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노인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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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저소득층노인들의 급식유무에 따른 영양상태 비교

  • 손숙미;오주현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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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2003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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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8-1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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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우리나라 급식서비스프로그램에서는 도시저소득층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사회복지관등을 통하여 몇 개의 지정된 장소에서 1일 1끼니(점심정도)의 집단급식서비스(congregate site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도시저소득층노인들의 경우 영양소 섭취상태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급식서비스는 노인들의 영양상태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서울 수서지역에 거주하는 노인 273명(남: 61명, 여: 212명)중 적어도 최근 1년 동안 일주일에 5회 이상의 식사에 참여한 군을 급식춘(N=137)으로 하고 나머지를 비급식군(N=136)으로 하여 영양상태를 비교하였다. 급식군은 비급식군에 비해 독거노인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교육수준이 낮고 식품비 사용액수가 적었다. 24시간 회상법으로 조사한 결과 급식군은 비급식군에 비해 동물성단백질(p < 0.001), 동물성지방(p < 0.01), 동물성칼슘(p <0.01), 동물성 철분(P <0.001), 아연(p <0.01), 비타민B$_2$ (p < 0.001), 비타민B$_{6}$ (p < 0.01), 콜레스테롤(p <0.001)섭취량이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MAR도 유의하게 높았으나(P <0.01) 급식, 비급식군의 MAR이 각각 0.59, 0.53으로 모두 식사의 질이 낮았다. 급식군은 점심 급식을 통하여 하루 총섭취량 중 에너지는 39.7%, 당질33.7%, 단백질 43.8%, 지방 52.0%, 칼슘 35.2%, 철분은 36.9%, 비타민E 55.7%를 섭취하고 있어 하루 총섭취량의 33-56%를 급식에 의존하고 있었다. 반면에 비급식군은 하루 총섭취량 중 18-31%의 영양소를 점심으로 섭취하고 있어 대조를 보였다. 급식군은 비급식군에 비해 키가 유의하게 작은 것(p<0.001)외에는 다른 신체 계측치에서는 유의차가 없었다. 급식군은 혈중 철분지표 중에서 유의하게 낮은 MCH(P < 0.05)와 유의하게 높은 TIBC를 보였으나(p <0.05) hemoglobin 수치에 의한 빈혈비율(여 < 12.0d/㎗, 남 < 13.5g/㎗)은 급식, 비급식군 각각 20.2%, 23.8%로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12문항을 사용하여 조사한 우울점수에서도 군 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상으로 보아 급식군은 비급식군에 비해 사회 경제적 수준이 낮으나 점심급식을 통하여 하루 필요영양소의 1/3-1/2를 섭취함으로써 비급식군에 비해 영양소섭취량이 높거나 비슷한 섭취량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신체계측치와 빈혈비율 등에서 급식군에 비해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급식과 비급식군 모두에서 MAR이 낮아 아직도 대부분의 섭취영양소가 권장량의 75%미만으로 나타나 저소득층노인에게서 급식의 확대와 함께 급식의 질을 좀 더 높일 수 있도록 정부와 자치단체에서 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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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inuing Care Retirement Communities 거주 노인들의 급식서비스에 대한 인식

  • 이경은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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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2004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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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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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Continuing care retirement communities (CCRC)는 노인들을 위해 주거, 급식, 의료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하는 long-term care service의 한 종류이다. CCRC는 한 시설 내에서 independent living, assisted living, skilled nursing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른 long-term care service와 구별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CCRC에서 제공되는 급식서비스의 품질(service quality)과 가치(perceived value)에 대한 노인 고객들의 인식, 고객만족도(customer satisfaction), 급식관련 행동의사 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었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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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노인급식 관리지원 시범사업의 효과분석 : 위생관리개선을 중심으로 (An Analysis of the Effect of the Pilot Project for the Management of the Elderly's Food Service in Cheongju City: Focused on improving hygiene control)

  • 이주은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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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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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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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청주시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의 회원인 노인요양시설과 공동생활가정, 주간보호센터를 대상으로 시설노인을 위한 급식의 위생관리 현황을 조사하고, 조리원이나 시설장 대상 위생교육, 관련 지원물품과 정보제공 등 관리지원을 실시한 후 시범사업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급식위생관리 개선정도를 비교분석하였다. 연구결과 1차 지원을 실시한 후 전체 급식위생관리 평균점수가 63.13점(100점 만점)에서 75.10점으로(p<0.001), 2차 지원 후에도 75.10점(100점 만점)에서 80.89점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01). 1차 지원 후 체크리스트에서 평균점수의 유의한 차이를 보인 항목은 전체 29개 중 16개였고, 2차 방문 지원을 실시한 후에는 29개 중 7개 항목에서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p<0.05, p<0.01, p<0.001). 이상의 노인급식관리지원 시범사업의 효과가 있음을 토대로 보다 많은 노인복지시설들이 급식관리지원센터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받도록 해야 할 것이다.

