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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선생안 온톨로지 설계 (Ontology Design for the Register of Officials(先生案) of the Joseon Period)

  • 김사현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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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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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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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고는 조선시대 선생안의 디지털 아카이브를 위한 온톨로지(Ontology) 설계에 관한 연구이다. 선생안(先生案)은 조선시대 각 관청에서 소속 관원(官員)의 인적사항 및 인사이동을 기록한 일종의 인명부(人名簿)이다. 일반적으로 관원의 성명(姓名), 생년(生年), 자(字), 본관(本貫) 등의 인적사항 정보와 관직(官職), 제배일(除拜日), 도임일(到任日), 체임일(遞任日), 체임사유(遞任事由) 등의 인사이동 정보가 기록되어 있다. 현전(現傳)하고 있는 선생안은 국 내외 도서관 및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그 수는 176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된 47건의 선생안을 대상으로 선생안의 내용 및 구조를 검토하고, 선생안의 소장처, 선생안 기록 주체인 관청, 기록된 관직, 관원 등 관련 있는 주변의 내용을 담아낼 수 있는 온톨로지를 설계한다. 조선시대 선생안 온톨로지는 실물자료인 선생안 소장정보와 선생안에 기록된 내용의 특징을 반영해 관원, 관청, 인사이동에 초점을 맞추어 설계하였다. 온톨로지 설계는 대상자원을 클래스(Class)로 범주화 하고, 범주에 속하는 개체들(Individuals)은 공통의 속성(Attribute)를 갖도록 하였다. 그리고 각각의 개체들은 다른 개체와의 관계(Relation)를 명시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의미적인 관계어를 정의하였다. 클래스는 '선생안', '인물', '관청', '관직', '장소', '과거(科擧)', '기록', '개념' 등 8개로 범주화하였다. 관계, 속성의 설계는 기존에 설계되어 활용되고 있는 '더블린코어(Doublin Core)', '유로피아나데이터모델(Europeana Data Mode)', 'CIDOC-CRM', '과거 합격자 데이터베이스를 위한 데이터 모델' 등의 어휘를 참조하여 설계하였다. 기존 데이터모델에서 설계한 어휘를 사용한 경우에는 해당 데이터모델의 이름 공간(Namespace)을 사용하였으며, 필요한 경우 필자가 관계를 정의하였다. 설계한 온톨로지는 명릉선생안(明陵先生案)으로 구현 예시를 보이고, 하나의 선생안에서 다수의 선생안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정보를 입력하였을 때 기대되는 효과와 활용 방안에 대해 모색해 보았다. 조선시대 선생안 온톨로지는 현전하는 선생안 176종 모두를 검토하여 설계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완벽한 온톨로지로써 기능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지속적으로 선생안의 정보가 입력되는 과정에서 온톨로지 모델의 수정 및 보완이 필요하며, 그 지향점은 선생안에 기록된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선생안에서 확인되는 인물, 관직 등의 정보 요소가 이미 서비스 구축 되었거나, 향후 제작될 조선시대 인물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혹은 아카이브와 연계될 수 있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조선시대 선생안 온톨로지로 입력된 정보는 조선시대 관청 운영과 인사시스템을 볼 수 있는 일면으로 활용되고, 이미 구축된 여타 조선시대와 관련된 데이터베이스와 연계되어 조선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자료의 하나로 기능하기를 기대한다.

새 자료 <동방?이비겨리라> 연구 (A Study on New material : )

  • 조상우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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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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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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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고의 텍스트인 <동방?이비겨리라>는 단국대학교 율곡도서관 소장본이다. <동방?이비겨리라>는 필사본으로 크기는 $35.7{\times}22.3cm$이다. 필사한 곳, 필사한 사람, 필사한 연도가 전혀 나타나 있지 않다. 그런데 "${\cdot}$"의 사용으로 볼 때 20세기에 필사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사투리가 전혀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서울, 경기 지역에서 필사한 것으로 보인다. 선장으로 13장(張)이다. 계선은 없으며 한 면에 10행이 있고, 1행에 20-23자를 썼다. 표제지는 없고, 내제지는 '동방?이비겨리라'이다. 아랫 부분에 단국대학교 율곡도서관 직인이 찍혀 있다. <동방?이비겨리라>에는 "동방?이비겨리라", 이외에 이라, 불셜동자경이라, 불셜지양경이라, 불셜금실필살경이라, 관?조멸경, 황감경, 셩조경, 삼?경"이 합?되어 있다. 이로 볼 때 <동방?이비겨리라>는 불교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 불경을 베껴서 소원성취하려는 의도가 짙은 책으로 보인다. 특히 "동방?이비겨리라"에서는 어떻게 하면 길하고 흉한지를 알려주어 생활에 이용하는 방법을 설명하여주는 비방용 책으로 사용하고자 필사한 것으로 보인다. <동방?이비겨리라>의 주 관심사는 사람의 수명, 농사, 도적 등이다. 이는 일반적인 당시 평민들이 바라는 것이거나 피하고 싶은 것들이다. <동방?이비겨리라>는 일반적인 점책이 아니라 비보를 생활에 활용하고 주의하여 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액운을 대비하고 싶은 희망을 담고 있는 '생활서'라고 생각한다.

