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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석조문화재의 보전 대책수립을 위한 지질학적 고찰 (Geological Considerations on the Planning of the Corιervation of Stone-Cultural Properties in Korea)

  • 이상현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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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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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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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우리나라에는 전국에 걸쳐 약 1470기의 석조문화재가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가장 대표되는 종류는 석탑, 부도, 석불, 마애불, 비석, 당간지주, 그리고 석등이며 그 외 석장승, 석인상, 수조, 다리, 그리고 산성 등이 있다. 이러한 석조문화재는 대부분이 자연환경에 노출되어 있어 오랜 시간에 걸친 암석의 풍화작용에 의해 파손되거나 훼손되어진다. 따라서 석조문화재의 보전을 위해서는 우선 풍화작용과 이에 연관된 여러 현상들에 대한 지질학적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즉 석조문화재를 이루고 있는 암석자체에 대한 것과 풍화작용을 일으키는 요인들에 대한 조사와 원인 분석이 우선적으로 세밀하게 이루어져야 함을 의미한다. 기본적인 조사내용에는 정밀실측, 암석의 종류와 암상의 특징, 암석물성, 풍화현상과 진행상태 및 원인, 암석의 구조선의 발달 상태, 틈의 발달 양상과 원인, 구조적 안정성, 복원시 재사용가능 부재, 그리고 지형적 특징 등이 포함되어진다. 이들 각각에 대한 원인 분석이 이루어지고 이를 바탕으로 보수할 부분과 방법 등 기본적인 보수 원칙을 수립하여 계획서를 작성하여 보수기간과 예산이 산정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가장 바람직스럽다고 판단된다. 계획서에는 접착제 사용 부위 및 종류, 보충할 암석의 암상의 특징, 구조적 안정 유지 방법 및 풍화작용의 진행을 느리게 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방법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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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저술된 한국근현대문학사의 문화횡단적 실천 - 남한문학사·북한문학사·자국문학사라는 세 겹의 프리즘 - (Transcultural Practice of the History of Modern Korean Literature Written in China)

  • 이선이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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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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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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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연구는 중국에서 저술된 한국근현대문학사를 남한문학사, 북한문학사, 자국문학사와 비교하여 서술 양상을 살핌으로써, 이들 텍스트에 나타난 문화횡단적 실천을 살피고자 하였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저술된 한국문학사는 약 25종이며, 이 가운데 한국근현대문학사는 약 16종이다. 저술 목적으로 볼 때, 연구용 문학사보다는 교재용 문학사가 압도적으로 많다. 시각과 서술내용으로 볼 때, 남한문학사를 수용한 경우와 북한문학사를 수용한 경우 그리고 남북문학사를 함께 수용한 경우로 나눌 수 있다. 각각의 대표적인 텍스트를 선정하여 그 인식과 서술 양상을 남한문학사, 북한문학사, 중국문학사와 비교한 후, 의미의 이동과 생성의 지점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한국문학사 인식과 서술에 있어서 몇 가지 의미 있는 전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우리의 근현대문학사는 서양문학의 영향만을 강조함으로써 중국문학의 영향을 간과했다는 점에 대한 반성적 시각 둘째, 북한문학사를 주체적이고 객관적으로 인식함으로써 통일문학사 기술의 한 가능성을 제시한 점 셋째, 순수문학중심주의에서 벗어나 문학의 대중성에 대한 강조와 다양한 매체와 연관된 작품을 수용하는 시각 확장의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점이 그것이다.

