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내담자

검색결과 113건 처리시간 0.027초

부부폭력 가해자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한 메타분석 (A Meta-Analysis on the Effect of Batterer Intervention Programs)

  • 장희숙;허인영
    • 사회복지연구
    • /
    • 제49권4호
    • /
    • pp.101-129
    • /
    • 2018
  • 본 연구는 폭력감소에 대한 부부폭력 가해자프로그램의 전체효과를 확인하였다. 국내에서 2000년부터 2017년까지 발표된 11편 논문을 대상으로 18개 연구결과와 115개의 효과크기를 산출하였다. 가해자프로그램은 폭력행동 변화에 실질적이고 치료적인 차원에서 유의미하게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효과크기는 통제행동, 정서적 폭력, 신체적 폭력 순으로 높았다. 폭력성 이외의 다른 종속변인들의 효과를 조사해 보았다. 가해자프로그램은 내담자들의 성역할과 폭력에 대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었다. 또한 분노와 우울 수준을 낮추고, 자존감과 의사소통기술을 향상시키며 부부관계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가운데 성역할 태도와 자존감이 상대적으로 큰 효과크기를 보였다. 나아가 이 연구는 폭력행동을 감소시키는 가해자프로그램의 효과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접근모델과 상담형태의 조절효과가 확인되었다. 구체적으로, 여성주의 인지행동 모델이 절충모델이나 단일모델보다 효과가 더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상담형태에서는 가해남성으로만 구성된 집단상담이 부부집단상담에 비해 효과크기가 더 크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부부폭력 가해자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정책적, 실천적 방안을 논의하였다.

휠체어컬링 국가대표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심리기술훈련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 -EEG 뇌파활용 연구 (Development and Practical Application of a Psychological Skill Training Program for National Wheelchair Curling Players -Frontal EEG Asymmetry)

  • 김성운;최석립;김한철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 /
    • 제10권3호
    • /
    • pp.275-290
    • /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휠체어컬링 국가대표선수와 팀의 요구에 기초하여 현장 활용도와 시합 및 훈련 기여도가 높은 스포츠심리기술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적용 가능성을 평가해 보는데 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현재 휠체어컬링 국가대표선수 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상담은 내담자와 편안한 분위기에서 일주일에 1회씩 매 60-90분 총 12회를 실시하였다. 측정도구는 스포츠심리기술 질문지, 운동선수 자기관리행동 질문지, 한국판수행전략검사지, 기분상태프로파일질문지, 경쟁상태불안 검사지, 경기 참여 휠체어컬링 수행결과 변화, 심리기술훈련 평가질문지, EEG 대뇌반구 비대칭 차이지표 분석 등을 측정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심리기술훈련은 사전단계에서 연구대상자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3개의 하위 요인인 각성조절, 걱정, 주의집중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심리기술훈련은 휠체어컬링 대표선수들의 수행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개방형질문지 분석결과 연구대상자는 심리기술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경기력에도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스포츠심리기술훈련 처치 전에는 EEG대뇌반구비대칭 차이지표가 부정적 정서 상태를 보였지만 처치 후 긍정적 정서 상태를 보였다. 이것은 뇌 과학적 접근인 EEG 뇌파분석을 통해 심리기술훈련이 휠체어컬링 대표선수들의 심리적 상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검증하였다.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대인관계문제의 관계: 역기능적 신념과 정서표현 양가성의 이중매개효과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Psychological Control and Interpersonal Problems: The Dual Mediating Effect of Dysfunctional Belief and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 이주희;서은숙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9권8호
    • /
    • pp.641-652
    • /
    • 2019
  • 이 연구는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대인관계의 관계에서 역기능적 신념과 정서표현 양가성의 이중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G광역시와 J도 소재 4년제 대학생 305명을 대상으로 부모의 심리적 통제, 역기능적 신념, 정서표현 양가성, 대인관계문제를 측정하기 위한 설문을 진행하였으며, SPSS 22.0과 SPSS Macro를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역기능적 신념과 정서표현 양가성은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대인관계문제의 관계에서 각각 매개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대인관계의 관계에서 역기능적 신념과 정서표현 양가성은 이중매개효과를 나타냈다.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통해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정한 결과, 역기능적 신념과 정서표현 양가성의 이중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상담현장에서 부모의 통제로 인해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대학생 내담자를 효율적으로 도울 수 있는 상담전략을 설정하는 데 유용한 이론적 기초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령 개정을 위한 면담 연구 (A Research for Revising the Korean Archives Law with Interviews)

