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사회적거리감과 다문화수용성의 관계에서 다문화접촉경험의 조절효과를 검정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연구 대상자는 4개 대학 간호학과 학생 174명이었다. 자료는 SPSS/WIN 23.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Scheff{\acute{e}}$ test, 피어슨상관관계, 위계적 회귀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a) 다문화수용성은 사회적거리감과 부적 상관관계(r=-.61, p<.001)를, 다문화접촉경험과 양적 상관관계(r=.24, p=.002)가 있었다. (b) 다문화접촉경험과 사회적거리감의 상호작용효과는 다문화수용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beta}=-.18$, p=.003). (c) 다문화접촉경험은 사회적거리감과 다문화수용성 관계를 조절하였다(${\Delta}R^2=0.30$, p=.003). 본 연구를 통하여 다문화접촉경험이 커질수록 사회적거리감이 다문화수용성에 미치는 음의 영향력이 커짐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다문화수용성 향상을 위하여 사회적거리감을 줄이고 긍정적인 다문화접촉경험의 접근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다문화 접촉경험이 다문화 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조망수용과 편견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다문화 접촉은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으로 구분하였고, 접촉의 양과 질 각각이 조망수용과 편견을 통해 대학생의 다문화 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총 642명의 대학생이 접촉, 일상의 다문화 역량, 조망수용, 편견 등을 포함한 질문지에 응답하였다. 분석 결과, 접촉의 양과 질 모두가 다문화 역량에 유의미하게 관련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접촉의 질적인 측면이 양적인 측면에 비해 다문화 역량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망수용과 편견은 접촉의 질과 다문화 역량의 관계를 유의미하게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접촉의 양과 다문화 역량의 관계는 매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집단과의 교류가 친밀하고 긍정적일 때 조망수용 증진과 편견 감소를 통하여 다문화 역량 함양이 이루어짐을 보여 주는 것이다. 따라서 향후 대학생의 다문화 역량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은 교류의 질적인 측면에 집중하여 조망수용 증진과 편견 감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획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다문화접촉경험과 문화적 공감이 다문화수용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연구 대상자는 C시의 3개 간호학과 학생 164명이었다. 자료수집은 2017년 11월 15일부터 12월 20일까지 하였다. 자료는 SPSS 23.0을 이용하여 빈도, t-test, one-way ANOVA, 피어슨 상관계수 분석, 다중회귀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다문화수용성은 정서적 공감(r=.56, p<.001), 인지적 공감( r=.40, p<.001), 다문화접촉경험(r=.16, p=.040)과 양의 상관이 있었다. 다문화수용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정서적 공감, 인지적 공감이었으며 이들의 설명력은 33.7% 로 나타났다(F=42.47, p<.001). 본 연구에서 정서적 공감과 인지적 공감은 다문화수용성에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는 간호대학생의 다문화수용성 향상을 위한 새로운 전략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다문화 접촉경험, 문화적 역량과 문화간호역량 교육요구를 확인하고 다문화 접촉경험에 따른 문화적 역량과 문화간호역량 교육요구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경기도 S대학교에 재학 중인 간호학과 학생으로 자료수집은 2021년 10월에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총 125부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자료는 SPSS WIN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문화적 역량은 평균 3.49±0.55점, 문화간호역량 교육요구는 평균 8.25±0.10점이었다. 대상자의 문화적 역량은 성적(F=7.465, p=.001), 다문화 친구(t=-2.477, p=.016)와 외국어 의사소통능력(t=-3.113, p=.002), 교외 다문화교육(t=-2.030, p=.045)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다문화 접촉 경험에 따른 문화간호역량 교육요구의 차이는 없었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문화적 역량을 높이기 위해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다문화 대상자와의 질적인 접촉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사회적 거리감(social distance)은 사회집단에 대한 태도를 측정할 수 있는 개념으로서 취약층의 사회행동 연구에 유용하다. 일반 아동들이 보이는 사회적 거리감이 두드러질수록 다문화가정자녀들의 자신감과 사회적 유능성이 저해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자녀에 대한 일반아동들의 사회적 거리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다문화접촉경험, 긍정적 정서와 인지로 본 고정관념, 단일민족의 식을 중심으로 고찰하여 일반아동의 사회적 거리감에 관한 경험적 근거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주요결과는 첫째, 다문화접촉경험 중 높은 친밀도, 외국인 이웃의 인종(특히 백인과 흑인), 미디어와 다문화 교육을 받은 경우가 높은 수준의 사회적 거리감과 관련되었다. 둘째, 다문화가정자녀에 대해 긍정적으로 느끼고 인식할수록 사회적 거리감은 낮아졌다. 셋째,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다문화가정자녀에 대한 긍정적 정서, 긍정적 인지가 사회적 거리감을 유의하게 낮추는 효과가 나타났고. 친밀도와 다문화 교육은 사회적 거리감을 오히려 높이는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에 근거하여 다문화가정자녀를 대하는 일반아동의 행동에 관한 사회복지실천을 위한 함의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경험에 따른 문화적 역량의 차이를 확인하여 대학생의 다문화 역량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대상은 대학생 663명으로 2016년 9월1일부터 30일까지 설문조사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문화적 역량은 평균 3.48점, 문화적 역량의 구성요소에서는 문화적 인식이 평균 3.78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문화적 태도는 평균 3.73점, 문화적 지식과 기술은 평균 2.92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다문화 경험에 따른 문화적 역량은 다문화 사람들(외국인)과 접촉경험이 있는 경우, 다문화 사람들을 위한 봉사경험이 있는 경우, 다문화와 관련된 수업 경험이 있는 경우 등에서 경험이 없는 경우보다 문화적 역량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교육적, 실제적 차원에서 대학생의 문화적 역량 증진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다문화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사회에서 이주민의 증가는 서구 이민 국가에서 볼 수 있었던 인종, 문화적 다양성이 한국사회 전반에 나타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인지하고 관련 연구들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왔다. 