'선한 영향력'에 관한 엔터테이너들의 개념 인식과 발현 양태 (Entertainers' Conceptual Perception and Behavioral Pattern on their "Positive Influence")

  • 김정섭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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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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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9-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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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최근 스타의 '선한 영향력(PI, Positive Influence)'이 사회적 관심사로 부각되었으나 연구 선례의 결여로 PI의 개념 정의, 구현행동 범위에 관한 인식 혼란이 나타나고 있다. 이 점에 착안해 본 연구에서는 관련된 학술이론 체계화의 논의 토대 마련을 위해 연관 보도가 본격화한 2019년 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15개월 치 기사를 내용 분석하였다. 기사에 언급된 엔터테이너들의 발언 분석 결과, 이들은 에게망과 싱어(Agyemang & Singer, 2013)의 연구 결과처럼 'PI'란 명목으로 선행을 하면서도 그 개념에 대해 명쾌하게 인식하지 못했다. 선행 동기는 사례의 빈도순에 따라 '고충 공감', '팬덤 보답', '동참 촉구', '인연 중시', '체험 천착', '기억 환기'의 6개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PI의 구체적 발현 행태는 금품 기부(54.4%), 사회적 의제 참여(14.0%), 자원봉사(13.2%), 캠페인 참여(11.4%), 기타 선행 활동(4.0%), 자선적 작품 활동(3.0%) 순으로 집계되었다. 세부 직군별 분석에서도 금품 기부에 대한 집중이 뚜렷했다. 엔터테이너가 보유한 영향력을 활용한다면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권 감수성, 환경 보호, 자기관리 분야 등에 관한 활동은 극히 미약했다. 연구 결과는 PI에 대해 학제 통합적 개념 확립을 요구한다. 이어 엔터테이너와 그들의 소속사들은 배우, 가수, 개그맨 등 직군별 특성을 살리고 영역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PI 이벤트가 진화하도록 보다 접근을 전략화 하여야 한다는 점을 암시한다.

웹 2.0 기반 RSS 데이터 수집 엔진의 설계 및 구현 (A Design and Implementation of RSS Data Collecting Engine based on Web 2.0)

  • 강필구;김재환;이상준;채진석
    • 한국멀티미디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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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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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6-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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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기존의 웹 서비스가 정적이고 수동적인데 반해 최근의 웹 서비스는 점차 동적이고 능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이러한 웹 서비스 변화의 흐름을 잘 반영하는 것이 웹 2.0이다. 웹 2.0의 특징은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정보를 생산하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생산되는 정보의 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되므로 더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필요성을 충족시키는 기술이 웹 2.0의 웹 신디케이션 기술과 태그 기술이다. 웹 신디케이션은 웹 사이트의 내용을 다른 사이트나 사용자가 받아볼 수 있도록 피드를 만든다. 태그는 정보의 핵심이 되는 단어로, 여러 인터넷 사용자들이 태그를 통한 검색으로 좀 더 빠른 정보의 공유를 가능하게 한다. 이 논문에서는 웹 2.0의 핵심 기술인 웹 신디케이션과 태그의 활용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데이터 수집 엔진을 만들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법을 제안하였다. 데이터 수집 엔진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사용자의 웹 사이트 정보를 이용하여 사용자의 웹 사이트에 접속하여 업데이트된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논문에서 제안한 데이터 수집 엔진을 사용하여 실험한 결과 기존의 기법에 비해 검색 속도가 최대 3.14배 향상되었고, 연관 태그를 구성하는데 사용되는 데이터 건수가 최대 66%까지 감소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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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관련 사회쟁점(SSI)에 대한 학생들의 주요 의사결정 논점의 기술의 본성(NOT)적 해석 (Analysis of Students' Socioscientific Decision-Making from the Nature of Technology Perspectives)

