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동해시의 강수 분포 특성을 파악하고자(1993~1997) 해안, 동해 레이더 기상대, 서부 산지의 고도 148m, 고도 320m, 고도 842m와 같은 고도의 경포해안, 설악산 관리사무소, 소금강 관리사무소의 AWS, 대관령 기상관측소 등의 일.월별 강수자료를 분석하였다. 이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동해시에서 1시간 최다 강수량은 62.4mm, 일 최다 강수량은 200mm, 월 최다 강수량은 355.5mm이고, 일 신적설 최심은 35.5cm이다. 여름철 강수량은 해안에서 서부 산지로 고도가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이고, 겨울철 강수량은 해안이나 높은 산지에 많은 편이다. 동해시에 나타난 호우 중 강우량이 가장 많았던 경우는 태풍이 통과할 때이고, 그 다음은 장마전선, 저기압 통과 순이다. 일 강수량 20mm 이상이 나타난 날은 총 81일인데 이 중 44일이 여름철에 나타났다. 이는 장마전선의 북상과 오호츠크해 고기압에 의한 북동기류의 유입 때문이다. 동해시에서는 종관 환경 에 따라 해안과 높은 산지에 강설량의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환동해권 교역 거점으로서 동해항 및 속초항의 컨테이너화물 물동량을 예측함으로써 컨테이너화물의 수급정책의 제시 및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데 있다. 본 연구의 방법론으로는 관련 문헌의 서베이 및 국제컨테이너물동량의 O/D조사에 기초한 물동량 추정방법론이 적용되었다. 컨테이너화물의 O/D자료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해상물동량 O/D자료를 활용한 컨테이너물동량 추정"자료가 활용되었다. 또한 내륙컨테이너기지의 컨테이너화물 예측을 위해서는 일본 서안물동량, 중국 동북3성 물동량 및 극동 러시아물동량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결론으로는 첫째, 강원도의 컨테이너항만정책으로서 FEU당 10만원의 인센티브 수준이 5만원 수준보다 더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재, 동해항 및 속초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008년 6,653TEU에서 2010년 22,388TEU, 2015년 152,367TEU, 2020년 354,217TEU로 추정되었다. 세째, 동해항 및 속초항은 자동차로 1시간 이내 거리이므로 공동 항만마케팅이 요구된다.
세밀한 격자망과 정교한 개방경계 조건을 적용하고 실측 수온 염분치를 직접표층 에 적용하여 동해순환을 수치 모델화 하였다. 동해의 특징적인 현상들이 성공적으로 재현되었으며 특히 북한 한류와 동한난류가 더욱 뚜렷하여 졌다. 특기할 만한 사실로 는 울릉난수괴와 중층 저염분수가 재현되었다는 것이다. 전자는 동한난류의 바깥쪽에 서 국지적으로 생성된 시계방향의 재순환류와 연관되어 있고 후자는 동해 북, 북서 연 안역에서 침강으로 형성되어 강한 중층해류에 의해 연안을 따라 남족으로 이동된다. 모델에서는 또한 일본 연안류가 강한 계절변화를 보여서 겨울에는 순압, 여름에는 경 압구조를 나타냄을 보였으며 이 때 여름에 나타나는 강한 중층 반류가 흥미롭다. 모델 에서는 또한 동해 순환의 거시적 특징을 지워 주는데 북쪽의 반시계 방향 순환역과 남 쪽의 시계방향 순환역이 그것이다. 이들은 동해에서 국지적인 순환역학의 중요성을 시 사한다. 그러나 본 모델에서는 동한난류의 이안점이 실제보다 북쪽에 치우쳐서 나타나 는 것을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하였다.
12년간($1958{\sim}1969$) 동해의 경위도 2도 간격 격자상의 자료에 대한 조화분석을 통하여 동해의 표면수온, 기온 및 해면온도차의 계절적인 변화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동해에서 수온과 기온은 복사에너지 뿐만 아니라 해류와 계절풍에 의한 열이류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동해에서 쓰시마난류가 흐르는 남동해역은 같은 위도상의 북서해역에 비하여 표면수온과 기온의 연평균이 높고 연교차의 폭이 작다. 이는 쓰시마난류에 의한 열이류 변화의 위상이 복사에너지 변화의 위상과 반대여서 계절적인 온도의 변화폭을 줄이기 때문이다. 동해에서 연평균 수온은 연평균 기온보다 $2{\sim}4^{\circ}C$ 높으며, 수온과 기온간의 차이는 계절에 따라 크게 변한다. 즉 여름에는 표면수온과 기온간에 차이가 거의 없지만, 겨울에는 수온이 기온보다 $6{\sim}10^{\circ}C$ 높으며, 겨울에 헌혈과 증발열을 통하여 해면으로부터 대기로 공급되는 에너지는 태양복사에너지의 2배에 달한다.
