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나리 액젓 부산물의 자원화를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까나리 액젓부산물을 건조, 분쇄하여 미생물 배지로의 활용 가능성을 조사하였다. 조사 균주로는 Escherichia coli$(Gram^-)$, Bacillus subtilis$(Gram^+)$ 발광미생물인 Photobacterium phosphoreum을 이용하였으며, 기준 LB 배지와 비교 분석하였다. 일반적으로 까나리 액젓부산물 배지는 E. coli나 B. subtilis와 같은 미생물에 필요한 일부 성분이 LB 배지에 비해 부족함을 보였다. 탄소원은 까나리 부산물 자체에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growth factor yeast extract 0.5%를 까나리 액젓부산물배지에 첨가하거나, 단백질원인 0.5% peptone과 0.3%의 yeast extract 혼합물을 보강한 까나리 액젓 부산물배지에서는 LB 배지와 같은 세포증식을 보였으며 각 까나리 액젓부산물배지의 제조단가는 LB 배지 조성단가의 46%, 19% 정도로 매우 저렴하였다. 또한 P. phosphoreum은 까나리 부산물 배지에 염과 glycerol을 첨가한 결과 생체발광을 보였다. 따라서 폐기 처분되고 있는 까나리 액젓부산물을 미생물배지로의 자원화와 환경오염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우리나라 전통수산식품의 성분 특성에 관한 일련의 연구로서 재래식 및 공장산 멸치액젓과 까나리액젓의 이화학적 특성을 분석$\cdot$비교하였다. 재래식 멸치액젓 및 까나리액의 조단백질함량은 멸치액젓이 까나리액젓에 비해 다소 높았으며, pH은 재래식의 경우 멸치액젓이 6.78, 까나리액젓이 5.46이었고, 시판품은 양자 모두 이보다 낮은 5.06$\~$5.68이었다. 재래식 멸치액젓과 까나리액젓의 아미노질소함량은 각각 $888.9mg\%$ (w/v) 및 $813.5mg\%$ (w/v)이었고 산도는 각각 $17.6ml\%$ (v/v) 및 $27.7ml\%$ (v/v)였고 시판품은 양자 모두 이보다 약간씩 많았다. 액젓의 색조 비교에서, L값과 b값은 멸치액젓이 약간 높은 반면, a값과 ${\Delta}E$값은 까나리액젓이 높았다. 재래식 멸치액젓과 까나리액젓의 유리아미노산 총량은 각각 $12.40g\%$ (w/v) 및 $9.549g\%$ (w/v)로서 주요 유리아미노산은 멸치 액젓의 경우 alanine, glutamic acid, leucine, isoleucine, valine 및 Iysine 등이었으며, 까나리액젓에는 arginine, glutamic acid, leucine, alanine 및 valine의 함량이 많았다. IMP 함량은 재래식 멸치액젓 $12.1 mg\%$ (w/v), 까나리액젓 $67.8mg\%$ (w/v)로 서로 비슷하게 함유되어 있었으며, HxR의 함량은 각각 $103.7mg\%$ (w/v) 와 $172.4mg\%$ (w/v)로 까나리액젓 쪽의 함량이 월등히 많았다. 양시료 액젓의 TMAO, TMA의 함량은 각각 $108.8mg\%$ (w/v), $60.5 mg\%$ (w/v) 및 $60.1 mg\%$ (w/v), $24.1 mg\%$ (w/v)로서 멸치액젓 쪽의 함량이 많았으며, 크레아틴의 함량은 $62.4\~67.6mg\%$ (w/v)로 양자가 서로 비슷하였다.
