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동물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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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계 내화도료 연소가스의 유해성 평가와 배기온도에 대한 고찰 (Review of Hazard Test of Combustion Gas and Exhaust Temperature of Acrylic Fire Protection Paint)

  • 전수민;김재준
    • 한국화재소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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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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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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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국내 건축물에 사용되는 내화도료는 품질시험을 통하여 내화구조로 인정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 품질시험은 내화시험 및 부가시험이며 내화도료의 부가시험 항목은 가스유해성과 부착강도이다. 이중 가스유해성의 경우 관련 KS 등에 따라 동물실험을 하며 매건 16마리의 살아있는 쥐가 희생된다. 이에 실험자는 윤리적 부담을 느끼게 되며 실험기관은 관련 법률에 따른 실험동물운영위원회 운영 등 행정적 부담을 지게 된다. 이에 연소 가스의 성분 분석을 통한 유해성 측정 등 상기 동물실험을 대체하려는 연구와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동물실험이 유지되고 있다. 연소가스의 유해성 평가 시 시험체 가열에 따라 발생하는 배기온도가 측정되는데 특정 타입 내화도료에 대한 배기온도를 분석하여 유의한 초기 반응 양상을 파악할 수 있다면 동물실험 대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이에 본 논문을 통하여 가스유해성 시험 시 쥐의 행동정지시간과 배기온도와의 관계를 파악하여 현 동물실험의 개선점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가공식품 원재료 분석 앱 (A Mobile App to Analyze Raw Ingredients of Processed Foods for Vegetarians)

  • 장희정;조희승;윤동우;한병옥;이수원
    • 한국정보처리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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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처리학회 2021년도 춘계학술발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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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6-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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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전 세계적으로 건강, 환경보호, 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동물성 제품을 섭취하거나 소비하지 않는 생활방식인 비거니즘(Veganism)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 또한 매년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외국에 비해 채식하기에 좋은 환경은 구축되어 있지 않으며 가공식품을 구매할 경우 성분 표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사용자가 섭취하고자 하는 가공식품의 성분을 분석하여 본인의 채식주의자 단계에 적합한 제품인지 쉽게 판별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제안한다.

동물성 유기질 개량재가 들잔디 및 캔터키 블루그래스 잔디생육에 미치는 효과 (Effect of Animal Organic Soil Amendment on Growth of Korean Lawngrass and Kentucky Bluegrass)

