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논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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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성과 설명의 요구 논증 (Contingency and the Argument of Explanation-Requirement)

  • 김세화
    • 논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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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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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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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최원배 교수는 논문 "수학적 대상의 존재와 우연성"에서 하트리 필드, 그리고 헤일/라이트 사이에서 벌어진 논쟁을 다룬다. 이들 사이에서 벌어진 논쟁은 간단하게 말해서 수학적 대상의 존재/비존재가 우연적이라면 이것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하는 헤일과 라이트의 주장과 그에 대한 설명이 있을 필요가 없다는 필드의 반박이라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 필자는 최원배 교수의 논문에 대해 3가지의 의문점을 제기한다. 첫 번째와 세 번째 의문점은 최원배 교수의 논의에서 중요한 구분이 분명히 제시되어 있지 않거나 다소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 의문점은 최원배 교수의 논증에 대한 반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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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정보 -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 기술 현황과 전망

  • 한국원자력산업회의
    • 원자력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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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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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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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안전 관리 문제는 모든 원자력 발전 국가들의 공통된 과제이자 아직까지도 논쟁의 중심에 서 있는 뜨거운 이슈이기도 하다. 세계 각국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950년대부터 많은 노력을 해 왔다. 과연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분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는 것인지, 그리고 세계 각국은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고 또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그 현황과 전망에 대해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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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ruta 학습법 적용 현장실무 교과목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A study on improvement plan for field practice subjects applying Havruta learning method)

  • 조우홍;장영은;변길희;윤경미
    • 한국컴퓨터정보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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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컴퓨터정보학회 2021년도 제64차 하계학술대회논문집 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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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7-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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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Havruta 학습법 적용을 통해 학습자들 스스로 수업방식을 채택해보고 가지고 있는 지식의 공유를 통해 현장실무 교과과정에 적용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연구내용으로 첫째, 논쟁 중심 유형에서는 기술적 가치의 종류를 이해하고 그 중 어떠한 가치가 현장실무에 가장 부합하다고 생각하는지에 관한 논쟁, 둘째, 짝가르치기 유형으로 '아젠다 구축모형'중 '외부주도모형'에 대해 짝에게 가르칠 내용을 사전학습을 통해 학습의 효과를 높임과 동시에 다른 학습에서도 적용, 셋째, 질문중심 유형으로 현장실무 체계에 대한 질문중심수업을 적용하여 학습의 심화도를 높이고 질문에 익숙할 수 있도록 가이드와 유형별 질문 및 목표 제시, 넷째, 문제만들기 유형으로 활용 가능한 문제 예시자료를 통해 수업의 효과성을 학습자 스스로 체감하면서 다른 수업에서도 자발적으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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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과 시민참여 - 재조합 DNA 논쟁에 대한 사례 연구 (Bio-technology and Citizen Participation - A Case Study of Re-combinant DNA Debate)

  • 김동광
    • 과학기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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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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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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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최근 생명공학 기술을 중심으로 윤리적 논쟁, 과학정책, 규제 입법 등에 대한 폭넓은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이것은 과학에 대한 신뢰 위기를 극복하고 과학과 대중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는 역동적인 과정으로 파악될 수 있으며, 이 새로운 관계에서 시민참여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로 간주되고 있다. 이 연구는 재조합 DNA논쟁과 '케임브리지 실험 심사위원회(CERB)'에 대한 사례 연구를 통해 시민참여가 가능한 근거와 생명공학의 시민참여가 정책결정에 영향을 발휘할 수 있는 논거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재조합 DNA 기술은 탄생부터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생명공학의 대중 논쟁과 시민참여가 처음 이루어지는 중요한 장을 마련해주었다. 1970년대 초반에 진행된 논쟁 과정에는 과학기술의 시민참여에서 제기될 수 있는 수많은 쟁점과 주제들이 고스란히 압축되어 있다. 이 연구는 과학자들의 주도로 시작된 위험에 대한 경고에서 시작되어 케임브리지시의 시민참여 실험에 이르는 과정을 분석하면서 그 성과와 한계를 살펴본다. 결론적으로 CERB는 시민이 과학기술의 정책결정에 참여한다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시민참여의 가능성을 확인해주었지만, 상징성을 넘어 정책결정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시민-대항전문가-대중운동'이라는 여러 층의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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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를 둘러싼 '편집 저작권' 분쟁

