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인터넷 소설을 읽을 때 사용자의 참여도에 따라 그 내용의 이해도가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알아 보고자 한다. 현재 인터넷 소설은 소설의 양식이 인쇄매체에서 인터넷 매체로 옮겨졌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이라는 매체의 특성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인터넷 매체의 여러 특징들 가운데 상호작용성은 인쇄매체에서 인터넷 매체로의 전환을 이룬 다른 장르에서 주요 특징으로 고려되고 있다. 이것은 디지털 스토리텔링에서 사용자의 활동(action)에 관한 부분으로 활동적인(active) 사용자의 참여를 말한다(이 연구에서는 상호작용성을 사용자가 매체에 활동을 통한 개입, 사용자 참여도로 조작적 정의를 내린다). 또한 모니터를 통한 글 읽기는 인쇄매체에 비해 가독성이 떨어지고 훑어보는 글읽기(scanning)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인터넷 매체의 특성을 살리면서 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자의 참여도를 독립변인으로 글의 이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다. 실험 1에서는 기존의 단편 추리 소설을 이용해 사용자의 글읽기 과정에서 범인추측의 정도에 차이를 주어 참여도에 변화를 주었다. 그 결과 사용자의 참여도에 따라 이해의 정도가 유의미함을 보였다. 이는 사용자의 참여도가 이해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 연구를 뒷받침하며 인터넷 소설에서 인터넷 매체의 특성을 살린 글의 기재가 글의 이해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말해준다. 실험 2에서는 실험 1과 같은 추리 소설을 이용하되 사용자의 참여도에 따라 소설 내용의 변화를 주었다. 실험 2의 결과 내용 변화에 따른 이해도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경로로의 이야기 내용에 궁금증을 보고하며 글의 전체 내용에 관한 관심을 보였다. 이는 사용자의 참여가 글의 이해뿐만 아니라 흥미유발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므로 상호작용적인 글읽기와 흥미유발에 관한 추후연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또한 기존의 인터렉티브 스토리텔링 연구가 현 상황에 대한 보고와 구현된 시스템의 사용성 평가에 국한된 것에 반해 실험 연구로의 변화를 꾀하였다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다.
벤처기업을 경영함에 있어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은 필수적이다. 커뮤니케이션은 구성원들 간의 상호 응집력을 높이고, 근로의욕이나 협동심, 직업만족 등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최근 정보기술의 발달과 융합으로 인해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매체가 등장하고 있고, 이러 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매체가 제공하는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새로운 연구들을 시도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과업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다음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였다. 첫째, 커뮤니케이션 매체의 이용수준이 높아지면 과업성과가 향상되는가? 둘째, 커뮤니케이션 매체의 이용수준이 과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과업이 친숙한 상황과 낯선 상황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가? 셋째, 매체의 동기성 수준에 따라 과업성과가 어떻게 달라지는가? 본 연구에서는 이를 검증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매체의 이용수준과 친숙도 그리고 성과로 구성된 연구모형을 작성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모형의 답을 대학에서의 팀 과목 수업에서의 학업성과에 대한 연구에서 찾았다. 왜냐하면 기업조직에서의 과업 수행방식은 예비 관리자 또는 미래 경영자를 양성하는 경영대학의 팀 과목 수업방식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팀 과목을 수강한 경험이 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163부의 설문을 회수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커뮤니케이션 매체 이용수준이 높아질수록 성과가 높아졌다. 즉, 전화통화나 핸드폰 문자, 이메일, 메신저, 블로그, 인터넷 게시판 등의 커뮤니케이션 매체를 더 많이 이용할수록 과목 내용을 보다 빠르게 이해하고, 이해수준을 높였으며, 더 나은 학점을 받았다. 둘째, 과목 친숙도의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 과목 친숙도가 높을수록 커뮤니케이션 매체 이용수준이 학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나타났다. 셋째, 커뮤니케이션 매체의 동기성 수준이 높을수록 커뮤니케이션 매체의 이용에 따른 학업성과가 크게 나타났다.
