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모유수유 영아와 비모유수유 영아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과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생후 3개월의 영아 533명과 어머니를 대상으로, K-ASQ에 의한 영아발달 측정과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모유수유 어머니가 비모유수유 어머니에 비해 양육스트레스 수준이 낮았고, 특히 부모역할 스트레스 수준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모유수유 영아가 비모유수유 영아에 비해 개인-사회성 발달이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모유수유 영아의 모든 발달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의사소통 발달에는 총 12.4%의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모유수유 영아의 발달에는 의사소통과 개인-사회성 발달에만 영향을 미치며 그 외 발달에 미치는 영향력은 유의하지 않았다. 넷째,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중에서도 부모역할 스트레스는 모유수유 영아와 비모유수유 영아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주요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모유수유 실천과 어머니의 부모역할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가족과 사회의 지원방안에 대해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모자동실에서 모유수유와 신생아 관리 등의 내용을 간호사가 산모를 1:1로 개별 교육한 군과 모자별실을 하면서 신생아실 내에서 모유수유와 신생아 관리에 관리 등의 내용을 단체 교육 받은 군 간의 영아돌보기 자신감과 모유수유 실천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모자동실을 이용한 산모 50명, 모자별실을 이용한 산모 50명이었다. 영아돌보기 자신감 점수는 모자동실 개별교육을 시행한 군이, 모자별실을 시행한 군보다 통계적으로 높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모자 동실이란 변수 외에 모유수유 실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를 찾기 위한 다각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모자동실제도 정착을 통하여 영아 돌보기 자신감이 증진되고 모유수유 실천의 장려가 이루어 질 것으로 사료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모유수유에 대한 지식 및 태도를 파악하여 모유수유율 증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함이다. 간호대학생 1, 2, 3, 4학년 5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0.0버전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모유수유 지식은 일반적 특성 중 성별, 학년, 대상자의 성장기 수유형태, 모유수유 관찰 경험, 모유수유 교육받은 경험, 바람직한 정보제공자, 교육요구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5)를 보였다. 모유수유 태도는 성별, 학년, 모유수유 관찰 경험, 모유수유 교육받은 경험, 교육요구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5)를 보였다. 모유수유에 대한 지식과 태도 간(r=.237, p<.001)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간호대학생을 위한 체계적이며 다양한 모유수유교육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산후 모유수유 권장교육이 초산모의 모유수유 실천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설계에 의한 유사 실험연구이다. 연구대상은 대구 시내에 소재한 3차병원, 2차병원 및 1차병원에서 1999년 10월 25일부터 12월 25일 까지 분만하고, 분만 후 모유수유를 계획한 미 취업 초산모로 실험군 83명, 대조군 88명으로 총 171명이었다. 연구절차는 연구대상자에게 분만 후 3일 이내에 일반적 특성, 산과적 및 수유 관련 특성과 모유수유에 대한 지식 모유에 대한 태도를 자가 보고식 설문지로 사전조사 하였다. 사전 설문지 조사 후 대조군에게는 일반간호만 실시하였고, 실험군에게는 모유수유 권장교육을 실시하였다. 사후조사는 산후 2주, 4주, 8주, 12주, 16주, 20주에 모유수유 지속 유, 무 및 모유수유 중단 시 그 이유에 대해 전화를 이용하여 조사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모유수유 지속정도는 산후 2주, 4주 8주, 12주에서는 실험군의 모유수유 실천율이 대조군 보다 통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05). 그러나 산후 16주, 20주에서는 모유수유 실천율은 실험군이 대조군 보다 높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모유수유 완전 중단시점은 산후 2주, 4주, 8주, 12주, 16주, 20주 모든 시점에서 실험군의 모유수유 중단율이 대조군 보다 낮게 나타났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산후 4주에서의 모유수유 중단율이 실험군 25.5%, 대조군 36.8%로 두군 모두 가장 높았다. 3) 모유수유 중단 이유 중 가장 많은 것은 모유량 부족으로 실험군 65.5%, 대조군 50.7%이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산후 초산모에게 제공한 모유수유 권장 교육이 모유수유실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을 토대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영아에게 적정 기간까지 모유수유를 성공적으로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산후 모유수유 교육 뿐 만아니라 산전을 포함하여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모유수유 강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특히 산후 3-4주 사이에 재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이 효과적이므로 교육 시 이를 반영해야 할 것이다. 