1945년 이전 여성잡지 표지화에 나타난 인체미 분석 (Analysis of the Aesthetics of the Human Body Portrayed in Front Cover of Women's Magazines Prior to 1945)

  • 이순재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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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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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7-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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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의 목적은 1945년 이전 여성지 표지화에 나타난 실제자료를 발굴 제시하고 이미지를 분석하여 그 시대가 요구하던 미적 이상형을 밝히고자 하는데 있다 이 시기는 근대성 이 성립되기 시작하는 기원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동시에 외세의 시선으로 타자화 되고 왜곡된 전통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미적인 이상형은 의복디자인을 통하여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이기도 하기에 의류학 연구자들의 지속적인 관심분야이며 그림으로 표현된 인체는 사진의 사실성 보다 더 뚜렷하게 인물의 특성을 강조하여 표현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러한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국립도서관 귀중본 서고와 잡지정보도서관의 소장 자료 원본86점을 바탕으로 실증적 연구와 문헌연구를 병행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920년대 이전에는 외세에 의해 폭력적으로 추진되는 개방에 대한 반감으로 오히려 전통을 고수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1920년대에는 선전 등 전시회에 의하여 그림이 불특정다수에 의하여 감상되는 근대적 문화현상으로 정착되고 일본의 미감에 의한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1930년대에는 서양 영화가 일반 대중들에게 오락으로 자리하게 되고 서구화된 인물을 이상형으로 생각하며 지성미가 미인의 조건으로 요구되기 시작하였다. 1940년대에는 37년부터 심화된 전쟁과 물자부족으로 모성과 건강한 자연미를 의도적으로 권장하였으며 이에 대한 반발로 의고미(疑古美)가 대두되었다.

간호학과 학생들의 전자형태 문서이용 및 문서읽기행태에 대한 분석 (Analyzing Undergraduate Nursing Students' Electronic Document Use and Document Reading Behavior)

  • 나경식;이지수
    • 정보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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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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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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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간호학과 학생들의 전자형태 문서의 이용 및 문서읽기 행태를 분석하기 위해 이들의 행태에서 나타나는 요소들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간호학과 학생을 중심으로 지난 한 학기동안 학생들이 경험한 읽기행태를 조사하여 문서형태선호도와 요소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하였다. 총 509명의 응답에 기초하여 분석한 결과, 간호학과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전자형태문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장하고 싶은 문서형태 또한 전자형태문서라고 응답하였다. 응답자 중, 약 94% 이상이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30분 이상을 소요하고 있다고 나타났으며, 접근경로는 '네이버' 검색엔진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응답하였다. 또한 주로 찾는 정보의 주제는 수업관련 정보가 가장 많았으며, 정보의 접근 장소로는 집에서 주로 정보를 찾고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들의 이동 중에 나타나는 문서선호도는 전자형태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이동의 간편성과 접근의 용이성이 가장 높은 이유로 드러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간호학과 학생들의 문서읽기행태를 분석하여 인쇄형태와 전자형태 문서의 읽기행태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향후 간호학 분야에서의 의학도서관 디지털정보이용의 서비스 설계 및 도구를 개발 또는 보완하기 위한 자료와, 더 나아가, 디지털 도서관 이용자 서비스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협력형 자원개발을 위한 해외학술지 중복 연구 (A Foreign Serials Overlap Study for Collaborative Collection Development)