  • 고석구;태현숙;류창현
    • 아시안잔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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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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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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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지금까지 잔디밭 토양의 물리성과 화학성을 개선하여 잔디의 생육을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토양 개량재들이 사용되어 왔다. 본 연구는 돈분 60%를 주성분으로 한 새로운 유기질 개량재가 들잔디와 한지형 잔디의 생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온실에서 수행되었다. 먼저 모래에 동물성 유기질 토양 개량재(Animal Organic Soil Amendment, AOSA)를 10%, 20% 그리고 30% 혼합한 토양의 물리성과 화학성을 분석하였으며, 각 처리구에서 들잔디와 켄터키 블루그래스의 가시적 품질과 뿌리길이를 조사하였다. 모래에 AOSA를 $10{\sim}30%$ 혼합할 경우 토양의 화학성이 크게 개선되며 특히 20% 혼합 처리구의 유기물은 0.7%로 이는 USGA(미국골프협회)의 그린 기준에 적합한 수준이다. 또한, AOSA 30% 혼합 처리구의 유기질함량은 1.1%로 이는 들잔디 지반에 적합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 토양 물리성에서는, 모래에 AOSA를 혼합한 경우 투수계수가 감소하였는데 모래의 경우 높은 투수계수를 가지고 있으므로 잔디밭 토양의 투수계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AOSA를 $10{\sim}30%$ 혼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잔디 생육은 AOSA를 $10{\sim}30%$ 혼합한 경우 90일까지 들잔디와 켄터키블루그래스의 시각적 품질이 모두 크게 상승하였으며 들잔디에서는 20%와 30%처리구의 뿌리길이가 좋았으며 켄터키블루그래스에서는 20% 처리구의 뿌리길이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가시적 품질 외에 잔디의 뿌리생육, 유기물 함량 그리고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면 들잔디에는 모래에 유기질 개량재를 $20{\sim}30%$ 혼합하는 것이 좋고, 한지형인 켄터키블루그래스 상토에는 20% 혼합하는 것이 적정한 혼합비율이라고 판단되었다. 많은 한지형과 난지형 잔디에서 분리된 병원균들을 이용하여 유전적 다양성을 밝히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는 잔디 관련 특허기술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국내 특허 출원의 목적은 판매나 계약의 수단, 벤처기업 확인, 정부의 정책적 금융적 중소기업 지원 혜택을 기대하면서 출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기술의 진보성, 독창성 및 사업성이 높은 특허기술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용한 지각속도 구조에 대한 연구가 극히 제한적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 국내의 여러 지친관측망에서 축적된 지진기록과 반사 및 굴절 탄성파 탐사를 수행하여 종합적으로 지각 속도구조를 규명하기 시작하였다. 이와 같은 인공발파를 이용한 지각속도구조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원과 예산을 필요로 하므로 관련분야의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청소년과 소비 생활]이 4.22로 가장 높은 특성을 나타냈다. 6. 3학년 가정교과 내용의 요구도 평균은 3.65-4.16의 범위이며 평균 3.76으로 약간 높게 나타났다. 학부모 전체의 중단원 요구도는 [진로의 선택과 직업 윤리] 4.1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실내 환경과 설비] 3.89, [생활 공간의 활용] 3.72, [상차림과 식사 예절] 3.71 순으로 나타났으며, [식사 준비와 평가]는 3.53으로 가장 낮았다. 이 중 여학생 학부모는 [진로의 선택과 직업윤리]가 4.06으로 가장 높았고, 남학생 학부모는 [진로의 선택과 직업 윤리] 4.26으로 가장 높은 특성을 나타냈다. 본 연구 결과로 가정교과의 시수를 증가시켜야 하고 실험 시설의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교사의 연수를 확대 실시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과의 전문성을 가진 기술 및 가정교사가 Team Teaching을 하는 수업 방법의 도입 및 정착이 요구되며 교과내용에서는 [가족]과, [소비 생활], [진로교육]의 내용이 강조되는

한국 수의과대학 학생의 동물에 대한 태도 및 동물진료 관련 윤리적 의사결정 (Attitudes toward Animals and Decision Making on Veterinary Ethical Issues in Korean Veterinary Students)

  • 천명선;김진석;이문한;류판동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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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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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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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To examine the attitude of students toward animals and its relation to veterinary ethical decision making, 302 pre-veterinary and veterinary students of three national universities (Seoul, Chungbuk and Kyungsang National University) were requested to answer the Animal Attitude Scale Test, an indicator of one's pro-animal attitude. A significant gender difference in the AAS scores was found with higher scores in females (female vs. male, 65.27 vs. 57.40; p < 0.0001). The students who have companion animals had higher AAS scores (62.55) than those who donot (58.03, p < 0.0001). However, years of study and experience with animal protection activities did not affect the AAS scores. The correlation between the attitude toward animals and ethical decision making was found in the investigation with two cases of a veterinary ethical dilemma: the medical treatment of a cow in its last gestation stage with ocular squamous cell carcinoma and the euthanizing of a 12 year-old dog with urinary incontinence. The students tend to support for veterinarians to influence clients' decisions in treatment by using their power as medical professionals, even if doing so could partly damage the interests of the clients or patients. The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the AAS scores and veterinary ethical decision making were found in this study, which implies that the attitude toward animals should be considered as one of the major factors in making ethical decisions in veterinary practice.

