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르페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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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르페브르의 '리듬분석'을 통한 롱샹 성당의 리듬분석 (An Analysis of the Rhythms of the Chapel at Ronchamp through Henri Lefebvre's 'Rhythmanalysis')

  • 김영희
    • 한국실내디자인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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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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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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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This study aims to grasp the vital rhythm of the Chapel at Ronchamp by analyzing its rhythm through Henri Lefebvre's 'rhythmanalysis' in an effort to show the possibility of approaching the presence of this chapel. For the purpose of this study, Lefebvre's thought of rhythmanalysis was first contemplated, and a case study analysis was conducted on the concept and presence of the chapel in the design process. On this basis, examples of the chapel's rhythms were analyzed through Lefebvre's dialectical analysis of the triad of time(melody), space(harmony) and energy(rhythm). The results of analysis are as follows: First, the concept intended by Le Corbusier in the process of designing the Chapel at Ronchamp is expressed as the acoustic form, the modulor corresponding to the scale of the music, the light and shadow of counterpoint, and the opposite composition of musical changes. Consequently, the concept-mediated presence of this chapel is the presence of music. Second, at the Chapel at Ronchamp, a Lefebvre's rhythmanalyst experiences, or rather senses, two vital rhythms of an antithetical unity (i.e., acoustic curved rhythm and modulor-generated linear rhythm), with reference to his/her own rhythms. These rhythms are a dialectical union of spatiality of melodies temporalized through continuity, (i.e., acoustic curved form and modulor-generated linear form), and temporality of harmonies spatialized through simultaneity (i.e., light and shadow, materials and color, form of interpenetration, and stairs or windows/doors). These rhythms carry the measures generated by music-specific repetitions and differences in movements(energy). Consequently, the rhythm-mediated presence of this chapel is also the presence of music. In conclusion, the Chapel of Ronchamp indicates that an approach toward its presence can be realized through vital rhythms derived from Lefebvre's 'rhythmanalysis'. This study holds significance as an analysis of spatial rhythm and presence, employing a philosophical thought.

공간, 사람, 사회의 상호작용에 대한 관점들 (Perspectives of Seeing the Interactions among Space, People, and Society)

  • 박규택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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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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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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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연구의 목적은 공간, 사람, 사회의 상호작용에 관한 다양한 관점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데 있다. 먼저 인본주의 입장에서 장소와 사람의 관계가 논의되었다. 인간 그리고 자연과 건조 환경으로 구성된 장소는 사람들의 주관적 경험에 의해 의미가 생성되며, 이러한 장소의 이해는 장소를 객관적 자연적 관점으로 개념화시키려는 시도와 대비된다. 인본주의적 관점에서 장소와 사람의 관계 이해는 역동적인 사회적 정치적 현상을 설명하는데 한계점에 부닥쳤다. 르페브르와 하비는 마르크스 정치경제학적 입장에서 공간과 사회를 변증법적으로 설명하였다. 르페브르는 지각공간, 개념 공간, 생활공간 사이에 전개되는 모순을 통해 사회공간의 역사적 전환을 분석하였다. 인문학에서 입지, 거리, 경계 등과 같은 공간적 개념들이 은유적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푸코는 공간적 은유를 통해 원력, 지식, 공간의 관계틀 비평적으로 검토하였다. 권력과 지식은 구제적 시간과 공간으로부터 독립되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환경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사회적 관계망과 문화에 의해 구성되어 진다. 후속 연구에서 상이한 관점들이 보다 정교하게 검토되어 발전된 개념들이 수립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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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남성 정체성의 모색, 가능성과 한계 - <라디오 스타>와 <즐거운 인생>을 중심으로 - (Rewriting Male-identity Narratives, Possibilities & Limitations - Focusing on & -)

  • 황혜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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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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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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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쉬리> 이후 주류 한국영화의 특징으로 나타나는 남성중심적 서사에 대한 비판은 영화비평의 한 의제를 구성해왔다. 이러한 서사는 사회적 모순에 대한 상상적 해결책으로 시대적 변화에 대한 반응이다. 본고는 남성중심적 서사의 핵심인 남성정체성 구성을 조건 짓는 토대로서 르페브르의 개념인 '일상'을 제시하고, 일상의 재발견을 통해 정체성 재구성을 모색하고 있는 이준익의 <라디오 스타>와 <즐거운 인생>을 분석한다. 분석의 결과는 양가적이다. 미시사적 개념인 ‘이름없는 사람’, 80년대에 대한 개인적 기억, 일상의 재발견이 정체성 재구성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반면 여성의 일상은 서사의 주변부로 밀려나 성별관계를 고착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존의 남성중심적 서사와 차별되는 새로운 남성의 서사를 구축하려는 시도의 의미는 시대적 연관성 속에서의 지속적인 탐구를 요구한다.

앙리 르페브르의 이론을 통한 고성구(古城區) 재생구축에 관한 연구 -오진(烏鎭)을 중심으로- (Relevant Study of Ancient Town Regeneration Construction Based on Theory of Henry Lefebvre -Focused on 'Wu Zhen Ancient Town'-)

  • 천원리;홍관선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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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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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8-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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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현대도시의 끊임없는 확장과 갱신에 따라 고성구(古城區)는 역사문화공간으로써 현대 도시확장으로 인해 받는 타격도 점점 커져갔다. 현재 고성구에 대한 재생보호는 좋은 효과를 거둔 것도 있으며 효과가 별로 좋지 않은 것도 있다. 본문은 이 배경에서 출발하여 '공간실천', '공간재현', '재현공간'을 프레임으로 3개의 재생 고성구 공간생산에서의 권한운영을 밝히고 이해관계자들이 공간조성에 끼치는 영향을 지적하며 재생방식의 구성분석을 진행할 것이다. 구체적인 물질, 사회, 권력, 문화의 각도에서 오진 고성구 재생구축의 방법을 분석하고, 고성구가 어떻게 재생보호를 진행할지에 대해 새로운 방법과 참고를 제공할 것이다. 고성구와 마을 등 역사문화지역 재생문제의 연구와 분석에 따라 정부는 명확하게 소유권문제와 계획자, 관리자를 지정해야 하며 지역문화와 현대문화의 융합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체적인 공간의 사람과 문화, 건축은 서로 상호작용을 하여 고성구의 영향력을 높여야 한다.