그러나 점차 이주민이 확대되고 세분화되면서 주류 집단인 한국인들과 함께 이주민들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또한 한국 사회가 인종적, 민족적으로 다양화 되는 것을 위협으로 받아들이는 인식이 있음에도 그동안의 연구는 반이주적정서에 대한 요인이 아닌 다문화 지향에만 초점을 맞춰온 경향이 적지 않아 위협에 대한 연구 역시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다문화를 위협으로 인지하는데 있어 이주민과 한국인을 비교분석하여 향후 다문화 사회에 맞는 정책방향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국민 정체성, 사회적 거리감, 차별인지 및 집단 편견으로 다문화 위협에 대한 한국인과 이주민의 인식지형을 파악하였다. 실증 분석 결과, 한국인과 이주민 사이의 인식차이는 존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다른 정책 방향이 필요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첫째, 한국인의 다문화 태도를 결정하는 것은 접촉경험이었다. 접촉경험의 영향력이 높다는 것은 다문화 사회를 당연시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실제 이주민을 접하는 경험이 낮아 접촉이 강화되었을 때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정책적 도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둘째, 이주민들의 경우 자신들의 차별을 인정하지 않고 편견이 강화될수록 다문화를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는 이들이 가진 이중정체성, 즉 한국인에 대해서는 외국인이지만 다른 외국인과 자신을 구별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의 경우 한국 사회에서의 동화만이 대안이 아니며 자신들의 민족 정체성 강화를 위한 진정한 다문화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의 결과가 갖는 함의를 심층적으로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가정과 교사의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과 바람직한 다문화교육을 위한 요구는 어떠한지 분석하여 효율적인 다문화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등학교에 재직 중인 가정과 교사를 대상으로 수집한 99부의 설문조사 자료를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과 교사의 다문화가족 접촉 경험과 다문화교육 관련 수업 및 교사연수 유무 실태를 알아본 결과 다문화가족 접촉 경험이 있는 교사보다 없는 교사가 약간 많았다. 대학교 재학시절 다문화교육 관련 수업을 수강하였거나 다문화교육 관련 교사 연수를 받은 경험은 드물게 나타났다. 둘째,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을 살펴본 결과 가정과 교사들은 다인종의 존중, 다문화의 안정, 다문화에 대한 신념, 다문화 지식 수용 태도는 매우 긍정적안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다문화가족에 대한 친밀감과 관심, 그들과의 소통에서는 유보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셋째, 다문화교육의 목표에 대한 관점을 분석한 결과, 다문화사회의 건설을 위해 상호 이해와 배려를 강조해야 한다는 배려중심 관점을 가장 많이 보이고 있었다. 다음으로 인간관계 강조 관점, 사회적 행동 강조 관정, 동화주의 관점 순이었다. 넷째, 가정교과에서 다문화교육을 실시 할 때 가정과 교사는 더불어 사는 다문화사회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가정교과에서 지향해야 할 목표는 배려 중심 관점을 가장 선호했다. 다섯째, 다문화교육은 모든 교과의 전 영역에서 통합적으로 실시되어야 하지만, 특정 교과에서 실시된다면 기술가정과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여겼다. 다문화교육을 실시 할 때 선행되어야 할 사항으로 교사의 다문화가족애 대한 이해와 인식전환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활용 자료는 시청각 자료, 연수 방법으로는 교사 직무 연수와 외국인과 함께하는 다문화 이해 연수를 선호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과 일본의 국가 호감도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 대학생 206명과 일본 대학생 164명, 총 3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양 국의 대학생들에게 동일한 설문을 제시하여 상대국에 대한 호감도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탐색하였다. 구체적으로, 한국과 일본 대학생들의 해외 거주 여부와 외국인 친구의 유무와 같은 일반적인 해외 경험과 다문화수용성, 그리고 상대국 방문이나 상대국 출신의 친구의 유무와 같은 직접적인 경험, 그리고 미디어를 통한 상대국의 문화 콘텐츠 접촉과 같은 간접 경험 등의 설문과 국가 호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상대 국가의 문화 콘텐츠에 대한 인식 등의 개방형 설문 응답의 질적 분석을 통해 국가 호감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한국과 일본의 응답을 비교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한국과 일본 대학생 모두 상대국의 문화 콘텐츠 접촉 빈도가 영향 요인으로 작용하였는데, 한국 대학생은 일본의 문화 콘텐츠 중에서 노래와 출판물의 접촉 빈도가, 일본 대학생은 한국 드라마의 접촉 빈도가 국가 호감도에 긍정적인 영향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 결과의 학술 및 실무적 함의를 모색하였다.
본 연구는 문화태도와 문화교류가 보건계열 대학생의 다문화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를 위하여 K도 ${\bigcirc}{\bigcirc}$대학교 보건계열 대학생 407명을 대상으로 편의표집하였다. 연구결과, 다문화 인식의 차이는 이주민과의 접촉경험이 있는 경우, 학교활동 중 이주민과의 접촉경험이 있는 경우, 다문화 관련수업을 수강한 경우 다문화 인식이 높은 것을 나타났고, 문화태도와 문화교류가 다문화 인식과 정적상관관계로 밝혀졌다. 회귀분석 결과, 문화태도와 문화교류가 다문화 인식에 유의미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기초로 향후 이주민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보건계열 학생들에게 다양한 다문화 활동과 교육을 제공해야 할 것이며, 이는 향 후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민에 대한 보건의료시스템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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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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