둘째, 모유수유 중단 요인으로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모유량 부족에 대한 연구가 더욱 많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한 중재방법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목 적 : 영아시기의 모유수유가 이후 소아기의 과체중이나 비만의 유병률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4년도 마산 및 창원에 있는 4개의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 1,275명을 대상으로 하여, 생활기록부로부터 키와 몸무게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BMI와 비만도를 구하였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지를 보낸 후 수집하였다. 설문의 내용은 출생력(재태주수, 출생시 몸무게, 분만방식), 수유의 방법(모유 단독 수유, 분유 단독 수유, 혼합 수유, 모유수유 후 분유로의 전환) 및 그 기간에 대해서 표시하도록 하였다. 결 과 : 1) 과거 수유방식은 모유를 2개월 미만으로 먹고 이후 분유만 먹인 경우가 54.5%로 가장 많았고 모유를 2개월에서 6개월간 먹고 이후 분유 수유한 경우가 12.9% 7개월 이상 모유만 먹인 경우가 18.4%, 모유와 분유를 혼합해 먹인 경우가 14.3%였다. 2) BMI를 기준으로 과체중은 10.3%, 비만은 9.8%로 과체중 이상의 어린이는 전체 조사대상의 어린이 중 20.1%로 나타났다. 비만도를 기준으로 한 경우 경도 비만은 4.5%, 중등도 비만은 2.4%였고 고도비만은 없었다. 3) 수유방식에 따른 BMI를 적용한 과체중 및 비만의 유병률에 차이가 없었으며 이는 비만도를 적용한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4) 평균 체질량지수와 평균 비만도 역시 수유방식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결 론 : 영아기 수유방식은 초기 학동기 어린이의 비만에 특이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아 모유의 비만예방에 대한 효과를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러나 어린이의 비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은 아주 많아 이를 고려하고 대상을 보다 광역화, 대량화한 연구가 추가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 적 : 9개월 영아의 수유방법에 따른 철결핍빈혈의 빈도와 적혈구 혈액상을 알아보고자 이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2007년 1월부터 12월까지 생후 9개월의 특이병력이 없는 영아 253명의 혈액검사를 시행하고 부모를 대상으로 수유방법과 이유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여 결과를 얻었다. 결 과 : 총 253명 중 모유수유 123명(48.6%), 혼합수유 69명(27.3%), 인공수유 61명(24.1%)였다. 수유방법에 따른 적혈구 혈액상은 모유수유군에서 혼합수유군이나 인공수유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낮았다(P<0.05). 253명 영아 중 25명에서 철결핍빈혈로 판명되어 9.9% 빈도를 보였고 수유방법에 따라서는 모유수유군에서 18.7%, 혼합수유군에서 1.4%, 인공수유군에서 1.6%의 빈도를 보여 모유수유군에서 빈혈 발생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P< 0.05). 이유식 시작 시기에 따른 철결핍빈혈의 빈도는 생후 6개월 이내에 이유식을 시작한 영아 113명 중 6명(5.3%), 6개월 이후에 이유식을 시작한 영아는 140명 중 19명(13.6%)로 이유식을 늦게 시작한 군에서 철결핍빈혈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P<0.05). 결 론 : 생후 9개월의 영아가 내원하였을 때 수유 방법이나 이유식에 대한 문진을 통하여 철분 등을 포함한 영양 상태에 관하여 알아보고 선별적 빈혈 검사를 통하여 철결핍빈혈의 예방과 치료에 힘써야 할 것이다.
목 적 : 정상 세균총은 숙주에 유익한 세균총으로 분만시 산도로부터 처음 획득되고 이후 모유등 식이요인에 의하여 발달되면서 생후 감염 예방에 관여할 것이라고 추정된다. 저자들은 요로감염 영아에서 정상 세균총의 생후 획득 요인들을 평가하고자 증례대조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2004년 1월부터 2005년 5월까지 이대목동병원에 요로감염으로 입원하였던 12개월 이하의 영아 115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동일한 기간에 육아상담실을 방문하였던 비슷한 연령의 건강한 영아 116명을 대조군으로 하였다. 