  • 이현옥;이현주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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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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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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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에서는 학생들의 과학 기술관련 사회쟁점(SSI)에 대한 의사결정과정을 탐색하는 방안으로 기술의 본성(NOT)을 제안하였다. SSI 의사결정과정에서 자주 언급되는 논점들은 과학 지식 및 지식의 형성과정에서 추출된 과학의 본성보다는 인간이 필요로 하는 도구를 만들거나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개발되는 기술과 더욱 밀접하게 연관되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 소재 대학교에 재학중인 4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GMO(황금쌀)에 대한 시나리오를 제공한 후, 그에 대한 의사결정 내용을 글로 작성하도록 하였다. 글쓰기에서 드러난 학생들의 주요 논점은 네 가지로 요약될 수 있었다. 첫째, 과학기술 인공물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둘째, 해당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른 대안은 없을까? 셋째 과학기술 개발과정 및 관련 제품이 유통되고 사용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혹은 문제점은 없을까? 넷째, 과학기술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어떤 대응을 해야 할까? 연구자는 이 네 가지 논점을 문헌에서 추출한 기술의 본성(NOT)(문제의 해결안으로서의 기술, 문화적 맥락과 가치의 역할, 기술적 트레이드오프, 시스템으로서의 기술, 기술적 진보)의 관점에서 해석하였다. 그 결과, NOS와 달리 NOT는 학생들의 주요 논점에서 명시적으로 드러났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기술에 대한 이해 수준도 가늠해 볼 수도 있었다. 이는 SSI 맥락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함양하는 방안으로서 NOT의 적용가능성을 시사한다.

Fragment-Driven 워크플로우 모델링 방법론 (A fragment-Driven Workflow Modeling Methodology)

  • 문기동;김형목;김광훈;백수기
    • 인터넷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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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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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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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최근에 업무효율성 향상에 대한 요구가 정보관리기술 분야의 핵심이슈로 대두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워크플로우 관리 시스템의 도입을 통한 업무프로세스 자동화에 주력해 오고 있다. 특히, 기업내부 업무프로세스 즉 워크플로우 프로세스에 대한 자동화에 이어 기업간의 업무프로세스 상호연동을 필요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전자상거래, 전자무역 등의 급속한 확산과 더불어 활성화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워크플로우 프로세스인 기업간 글로벌 워크플로우 모델을 위한 워크플로우 관리 시스템의 확장을 필요로 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기업간 글로벌 워크플로우 모델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간 워크플로우 모델링 방법론으로서 Fragment-driven 워크플로우 모델링 방법론을 제안한다. Fragment-driven 워크플로우 모델링 방법론은 실제 조직에서 엑티비티를 수행하게 될 각 참여자가 자신의 조직에 연관된 엑티비티들만을 정의하게 한 후에 그들의 통합을 통해 하나의 기업간 글로벌 워크플로우 프로세스의 모델링을 가능하게 하는 Bottom-Up방식이다. 이 방식은 각 조직의 참여자들이 자신들의 정보만을 이용하여 모델링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각 조직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모델링 작업을 단순화시킬 수 있는 장점을 기대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Fragment-driven 워크플로우 모델링 방법론의 이론적 배경과 내용을 기술하며, 이 방법론을 기반으로 하는 협업적 스림레인 워크플로우 모델링 시스템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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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放射性) 동위원소(同位元素)를 이용(利用)한 적혈구수명측정법(赤血球壽命測定法)(ICSH 추천) (Recommended Method for Radioisotope Red-Cell Survival Studies)