  • 현문수;정상희;박민영;황진현;이소연
    • 기록학연구
    • /
    • 제51호
    • /
    • pp.279-306
    • /
    • 2017
  • 이 연구는 기록관리 실무자와 연구자로부터 현행 기록물관리법의 문제를 확인하고 향후 법령 개정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에 가장 직접적인 이해관계자 그룹 중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지방자치단체, 교육청의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및 교육 연구자와 면담을 진행하며 법령 개정을 대한 의견을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여 향후 법령 개정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법령 개정을 대상으로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드러내기 위해 별도의 표준화된 질문지를 구성하지 않고 "현행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령의 개정 의견이 있으십니까? 있다면 무엇입니까"를 화두로 삼아 면담을 진행하였다. 피면담자와는 전화, 이메일, 대면 면담을 진행하였고, 면담이 끝난 후, 모든 연구자가 한 자리에 모여 분석틀로 사용할 범주에 대해 논의하였다. 면담내용을 함께 검토한 결과를 반영하여 분석 범주를 구성하였으며, 연구자가 각각 주요 범주를 맡아 면담내용을 분석하고 집필을 분담하였다. 이 연구는 구체적으로 현행 법령을 개정하기 위한 특정 방향이나 법령안을 제안하는 것에 앞서, 기록학 공동체 내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여 법령 개정 전반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연구 이후 향후 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확인하는 연구가 진행되어 야 할 것이다. 이 연구를 시작으로 현행 공공기록물 관리 법령과 이의 실행 경험에 대한 다양한 층위, 다양한 측면의 의견이 공동의 장에서 교환되어야 할 것이다. 기록학 공동체의 민주적 합의 과정을 통한 법령 개정을 기대해본다.

정서표현억제전략과 외상후 성장의 관계: 외상사건에 대한 자기개방과 사회적 지지의 순차적 다중매개효과 (Relationship between Suppression Strategy of Emotional Expression and Posttraumatic Growth: Serial Multiple Mediating Effects of Self Disclosure on Traumatic Event and Social Support)

  • 설건혜;김민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21권6호
    • /
    • pp.392-403
    • /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정서조절전략이 외상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정서표현억제전략과 외상후 성장과의 관계에서 외상 경험에 대한 자기개방과 사회적 지지의 순차적 다중매개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만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하여, 663명(남자 222명, 여자 441명)의 자료가 최종 통계분석에 사용되었다. SPSS Process Macro로 분석한 결과, 정서표현억제전략을 덜 사용할수록 외상후 성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서표현억제전략과 외상후 성장과의 관계에서 자기개방의 단순매개효과, 정서표현억제전략과 외상후 성장과의 관계에서 자기개방과 사회적 지지의 순차적 다중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이는 정서조절전략으로서 정서표현억제를 적게 사용하는 사람들일수록 외상경험에 대해 자기개방을 많이 함으로써 주위 사람들의 위로와 지지를 받게 되어, 외상후 성장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는 외상후 성장에 있어 정서적 자기개방과 사회적 지지가 중요함을 확인한 것이다. 평소에 정서표현을 억제하는 비자발적 내담자를 위한 외상후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상담현장에서의 개입방법을 제시하였고, 본 연구의 의의 및 한계점, 후속연구의 방향에 대해 제언하였다.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척도 개발 및 타당화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the Vicarious Trauma Scale for Sexual Violence Counselor)