초등학교 통합학급에서의 교육은 과거의 분리교육에서 벗어나 포함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어느 정도의 장애를 떠나 일반학급에서 통합교육을 받고자 한다면 수용하고 그에 해당하는 교육과정과 필요한 지원을 하여야 한다. 특히 통합학급에서 아이들에게 교육하는데 있어서 정보매체를 활용한다면 교육적 효과는 다른 매체 보다 뛰어남을 알 수 있다. 과거의 셈하기와 읽기, 쓰기 교육에서 벗어나 생활중심의 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취지에 적절한 정보매체를 활용한다면 보다 질 높은 교육이 이루어짐은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통합학급의 특수교육 대상아동의 경우 여러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그 유형에 따라 다양한 매체들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통합학급 환경은 그 필요성과는 달리 어떤 것들을 구비하고 있으며, 활용 실태는 어떻게 되는지 기준 안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에 따른 통합학급의 정보매체의 활용실태 분석을 통하여 장애아동 유형별 갖추어야할 시설과 환경 및 자료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개선방안을 본 연구를 통해 제시해보고자 하는데 있다.
최근 급속한 정보량의 증가와 함께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 및 인터넷의 보급의 확산에 따라 정보의 배포와 이응 방법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즉,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정보에 비해 산술적 증가 혹은 고정적인 공간 때문에 모든 도서관은 공간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과거로부터 정보커뮤니케이션, 특히 학문 연구분야의 주류매체로서 입지를 유지하였던 인쇄형 학술지는 연구활동의 가장 중요한 정보원으로써 연구자들의 연구동향과 함께 최신의 연구내용을 전달하는 매체이다. 도서관 및 정보센터는 학술지를 최대한 수집해야 하는데 학술지의 가격급등과 한정된 도서관 공간문제는 난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 연구는 국내외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인쇄매체, 디지털매체에 담긴 학술정보자원의 아카이빙에 대한 연구동향 중 인쇄매체 또는 디지털매체로 학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는 학술지를 디지털화하여 도서관 상호이용방식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방안을 고찰한 것이다.
최근 열교환기의 향상을 위해 발포다공성매체의 적용이 증가하고 있다. 열교환기의 적용에 있어서 발포다공성매체의 이점을 살펴보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2가지 실험을 수행하였다. 첫 번째는 수력의 관점에서 투과계수 및 내부계수를 결정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열교환의 관점에서 다공성매체의 유효전도율을 측정하는 것이다. 본 실험에서는 기공도는 거의 같으나 기공의 크기가 각각 20 ppi와 40 ppi인 구리 다공성매체를 사용하였다. 실험의 결과는 40 ppi 크기의 다공성매체가 수력과 열교환, 두가지 관점 모두에서 보다 높은 저항 효율을 나타낸다는 것을 보여준다.
가독성이란 글을 읽음에 있어 얼마나 쉽게 쓰여졌는가, 얼마나 흥미로운가의 정도를 나타낸다. 기존 연구에서는 가독성을 측정함에 있어 인쇄물에 한정하고 글의 구성 관점에서만을 반영하였다. 하지만, 글은 인쇄물뿐만 아니라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읽기 매체를 통해 읽어질 수 있으며 글의 흥미에 따라 가독성이 달라지므로 기존의 연구 방법으로는 적절히 반영할 수 없다. 본 논문에서는 읽기 매체에 따라 가독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가독성을 측정함에 있어 관점들이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서로 다른 읽기 매체들을 사용하여 동일한 뉴스 기사에 대해 가독성을 측정하였으며, 측정된 결과를 사용하여 각 읽기 매체가 가독성를 측정하는 요소들 중 어떤 요소에 큰 영향을 받는지를 살펴본다. 또한, 가독성을 측정함에 있어 글의 구성뿐만 아니라 흥미 관점을 추가하였으며, 이로부터 가독성의 요소들이 글의 구성 관점과 흥미 관점에서 어떠한 차이점을 보이는지 살펴본다.