  • 박천홍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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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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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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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그리스 시대 '이솝우화'를 둘러싸고 출판계가 저작권 분쟁에 휘말리고 있다. 인류의 문화유산인 이솝우화의 판권경쟁이 타당한가, 번역에 독창성을 인정할 수 있는가 등 논쟁이 분분한 가운데, '2차적 저작물'과 '편집저작물'의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정착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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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물과 경계만들기로서 구제역 간이진단키트: 국가기술중심주의와 분권주의의 충돌 (The FMD Diagnostic Kit as a Boundary Object and Boundary Making: Conflicts and Negotiations Between the State-centered and Decentralized Sociotechnical Orders)

  • 김기흥
    • 과학기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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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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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7-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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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글은 지난 2010년-2011년 사이에 한국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구제역의 확산과정에서 질병진단방식을 둘러싼 논쟁에 대해서 논의하게 될 것이다. 당시 구제역 방역과 질병진단 방식을 둘러싸고 다양한 사회집단들 사이에서 치열한 논쟁이 있었으며 그 중심에는 휴대용 항체/항원 간이진단키트가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 이 항체/항원 간이진단키트의 효용성으로 부터 사용권한까지 논쟁은 구제역 확산기간 동안 지속되었으며 특히 중앙정부를 중심으로 하는 방역당국과 지방정부와 시민단체들은 이 간이진단키트의 사용권과 병성감정권한을 둘러싸고 논쟁을 벌이게 된다. 이 논문은 항체/항원 간이진단키트를 둘러싼 의미부여방식과 기술적인 판단에 대한 각기 다른 해석방식을 설명하기 위해 "경계물(boundary objects)" 개념을 사용하여 설명할 것이다. 특히 경계물의 구성방식과 각기 다른 사회집단이 이 경계물을 포함하거나 배제하는 과정을 경계만들기(boundary making)로 해석하면서 경계물과 경계만들기 과정의 상호작용과 협상과정을 추적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의학기술적 대상물인 간이진단키트가 경계물로 구성될 뿐 아니라 이를 둘러싼 사회집단의 경계만들기는 상호작용을 통해 구성되는 공구성의 과정이라는 것을 보이게 될 것이다.

호락논쟁에서 명덕(明德)의 쟁점화 과정 연구 - 외암(巍巖) 이간(李柬)의 심(心)과 기질(氣質)의 분변(分辨)을 중심으로 - (The Study on Process of Illustrious Virtue Becoming an Issue in Horak debate (湖洛論爭) - Focused on Oiam(巍巖) Yi Gan(李柬)'s distiction between Mind(心) and temperament(氣質))

  • 배제성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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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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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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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조선 후기 명덕 개념은 토론과 논쟁의 중요한 쟁점이 되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명덕주리 주기 논쟁, 명덕분수의 문제 등으로 연구되어 왔지만, 명덕이 조선 학술계의 중요한 쟁점으로 부각된 구체적인 계기나 경위에 주목한 연구는 드물다. 본 논문은 이 문제를 다루는 것을 목적으로, 호락논쟁에서 명덕이 쟁점으로 부상하고 논의된 과정을 탐구하였다. 외암 이간은 남당 한원진과의 토론 과정에서 자신의 입장을 관철하기 위해 최종적으로 심과 기질의 분변을 주장한다. 이는 심과 기질의 구분을 분명히 하고 심의 주재를 강조함으로써 미발의 때에 기질과 관련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실히 차단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심과 기질의 분변을 정당화하기 위한 핵심적인 근거로 명덕을 제시한다. 명덕과 심을 동일시함으로써, 심이 기라는 것을 전제하면서도 기질과는 본질적으로 구분되는 심의 위상을 정립하려고 한 것이다. 이후 호락논쟁에서는 허령지각, 기질 등 심에 관련된 주요 개념과 더불어 명덕을 중요하게 고려하면서, 개념 간의 관계규정을 중심으로 심을 정의하는 새로운 담론 경향이 나타나게 되는데,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경향에 주목하여 명덕분수의 논의가 가진 특징과 의미를 검토하였다. 아울러, 심과 명덕을 중심으로 하는 진지한 담론의 과정에서 심을 규정하는 문제가 하나의 독립적인 주제로 부각되어 가는 경향을 탐지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