동물-타자에 대한 실코의 스토리텔링에 나타나는 포스트휴머니스트적 윤리-정치성 (The Posthumanist Ethico-politicality in Silko's Storytelling of the Animal-Other)

  • 정진만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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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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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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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This essay explores how Leslie Marmon Silko's Ceremony and Storyteller encourage human's sympathetic relationship with the nonhuman animal-Other, paying attention to her posthumanist voices against anthropocentric mistreatment of animals which is inseparable from white Americans' environmental and racio-ethnic subjugation of nature and Natives in the colonialist history of the United States. As a way of dissolving the problematic anthropocentrism and embracing the animal-Other as a fellow creature, Silko employs and transforms Native American oral tradition in her own idiosyncratic posthumanist storytelling. In order to highlight the ethico-political examination of the animal issue in her storytelling, this essay refers to contemporary posthumanist thinkers such as Jacques Derrida, Giorgio Agamben, and Gilles Deleuze who are all in their own ways critically engaged with Western metaphysical anthropocentrism. Arguably, in a similar vein with the posthumanist critics, Silko disrupts the mischievous hierarchical opposition of humans/animals that have directly or obliquely warranted violence against the animal-Other. In order to demonstrate Silko's ethico-politicality concerning the animal issue, this essay inquires her critical perception of humans' misunderstanding (or misbehavior) toward animals in terms of the suffering and death of animals. Besides, Silko's posthumanist storytelling of the animal's gaze (as Derrida notes as an event of revealing human aporia and vulnerability) and "in-between" (as a reification of crossing the boundary of humans/animals) is discussed with the exemplification of Tayo's encounter with a mountain lion and a bear-man Shush. The posthumanist approach to thinking about the animal-Other in Ceremony and Storyteller would shed light on the ethico-political significances of Silko's storytelling in our time in peril of losing the tie between humans and nonhuman animals.

동물실험에서 인삼의 항비만 효과: 체계적 고찰과 메타분석을 위한 연구 프로토콜 (Anti-Obesity Effect of Panax Ginseng in Animal Models: Study Protocol for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 조재흥;김고운;박혜성;윤예지;송미연
    • 한방비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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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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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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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최근 비만이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임상 연구의 해석에 필요한 중요 자료를 제시해 줄 수 있는 동물 모델을 이용한 생리학적 기전 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삼은 많은 동물 실험에서 항비만 또는 항당뇨 효과가 보고되었으나 인체의 임상에서 비만을 연구한 논문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 연구에서는 신체계측치수와 대사지표를 활용한 동물 모델에서의 인삼의 항비만 효과의 근거수준을 평가하고자 한다. 전임상 단계에서 비만에 대한 인삼의 효과를 연구한 대조군 연구, 비교 연구를 포함시키고자 한다. 실험적으로 비만을 유도하는 도중 혹은 이후에 인삼을 투여하고, 일차평가변수는 신체계측치수, 이차평가변수는 지방조직의 무게, 섭취음식의 총량, 대사지표 등을 포함한다. 언어, 출판일 등 특별한 제한 없이 MEDLINE, Embase, PubMed, Web of Science, Scopus를 통해 논문 검색을 시행한다. 본 연구에서의 자료 수집은 개인 정보를 포함하지 않으며,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없으므로 윤리적 승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연구의 전체과정을 수행한 후 연구결과는 연관 저널에 출간하거나 관련 학회에 발표할 예정이다. 본 연구 프로토콜은 the Collaborative Approach to Meta-Analysis and Review of Animal Data from Experimental Studies (CAMARADES) website (http://www.camarades.info)에 등록되었다.

