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안산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단원미술관의 전시 사례를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과 활용 그리고 확장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데 그 목적을 가진다. 1991년 당시 문화체육관광부는 조선 후기 화원이자 풍속화의 대가로 알려진 단원 김홍도(檀園 金弘道, 1745~ ? )의 고향으로 추정되는 안산을 '단원의 도시'로 명명했다. 이에 안산은 단원 김홍도를 지역 고유의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광자원이자 문화콘텐츠로 단원 김홍도를 활용하여 단원조각공원 조성과 단원미술관 운영, 단원 김홍도 축제 기획 등 대내외적인 활동을 통해 단원 김홍도를 안산의 대표 브랜드화하고자 했다. 단원미술관은 단원 김홍도의 미술관이라고 지칭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수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2009년 <사슴과 동자>를 첫 매입하고 2016년 <화조도>를 매입한 이후 올해까지 단원 김홍도의 작품을 총 6점 소장하게 됐다.1 단원 김홍도의 작품을 수집하는데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이에 2015년 10월 개관한 단원콘텐츠관의 역할과 방향은 단원 김홍도의 진본을 소장하지 않아도 미술관의 역할과 기능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단원콘텐츠관을 단원 김홍도와 관련된 다양한 시각예술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과 보존, 전시가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디지털 자료 중심으로 고급 정보를 생산하여 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비전을 설정했다. 다시 말해 도서관과 아카이브, 미술관(Library + Archive + Museum)의 기능이 결합된 One-Source Multi-Use의 복합문화 정보기관으로 단원콘텐츠관을 찾는 관람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구축하고자 했다. 이는 소장품의 문제와 고서화(古書畫)가 가지는 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술관의 역할과 기능을 충족시키는 등 동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어 여러 방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단원 김홍도의 작품을 관람하고자 단원콘텐츠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터치스크린과 딥 줌(Deep Zoom)의 기술을 이용하여 단원 김홍도의 디지털 아카이브를 실감형 서비스로 제공하고, 단원 김홍도의 원작을 그대로 해석하여 미디어 콘텐츠로 제작한 콘텐츠 전시를 통해 조선 시대 천재 화가 단원 김홍도의 작품세계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교육과정과 연계할 수 있는 교과 단원목록 시스템의 개발에 있다. 연구방법은 먼저 중학교 교육과정과 과학과 전 학년의 교과서 분석을 통해 단원 주제어를 추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교과의 단원주제와 관련된 도서를 연결하여 단원 도서목록, 단원주제어를 색인어로 정리한 색인어목록, 그리고 단원주제와 연계된 학년 및 학교급 연계목록을 하부 시스템으로 하는 단원목록 시스템을 설계하였으며, Notion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중학교 과학 1단원을 표본으로 웹상에서 단원목록 시스템을 구현하였다. 시스템 평가를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 및 설문 조사를 하였으며, 시스템 만족도 및 추후 활용 의향 등에서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한편 이 연구는 중학교 과학과를 대상으로 한정하였지만 전체 학년 및 교과로 확대 적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삼각비 단원에 대한 학습 결손은 나아가 공통수학 삼각함수 단원에 대한 선수학습 결손으로써 학습의욕의 상실, 자기 열등감, 삼각함수 단원에 대한 지속적인 학습결손의 누적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삼각함수를 학습할 때 삼각비에 대한 기초가 부족한 것에 영향을 받아 지적인 측면은 물론이고 정의적 측면에서도 기초가 부족하다는 부정적 자아개념을 가지고 출발하게 되어 이후 학습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중학교 9-나의 삼각비 단원과 고등학교 공통수학의 삼각함수 단원에 대한 중 ${\cdot}$ 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들의 인식과 교수 ${\cdot}$ 학습 실태를 알아보고, 수학의 계통성을 고려하여 올바른 교육과정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2019학년도 초등학교 5-6학년군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전면 적용된다. 본 논문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실과 검정 교과서 6종 소프트웨어 교육 단원의 외적 체제를 비교 분석하였다. 단원 체제 분석 결과 모든 교과서에 공통적으로 대단원명, 대단원 차례, 중단원명, 본문텍스트, 본문삽화, 용어 설명, 단원 마무리 등이 제시되어 있었다. 단원 구성 분석 결과 소프트웨어 교육 단원은 전체 교과서 분량의 18.8~25%까지 교과서별로 다양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후속 연구로는 본 논문에서 다룬 교과서의 외적 체제 뿐 아니라 내적 체제 까지를 포함하여 각 교과서의 소프트웨어 교육 단원을 전체적인 틀에서 비교 분석 할 것이다.