Thermoase를 이용하여 속성 까나리액젓 생산 가능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속성 까나리 액젓의 발효조건으로 thermoase $0.2\%$ 첨가, 발효온도 $60^{\circ}C$ 및 발효시간 9시간으로 설정되었다. 설정된 발효조건에서 생산된 속성 까나리 액젓은 시판 액젓 제품에 비해 밝은 갈색을 나타내었다. 또한 일부 시판 액젓에 비해 속성 까나리 액젓은 총 질소, 아미노태 질소 및 총 유리아미노산 함량이 다소 낮았으나, 감미성 아미노산 비율이 높았다. Thermoase를 이용한 까나리 액젓은 발효시간이 짧고 염장처리 된 까나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활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까나리는 우리나라 동ㆍ서ㆍ남해 연안 및 일본, 알라스타 연안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동해안에는 강원지역인 대진, 속초, 주문진, 동해, 임원 등에서 10-12월에 자망으로 일시에 대량 어획되고 있다. 서해안에는 4-6월에 낭장망에 의해 대량 어획되는 까나리가 액젓으로 가공되고 있으며, 4-5년 전부터 중소기업이 중심이 되어 액젓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동해안 까나리에 대하여서는 식품학적 가치가 개발되지 않아 선어의 일부분은 소건품으로 가공되어 식용되고. 나머지는 거의 대부분이 넙치 축양장 등의 양어 사료로 이용되고 있다. (중략)
깍두기에 까나리액젓, 멸치액젓, 새우젓을 각각 첨가하여 1$0^{\circ}C$에서 숙성시키면서 이화학적(pH, 총산도, 당도, 염도, 환원당, 색도, Texture, 유산균 수).관능적 특성의 변화를 젓갈을 첨가하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하였다. 깍두기의 염도는 1.9-2.3%로 모든 처리군이 유사하였으며, 숙성 전기간동안 젓갈 첨가군이 대조군에 비해 pH와 환원당 함량이 낮았고, 총 산도는 높았다. 특히, 새우젓 첨가군이 숙성 전기간동안 pH 및 환원당 함량이 가장 낮았으며 총산도는 가장 높았다. 까나리액젓 첨가군은 멸치액젓 첨가군과 깍두기 숙성 양상이 매우 유사하였다. 유산균 수는 숙성 8일에 최고치에 달하였다가 그 이후 감소하였으며 새우젓 첨가군이 가장 많았고 대조군이 가장적었으며, 까나리액젓 첨가군은 멸치액젓 첨가군과 유사하였다 색도는 Hunter color의 a 및 b값이 까나리액젓 첨가군과 멸치액젓 첨가군이 유사하였다. Texture analyse체 의한 깍두기 무의 경도는 숙성 기간의 경과에 따라 약간씩 감소하였으나 큰 폭의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는 않았다. 관능검사 결과, 숙성 적기인 숙성 11일에 '전체적인 수용도' 점수는 새우젓 첨가군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이 멸치액젓 첨가군 및 까나리액젓 첨가군이었으며 대조군의 점수가 가장 낮았다.
까나리 (Ammodytes personatus)는 연안성 어류로서 농어목 (Order percifomes) 까나리 과 (Family ammodytidae) 까나리속에 속하며, 우리나라 전 연안, 일본, 알라스카, 시베리아 연안에 분포하고 있고, 바닥이 모래질인 내만이나 연안에서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수온이 15$^{\circ}C$ 이상이 되면 모래 속으로 들어가 여름잠을 자는 냉수성 어류이다. Northern sand lance인 서해안 까나리는 4~6월에 낭장망에 개량안간망으로 어획되어 주로 김장용 액젓의 원료로 이용되고 있다. (중략)
까나리 액젓 부산물을 이용하고자 단백질 효율이 뛰어난 건조 비지를 혼합하여 압출성형을 하였고, 통계적 모델링과 분석을 통하여 혼합비에 따른 압출성형물의 최적화를 이루었다. 수학적인 모델과 trace plot을 이용하였을 때 건조 비지는 압출성형물의 단백질을 증가시키고, 까나리 액젓 부산물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절단파손강도를 강하게 함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압출성형물내에 건조 비지가 증가함에 따라 회분과 염도는 감소하였고, 각각의 성분이 독립적으로 작용한 지방과 색도는 증가시키는 경향을 보였다. 건조 비지를 첨가한 최적의 압출성형물을 결정하기 위해 각 반응의 canonical 계수를 이용하여 수적 최적화를 한 결과 까나리 액젓 부산물 15.83%, 건조 비지 44.17%, 밀가루 40%로 나타났고, 혼합물 성분 모형을 중첩시킨 모형적 최적화에서는 까나리액젓 부산물 15.74%, 건조 비지 44.26%, 밀가루 40%로 나타났다. 