농약에 대한 피부자극성 대체시험법 적용연구 (The application of alternative methods for skin irritation evaluation on pesticides)

  • 정미혜;김미경;박수진;유아선;홍순성;박경훈;박재읍
    • 농약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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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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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1-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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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농약을 포함한 화학물질의 독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많은 실험동물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 동물실험에 대한 규제 강화와 실험동물의 윤리적 보호를 위해 동물실험을 대체하려는 동물대체시험법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화학농약 등록 시 급성경구독성시험, 급성경피독성시험, 피부자극성시험 등 여러 시험에서 실험동물을 이용하여 인축독성평가를 하고 있다.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농약의 안전성 평가를 위한 동물대체시험법 연구제시와 규제가 시급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국제적으로 승인된 대체시험법 중 인공피부모델을 이용한 피부자극성평가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시험물질은 기존의 토끼를 이용한 피부자극성시험에서 피부반응을 평점화하여 산출한 피부 1차 자극지수(P. I. I.) 0-7(구분:없음-강도) 값을 가진 농약제품 16종을 선발, 인공피부(KeraSkin$^{TM}$)를 이용하여 피부자극성평가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중도이상의 농약인 경우 세포생존율 50% 이하로 자극성 물질로 나타났으며, 경도 이하의 농약인 경우 세포생존율 50% 이상으로 비자극성 물질로 나타났다. 피부의 자극성이 있는 경도에서 강도의 농약의 경우 현재 농촌진흥청 고시 농약표시 기준에 따라 주의사항을 표시하게 되어 있고(RDA, 2012b), 농약의 피부자극성의 경우 민감도가 사람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피부자극성 대체시험법 적용여부는 추후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 농약안전성평가를 위한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시험법 검증연구를 통해 농약등록 시험기준과 방법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사료된다.

굴과 진주담치 중 마비성 패류독소 분석을 위한 HPLC post-column oxidation method의 시험소 내 유효성 검증 (Intra-laboratory Validation of an HPLC Post-column Oxidation Method for the Analysis of PSP Toxins in Oysters and Mussels)

  • 송기철;이가정;유홍식;목종수;김지회;임근식;이미애;김미혜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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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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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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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동물시험법과 동일한 시료 전처리법을 이용하고 HPLC의 높은 감도와 선택성을 극대화하여 독소성분의 그룹분석이 가능한 PCOX법을 우리나라 패류시료의 매트릭스 특성에 맞도록 최적화하였다. 이 분석법은 GTXs/STXs와 C toxins의 그룹별 동시 분석과 독소성분의 분리와 정량이 가능하였다. 회수율은 83.5% 이상이며 반복시험에서 나타난 표준편차는 7% 이하로 AOAC international의 기준에 부합되었다. 총 독소에 대한 정량한계는 최고 $8.6{\mu}g$/100 g 수준으로 동물시험법에 비하여 약 4.6배 이상의 향상된 분석능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AOAC guidelines에 근거한 시험소 내 시험법 유효성 검증결과 모든 항목에서 적합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동물시험법과의 동등성 비교에서는 굴과 진주담치 매트릭스에 대한 두 시험법은 상관계수가 각각 0.9534와 0.9109로 매우 좋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한편 분석에 사용된 column ($C_{18}$$C_8$)의 특성차에 의한 시험결과의 영향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시판 column 7종에 대하여 평가를 실시한 결과, 동일 계열의 column을 사용하더라도 column의 물리화학적 특성과 수지와 반응기의 결합특성과 수지 봉쇄특성에 따라 분리도와 분석시간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column 적용 가능범위는 다소 좁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동물시험법에 비하여 PCOX 법은 단백질 제거, 크로마토그래피 현상을 이용한 독소성분의 분리, 독소성분 산화를 통한 형광성 퓨린의 형성과 특이적 파장을 이용한 형광검출과 같은 단계를 가지고 있어 특이성이 더 높았다. PCOX 법은 이러한 시험원리에 기인한 특이성과 더불어 동물시험법에서 방해물질로 작용하는 carbamate와 같은 신경독소와 유기인계 살충제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점과 blank 시료에 대한 false positive 결과를 배제할 수 있는 점에서 기인한 특이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또한 국제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험동물 사용억제 노력에 부응할 수 있는 윤리적 측면의 이점뿐만 아니라 동물시험법으로는 알아낼 수 없는 시료 중 마비성 패류독소 성분을 밝힐 수 있는 과학적 측면의 이점도 가지고 있다. 독소성분 분석을 통해 마비성 패류독소 원인 플랑크톤과 패류 중 독소성분을 비교하고 패종 별 독소축적 양상을 파악할 수 있어 마비성 패류독소 위해관리 대책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한편, HPLC 기반 분석법의 사용확대를 위해서는 관련 표준독소의 상업적 생산과 유통이라는 제한점을 극복해야 한다. 최근 캐나다 NRCC와 일부 관련기관에서 독소성분별 표준품을 시판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독소성분의 동정과 표준물질의 개발에 관련 연구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Current and Future Perspectives of Lung Organoid and Lung-on-chip in Biomedical and Pharmaceutical Applications