조사 방법은 요로감염 영아에서 정상 세균총의 생후 획득 요인으로 알려진 질식분만율, 모유수유율, 생균제 복용 및 요구르트 섭취율 등을 조사하여 요로감염 발생과의 관련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결 과 : 요로감염군에서 질식분만율은 50%(58/115)로, 대조군의 60%(69/116)에 비하여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수유 방법은 요로감염군에서 모유수유율 19%, 혼합수유율 26%, 분유수유율 55%로 대조군의 44%, 19%, 37%에 비하여 모유수유율이 유의하게 낮았다(P<0.05). 모유수유는 6개월 미만군에서는 유의하게 낮았으나(P<0.05), 6개월 이상군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생균제 복용율은 요로감염군에서 4%로 대조군의 28%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으며 6개월 미만군과 6개월 이상군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6개월 이상 영아의 요구르트 섭취율은 요로감염군에서 27%(6/22)로 대조군의 35%(8/23)에 비하여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요로감염의 위험도 예측치는 모유수유가 6개월 미만 군에서 0.17(95% 신뢰구간 0.08-0.34)로 유의하게 낮았고(P<0.01), 생균제는 6개월 미만군과 이상군 모두에서 각각 0.02(95% 신뢰구간 0.06-0.07)와 0.04(95% 신뢰구간 0.01-0.38)로 유의하게 낮았다(P<0.01). 결 론 : 요로감염 영아에서 모유수유, 생균제 복용율이 유의하게 낮았다. 향후 모유, 생균제 및 발효식품 등의 식이요인이 정상세균총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과 아울러 요로감염 발생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목 적: 위식도 역류는 위내용물이 불수의적으로 식도로 넘어가는 것으로, 신생아 및 영유아에서 하부식도 괄약근의 발달이 해부학적으로 미숙하기 때문에, 하부식도 괄약근의 수축력이 낮아 잘 일어난다. 식도는 15개월이 되어야 기능이 성숙하게 되므로 그 동안 위배출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면 위식도 역류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며, 위배출시 간은 수유의 종류와 자세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다. 방 법: 저자는 수유종류에 따른 위식도 역류 빈도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1996년 8월부터 1999년 6월까지 순천향대학병원에 잦은 올려냄으로 내원한 6개월 미만의 영아 16명(모유 수유군 7례, 분유 수유군 9례)을 대상으로 위식도 역류증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였다. 각 수유군을 24시간 식도 pH 검사를 통하여 역류 횟수, 역류율, 가장 긴 역류 시간, 5분 이상 지속된 역류 횟수, 직립위시 가장 긴 역류 시간, 앙와위시 가장 긴 역류 시간 등의 6가지 역류지수로 비교하였고 통계처리는 Mann- Whitney 검정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결 과: 1) 연구 대상은 모유 수유군 7례, 분유 수유군 9례 총 16례였으며 평균 월령은 모유 수유군이 2.1개월, 분유수유군이 2.6개월로 차이가 없었다. 2) 역류 횟수는 모유 수유군이 $244{\pm}151$회/일, 분유 수유군이 $275{\pm}155$회/일로 차이가 없었다. 3) 역류율은 모유 수유군이 $14{\pm}15%$, 분유 수유군이 $28{\pm}22%$로 모유수유군이 낮았다. 4) 가장 긴 역류 시간은 모유 수유군이 $20{\pm}28$분, 분유 수유군이 $58{\pm}66$분으로 분유 수유군이 길었다. 5) 5분 이상 지속된 역류 횟수는 각각 $5{\pm}6$회와 $9{\pm}3$회로 차이가 없었다. 6) 직립위시 가장 긴 역류 시간은 각각 $10{\pm}8$분과 $40{\pm}47$분으로 모유 수유군이 의미있게 짧았다. 7) 앙와위시 가장 긴 역류 시간은 각각 $18{\pm}29$분과 $52{\pm}66$분으로 모유 수유군이 의미있게 짧았다. 결 론: 이상의 결과로 보아 식도의 기능이 미숙하고 위의 연동운동이 아직 발달 중에 있는 영아들은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이 위식도 역류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며 이는 모유 수유의 또 하나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모유에 함유된 총질소 함량과 각 질소원들의 농도를 분만후 2~3일, 1주, 2주에서 12주 까지 채취한 초유, 이행유 및 성숙유에서 측정하고, 수유기간에 따른 이들의 함량 변화를 비교 분석하였다. 모유의 총질소 함량과 각 질소원들의 농도는 분만 후 수유 초기에 현저하게 감소하였으며, 수유가 진되?체? 성숙유에서도 완만한 감소 경향이 유의성 있게 나타났다. 특히 수유 초기 유즙에서는 Whey 단백질소 농도의 감소가 총질소 함량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 총질소 함량에 대한 비단백질소의 백분율은 초유와 이행유에서는 13%로 낮았으나, 6주 이후의 성숙유에서는 17~18%수준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또한 단백질소 중 초유의 whey 단백질소와 casein질소의 비율이 55:45에서 12주의 성숙유에서는 34:66으로 수유가 진행되면서, 점차 그 비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유 기간이 따른 이러한 질소원 사이의 상대적인 감소를 유발하는 요소는 무엇이며, 영아 영양과 관련하여 어떤 생리학적 의미가 부여될 수 있는가에 대해 보다 더 깊이 있는 연구가 앞으로 계속 수행되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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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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