우리나라에서 진주양식의 대상패류인 진주조개 (Pinctada fucata martensii) 담륜자를 냉동보존하기 위하여 4가지 동해방지제를 사용하여 냉동실험을 실시하고, 적합한 동해방지제를 찾고자 하였다. 동해방지제인 dimethyl sulfoxide (DMSO), ethylene glycol, glycerol과 1, 2-propanediol을 희석액인 0.2 M sucrose에 각각 0.01, 0.1, 1.0과 2.0 M이 되도록 혼합한 다음, 10분간 평형상태를 유지한 후 냉동하였다. 냉동후 해동시킨 담륜자는 모든 동해방지제에서 농도가 증가할수록 생존율이 높아졌으나, 일부 세포내 함유물이 세포외로 유출되어 손상을 입은 개체도 보였다. 진주조개의 담륜자 냉동보존에 적합한 동해방지제는 1.0∼2.0 M의 DMSO와 ethylene gly-col로서 해동후 생존율이 82.8∼97.4%로 가장 높았다.
최근 유엔지명전문가회의에서는 두 개 이상의 국가에 걸치거나 국경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지리적 실체가 갖는 이름이 어떤 지위를 가질 것인가에 대하여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두 개의 상반된 견해가 제시되었는데, 하나는 어떤 실체가 위치한 곳에서 사용되는 언어로 표기된 지명은 그 경계 내에서만 토착지명이라는 관점이며, 다른 하나는 어떤 언어로 표기된 지명은 전체에 대하여 토착지명이라는 관점이다. 전자는 지리적 실체가 나뉠 수 있음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부분적 관점, 후자는 지리적 실체를 나뉘지 않는 전체로 인식한다는 점에서 전체적 관점이라고 부를 수 있다. 부분적 관점에서는 적어도 한국의 영해에서는 '동해'라고 불러야 한다는 점, 전체적 관점에서는 바다 전체에 대해 '동해'는 토착지명이 된다는 점 등에서 볼 때, 어떤 관점에서도 '동해'지명은 존중되어야 한다. 이 논문은 지리적 실체를 나눌 수 있고 각 부분은 다른 형태의 지명을 가질 수 있다는 부분적 관점을 지지한다. 지리적 실체의 분리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들이 자신의 것으로 인식하는 바다의 경계를 사용해야 한다. 영어로 표기된 East Sea는 토착지명 '동해'의 번역된 형태로 분류하는 방안이 제안된다.
연구지역을 포함하는 동해는 환태평양 화산 및 지진대 뒤쪽에 형성된 전형적인 후열도해이다. 기존 연구에 의하면 동해는 인장력을 받아 열리기 시작하여 현재 동해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러한 동해의 지체구조 특성을 연구하기 위하여 선상에서 측정된 중 자력 자료 및 인공위성 중력 자료를 이용하여 울릉분지와 독도 주변 동해 지역의 지체구조 연구를 수행하였다. 3차원 심도역산 결과, 연구지역의 모호면은 13-25km정도의 심도를 갖으며 지각의 두께와 반비례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또한, 동해의 확장과 함께 생성된 울릉분지는 인장력으로 인해 그 중심으로 갈수록 지각 두께가 감소하는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밝혀진 한국 해산 히드라충류는 17과 55속 120종이다. 이 가운데 Abietinaria filicula (ellis and Solander, 1786)는 한국 미기록종으로 밝혀졌고 Sertularella miurensis Stechow, 1921는 96개 채집지 가운데 33개 지점에서 채집되어 한국해역의 히드라충류 가운데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한국 해역은 동해, 남해, 황해 그리고 제주도의 4개 해역으로 나뉜다. 각 해역에서 채집된 종수는 동해 43종, 남해 73종, 황해 52종 그리고 제주도 83종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제주도 해역은 한국 해산 히드라충류의 가장 높은 다양활르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각 해역간의 군집계수는 동해-황해가 0.444, 동해-남해가 0.553, 동해-제주도가 0.519, 황해-남해가 0.682, 황해-제주도가 0.533 그리고 남해-제주도가 0.642이다. 그러므로 히드라충류의 분포에 따른 두 해역 사이의 연관은 황해-남해가 가장 높고 동해-황해가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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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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