컴퓨터라는 새로운 매체의 도입의 이점이 컴퓨터 매체의 제반 특성들을 잘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데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컴퓨터 매체의 도입은 논리학의 여러 중심 개념들 자체에 대한 이해의 심도를 증진시킴으로써 논리학을 새로운 영역으로 확대시켜 주기도 한다. 그 새로운 영역은 그림과 같은 비언어적 표상을 핵심적으로 포함한 추론, 즉 문자와 그림을 동시에 포함하는 이질적인 추론(heterogeneous reasoning)을 허용하는 영역이다. 논리학은, 정보가 어떻게 표상되든 상관없이, 정보 추출의 타당한 형태들에 관한 연구이다. 전통적으로 논리학자들은 정보 추출의 타당한 형태들의 매우 작은 부분(즉, 언어적 표상)에만 초점을 맞추었다. 그러나 컴퓨터 매체의 활용과 더불어 이제 논리학은 시각적 표상을 포함하여 다양한 표상들을 어떻게 사람들이 사용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이러한 과업의 성취를 위해, 구문론, 의미론, 논리적 귀결, 증명, 반례 등의 전통적 개념을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표상들을 수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확장하고 풍부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림 표상과 문자 표상을 함께 사용하는 추론 체계인 Hyperproof에 대한 연구는 이러한 확장된 논리 이론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IT 기술이 점점 발전함에 따라 이동식 저장매체는 가격대비 고용량 및 높은 휴대성을 제공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여 많은 사용자 계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이동식 저장매체의 분실 및 도난을 통하여 각종 개인 정보 유출 사건사고와 같은 2차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됨에 따라 보안 솔루션이 개발되어 사용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에 개발되어 제공되는 이동식 저장매체 보안 솔루션은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고, 부족한 사용자 편의성으로 인해 더욱 안전하고 사용자 편의를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의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기존의 이동식 저장매체 보안 솔루션과 차별화되어 2차 피해 발생을 예방하고, 더욱 안전한 보안성 및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하는 이동식 저장 매체 보안 솔루션을 설계하고 구현한다.
본 논문은 유선방송산업의 두 축인 중계유선방송과 종합유선방송간의 도입배경과 산업적 차이를 밝히고 현재 처해 있는 경쟁현황을 분석한 후, 상대적으로 사장되어 가고 있는 중계유선방송의 매체적 가능성을 밝혀보고자 하였다. 중계유선방송은 지상파 방송의 난시청 해소를 위하여 도입되었으나 난시청이 어느 정도 해소된 이후에는 지역밀착형 특성을 지닌 매체로서 자리매김하기 시작하였다. 반면에 종합유선방송은 정부의 유선방송산업 활성화 정책에 의하여 탄생하여 법적 제도적 보호아래 케이블TV 산업으로 성장하였다. 중복된 시장영역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두 매체의 특성과 종합유선방송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산업적으로 열악한 상태의 중계유선방송 산업은 재허가 또는 신규사업이 매우 제한적이거나 아예 불가능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최근 미디어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다매체 다채널의 무한경쟁 시대의 도래는 더 이상 어느 한 매체를 보호 육성할 수 없음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각각의 매체가 지니고 있는 특성을 살려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니치미디어의 보급이 요구되어진다. 우리나라의 지역매체는 현재 그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태에 놓여 있다. 이러한 지역매체의 어려움을 본 연구를 통하여 중계유선방송이 어느 정도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본다. 이를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중계유선방송 사용자의 고객조사를 실시하였다. 중계유선방송은 현재 도서산간이나 벽지 등에서 주로 서비스를 하고 있으나 향후 이를 확대하여 서비스할 수 있도록 그 가능성을 열어두고자 한다.
다공질 매체의 거동은 선형 열역학적 다공 탄성 거동, 선형 다공 점성-탄성 거동, 다공소성 거동, 그리고 다공 점성-소성 거동 등으로 모형화가 된다. 또한 시간에 따라 그 거동 양상이 복합적인 형태를 띈다. 다공질 매체는 간극 속의 구성물들이 서로 상대속도를 가지며 상호 작용을 하기 때문에 coupling 효과를 고려한 다공질 매체의 변형 거동에 대한 구성모델의 개발이 필수적이다. 본 논문에서는 균질하고 등방성을 가진 재료들로 이루어진 다공질 매체의 3차원적인 거동을 포화도에 따라 완전 포화시와 부분 포화시로 나누어 연속체 다공 역학의 뼈대 위에 지배방정식들을 구한다. 또한 다공질 매체의 거동을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구성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본 연구가 확장될 경우 다공질 매체의 정확한 거동 해석과 변형량 예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도시 고형화 폐기물 매립지반의 3차원적인 거동을 해석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어 비균질하고 이방성을 가진 재료들로 이루어진 다공질 매체 지반의 활용이 활발하게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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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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