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 상장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치료제 질환분야의 다각화 결정요인에 대해 분석함으로써,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치료제 질환분야에서의 전문화 또는 다각화 전략을 결정짓는 요인이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자산규모, 매출액, 수익성, 성장성 등 요인들을 설정하고 추가적으로 영업적인 특징을 나타내는 요인인 판매관리비율과 직원 수를 추가하여 이들이 다각화 전략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였다. 연구방법에서는 각 요인들이 다각화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여 t-1부터 t-4까지의 시차를 고려하여 변수들을 추가하는 전진선택법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총 6가지 요인 중 자산규모와 직원 수, 수익성이 t-1의 시점에서 성장성은 t-2시점에서 다각화의 결정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국내 상장제약기업들은 자산규모가 클수록,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을 가질수록 오히려 소수의 질환분야로 집중화하는 경향을 보였고, 직원 수가 많을수록 다양한 질환분야에 진출하였다. 이는 한 분야의 전문화를 위한 깊이 있는 연구개발의 투자를 위해서는 큰 자산규모와 수익성 및 성장성이 뒷받침이 되어야하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국내 제약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자신에게 맞는 다각화 또는 전문화 전략을 세우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4차산업혁명기를 맞이하여 파괴적 기술 출현이 빈번해지고 기업들은 기존 기술로는 생존이 어려운 변혁기를 맞이하여 기업들은 타개책으로 사업다각화를 통한 기업의 생존 또는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은 보유하고 있는 자원이 부족하여 정책금융 및 경영지원 등을 받아 사업다각화를 비롯한 기업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책금융 및 경영지원에 대해 지각하고 있는 기업들만이 기업성과에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기업의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정책금융 및 경영지원 등에 대한 지각가능성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가 부족한 편이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의 사업다각화가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 및 지각가능성이 조절변수로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하는 것이 목적이다. 본 연구를 위해 중소기업 20개의 기업 구성원의 525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통계 분석은 회귀분석방법을 사용하여 분석을 수행하였다. 가설 검증 결과, 첫째, 중소기업의 사업다각화의 독립 변수인 제품다각화와 시장다각화가 기업성과에 정(+)의 영향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독립변수인, 사업다각화 중 제품다각화가 종속변수인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조절변수인 지각가능성에 의해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업다각화 중 시장다각화는 지각가능성에 의해 조절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중소기업이 기업성과를 만들어 내는데 제품다각화의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이상의 연구 결론 및 시사점을 논의한 후, 후속 연구를 위한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IPTV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되고 있는 오픈 IPTV 정책 기반의 참여형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콘텐츠 다각화 전략과 IPTV 기업을 위한 전략적 시사점을 다루고 있다. 본고는 인터넷과 TV의 콘텐츠 특성차이와 참여 콘텐츠 이용고객의 요구 등을 고려하여 IPTV 기업에게 줄 수 있는 참여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시사점을 정리하였다. 이를 위해, IPTV기업의 보유 역량에 따라 다각화하는 차원에서 (1) 콘텐츠의 생산채널의 다양화, (2) 콘텐츠 접근성 개선, (3) 생태계 상생을 위한 일관성 있는 전략 추진 등의 제안을 하였다. 또한, 상기 다각화 전략과 더불어 단말의 품질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며, 콘텐츠의 다양한 연동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몰입도를 증진하여야 할 것을 제시하였다.