연구자들은 학생들에게 문제해결 전략을 지도하는 것이 학생들의 문제해결력을 신장시켜 준다는 보고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배경으로 수학 교과서를 통하여 문제해결 전략을 지도하려는 시도들이 미국을 비롯하여 한국에서도 있어 왔다. 본 논문은 문제해결 전략을 교과서에 제시할 수 있는 가능한 세 가지 모델들을 논의하고, 미국과 한국의 수학교과서에서 문제해결 전략을 제시하는 방법을 분석하였다. 한 가지 모델은 문제해결 전략에 한 단원을 할애하는 것이다. 두 번째 모델은 각 수학내용을 지도하는 단원에 문제해결 전략의 지도를 위한 하위단원을 할당하는 것이다. 마지막, 세 번째 모델은 문제해결 전략 지도를 위한 특정 단원이나 하위 단원을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많은 쪽에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다. 위에 언급한 세 가지 가능한 모델을 바탕으로 미국과 한국의 초등학교 수학교과서에서 문제해결 전략을 제시하는 양상을 비교하였다. 이 비교를 위하여 각 학년별로 제시되는 모든 전략들을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를 토대로 추출하였다. 각 교과서에서 전략을 제시한 양식을 비교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게 되었다. 한국의 수학교과서는 전형적으로 첫 번째 모델의 양식으로 문제해결전략을 제시하고 있었다. 각 단원마다 별개의 문제해결 전략이 제시되었다. 또한, 학년별 지도 전략을 살펴보면 학년별로 연계성이 있게 전략이 제시 되었다기 보다는 학년별로 다른 다양한 전자의 지도에 중점을 둔 듯하다. 미국의 수학교과서는 두 번째 모델과 세 번째 모델의 중간적인 양식으로 문제해결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즉, 각 단원마다 문제해결 전략 지도를 위한 하위 단원을 지정하였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본 단원의 주 학습요소와 관련된 문제해결 전략은 단원 중에도 제시되고 있었다. 따라서, 차기 수학교과서 개정시기에는 세 번째 모델을 그 모형으로 삼아 문제해결 전략들을 제시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제 6차 교육과정에 의해 편찬된 12종의 검인정 공통과학 교과서 중 화학단원에서 전체 지면중 STS 내용의 포함정도를 알아보고 STS 내용을 단원별, Piel의 주제영역별, 활동영역별로 비교분석하였다. 그리고 교과서에 STS와 관련된 내용이 어느 정도 반영?품?있고, 교과서가 교육과정 목표에 어느 정도 부합되는지를 알아보았다. 12종의 공통과학 교과서 화학 영역에서는 STS 교육내용이 교과서 지면의 11.8%에서 33.6%로 평균 24.2%를 차지하고 있었다. STS 내용의 단원별 분포를 보면 현대과학과 가술 단원에 45.5%, 환경단원 38.7%, 에너지단원 29.1%, 물질단원14.0%로 현대과학과 기술단원에 STS에 관련된 내용이 가장 많았다. Piel에 따른 교과서별 STS 주제영역을 비교해 본 결과, 7개의 주제영역중에서 환경문제와 천연자원의 이용이 38.3%, 과학이 과학의 사회학이 29.6%, 기술발달의 영향이 23.6%, 에너지가 7.9%, 인간공학이 0.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 그리고 우주개발과 국방에 관련된 주제는 모든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지 않았다. STS 주제를 단원별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에너지는 에너지 단원, 환경문제와 천연자원의 이용은 환경단원에 그리고 기술발달의 영향은 현대과학과 가술단원에 대부분 포함되어 있었다. 반면, 과학의 사회학은 전 단원에 걸쳐 골고루 포함되어 羚駭? STS 교육내용을 SATIS의 활동영역에 따라 분석해 보면 조사연구와 사례연구가 대부분이었고 현장활동, 역할놀이, 문제해결과 의사결정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 대학교에서는 e-learning 수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e-learning에서는 각 단원의 마지막에 단원평가를 실시하여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성취도를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e-learning 수업에서는 단원평가 점수를 최종 성적에 반영하고 있지 않고 있다. 이유는 단원평가 성적과 시험 성적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도 없고, 시스템성의 원인 때문으로 이해된다. 