 경험 및 행동과 연관된 태도로부터 발생한다. 이러한 경력을 이끌어가는 태도는 새로운 환경속에서 즉각적인 요구를 받아들이는 적응학습과 새로운 행동 및 지식을 유발하는 생성학습, 그리고 상호작용 패턴 인식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는 전환학습을 지속적으로 일으킨다. 또한 이러한 무형식 학습들은 취업과 연계 될 뿐만 아니라 창업의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본 연구는 자기주도성과 가치지향성을 척도로 하는 프론티언 경력태도가 창업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확인함으로서 기존의 취업역량과 연결시켜왔던 연구에 새로운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무형식학습 활동을 매개변인으로 투입하여 학습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학습의 효과를 확인하여 변화된 교육형태의 중요성을 확인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에 더해 스마트미디어를 활용하는 능력인 스마트미디어 리터러시와 팀 학습을 지향하는 팀학습 선호도를 조절효과로 보아 분석함으로서 스마트미디어활용 학습과 팀학습의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교육 현장의 특성을 함께 확인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2019년 3월부터 6월까지 교육과 경력 환경의 변화의 중심에 서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이를 분석하고자 한다.
4주령의 0.6 kg 암컷 스콧티쉬 폴드 고양이가 예방 접종을 위해 내원하였다. 신체 검사에서 수양성 분변이 질에서 나오는 것이 확인 되었고 항문은 폐쇄되어 있었다. 방사선 양성 조영 검사에서 직장질루, 확장된 결장이 확인 되었다. 영상 검사에 기초하여 Type III 의 항문 무형성과 직장 질루가 병발한 것으로 최종 진단 하였다. 수술적인 직장 질루의 폐쇄와 항문의 재건이 실시되었다. 수술 후 소화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락툴로즈와 식이요법을 실시 하였고, 고양이는 수술 후 2주에 배변 조절이 가능해졌으며, 8개월 후 추적조사에서 합병증 없이 배변조절 상태가 유지 되었다.
HWW(Herlyn-Werner-Wunderlich) 증후군은 중복자궁, 일측성 폐쇄질 및 동측 신장 무형성을 보이는 비뇨생식기계의 선천성 기형으로 매우 드문 질환 중 하나이다. 대부분 초경 이후 발생하는 월경통이나 복강내 종물등으로 발견되지만, 본 증례는 소아에서 반복되는 요로 감염과 현미경적 혈뇨로 인해 진단된 경우이다.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일측 신무형성이나 중복 자궁의 소경이 보일 때는 이러한 뮬러관 기형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보다 빠른 진단이 가능하고, 환자의 고통 또한 중여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반복되는 요로 감염시에도 단순한 감염 치료보다 정밀검사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역사상 상호 지정학적·문화적 영향관계 속에서 발전해 온 중국과 베트남의 문화유산 특성을 비교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중국과 베트남의 문화유산 정의는 양국이 유사한 의미를 지닌다. 문화유산 분류의 경우 양국 모두 무형문화유산의 법적 개념을 유네스코를 통해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되면서, 무형문화유산 진흥정책 측면에서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 둘째, 중국은 유형문화유산과 무형문화유산을 관리하는 법이 각각 따로 존재하는 반면, 베트남은 두 유형의 문화유산을 단일 법령에 의해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베트남은 중국에 비해 문화유산 개념의 도입은 늦은 면이 있지만, 체계적인 측면에서는 높은 통합성을 보이고 있다. 셋째, 중국과 베트남의 유산은 모두 등급화가 나타나며, 이는 유산의 유형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지정방식은 양국이 수직적 구조를 가지고 단계를 높여가는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단계적 검토를 통한 유산의 가치 복원 및 완전성의 보완으로 관광을 통한 유산 향유, 경제적 효과 창출을 통한 전국의 균형적 발전을 꾀하고 있다. 넷째, 문화유산 관리기구는 양국 모두 중앙정부의 관리기관이 존재하지만, 중국의 경우 베트남에 비해 지방정부의 권한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유형문화유산과 무형문화유산을 통합적인 기관에서 관리하는 베트남과 달리 중국은 무형문화유산을 관장하는 기관이 별도로 존재하였다. 다섯째, 중국은 유산의 보호와 활용을 조화롭게 한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어 보존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베트남은 협약의 내용과 정신을 문화유산, 특히 무형문화유산과 경제·사회 전반에 관련된 법률, 프로그램, 프로젝트에 통합하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선진국의 원조와 국제기구의 영향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섯째, 중국과 베트남은 유형문화유산 중심의 문화유산 보호정책에서 벗어나 현재는 근래 도입한 무형문화유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문화유산을 통해 국민을 결집시키고 국가의 통일된 정책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양국은 무형문화유산을 지역 공동체나 지역을 보존하는 효율적 보존 수단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무형문화유산의 구성요소를 하나의 단위로 통합할 수 있는 각 주체별 문화유산 보존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국민들의 향유 기반을 마련하여야 한다. 본 연구는 중국과 베트남의 문화유산 체제와 보존관리 현황에 주목해 비교한 연구의 단계로 한계를 지니며 유형별 문화유산 정책의 특성비교는 차후 연구과제로 남긴다.
잘 정의된 소프트웨어 아키텍쳐는 복잡성과 무형성으로 인한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진화의 어려움을 상당히 해소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아키텍쳐 수준에서 효과적으로 설계, 분석하기 위해서는 아키텍쳐 기술 언어 (ADL)와 이를 지원하는 도구의 사용이 필요하다. 본 논문은 컴포넌트 기반의 도메인 아키덱쳐 모델링 시C2스타일의 아키덱쳐 기술을 지원할 수 있도록 본 연구팀이 정의한ADL로 기술된 아키텍쳐 모델의 편집과 구문 및 의미상의 오류검사를 지원하는 ADL 처리기의 설계와 구현방법을 기술한다.
본 연구는 무형문화유산 기록정보자원을 디지털화한 결과의 품질을 평가하기 위한 평가요소와 항목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디지털화 사례에 적용함으로써 그 유용성을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록정보자원의 디지털화 관련 지침과 국가기록원 표준, 선행연구와 함께 국립무형유산원과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의 디지털화 사례를 분석하여 평가영역과 요소를 도출하였다. 이후 개발된 평가요소 및 항목의 중요도를 선정하기 위해 무형문화유산 관련 기관의 실무자와 디지털화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선정된 중요도를 바탕으로 배점 체계를 설정하였다. 나아가 이를 디지털화가 완료된 무형문화유산 기록정보자원 사례에 실제 적용하여 파일럿 평가를 진행하였으며, 평가 결과를 검증하기 위해 FGI(Focus Group Interview)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평가요소 및 항목을 통해 기관에서 디지털화 시 미흡했던 부분들을 객관화 수치화하여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이는 추후 실무자들이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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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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