경기 북부지역 복지시설 이용노인의 급식 현황 및 만족도 조사 (Foodservice Characteristics and Satisfaction of the Elderly with the Welfare Facilities in the Northern Gyeonggi-do Area)

  • 김영순;박영심;최병범
    • 한국식품영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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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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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2-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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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인 경기 북부(의정부, 양주, 동두천)에 거주하는 노인을 성별을 기준으로 구분하여 노인의 급식 서비스 이용 현황 및 만족도를 조사하였다. 일반적 특성을 보면, 평균 연령은 76.7세이며, 남성과 여성이 각각 35.7, 64.3%, 배우자 사별은 남자노인은 46.9%, 여자노인은 85.0%로 나타났다. 학력은 중학교졸 이하가 전체의 88.1%로 대다수를 차지하였고, 과거 직업은 대부분 무직(33.6%)이거나 자영업(13.4%)에 종사하였다. 남자노인과 여자노인 각각 78.1, 79.2%로 비교적 자유로운 일상 활동이 가능하였고, 건강정보 출처는 남자노인과 여자노인 각각 건강전문가(49.0, 45.7%), 대중매체(34.4, 33.5%)의 순이었고, 건강정보 출처 신뢰도 역시 남자노인과 여자노인 각각 건강전문가(65.6, 59.8%), 대중매체(19.5, 20.8%)의 순이었다. 운동 횟수는 남자노인은 '1주일에 1~2회'(43.8%), '매일'(21.9%)의 순이었으나, 여자노인은 '거의 하지 않는다'가 63.0%로 가장 많다고 응답하여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노인들이 현재 앓고 있는 질환은 남자노인은 '고혈압'(27.1%), '당뇨병'(21.9%), '뇌졸중'(19.8%)의 순이었고, 여자노인은 '고혈압'(32.4%), '당뇨병'(24.9%), '관절염'(15.0%)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급식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남자노인은 '혼자 차려먹기 귀찮아서'(28.1%), '친구를 만날 수 있어서'(25.0%), '경제적인 이유'(14.6%)의 순이었으나, 여자노인은 '경제적인 이유'(25.4%), '친구를 만날 수 있어서'(23.1%), '혼자 차려먹기 귀찮아서'(23.1%)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노인의 복지시설 급식서비스의 시행을 알게 된 경위는 남자노인과 여자노인 각각 전체의 36.5, 68.8%가 '집 가까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고, 30.2, 8.7%가 '가족의 소개로 알게 되었다고 응답하였으며, 남자노인과 여자노인의 65.6, 43.4%가 질환별 급식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남자노인과 여자노인 각각 전체의 56.3, 72.3%, 52.1, 86.7%, 53.1, 89.6%가 급식의 맛, 위생 상태, 온도가 '만족한다'고 응답하여, 특히 여자노인의 만족도가 남자보인보다 훨씬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복지 시설 만족도는 남자노인과 여자노인 각각 전체의 78.1, 69.9%가 '만족한다'고 응답하였고, 이들 중 만족한다고 응답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만족 이유로는 남자노인과 여자노인 각각 '식사를 제공하여서'(28.0, 37.2%), '노인들과 어울려 노는 것이 좋아서'(20.0, 22.3%), '시설이 좋아서'(18.7, 18.2%)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시설종사자 만족도는 '기타 및 무응답'이 남자노인과 여자노인 각각 49.3, 67.8%이었으며, 남자노인은 '시설 행정직원'(13.3%), '간호사'(9.3%), 여자노인은 '간호사'(12.4%), '시설 행정직원'(8.3%)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이상과 같은 결과들을 토대로 복지 관련 시설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급식 및 복지서비스의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 및 활용하고, 향후 경기 북부 실버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였다.

