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호스피스 병동 간호사의 죽음 불안과 돌봄 요구를 성격유형을 중심으로 살펴본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방법: 호스피스 병동에서 근무하는 118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시행되었고, SPSS Statistics 26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대상자의 죽음 불안은 2.41±0.27이었고, 하위 항목 중 '자신의 죽어감에 대한 두려움(2.60±0.38)'이 가장 높았다. 돌봄 요구는 3.58±0.60이었고, 하위 항목 중 '용서하기(3.74±0.64)'가 가장 높았다. 죽음 불안과 돌봄 요구 간의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r=.265, p=.004)를 확인하였다. 대상자의 성격유형별 죽음 불안이 돌봄 요구에 미치는 영향은 감정 중심 유형에서 타인의 죽어감에 대한 두려움(𝛽=-1.021, t=-2.388, p=.027)이 돌봄 요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F=3.724, p=.020)으로 확인되었다. 결론: 죽음 불안과 돌봄 요구는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이며, 감정 중심 유형에서 죽음 불안이 돌봄 요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호스피스 환자들의 돌봄 요구 유형과 가족간호자가 인지하는 환자의 돌봄 요구 유형을 파악하고, 두 군 간에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여 호스피스 환자의 돌봄 요구를 만족시키기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모색하는데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으로는 개인에 대한 내적 의미에 중심을 두고 인간의 주관성이나 태도 유형을 심층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연구 방법론인 Q방법론을 적용하였다. 방법: 본 연구를 위한 Q표본은 호스피스 환자들의 돌봄 요구에 대한 경험으로 구성된 23개의 진술문이다. 자료는 2002년 12월부터 2003년 2월까지 23개의 Q-표본을 이용하여 C 대학 K 병원 호스피스병동에 입원하고 연구에 동의한 환자 20명군과 이들을 간호하는 주 가족간호자 20명군으로 가족 20쌍의 P-표본으로부터 각각 수집하였다. 탈분포도는 정상 분포방식에 따라 9점 척도 상에 대상자의 의견과 일치하는 정도에 따라 분류하도록 하였으며, 면담시 대상자의 구술도 기록하였다. 자료 분석은 Quanl PC 프로그램을 통한 Q요인분석인 주인자 분석방법을 이용하여, 요구 유형을 파악하기 위하여 평균분석, 요인 가중치, 영역별 요인 분석, 요인 배열을 하였고, 요인수의 결정을 위해 아이겐값은 1.0 이상을 기준으로 하였다. 결과: 연구결과 호스피스 환자 군과 가족간호자 군이 인지한 호스피스 환자의 돌봄 요구 유형은 네 가지로 확인되었다. 신체적, 정서적, 영적, 그리고 사회적 돌봄 요구 유형. 돌봄 요구 유형에 대한 두 군 간의 전체 일치률은 48%이었다. 제 1유형은 '신체적 돌봄 요구형' 으로 통증조절이 안된 상태로 통증으로 인하여 심한 고통을 당하고 있어 주호소인 통증 및 신체적 안위에 대한 돌봄을 우선적으로 요구하였다. 두 군 간의 일치율은 62.5%이었다. 제 2유형은 '정서적 돌봄 요구형' 으로 가족과 친밀감과 사랑을 나누기를 원하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따뜻한 대화로써 정서적으로 지지 받기를 원하였다. 두 군 간의 일치율은 20%이었다. 제 3유형은 '영적 돌봄 요구형' 으로 대상자 모두 종교를 가지고 신심이 깊었으며 절대자에게 용서 받고 싶은 욕구가 많았고 기도와 사목자의 방문을 원하였다. 두 군 간의 일치율은 60%이었다. 제 4유형은 '사회적 돌봄 요구형'으로 자신이 하던 일에 대한 마무리와 봉사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군 간의 일치율은 50%이었다. 이상으로 볼 때,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간호자가 인지한 환자의 돌봄 요구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호스피스 간호사는 호스피스 환자의 돌봄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환자와 가족간호자간에 환자의 돌봄 요구에 대한 인지의 차이를 좁히기 위한 적절한 방법을 모색하고, 가족간호자에게 환자의 돌봄 요구를 사정하기 위한 교육을 시켜야 하겠다.