  • 이준형;박지민;김상훈;한에스더;맹성호;한지유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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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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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9-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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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폐는 생리학적 기능과 해부 조직학적 구조 측면을 통합적으로 고려하여 분석해야만 하는 매우 복잡한 조직이기 때문에 폐질환의 병리학적 연구와 흡입독성 평가에 현재까지 주로 동물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실험동물 윤리와 동물복지를 이유로 점차적으로 실험동물 수를 줄이자는 전세계적인 움직임에 맞춰 생체 외 동물실험 대체법들이 집중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미국 환경보호청(USEPA)은 2030년대 이후, 동물실험을 금지하기로 잠정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의생명공학과 제약 분야에서 생체 외 흡입 독성 및 폐질환 모델들을 확립하고 개발된 모델을 이용한 평가 법들의 표준화 연구가 활발하다. 그 모델 중에 예를 들어, 생체칩(organ-on-a-chip, OoC) 및 오가노이드(organoid) 모델은 3차원 바이오 프린터, 미세 유체 시스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t) 기술들과 접목되어 연구되고 있다. 이러한 생체 장기를 모방한 복합 장기 생체 외 모델링 시스템은 개체 차이를 가지는 생체 내 동물 실험에 비해 복잡한 생물학적 환경을 보다 정확하게 모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생체 모방성, 재현성, 민감성, 기반 데이터베이스의 부족 등 아직은 여러 한계점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본 리뷰 논문에서는 만능성 줄기 세포 또는 암세포를 이용한 폐포, 폐 공기액 인터페이스(air-liquid interface, ALI) 시스템, 트랜스웰 멤브레인(transwell membrane)을 포함하여 폐 OoC 및 오가노이드의 최근 생체 외 폐 시스템 연구결과들과 AI와 접목된 인실리코(in silico) 폐 모델링에 대한 결과들의 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맹자의 사단설과 생물학적 유비 논증 (Ethical Implications of Mengzi's Biological Analogies of Four Sprouts)

  • 정용환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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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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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9-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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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논문에서는 맹자가 사단설(四端說)을 정당화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생물학적 유비 논증의 윤리학적 함의를 분석한다. 타고난 도덕 감정을 근거로 삼는 맹자의 자연주의 윤리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제시하는 유비 논증에 대한 분석이 요구된다. 왜냐하면 맹자는 자신의 윤리적 관점을 정당화할 때에 귀납이나 연역보다 비유를 자주 사용하기 때문이다. 맹자는 사단설을 주장할 때 타고난 도덕 감정의 비유적 예시로서 신체, 씨앗, 싹 등을 제시하는 생물학적 유비 논증을 사용한다. 맹자는 동물이 신체를 타고나고 식물이 씨앗으로부터 발아하여 성장하는 것과 유사하게, 인간이 사단이라는 도덕적 경향성을 타고난다고 주장한다. 맹자는 생물학적 유비논증을 통해 도덕성의 선천적 지평, 도덕적 욕구, 마음과 몸의 유기적 통합(심신일원론), 도덕적 본성의 배양 가능성 등을 주장하면서 자연주의 윤리학을 지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