부산 일부지역 복지관 무료급식 이용노인들의 급식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The Factors for Food Service Satisfaction of the Elderly Welfare Center Free Lunch Program Participants in Busan)

  • 이정숙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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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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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8-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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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저소득층 노인들의 영양과 복지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서비스의 제공을 위한 기초자료의 수집을 위해 부산시 영도구에 소재하는 복지관에서 무료급식서비스를 받고 있는 노인 2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신체계측을 실시하였다. 2009년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자는 남자 84명(31.0%), 여자 187명 (69.0%)으로 전체의 50.9%가 독거하고 있었으며, 배우자와 동거하는 경우가 23.6%이었다. 생활비도 전체응답자의 70.5 %가 '정부보조금'에 의지하고 있었고, '가족이나 본인의 수입'은 22.6%, '연금이나 퇴직금'은 5.9%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들이 현재 앓고 있는 질병은 신경통 관절염-고혈압-당뇨병-골다공증-심장질환-위장질환 순이었다. 식사준비는 여자노인의 91.4%(171명), 남자노인의 50.0%가 본인이 한다고 응답하였다. 응답자가 급식서비스의 시행을 알게 된 경위는 전체의 36.5%(99명)가 '집 가까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고, 20.7%(56명)가 '담당공무원의 소개', 19.2%(52명)가 '복지사의 소개'로, 17.7%(48명)가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되었다고 응답하였다. 앓고 있는 질환별 급식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노인은 전체의 66.8%(181명)이었으나, 추가비용을 부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노인은 12.9%에 불과하였다. 급식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경제적인 이유'를 40.0%(138명)로 가장 많이 꼽았고, 22.6%(78명)가 '친구를 만날 수 있어서', 16.5%(57명)가 '혼자 차려먹기 귀찮아서'로 응답하였다. 급식서비스 이외에 복지관에서 받고 있는 서비스는 의료서비스, 이 미용서비스, 건강검진 등이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앞으로 받기를 원하는 서비스는 건강검진-반찬배달-의료서비스-주거에 대한 도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급식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남자 4.43, 여자 4.28로 높은편이었으나, 위생만족도, 서비스만족도, 음식에 대한 만족도는 3.43~3.79 사이로 보통정도의 수준이었다. 조사대상자의 급식만족도는 급식유익인지도(p<0.01), 일상생활 수행능력(p<0.05) 및 직원친절만족도(p<0.01)와 양의 상관을 보였으며, 급식만족도에는 급식유익인지도($\beta$=0.684, p<0.001), 직원친절만족도($\beta$=0.322, p<0.01), 사회적지지만족도($\beta$=0.086, p<0.05)의 순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이상의 결과는 급식대상 노인들이 급식의 유익성을 인지하게 하고 직원들의 친절교육을 강화하면서 다른 부가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사회적지지감을 높이 가질 수 있도록, 사회복지서비스와 사회참여활동을 통합한 급식서비스 모델의 개발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컨조인트 분석에 의한 노인의료전문 병원의 급식서비스 선호도 연구 (Preferences of Foodservice Types for the Elderly Patients at the Long-term Care Facilities through Conjoint Analysis)

  • 윤혜려;조미숙
    • 한국식품영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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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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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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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의 분석결과, 컨조인트 도출모형의 적합성은 Pearson's R은 0.420, Kendall's tau는 0.402(<0.05)로 나타나 도출된 모형은 적합한 것으로 판정되었다. 급식서비스 속성에 대한 중요도는 영양사와의 상담이 51.2%로 가장 높았으며, 배식원의 서비스가 48.7%, 음식의 조리법이 0.1% 순으로 조사되었다. 급식서비스 각 속성의 효용성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음식 의 경우 '부드러운 조리법 음식의 효용성'이 0.001로서 '일반적인 다양한 음식' -0.001보다 선호되고 있었다. 다음 배식원의 경우 '친절한 배식원의 서비스'가 0.086으로서 '신속한 배식원의 서비스' -0.086보다 선호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영양사 상담은 '주 1회'가 -0.138로서 '주2회' -0.2 6보다 선호되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즉, '부드러운 조리법의 음식/친절한 배식원의 서비스/주 1회 영양사 상담'이 노인의료전문 병원의 환자들로부터 가장 선호되는 급식 서비스 프로파일로 나타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응답자들이 급식서비스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시 하는 속성은 영양사와의 상담(51.2%) 이었으며, 다음으로 배식원의 서비스(48.7%)이었다. 반면 음식의 조리법에 대한 중요도는 0.1%로서 음식의 조리법 자체는 급식서비스를 선택/선호하는 데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그보다는 영양사의 상담과 배식원의 배달 서비스가 더욱 중요한 요인으로 파악되었다. 결과적으로 가상의 급식서비스 선호도 모델로써 제시된 8개의 모델에서 일반적인 조리방법, 친절한 말과 미소를 건네는 배식원의 서비스, 주 1회 담당 영양사와의 상담을 제시한 3번 모형이 가장 선호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노인의료전문 병원 급식서비스의 중요 요소를 파악한 후 가상적인 급식소에 대한 상대적 중요도를 파악을 위한 컨조인트 분석을 실시하였다. 컨조인트 분석은 특정 제품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속성에 고객이 부여하는 효용을 추정함으로써, 고객이 선택할 제품을 예측하기 위한 기법으로 서로 다른 제품 속성에 대한 고객의 중요한 관점을 제시해 준다$^{26)}$. 즉 병원 급식에서 환자들은 정보를 얻고 가능한 대안들을 알고 난 후, 선택 속성의 패턴을 정의하여 이것을 급식소의 결정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노인의료전문 병원에서 급식서비스는 치료의 한 분야로써 그 중요성이 증가되고 있으며,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을 위한 급식 서비스는 진료외적인 서비스의 한 요소로써 노인급식서비스의 향상을 위한 노력과 품질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 도출된 노인급식서비스 가상 모델은 노인의료전문 병원에서 행하여지는 급식서비스의 최적화 품질관리를 위하여 이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만족도 제고를 위하여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강원, 충남지역의 농한기 농촌 노인의 급식식단 개발과 적용 (Menu Development and Application for Rural Elderly of Gangwon and Chungnam Areas at Agricultural Off-season)