본 연구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의 방과후 돌봄교실에 대한 인식과 정책적인 요구에 대해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참여자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에 있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 25명이었다. 자료수집은 2017년 6월 23일부터 2017년 7월 18일까지 포커스그룹면담으로 이루어졌다. 자료분석을 통해 연구결과를 '어머니가 바라보는 방과후 돌봄교실의 현실'과 '어머니의 방과후 돌봄교실에 대한 정책적 요구'로 분석하였다. '어머니가 바라보는 방과후 돌봄교실의 현실'은 '전반적인 방과후 돌봄교실의 수준이 낮음', '로또같은 선정확률', '교사의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 교육의 질', '돌봄교실에 다니는 아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제시하였다. '어머니의 방과후 돌봄교실에 대한 정책적 요구'는 '사고육의 대체제로 자리매김하기', '학부모 기대와의 괴리감 개선', '돌봄 대상 선정자의 확대', '탄력적인 운영에 대한 요구'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으로 첫째, 방과후 돌봄교실이 돌봄 기능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둘째, 방과후 돌봄교실의 수준별 운영이 필요하다. 셋째, 방과후 돌봄교실이 사교육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모의 현실적인 요구를 반영하여야 한다.
이 연구는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중고령자의 미충족 돌봄요구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요인을 밝히고자 수행한 이차자료 분석연구로, 전국의 45세 이상 일반가구 거주자를 대표하는 표본(n=10,254)을 표집하여 조사한 2006년 제 1차 고령화연구패널을 이용하였다. 미충족 돌봄요구는 기본적 일상생활수행과 도구적 일상생활수행에 있어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상태임에도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경우로 정의하였다. 모든 분석은 대상 인구집단을 대표하는 추정 통계치를 구하고자 가중치를 적용하여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중장년의 7.3%, 젊은 노인의 14.5%, 그리고 고령 노인의 41.8%가 돌봄을 필요로 하는 상태였으나, 이 중 각각 34%, 33%, 24%가 돌봄요구를 충족받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충족 돌봄요구 관련요인은 연령 그룹에 따라 달랐는데, 중장년에서는 교육과 소득수준이 미충족 돌봄요구와 음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었던 반면, 젊은 노인과 고령 노인층에서는 독거만이 음의 상관관계를 가진 요인이었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지역사회 거주 중고령자 중 상당수가 미충족 돌봄요구가 있으며, 그 관련요인은 생애주기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연구결과는 지역 사회 거주 중고령자의 미충족 돌봄요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기반 재가서비스의 확충이 시급하며, 특히 교육수준이 낮은 중장년과 독거노인 대상의 서비스 개발 및 보급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2019 통계청 생활시간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미취학자녀를 둔 아버지의 돌봄유형별 자녀돌봄 행태와 영향 요인을 근무일과 비근무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취학 자녀를 둔 아버지들은 비근무일에 근무일의 3배 이상의 시간을 자녀돌봄에 사용하였으며, 참여율 또한 비근무일에 더 높았다. 둘째, 맞벌이 아버지와 외벌이 아버지 모두 필수돌봄과 발달돌봄에 사용한 시간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필수돌봄에 대한 요구가 높은 시기임을 고려할 때 아버지들이 필수 돌봄에 발달돌봄과 비슷한 정도의 참여를 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셋째, 아버지들은 어머니의 시간가용성을 고려하여 근무일과 비근무일 간에 돌봄유형별 돌봄 참여를 조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넷째, 아버지의 근무일의 자녀돌봄 시간은 근무일과 비근무일 모두 가정 내 돌봄 요구와 관련되는 변수들의 영향력이 컸으며, 돌봄유형 중 발달돌봄 시간은 분석에 투입된 독립변수들에 의해 거의 설명되지 않았다. 연구 결과로 볼 때, 아버지의 양육참여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근로시간 단축과 다양한 가족친화제도의 도입이 요구되며, 부부가 자녀 돌봄에 대한 공동책임을 가지고 자녀양육을 함께 해나갈 수 있도록 아버지들의 양육책임에 대한 인식 변화 또한 필요하다.