  • 황혜경;김순영;이혜진
    • 정보관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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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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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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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오늘날 인터넷과 전자출판 기술의 발달로 전자자원에 대한 이용이 매우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연구자들 학술활동의 핵심 정보자원인 학술지가 전자원문 형태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이는 한정된 도서관 자료수집 예산 속에서 물리적인 자료 소장 공간의 부족, 이용의 편리성을 고려한 점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전자자원은 소유보다는 접근의 개념에서 출판사 및 정보제공기관에 의해 이용권한이 매우 제한적이며, 구독기간이 만료되면 더 이상 이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전세계적으로 전자자원을 통한 이용의 편리성을 도모하는 한편, 인쇄자원에 대한 분담 수집 및 공동 보존을 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 도서관에서 해외인쇄학술지 수집 및 유통현황을 분석하고 국내에서 수집되고 있는 인쇄학술지를 대상으로 국내 기관유형별 지역분포, 중복수집기관분포, 주제분포 현황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협업기반의 전략적 자원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고려사항을 논의하였다. 이는 국가차원에서 자원에 대한 중복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학술지의 가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유협력기반의 자원 개발을 추진하기 위함이었다.

기록관리기관은 문화유산기관인가? 저작권법의 고아저작물 예외규정에서 기록관리기관 배제 문제 고찰 (Are the Archives a Cultural Heritage Institution?: A Study on the Problems of Excluding the Archives from the Orphan Works Exemption in the Copyright Act of Korea)

  • 이호신;정경희
    • 한국기록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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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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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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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저작권법 제35조의 4에 신설된 고아저작물 이용에 대한 예외규정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그 개선을 위한 고려사항을 제안하기 위하여 기존 관련규정과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와 제안은 다음과 같다. (1) 본 예외규정이 운영 주체라는 요건으로만 적용대상 기관을 제한하고 하위법을 통하여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에만 적용하는 것은 이 규정의 도입취지에 부합하지 않으므로 기록관리기관이 포함될 수 있도록 개정이 필요하다. (2) 저작권법 제31조 등과의 조화나 문화유산기관 소장자료가 상호 연계되어 가치있게 이용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3) 기록관리기관에는 무수히 많은 미공표저작물이 보관되어 있음을 고려하여 고아저작물 예외규정이 미공표저작물에도 적용되도록 개정될 필요가 있다.

해외 저작물의 원문복사서비스를 위한 법적 검토 및 권리처리 유형 (Legal Review and Copyright Clearing Methods for Document Delivery Service of Foreign Copyrighted Works)

  • 유수현;김혜선
    • 정보관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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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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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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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용자의 요구에 의해 타 도서관 소장 자료를 복사해 주는 학술정보센터의 원문복사서비스는 저작권법상 저작권 제한 규정에서 그 법적 근거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정보유통 기술의 발달과 함께 해외 저작물의 디지털 전송에 대한 이용자 요구가 증가하면서 보다 적극적인 정보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이 연구는 해외 저작물의 원문복사서비스에 대한 법적 근거 검토와 함께, 해외 정보서비스 기관의 저작권 권리처리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해외 저작물의 디지털 복제 전송이 가능한 저작권 권리처리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는 저작권 분쟁 시대에 저작권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한편, 학술정보센터 이용자의 다양한 정보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기획할 수 있을 것이다.

혁명력 2년 메시도르 7일(1794년 6월 25일) 기록보존에 관한 법령연구 -의회 문서보관소에서 국립문서보관소로의 진화과정에 대한 연구- (The Law of the 7 Messidor II on Nationales Archives of France - the research against the evolution process at the national Archives of France from the National Assembly records center -)

  • 조청현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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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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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9-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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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의 목적은 혁명력 2년 메시도르 7일(1794년 6월 25일)의 법령을 통해 초기 문서보관소의 체계와 문서분류 방법 및 그 조직만이 아니라 역사적 자료의 관리주체에 관한 초기의 논쟁을 살펴보고자 했다. 이 법안에는 오늘날의 문서 관리자들 혹은 역사가에게 경탄을 자아낼만한 두 가지 주제가 존재한다. 첫째로, 이 법령은 역사에 관련된 사료 문서들과 그것에 속하지 않는 다른 문서들 사이에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점이다. 둘째로 역사적인 문서를 소장하는 장소와 관리 주체는 국립문서보관소가 아니라 국립도서관이라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프랑스 혁명 이후 기록 보존에 관한 국가의 책임, 국민의 자유로운 접근권 보장 등의 전통이 혁명력 2년 메시도르 7일의 법령을 통해 확립되었다. 그리고 동법을 통해 입법부와 문서보관소 위원회를 중심으로 국가 차원의 통일적인 관리 체계가 확립되었으며, 기록보존 장소는 지방분권적으로 이루어지는 전통이 확립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종연간 집경당(緝敬當)의 운용과 궁중(宮中) 서화수장(書畵收藏) (The Collection of Paintiongs and Calligraphy at Jipgyeong-dang Hall during King Gojong's Reign(1897~1907))