  • 허찬희;이지연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20권12호
    • /
    • pp.393-405
    • /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척도의 개발과 타당화이다. 이를 위해 성폭력 상담자들의 개별 면담 내용과 선행이론 분석을 통해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의 구성 개념과 예비 문항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전문가 내용 타당도 평정을 거쳐 예비 척도를 개발하였다. 다음으로 성폭력 내담자를 상담한 경험이 있는 성폭력 상담자 349명을 대상으로 예비 척도에 대한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5요인 구조의 적합도가 양호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수렴 및 변별 타당도 분석 결과, 개발된 척도가 이차적 외상스트레스 척도, 상담자 소진 척도, 역전이 행동 척도와 적절한 상관을 나타내어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을 측정하는 타당한 도구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전문직 정체성,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과 상관분석을 한 결과 높은 부적 상관을 나타내어 척도의 예측 타당도를 갖추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더불어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척도와 경력 변인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연구의 의의, 제한점 및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하였다.

병리적 나르시시즘에 대한 상담자의 자기대상 역할 연구 (A Study on Counselor's Selfobject Role for Pathological Narcissism)

  • 윤석민
    • 산업진흥연구
    • /
    • 제7권4호
    • /
    • pp.45-52
    • /
    • 2022
  • 본 연구는 코헛의 이론을 중심으로 병리적 나르시시즘에 대한 상담자의 자기대상 역할 연구를 하였다. 이론적 이해에서는 나르시시즘과 병리, 자기대상을 논하였다. 나르시시즘과 병리는 응집된 자기의 형성에 실패라 할 수 있다. 초기 유아의 자아는 양육자로부터 적절한 공감과 사랑을 받을 때 통합된 응집적 자기를 형성할 수 있다. 환언하면 자기애적 성격은 취약한 환경에서 공감과 수용을 받지 못하여 무력하고 취약한 자기 또는 분노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자기애적 사람들은 세상을 두려워하고 자신의 무력하고 공허한 자기감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거대자기 환상을 유지한다. 한편으로 자기대상이 제공하는 수용과 경탄의 반응을 경험할 때 과대적 자기는 강화되고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다. 유아는 자기대상과의 관계 경험이 손상이 될 경우에 자기는 파편화된 자기(fragmented self)로 남게 된다. 따라서 결과에 따른 결론은 다음과 같다. 병리적인 나르시시즘에 대한 상담자의 자기대상 역할은 공감적 자기대상이 되어 내담자로 하여금 건강한 응집적 자기를 형성하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자기대상이 유아의 욕구에 자상하게 안내하며 이상적 모델로 역할을 할 때 유아는 건강한 이상을 추구하며 초기의 자기애적 평형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중년기 기독교인을 위한 목회상담과 현실치료의통합 (Integration of Pastoral Counseling and Reality Therapy for Middle-aged Christian)

  • 김현숙;김현진
    • 문화기술의 융합
    • /
    • 제8권6호
    • /
    • pp.479-486
    • /
    • 2022
  • 중년기는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삶을 돌아보고 평가를 하게 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중년기는 성취에 대한 만족감과, 현실과 기대에 대한 위기감이 공존하는 양면성이 있다. 위기냐 기회냐의 전환기 과정에서 일어나는 문제와 갈등의 최소화를 위한 중년기 목회상담 연구는 의의 있는 일이다. 목회상담은 성경적 원리에 입각하여 지금-여기 현존 하시는 하나님과의 사실적 만남을 기본 전제로 내담자의 요구와 발달과제를 의미 있는 삶으로 재생산이 되도록 도울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문헌 고찰을 통하여 중년기 연구의 선구자인 융, 에릭슨, 레빈슨의 중년기 발달적 견해를 살펴 보았다. 중년기 내담자들의 욕구와 위기감을 무조건적으로 말씀과 기도로 헤쳐나가라고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목회상담과 현실치료의 통합은 자신이 선택한 실현 가능한 현실적 행동과 책임을 통해 내적 대화와 행동의 어우러짐이 함께 출발하도록 할 때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본다. 현실치료의 자신에 대한 통찰과 구체적 상담 방법은 목회상담과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상담유형을 제시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현실치료의 이론적 배경과 특징을 살펴본 후 목회상담과 현실치료의 만남을 통해 중년기 위기를 극복하는데 일조하는 의미가 있다.