  • Berlin, N.I.;Dudley, R.A.;Garby, L.;Heimpel, H.;Lee, M.;Lewis, S.M.;McIntyre, P.;Mollison, P.L.;Najean, Y.;Pettit, J.
    • 대한핵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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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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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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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0
  • 혈액질환(血液疾患), 특히 용혈성빈혈(溶血性貧血)을 수반(隨伴)한 경우(境遇)에 적혈구(赤血球)의 생성(生成), 파괴과정(破壞過程)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빈혈(貧血)의 발생기전(發生機轉) 및 병인(病因), 치료(治療), 예후(豫後) 결정(決定)에 매우 중요(重要)하다. 적혈수명측정법(赤血壽命測定法)은 최근(最近) 방사성(放射性)동위원소(同位元素)를 이용(利用)한 방법(方法)이 소개된 이래 널리 시행(施行)되어 왔다. 그러나 그 방법(方法) 및 결과(結果) 해석(解釋)에 표준화(標準化)가 되어 있지 않았던 중 1971년 ICSH (International Committee for Standardization in Hematology)에서 expert panel을 갖고 ICSH 추천 방법(方法)을 발표(發表)하였고, 본지(本誌)에서도 그 내용(內容)을 게재(揭載)한 바 있다. 1980년 ICSH는 전문기관 및 전문가의 협조(協調)를 얻어 다시 expert panal을 갖은 후 1971년에 추진한 적혈구수명측정법(赤血球壽命測定法)의 일부(一部)를 수정(修正)하여 ICSH의 표준방법(標準方法)으로 발표(發表)하였다. 개정(改正)된 표준방법(標準方法)과 1971년 ICSH추친 방법(方法)과의 차이(差異)는 다음과 같다. $^{51}Cr$표지방법중(標識方法中) 참고방법(參考方法)(Reference method)인 ACD법(法)에 수정(修正)을 가하여, ACD solution 구성성분(構成成分)이 차이(差異)가 있으며, 표지(標識)$^{51}Cr$의 양(量)을 체중당(體重當) $1.5{\mu}Ci$에서 $0.5{\mu}Ci$로 제한(制限)시켰다. 투여방법(投與方法)에 대한 언급 특히 투여하는 표지적혈구(標識赤血球)의 용적을 정확하게 측정 하기 위한 방법 4가지를 추가하였고, 검체준비(檢體準備) 과정중(過程中)의 pipet error를 방지(防止)하기위해 일정(一定)한 형태의 pipet을 사용(使用)하며, 1ml의 tuterculin syringe는 사용(使用)하지 않기로 하였다. 또한 결과분석시(結果分析時) 혈구용적(血球容積)의 항정성(恒定性)을 위해 Sodium pertectnetate($^{99m}Tc$)를 이용(利用)해 혈구용적(血球容積)을 반복(反復)해 측정(測定)하도록 하였으며 이때 사용(使用)하는 방사성동위원소(放射性同位元素)는 $^{32}P$ 대신 $^{99m}Tc$로 하였다. 결과해석시(結果解釋時) IgG 항체(抗體) 또는 IgM 항체(抗體)에 따른 차이점(差異點)에 대한 고려가 추가(追加)되었다. ICSH와 국제혈액학회(國際血液學會)에서 수정(修正)된 ICSH 표준방법(標準方法)에 의한 적혈수명측정법(赤血壽命測定法)을 널리 소개(紹介)하여 결과(結果)의 표준화(標準化)를 기하고자 연관잡지(聯관(關)雜誌)에 게재(揭載)할 것을 요청(要請)하였기에 전문(全文)을 본지(本誌)에 소개(紹介)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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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체질의학과 질병생태학의 공통성에 관한 연구: 의료지리학적 접근을 중심으로 (A Search of the Community between Eight Constitution Medicine and Disease Ecology: A Perspective from Medical Geography)

  • 김창근;류제헌;김영훈;박수경;장영훈;한정훈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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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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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7-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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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8체질의학과 질병생태학은 질병의 원인을 병균 이외의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문화적 요인의 상호관계, 즉 인간과 환경의 관계에서 접근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유사성을 공유한다. 본 연구에서는 한의학의 8체질의학과 지리학의 질병생태학 간의 공통성을 실증적으로 검토하는 것을 목표로 두었다. 한의원을 내방하는 환자 647명의 임상 데이터와 전라남도 영광군의 사례를 분석하고 검증한 결과 도출된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각 시도별로 체질의 지리적 분포는 상이하게 나타나며, 이러한 분포 양상은 크게 해양형과 내륙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둘째, 체질에 따라 잘 걸릴 수 있는 질환과 태생지의 상호관련성은 비교적 큰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렇지만 특정한 질환이 모든 체질에게 동일하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지리적 환경의 특성에 영향을 받는 식생활이나 생활습관에 따라 사람들에게 차별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셋째, 유전, 자연환경, 문화 등 요인의 상호연관성을 면밀하게 분석하기 위하여 전라남도 영광군의 사례를 실험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자신의 체질에 맞는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비교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어 있었다. 8체질의학과 질병생태학의 공통성에 관한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므로 앞으로 이러한 공통성을 규명하는 방법과 노력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투여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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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대정신?: 한국청년세대의 복지태도 지형연구 (A New Generational Spirit?: A Study on Welfare Attitude of Korean Young Generations)