  • 황정연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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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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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7-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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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논문은 경복궁 집경당의 운용과 수장품의 내역을 통해 고종연간 궁중 서화수장의 추이를 살펴본 것이다. 그동안 집경당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한 채 건립시기는 경복궁 중건공사가 이루어진 1867년 이후이며 주로 내외신 접견처로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이글에서는 집경당과 한 건물로 배치된 함화당의 상향문과 기타 관찬사료의 기록을 통해 집경당이 1890년경에 건립되었으며, 그 운용에 있어서도 국왕의 접견처보다는 주로 고종의 강학(講學) 공간이자 풍부한 서책과 서화를 보관한 궁중 도서관, 서화수장처로서 기능을 하였음을 조명하였다. 서책을 보관한 장서각이 궁궐의 특정 영역과 관계없이 분포했던 반면, 서화작품을 수장한 수장처는 조선후기 이후 연침(燕寢) 영역에 위치하기 시작했다. 고종과 비빈들의 침전 영역에 속한 집경당이 서화수장처로 이용된 것은 이러한 배경에서 찾아 볼 수 있으며, 특히 고종연간에는 건청궁과 집옥재를 중심으로 국가의 문화적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 정책으로 인해 경복궁 연침영역에 궁중 도서관이 밀집해 있었다. 당시에는 헌종에 의해 발전한 19세기 전반의 궁중 서화수장에 힘입어 각 궁궐마다 선왕선후의 초상, 그들의 어필, 조선왕실 서책, 그밖에 국내외 서화가들의 작품이 다량으로 소장되어 있었다. 한편, 고종의 적극적인 외국서적 수입정책과 개항기라는 시대상황과 맞물려 궁중으로 유입된 서화자료의 내역은 크게 달라져 있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1800연대를 전후로 간행된 중국 청대 서화, 화보(畵譜), 총서류 및 일본화보, 서양지도가 상당량 유입된 정황이 파악됨에 따라 조선 고유의 작품을 위주로 했던 전통적인 수장 성격에서 벗어났다는 점이다. 이러한 집경당 소장 서화의 외래적인 성격은 19세기 서화단에 있어 김정희 일파를 중심으로 한 청대 첩학(帖學) 비학파(碑學派) 서풍(書風)의 수용, 그리고 장승업 조석진 안중식 등이 청대 산수 인물화풍을 적극 수용하여 중국화풍의 대대적인 유행을 가져온 경향과도 상통한 맥락이었다고 하겠다.

중풍(中風) 재활(再活)의 침치료(鍼治療) 효과(效果)에 대한 고찰(考察) -최근 RCT(Randomized controlled trial) 논문을 중심으로- (The Study on the Effectiveness of Acupuncture in Stroke Rehabilitation)

  • 김정은;이재동;강성길
    • Journal of Acupuncture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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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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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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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논문은 지금까지의 침 치료와 중풍재활에 관해 쓰인 논문들을 살펴보고 그들의 연구방법, 실험과정, 결과들을 분석 평가하여 침 치료가 중풍 재활 치료에 유의함을 가지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pubmed와 science direct, EBSCO를 검색하고 경희의료원 의학도서관에 소장된 비전산화 저널 자료에 대한 수기 조사를 병행하여 논문 원문 16편을 얻을 수 있었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검색을 통해 원문을 얻은 논문은 모두 16편이었으며, 그중 9편의 논문이 RCT논문이었다. 2. 중풍 재활치료로써 침 치료가 환자의 전반적 운동기능향상 및 일상생활과 생활의 질의 향상에 유의한 효과를 보인다고 보고한 논문이 3편이었으며, 다른 세 논문은 침 치료가 유의한 효과를 보이지 않는다고 보고하였다. 3. 중풍 후 증상인 spasticity에 대한 두 논문 중 상지의 spasticity에 관련한 논문은 침 치료가 유의하다고 보고하였으며, 하지의 spasticity에 관련한 논문은 이와 반대로 유의하지 않다고 보고하였다. 4. 침 치료와 자세조절에 관한 논문 1편은 침 치료가 중풍 후 자세 조절의 정상화를 촉진시키는데 유의하다고 보고하였다. 5. 9편의 논문 중 침 치료가 유의한 효과를 보고한 논문의 Jadad score는 2점, 2점, 1점, 1점, 1점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유의한 효과를 보이지 않는다고 보고한 논문의 Jadad score는 5 점, 5점, 3점, 1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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