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이슈화 되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수식어는 정치, 경제, 사회 등 전 영역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으며, 정부는 환경보호와 환경관리를 위해 환경규제강화와 친환경정책을 함께 펴고 있다. 본 연구는 녹색기업과 환경규제위반기업간의 특성차이를 실증분석 하였다. 환경의식, 재무적 능력, 기업의 구조적 특성 및 기술적 특성 등 기업의 특성과 기업의 환경친화성과의 관계를 실증분석 하였다. 가설은 환경관리 담당자들과의 인터뷰와 기존연구를 바탕으로 설정하였으며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녹색기업과 환경규제위반기업간의 특성관계에서 기존연구의 결과와 달리 환경의식의 대위변수인 지배주주지분율은 유의한 결과를 얻지 못하고 기각되었으나 ISO 14001 인증여부는 유의한 결과를 보이고 있어 환경성과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기업의 재무적 능력은 녹색기업과 환경규제위반기업간의 특성에서 유의한 결과를 얻지 못하고 기각되었다. 이는 환경성과와 재무능력은 관련이 없다는 것으로 재무성과가 더 좋은 기업이거나 나쁜 기업일지라도 반드시 환경성과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셋째, 기업의 구조적 특성은 녹색기업과 환경규제위반기업간의 관계에서 기존연구와 다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자본집약도의 지표인 유형자산비중과 수출비중은 기각되었고 종업원비중은 유의한 결과를 얻었지만 기존연구와 반대의 결과로 종업원비중이 높은 기업이 환경규제를 위반한다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넷째, 기술적인 능력이 환경성과에 영향을 준다는 유의한 결과를 얻었는데 그 결과는 기존연구와 같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즉 연구개발투자비중이 높을수록 환경규제를 준수한다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는 녹색기업이 환경규제위반기업보다 연구개발투자를 많이 하고 있으며 환경기술능력을 향상시켜 환경관리를 잘 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현대제철이 미래성장동력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녹색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인류사회의 소중한 자원인 철을 재활용해 모든 산업의 기초가 되는 철강제품을 생산해온 현대제철은 1953년 국내 최초의 철강업체로 출범한 이후 줄곧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철학을 실천하며 친환경기업의 위상을 다져왔다. 무엇보다 자연에 버려진 채로 방치될 경우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철스크랩을 연간 1,100만 톤이나 재활용해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철강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재활용업체로 녹색경영을 실천해 왔다. 현대제철은 이러한 녹색경영을 기반으로 지난 2006년 10월부터 종합철강업체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충남 당진에 일관제철소를 건설했으며 현재 제3고로 건설이 2013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제3고로 완공시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는 연산 1,200만톤 규모로 확대돼 전기로를 포함한 현대제철의 조강생산 능력은 연산 2,400만톤에 이르게 된다.
본 연구는 최근 중국정부의 환경문제에 대한 국가적 관심 증가와 관련 정책의 수립으로 녹색건축 시장이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는 바, 현재 중국 녹색건축인증 현황 조사를 통해 동향을 분석하고, 향후 건축분야에서의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중국 전체 지역의 녹색건축인증 획득현황과 시설 유형을 조사하고, ESGB 2014의 평가기준 및 항목을 조사하여 ESGB 2006과의 차이점을 분석하였다. 연구방법은 대부분 문헌조사에 의하며 중국 녹색건축평가 홈페이지(綠色建築評价標識网, http://www.cngb.org.cn), 중국도시과학연구원(中國城市科學硏究院, http://www.chinagbc.org.cn)등을 참고하였다.
우리나라는 그동안의 빠른 경제 성장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도 어떤 선진국이나 개도국보다 리더십을 발휘해 온 것이 사실이다. 국제 탄소가격의 불안과 선진국의 탈퇴로 위기에 직면한 기후변화협약에도 불구하고 국가 발전의 패러다임으로 녹색성장을 선언했던 한국정부가 이제는 국가차원이 아닌 기업차원에서 녹색경영을 통한 성장의 가능성을 인식하고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 마련도 필요해 보인다. 우리 기업들도 과거와 달리 환경문제, 에너지 절감, 기후변화문제 등에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는 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의 사회적책임이라는 소명하에 녹색경영에 대한 장기적 전략수립이 필요한 때인 듯하다.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 생태계의 변화와 에너지 및 자원고갈 등 전 지구적 대응노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정부에서는 탈원전 정책 등 적극적인 정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 특히 공공건물 중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학교시설은 학생수가 감소하는 반면 학교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에너지사용량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학교시설의 설계현황을 분석하여 에너지절약설계의 개선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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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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