기업 인수/합병의 성과에 대한 평가는 인수/합병 발표일 전후 단기간에 걸쳐 실현되는 경제적인 이익을 측정하는 방법과 인수/합병 종료 후의 장기 경영성과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대별된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 국내외에서 급증하고 있는 건설분야 인수/합병 중 선정된 샘플을 대상으로 위에서 기술된 전자의 방법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성공여부를 분석/평가하였다. 또한 인수/합병이 기업전략의 이행이라는 관점에서 사업다각화 방향에 따른 성과를 비교/분석하였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국내외 건설분야 인수/합병의 단기성과는 다소간의 경제적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통계분석의 관점에서 성공적이라는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업다각화 방향에 따른 성과의 비교에서는 유사부문 및 타 부문으로의 사업다각화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은 1990년부터 1997년 IMF금융위기가 일어난 시점까지 이루어진 다각화 합병과 비다각화 합병기업들의 M&A사례를 표본으로 하여 합병성과를 분석하였다. 합병성과 측정모형은 시장모형(market model)과 시장조정 수익률 모델(market-adjusted return model)을 그리고 검증은 t-통계량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본기간에 발생된 합병성과는 80년대에 비하여 경쟁적이고 보다 자율적인 M&A특성으로 인하여 비다각화합병 기업에게 부(-)의 성과가, 다각화합병기업에게는 정(+)의 성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산업조직이론과 자원기반관점을 통합하여 사업 다각화에 대한 산업환경요인과 기술역량의 결정요인들로 구성한 통합모형을 설계하고, 제안한 모형을 스마트공장 ICT융합기술(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 분야) 특허 출원기업 272개사의 6개년(2010년~2015년) 특허 및 재무데이터를 이용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고정효과 패널모형을 분석한 결과, 기업의 사업다각화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가운데 기술경쟁력은 사업 다각화 수준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가 검증되었다. 추가적으로 2단계 최소자승 고정모형을 분석한 결과, 출원특허수 보다 융합특허비중이 기술경쟁력을 증대시키는 유의미한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기업의 ICT융합기술자원 및 역량을 바탕으로 한 사업 다각화 전략기획방향과 정부 R&D 정책과 관련하여 융합기술자원의 사업화 지원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해양수산 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초고속해상무선통신망 무선설비 다각화 및 통신연계 기술개발"은 LTE-M. 무선설비 다각화 개발, 선내 극한환경 대응 무선 M-IoT 기술개발, 선박 M-S2X 기술개발 및 통신망 품질검증 객관화 고도화 연구로 구분되어 추진되고 있다. 해당 논문을 통하여 관련 주요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글로벌기업의 국제다각화 수준의 증가가 경영자의 재량적 회계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들의 관계가 기업가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금융업을 제외한 유가증권 상장기업인 2,139 기업-연도를 표본으로 선정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국제다각화 수준이 증가할수록 경영자의 재량적 회계선택의 대리변수인 재량적 발생액(discretionary accruals)이 증가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기업 내 정보비대칭과 경영자의 재량적 회계 선택이 양(+)의 관련성을 가진다는 선행연구((배종길과 김진태, 2012)를 바탕으로 국제다각화 수준과 정보비대칭의 상호작용이 경영자의 재량적 회계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국제다각화 수준 및 정보비대칭 정도가 높을수록 경영자의 재량적 회계선택의 대리변수인 재량적 발생액이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국제다각화 수준과 재량적 회계선택의 양(+)의 관련성은 경영자와 이해관계자 사이의 정보비대칭에서 기인한 결과로 해석된다. 마지막으로 국제다각화로 인한 경영자의 재량적 회계선택의 증가가 기업가치를 감소시킨다는 실증적 증거를 발견하였다. 이는 국제다각화로 인한 경영자의 재량적 회계선택이 주주 부가 아닌 경영자 자신의 사적부(보상극대화 등)를 위한 기회주의적 목적으로 활용되었고 그 결과 기업가치의 감소를 가져온 것이라 분석된다. 본 연구를 통해 해외매출 현황에 대한 공시규정을 조속히 개선해야 한다는 점과, 글로벌 기업에 대한 회계정보이용자들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점에서 정책입안자 및 정보이해관계자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적지 않은 문화예술단체에 있어 재정적 어려움과 이로 인한 인력부족은 상시적인 문제이다. 높은 예술성과 역사가 있는 문화예술단체들의 경우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유관기관을 통한 다양한 지원에 힘입어 이러한 문제가 다소 완화되기도 하지만, 결국 예술단체가 꾸준한 예술활동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확보와 효과적인 경영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이러한 전략 중 하나로 위험을 분산시키고 수익을 다원화하는 사업다각화를 들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사업다각화 전략이 민간문화예술단체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다각화 전략을 취하고 있는 40년 역사의 산울림 소극장의 사례연구를 통하여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산울림의 사업다각화 전략으로 진행한 각각의 사업들은 시너지효과를 내며, 산울림의 다양한 이해관계자 즉 예술가, 예술경영가, 향유자 간에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형성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에는 산울림의 문화적 자산, 경제적 자산, 사회적 자산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이러한 자산의 적극적이고 유연한 활용이 주효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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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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