본 연구에서는 2학기에 걸쳐 e-learning으로 수업이 진행된 과목을 대상으로 단원평가 점수와 학업 성취도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는 상관관계는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2009 개정 교육과정 5~6학년 과학 교과서에 새롭게 제시된 통합탐구 단원에 대한 초등학교 교사들의 인식과 지도 실태를 조사하여 통합탐구 단원 구성과 지도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탐구지도와 관련된 기존 설문지를 수정, 보완하여 통합탐구 단원을 지도한 경험이 있는 교사들에게 설문을 실시해서 응답 내용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교사들은 통합탐구과정 지도의 중요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통합탐구능력 습득 및 발달, 과학 학습의 전이, 자유탐구 실행' 측면에서 교사들의 통합탐구 단원의 적용 효과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이었으며 그 이유로 '통합탐구과정 학습을 위한 별도의 시간 확보, 후속 학습에서의 활용, 자유탐구 활동에서 통합탐구과정 적용의 용이함'을 들었다. 반면에 교사들은 '통합탐구과정의 분절적 학습, 통합탐구 단원과 다른 단원 간의 연계성 부족, 학생의 호기심 유발이 어려운 교과서 내용 구성'을 이유로 통합탐구 단원의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통합탐구 단원의 지도 실태에 대한 조사를 통해 많은 교사들이 통합탐구과정 지도 시 교과서 내용을 그대로 따르는 것을 확인하였다. 교사들이 통합탐구 단원 지도 시 어려움을 가장 크게 겪는 과정은 문제인식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가설설정, 변인통제, 자료변환 및 자료해석, 일반화, 결론도출 순이었다. 교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학생들의 호기심 경험 이해력 부족, 교사의 전문성 부족, 교과서 구성의 한계 및 학습 시간 부족'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통합탐구 단원의 개선 및 통합탐구과정 지도 관련 교사 전문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7차 교육 과정 기술ㆍ가정 교과의 식생활 단원에 대한 중학생들의 인지도를 성별, 학교소재지별, 학교형태별로 평가 분석하여 추후 식생활 단원의 교육과정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설문조사는 7차 교육과정 식생활 단원을 이수한 전북지역 중학교 1학년생들로 도심지역 (도심 A) 남녀공학 360명, 도심주변지역 (도심 B) 남녀공학 360명, 소도시 남학교 180명, 여학교 180명 등 총 108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중략)
본 연구의 목적은 2007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실천적 문제해결 과정, 지속 가능한 삶을 고려한 소비생활, 진로교육이 현재 중학교 1학년이 사용하는 기술 가정교과서의 '청소년의 자기관리' 단원과 '청소년의 소비생활' 단원에 어떤 내용과 형태로 반영되었나를 분석하는 것이다. 2010년 3월부터 중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12종 교과서의 단원 구성 체제 요소인 대단원 도입, 목표 진술, 중단원 도입, 소단원 제목 및 도입, 본문 진술, 활동과제, 표/그림/사진, 보충 및 심화 학습자료 대단원 및 중단원 마무리 부분에 반영된 3가지 강조점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첫째, 3가지 강조점은 목표 진술을 제외한 교과서의 모든 단원 구성 체제 요소에서 반영하고 있지만, 다른 구성요소에 비해 활동과제, 표/그림/사진, 보충 및 심화학습 자료에 반영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둘째, 중 단원마다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강조점을 반영하는 정도가 다르다 전체적으로 '청소년기의 자기관리 단원'에 비해 '청소년의 소비생활' 단원이 3강조점의 반영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출판사 마다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강조점을 반영하는 정도도 다르고 반영하는 방법도 다르다. 이를 바탕으로 가정과 교사의 현장수업에서의 교과서 활용방안과 교과서 개발 기관 및 심사자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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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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