도시공간의 생산과 전유에 관한 연구 -서울 문래예술공단을 사례로- (A Study on the Production of Urban Space and Appropriation Activity: The Case of Mullae Art Village in Seoul)

  • 윤지환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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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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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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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논문은 현대 도시공간의 파편화와 소외현상에 대한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이에 대한 주체적인 극복 방안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와 관련된 사회적 움직임의 공간적 맥락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되는지를 이론적 배경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고 특히 Lefebvre의 공간생산이론을 통해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고찰하도록 하겠다. Lefebvre의 공간생산이론에 대한 고찰과 함께, 본 논문은 실 세계에서의 공간적 맥락을 담보로 한 사회 구성원들의 움직임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지를 서울 문래예술공단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연구자는 이를 위해 문래동과 관련된 통계 자료 수집 및 예술인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그들이 행하는 공간적 움직임이 가지고 있는 소외 현상 극복의 실마리를 포착하는데 주력하였다.

켄 로치(Ken Loach)의 <레이닝 스톤(Raining Stones)>(1993)에 구성된 일상과 소외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veryday Life and Alienation Constructed in (Ken Loach, 1993))

  • 강승묵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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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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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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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글은 이른바 '사회주의 리얼리즘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알려진 켄 로치의 <레이닝 스톤>(1993)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해 일상(생활)과 소외의 논제를 탐구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일상(생활), 일상성, 사회 공간, 일상공간, 소외와 관련된 주요 이론들과 앙리 르페브르의 논의를 이론적 배경이자 연구방법론으로 활용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켄 로치 감독은 <레이닝 스톤>의 공터나 주차장 같은 공적인 사회공간과 가정(집) 등의 사적인 일상 공간에서 발생하는 자본주의의 병폐들을 비판함으로써 일상(생활)의 변혁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돌비'를 맞을 수밖에 없는 노동자계급의 소외가 당연시되는 현실과 그런 현실로부터의 탈소외가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역설을 강조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일상의 사회 공간이 일상(생활)의 일상성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반임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공간생산이론을 통해 본 지역문화콘텐츠의 창출 과정과 의미 : 칠곡군 영오리 사례 (Creation and Meaning of Local Cultural Contents through Maeul-mandeulgi : Case of Chilgok-gun Yeong ori)

  • 이재민
    • 지역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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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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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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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마을에서 전승되는 '천왕제'를 활용하여 마을만들기 사업을 진행하면서 나타나는 지역문화콘텐츠의 창출 과정을 분석하고, 이것이 함의하는 사회적 의미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칠곡군 영오리를 사례로 하는 질적연구방법을 적용하였으며, 르페브르의 공간생산이론을 통해 분석하였다. 주민들은 공동체 위기의 극복을 위해 마을만들기와 같은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으며, 기존 마을신앙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시도하면서 공간적 실천양상이 나타났다. 기존 전승되던 천왕제에 유희적 요소를 가미하여 '천왕제 축제'라는 새로운 지역문화콘텐츠를 창출하였으며, 이를 통해 마을정체성을 강화하였다. 이는 마을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생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나, 한편 지나친 물리적 팽창에 따른 주민소외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는 공간의 재현 양상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마을만들기 활동을 실천함에 따라 마을주민들은 소속감이 증대되고, 만족감이 제고되었으며, 이는 공동체 의식이 강화되는 재현의 공간으로 생산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도시적 소외와 정의로운 도시 (Urban alienation and the just city)

  • 최병두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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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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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6-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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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논문은 소외에 관한 기존 철학적 사회이론적 논의의 특성들을 르페브르의 소외 이론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산업 자본주의 및 탈산업(후기) 자본주의의 도시에서 나타나고 또한 이를 통해 매개되는 다양한 소외 양상들을 개념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산업사회에서 근대 도시의 형성과 발달과정은 기본적으로 자연으로부터의 소외와 토지(즉 생산수단)로부터의 소외를 초래했으며, 이들을 배경으로 임금노동자들의 소외된 노동과 이를 심화시키는 기술 및 분업의 발달과정을 동반했다. 산업사회에서 탈산업사회로의 전환은 소외를 완화시켰다기보다는 오히려 심화 확장시킨 것으로 이해된다. 탈산업사회의 도시적 소외는 이른바 지구-지방화 과정 및 신용체계의 발달과 금융화 과정을 통해 공간적 및 시간적으로 확장되었다. 또한 자본 축적 메커니즘의 확장에 따라 도시적 소외는 소비와 여가 부문과 비물질적 영역으로 확대되었으며, 도시의 건조환경을 통한 자본 순환과정으로 인해 도시 공간과 경관(스펙터클)으로부터 소외도 심화되었다. 이 논문은 끝으로 도시적 소외를 극복하고 탈소외된 노동과 탈소외된 도시 공간으로서 정의로운 도시를 개념화하기 위하여, 탈소외에 관한 이론적 논의들을 간략히 살펴보고, '도시에 대한 권리' 개념을 탈소외를 위한 핵심적 실천 전략으로 이해하면서, 이에 따라 탈소외된 도시로서 정의로운 도시가 어떻게 전망되고 구현될 수 있는가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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