이 연구는 광역 지자체별 노인의 통합돌봄 요구수준을 파악하고, 비교하여 향후 광역 지자체 수준에서 노인대상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필요성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고자 시도되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7년 노인 실태조사'에 참여한 17개 광역 지자체 노인 10,299명의 설문자료를 이용한 이차자료 분석연구이며, 분석은 SAS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의료 요구, 일상생활 수행지원 요구, 사회적 활동 지원요구의 지역간 차이는 최저 지역에 비해 최고지역에서 각각 2,4배, 6.0배, 2.0배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의료요구군, 복지요구군, 통합돌봄 요구군의 크기도 지역별로 매우 다양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를 통해 통합돌봄 요구는 광역 지자체별로 차이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통합돌봄 서비스를 전국적 수준에서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광역 지자체별 대상자 요구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따라 돌봄 서비스 내에서 우선 순위 선정과 활용 가능한 자원 파악 및 적절한 배분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호스피스팀원을 대상으로 임종돌봄 수행의 중요도와 수행도 간의 차이를 조사하여 임종돌봄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2020년 12월 1일부터 2021년 2월 15일까지 총 6개 기관의 대학병원, 종합병원, 호스피스의료기관의 호스피스팀을 대상으로 127부의 자료를 분석하였고, 서술적 통계, 임상돌봄 수행 중요도와 수행도의 상호차이(Gap)는 paired t-test를 사용하였으며, 임상돌봄 수행 중요도와 수행도의 상호차이 결과분석은 IPA Matrix를 사용하였다. IPA Matrix로 분석한 결과 '신체간호'과 '심리간호'는 지속적으로 유지 강화해야하는 제1사분면 영역에 속하였고, '영적간호'는 장기적인 개선이 요구되는 제3사분면 영역으로 나타났다. 집중개선이 필요한 제2사분면에 속하는 것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호스피스팀의 임종돌봄 수행 교육프로그램 구성 시, 신체 및 심리간호는 계속적으로 유지 강화할 수 있는 전략과 영적간호에 대한 장기적인 개선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이 연구는 사회적 돌봄정책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서울시 공무원들의 인식조사를 통하여 결정요인의 타당성을 검증해 보았다. 검증결과에 의하면, 서울시 공직자들은 현재의 사회적 돌봄정책의 지출이 미흡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금액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정책의 우선순위에 있어서는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사회적 돌봄정책이 긍정적으로 성장하였을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중요한 정책분야가 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정책결정요인에 대한 인식조사에서는 시민사회요인과 인구사회요인이 중요하게 나타나고 있어, 수요측면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요구된다. 한편, 지방 정부 공무원들은 정부의 정책적 방향이나 지방정부의 재정능력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어, 정책수요와 정책공급에 대한 인지부조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영성은 인간의 본질적인 부분으로 말기 환자와 가족의 실제적인 영적요구 충족을 위한 영적돌봄은 HPC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이다. 말기환자와 가족의 실제적인 영적요구에 부응하는 돌봄모형을 확인하기 위해 최근 보건의료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 내외 database를 검색하여 분석한 결과, 영성은 전인적 존재인 인간의 본질적인 부분으로, 삶의 위기상황에 더욱 충족되어야 할 존재론적 특성으로서, 말기 환자의 영성평가는 HPCT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역량임이 확인되었다. HPC에 evidence based theory로 활용 가능한 총 10개의 모델이 제시되었다. 세 개의 모델들은 영적돌봄 결과에 초점을 둔 모델로서, spiritual health, QOL, and coping을 중요한 outcome으로 보는 모델들이었다. 영적돌봄수행에 초점을 둔 모델은 7개였으며, HPCT의 다학제간 협력을 통한 돌봄과정을 나타낸 'Wholeperson Care Model', 인간의 보편적인 실존적 요구충족이 보완된 'An Existential Functioning Model', 대상자의 문화적, 그 외 다양성을 고려하는 'An Open Pluralism View', HPCT와 말기환자와의 관계중심모델인 'A spiritual-relational view' and 'The Framework of Systemic Organization', 영적돌봄과정의 전체적 역동을 설명하는 'The principal components model' and 'The Actioning Spirituality and Spiritual care in Education and Training model'이 있다. 이러한 모델을 토대로 HPC에서 가장 최선의 영적돌봄 모델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임상연구 노력이 계속될 필요가 있겠다.
본 연구는 초등돌봄교실의 물리적환경 조성 실태와 그 문제점을 진단하고, 향후 온종일 돌봄교실 정책 추진 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 달성을 위해 우선 국내 초등돌봄교실과 관련된 국가 수준의 지침 및 가이드라인, 전국시도교육청의 초등돌봄교실 운영계획 중 공간과 관련된 기준 등을 분석하였다. 이어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 해외 선진국들의 돌봄시설 관련 기준을 분석하여 국제적인 기준 대비 우리나라 초등돌봄교실의 물리적 환경 수준을 진단하였다. 또한 국내 초등돌봄교실 사례를 대상으로 초등돌봄교실의 물리적 환경 조성 실태뿐만 아니라, 사용자 인식 및 요구사항을 조사, 분석하였다. 상기 문헌 분석 및 실태 조사결과를 토대로 돌봄교실의 위치와 크기, 돌봄교실 실내 공간조성 및 관리, 돌봄교실을 위한 외부공간, 겸용교실의 시설 환경, 돌봄교실의 보안 및 안전성 등 시설 환경 측면에서의 초등돌봄교실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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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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