  • 김신영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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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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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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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이 연구는 한국의 청년세대가 복지제도에 대해 가지는 사고의 지형에 주목한다. 8개의 복지영역에 대한 정부지출의 확대 또는 감소에 대한 태도, 그리고 복지태도와 관련된 주요 이슈들에 대한 청년세대의 태도들이 주요 분석내용이다. 사전 가설이 설정되어 있지 않은 탐색적 성격의 연구이며, 분석결과에 대해서는 사후적 해설이나 추후 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가설 도출을 수행하고자 한다. 자료는 2022년에 수행된 한국복지패널 17차년도 조사결과이며 평균차이 검증과 사후 비교, 그리고 범주형 변수 간의 구체적 연관을 보여주는 대응분석이 활용되었다. 분석결과 한국의 청년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교육수준에서는 '전문대졸'과 '대졸'이, 경제활동 상태에서는 '상용직'의 분포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230대'가 생각하는 가장 시급한 사회문제는 '주거'와 '양육'인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해서, 한국 청년세대는 중장년 및 노년세대에 비해 교육수준이 높고 상용직 위주의 경제활동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공적연금'에 대해서는 정부지출의 확대에 반대하지만, '주거지원'에 대해서는 정부지출 확대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노년층('60대'와 '70대')에 비해 보편주의 복지태도를 지향하고 있으며, 50대 이상의 연령대에 비해 진보적 정치성향을 보이고 있으나 정작 복지를 위한 증세에 반대하는 경향은 노년층에 비해 강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적어도 복지이슈에 대해서 한국 청년세대에서 발견되는 독특한 자의식 구조를 엿 볼 수 있는 분석결과로 보인다.

기록관리시스템 기능요건 표준의 실무적 해석 (A practical analysis approach to the functional requirements standards for electronic records management system)

  • 임진희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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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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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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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최근 공표된 국내외 기록관리시스템 기능요건 표준은 기록관리 핵심 기능뿐 아니라 시스템관리와 선택적인 기능의 요건을 포함하여 상세한 수준에서 요건 기술을 하고 있다. 기능요건은 전자기록 관리의 실무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지며, 정보기술의 표준화를 기반으로 전자기록 실무가 표준화되어 가는 추세에 따라 기능요건 표준들도 점차 내용적 공통성을 확보해 가고 있다. 또한, 기록관리전문가, 정보기술 전문가, 컨설턴트, 기록관리 응용패키지 벤더 등 다양한 전문가 그룹의 참여와 협력으로 만들어진 기능요건은 품질 수준이 향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표준화의 경향도 높아지고 있다. 선진 모범 실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기록관리시스템 기능요건 표준을 벤치마킹하여 실무적 해석을 통해 유용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기록관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분류와 처분 영역의 기능요건을 기록관리 업무와 연관하여 해석함으로써 우리나라 전자기록 실무에 의미있는 시사점을 얻고자 한다. 첫 번째로 분류의 계층 수를 고정적인 개수로 제한할 필요가 있는지, 분류의 말단에만 편철을 해야 하는지를 논의해 보고, 두 번째로 보유기간 기산일을 이벤트 방식으로 설정하는 방식의 특징과 상속개념을 이용하여 다중의 처분지침을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고, 세 번째로 기록관리가 조직의 규제준수와 위험관리에 대응하는 대안이 되어야 한다는 전제하에 각종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처분보류와 해제 기능에 대해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기록관리시스템이 기록관리자의 유용한 도구가 되기 위해 필수적인 기능인 대량 일괄작업에 대해 예시하고 있다. 기록관리자들은 기록관리시스템 기능요건 표준을 실무적 관점에서 해석할 줄 알아야 하며, 실무에 필요한 요건을 도출하여 전문적인 전자기록관리 업무 수행의 주요 도구인 기록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국가기록원은 기록관리시스템 기능요건 표준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여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이 공통의 기반에서 효과적, 효율적으로 전자기록관리 실무를 집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