철학상담과 여성주의상담 (Philosophical Counseling and Feminist Counseling)

  • 노성숙
    • 여성학논집
    • /
    • 제26권1호
    • /
    • pp.3-39
    • /
    • 2009
  • 최근 철학의 새로운 분야로 부상하고 있는 철학상담은 1981년 아헨바흐(Achenbach)에 의해 '철학실천'이라는 용어로 창안되었다. 철학상담은 상담가인 철학자로 하여금 학계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애초에 실제 삶의 맥락으로부터 시작되었던 '철학함'을 회복시키고자 노력한다. 또한 철학상담은 삶의 위기에 처한 내담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고 새롭게 직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 스스로의 모습을 되찾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실현시키기 위해 다시 용기를 내어 걸어갈 수 있도록 독려한다. 이 논문의 목적은 철학상담과 여성주의상담을 비교검토함으로써 한국 여성들을 위한 철학상담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는 데에 필요한 첫 윤곽을 잡아보려는 데에 있다. 우선적으로 2장에서 철학상담의 역사와 특성을 소개한 뒤에, 3장에서 '여성의전화'의 상담활동을 중심으로 한국에서의 여성주의상담이 지나온 역사와 그 특성을 고찰한다. 나아가 4장에서 양자의 내용적인 공통점들을 찾아내어 비교검토하면서 양자를 더욱 심도있게 이해하고 그 관계성을 더욱 촉진시키고자 시도한다. 그리하여 비록 철학상담과 한국 여성주의상담이 서로 다른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맥락과 배경에서 시작되었고, 각기 다른 활동영역에서 전개되어왔지만, 다음의 네 가지 공통적인 신념, 즉 '실천이라는 토대에서의 상담', '상담가와 내담자의 평등한 관계의 확립', '상담가의 경청과 자기개방의 중요성', '깊은 존중과 이해에 기반한 내담자의 자기됨과 자기양육'에 근거하고 있음을 밝혀본다. 이와 같이 볼 때, 두 상담 모두가 진정으로 '인간다운 삶'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특히 철학상담이 앞으로 한국 여성들의 '잘 삶'을 증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대화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느타리의 기내 자실체 형성 및 그 유도조건에 관한 연구 (Laboratory-scale fruiting body formation of Pleurotus ostreatus using the petri dish culture)

  • 조중호;추교선;김범기;공원식;유영복;이승재;조봉금;이창수
    • 한국버섯학회지
    • /
    • 제2권1호
    • /
    • pp.15-20
    • /
    • 2004
  • 국내에서 많이 재배되는 버섯 중의 하나인 느타리 P. ostreatus는 먹물버섯이나 치마버섯과는 달리 실험실 수준에서의 자실체 발생이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실험실에서 느타리버섯을 샤레를 이용하여 전 발생과정을 유도하기 위한 방법을 검토하였다. 샤레상의 배양조건은 프라스틱 샤레 ($60{\times}15mm$)의 감자배지에서 균사를 접종한 후 빛이 없는 상태에서 배양한 뒤에, 균사의 환기상태, 균사표면의 상처, 빛 그리고 저온충격 등의 여러 환경요인들이 원기 및 자실체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였다. 느타리의 최초 자실체 형성은 접종 이후 3주 내에 얻을 수도 있었으며, 균사접종 이후 10주 동안에 자실체의 형성은 균주에 따라서 76%에서 97%의 높은 빈도로 유도될 수 있었다. 위와 같이 샤레상에서 자실체를 형성할 수 있었으며, 정상적인 자실체의 성장을 위해서 빛은 필수적이며, 환기도 필요하였다. 또한 균사의 상처 처리가 원기, 자실체 및 포자의 형성에 미치는 영향이 균주에 따라서 크게 차이가 났으며, 같은 균주라 하더라도 발생단계별 그 반응의 차이도 크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들 자실체에서 수집된 담자포자는 발아가 가능하였다. 샤레상의 완전한 자실체 형성 방법은 느타리버섯의 생육주기를 단축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배조건의 시료 획득과 한개의 배양 용기 내에서 버섯 발생의 전 단계를 관찰하고 분석하는데 유용할 수 있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