  • 김혜영;김길훈;김행란;김양숙
    •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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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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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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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농한기의 충남 연기군과 강원 홍천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여 급식 식단선정하여 적용하고 및 급식, 기호도 및 찬반량을 조사하였다. 노인의 한 끼 급식의 열량은 한국인 영양섭취기준 필요추정량 (64세이상 남자2,000 cal/d, 여자 1,600 kcal/d)의 남녀 평균 수치를 삼분의 1로 나누어 600 kcal로 정하였다. 당질, 단백질, 지질의 한 끼 섭취량은 65 : 15 : 20인 비율을 고려하여 각각 당질 97.5g, 단백질 22.5g, 지질 13.3g으로 선정하였다. 급식의 적용은 점심식사로 5일간 실시하였다. 충남 연기군의 급식 식단은 어육류의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쇠고기와 꽁치, 갈치를 이용하였다. 식단 3은 노인들의 우유 및 유제품의 섭취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 점을 고려하여, 요구르트로 유제품을 섭취하도록 하였다. 식단 2와 식단 5는 겨울철 농한기의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 C를 공급하기 위해 귤을 후식으로 선정하였다. 충남에서 밥의 부드러운 정도와 전반적인 기호도는 식단 4의 잡곡밥이 8.5로 유의적으로 기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국의 짠 정도의 기호도는 식단 1의 쇠고기무국이 7.5의 값으로 유의적으로 가장 높았다. 국의 건더기 양은 남자의 경우 식단 4인 참치김치찌개, 여자의 경우 식단 1의 쇠고기무국이 가장 높은 기호도를 나타냈다. 국의 전반적인 기호도는 남자의 경우 식단 5의 육개장이 8.0으로 유의적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고, 여자의 경우 동태찌개가 8.3으로 유의적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반찬의 전반적인 기호도 조사에서는 모든 식단에서 7.4이상의 높은 값으로 유의차를 나타내지 않았다. 강원 홍천군에서의 급식 식단은 노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칼슘의 섭취를 위해 멸치와 돈등뼈를 활용하였고, 항암 및 면역활성과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주는 파래와 혈중 콜레스테롤의 강하효과를 가져오는 달래로 구성하였다. 또한 유제품을 후식으로 선정하여 노인들의 유제품 섭취를 유도하였다. 밥의 부드러운 정도와 전반적인 기호도는 유의차 없이 모든 식단에서 8.5이상의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국의 짠 정도와 건더기의 양은 남자의 경우 식단 5의 돼지고기김치찌개가, 여자의 경우 식단 3의 동태찌개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p<0.05). 국의 전반적인 기호도는 남자의 경우 식단 5의 돼지고기김치찌개, 여자의 경우 동태찌개가 가장 높은 점수로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났다(p<0.05). 반찬의 전반적인 기호도는 남자의 경우 식단 5인 새우오뎅볶음, 달래무침, 배추김치가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고, 여자의 경우 식단 3인 파래무침, 등 그랑땡, 배추김치가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났다. 식단에 대한 전반적인 기호도는 식단 3이 8.5의 값으로 유의적으로 가장 높았으며, 식단 4가 7.8의 값으로 유의적으로 가장 낮았다(p<0.05). 충남의 식사 후 1인 잔반량을 측정한 결과 식단 4가 56g으로 가장 많은 잔반량을 보였으며 식단가 역시 식단 4가 2,900원으로 가장 높았다. 강원의 경우 잔반량은 유의차 없이 9g에서 19g사이로 나타났고 식단가는 식단 2가 2,61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와 같이 본 연구는 농촌 노인을 중심으로 겨울철 농한기 식단을 개발하고, 급식을 통한 기호도를 조사함으로써 농촌 노인 복지활성화 및 노인급식의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향후 다방면의 조사와 식재료 가격 안정수급 정책의 뒷받침 등에 의해, 노인들의 입맛에도 맞을 뿐만 아니라 적은 급식비용으로 최대의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과 적은 잔반량을 나타낼 수 있도록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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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농번기 농촌노인 식단개발 연구 (A Study on the Menu Development for the Elderly during Busy Farming Season in Gyeongbuk Andong)

  • 김혜영;박찬은;이혜진;박영희;이진영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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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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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81-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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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에서는 경북 안동시 농촌노인을 대상으로 각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하고, 농번기 특성을 고려하여 노인 식단을 개발하여 기호도를 조사하였다. 경북 안동시 농번기 농촌노인을 대상으로 한 노인 식단은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향토지역 친환경 우리 농산물을 넣어 특산물인 간고등어를 이용하여 식단을 개발하였다. 노인은 구강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부드러운 식품인 두부, 계란, 생선 등을 이용하였으며, 칼슘과 식이섬유소의 섭취를 증가시키기 위해 죽순, 고춧잎나물, 뱅어포구이, 멸치볶음 등을 활용하였다. 제철과일인 수박, 포도 등을 넣어 식단을 개발하였고 농번기 식단인 점을 고려하여 삼계탕과 콩국수, 오이 미역 냉국 등을 이용하여 식단을 개발하였다. 식단의 단가는 일반식의 경우 1200원 정도, 특식의 경우 2800원정도로 맞추었다. 경북 안동시 농촌노인의 전반적인 기호도는 식단 5의 8.77로 보리밥이 가장 높았으며, 국의 전반적인 기호도는 가장 높게 8.73으로 식단 4로 나타났다. 반찬의 전반적인 기호도는 식단 5의 불고기, 깻잎과 쌈장, 배추김치가 8.69로 가장 높은 기호도를 보였으며, 전반적인 기호도는 특식인 식단 4의 삼계탕이 8.69로 가장 높게 선호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경북지역 성별에 따라 t-test로 분석한 결과 밥의 전반적인 기호도는 남자노인은 8.75로 식단 3의 잡곡밥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여자노인은 8.82로 식단 5의 보리밥을 가장 높게 평가되었다. 국(찌개)의 전반적인 기호도는 남자노인은 8.89로, 여자노인은 8.65로 식단 4의 삼계탕이 가장 높은 기호를 보였다. 반찬의 전반적인 기호도는 식단 5의 경우 남자노인이 8.38로, 여자노인은 8.86으로 평가되었으며, 남녀 간의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다(p<0.05). 식단의 전반적인 기호도는 식단 4의 경우 남자노인 8.22, 여자노인 8.94로 남녀 간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으며(p<0.001), 식단 5는 남자노인 7.55, 여자노인 8.86으로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다(p<0.05). 각 식단의 잔반량을 조사한 결과 식단 3이 30.14 g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p<0.05), 남자노인의 경우에는 식단 3의 잔반량이 59.58g, 여자노인의 경우 식단 3이 9.35 g으로 가장 낮은 잔반량을 나타내었다(p<0.05). 농촌은 도시지역에 비해 지리적 특성상 노인들의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며 배달서비스의 경우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어 노인급식이 어려우므로, 농촌지역 노인의 삶과 건강상태의 향상을 위한 식단 개발 및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농번기 경북 안동시 노인의 식생활 실태와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향토지역 친환경 우리 농산물과 계절식품을 활용한 농촌 노인용 급식 식단을 개발하였다. 이를 현장에 적용한 결과, 높은 노인 급식의 기호도와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후속 연구로서 농한기에 해당되는 연구 및 타 농촌 지역의 농번기 농한기 연구가 비교 평가된다면 농촌노인을 위한 급식의 효과적 적용과 실시가 가능한지에 대한 기초자료의 확립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농촌노인의 급식적용을 위한 현지 농식품의 공급 및 급식조리원의 현지 농촌노인 활용 가능성 등 농촌인력의 취업확대 및 정부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 가능성에 대한 기초자료로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