최적화된 압출성형물이 제조하여 동물실험을 하였을때 건조 비지를 첨가한 압출성형물이 대조군과 비교하여 낮은 식이효율을 보였으나 단백질 함량의 증가가 식이효율에 주요하게 작용하여 대조군과의 차이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젓중의 아미태질소 함량의 정확한 측정방법을 확립하기 위하여, 아미노태질소 함량 측정방법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포르몰법, TNBS법 그리고 동염법(銅鹽法)으로 까나리액젓의 숙성기간 및 시판액젓중의 아미노태질소 함량을 측정 비교하고, 액젓중의 아미노태질소 함량 측정시에 식염농도, 가열 및 MSG(monosodium glutamate) 첨가의 영향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까나리액젓의 숙성기간중의 아미노태질소 함량은 숙성기간에 따라서 일정하게 증가하였으며, 포르몰법이 가장 높았고 TNBS법 및 동염법(銅鹽法)의 순서였다. 12개월 숙성후의 아미노태질소 함량은 포르몰법을 기준으로 TNBS법은 88.7% 그리고 동염법(銅鹽法)은 75.2%였으며. 시판 까나리액젓중의 아미노태질소 함량도 포르몰법이 가장 높았고 TNBS법 및 동염법(銅鹽法)의 순서였다. 탈염 액젓중의 아미노태질소 함량은 포르몰법 및 TNBS법은 비슷한 값이었고, 동염법(銅鹽法)은 약간 낮았으며, 식염 첨가량이 많을 수록 포르몰법 및 동염법(銅鹽法)은 감소하였으나 TNBS법은 거의 일정하였다. 가열에 의한 영향은 거의 없었으며 포르몰법이 가장 높았고. TNBS법 및 동염법(銅鹽法)의 순서였다. MSG 첨가에 따른 아미노태질소 함량은 첨가농도에 비례하여 일정하게 증가하였으며, 숙성기간 및 가열중의 결과와 유사하게 포르몰법이 가장 많았고, TNBS법 및 동염법(銅鹽法)의 순서였다.
시판 액젓류에 대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품질평가방법 및 품질 표준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현재 시중에 시판되고 있는 멸치액젓 19종과 까나리액젓 23종에 대하여 이화학적 및 관능적 특성을 분석하여 품질을 파악하고, 액젓류의 관능적 특성과 품질지표와의 상관성을 비교 검토하였다. 수분의 경우 멸치액젓은 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까나리액젓은 1종이 수산전통식품 품목별 품질기준을 초과하였다. 식염 농도의 경우 일부 제품에서 높은 식염함량을 나타내 국내 품질규격에 적합하지 않는 고식염 제품들이 제조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pH, 회분, 비중, 순추출물, 휘발성염기질소, 총질소 및 아미노산질소함량은 제조회사별로 다양하게 나타나 품질에 상당한 차이를 보였으며 이들 중 총질소 및 아미노산질소함량이 식품공전규격이나 수산전통식품 품목별 품질기준에 미달인 제품이 멸치액젓 2종, 까나리액젓 3종이었으며, 멸치액젓에 국한한 한국산업규격인 총질소 1.2% 이상에 미달인 제품은 모두 4종으로 나타나 품질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능검사와의 상관관계에서 현재 규격기준인 총질소와 아미노산질소 및 비중, 순추출물, 고형분, 휘발성염기질소가 상관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 품질평가 기준의 지표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재래식방법으로 까나리액젓 숙성 중에 성분변화를 실험하기 위하여 안면도산 까나리를 구입하여 일광(日光)하 ($25{\pm}5^{\circ}C$)에서 8개월 동안 숙성시키면서 2$\~$3개월 간격으로 성분변화를 조사하였다. 까나리육의 가수분해도는 숙성 6개월까지는 $71.5\%$로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나, 그 이후에는 분해속도가 둔화되어 숙성 18개월 후의 가수분해도는 $83.2\%$이었다. 수분함량은 숙성기간에 따라서 약간씩 감소하는 반면, 조단백질함량과 VBN함량은 증가하였으며, 회분함량과 pH 및 염분함량은 숙성기간에 따라서 큰 변화가 없었다. 총질소함량은 숙성 8개월까지는 그 이후에는 증가속도 가둔화되어 후에는 숙성 18개월 후에는 1,825mg/100ml이었다. 아미노산성질소함량은 총질소함량보다 증가속도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육의 단백질이 액화되어 액젓으로 이행되는 속도보다 저분자펩티드 및 아미노산이 생성되는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액젓 중의 ATP 관련물질은 ATP$\~$IMP는 극미량, HxR는 약간 검출되었고, 거의 대부분 ($83.1\~92.9\%$)이 Hx과 산이었다. ATP 관련물질 총량의 증가는 주로 요산량의 증가에 의한 것이며, 숙성기간에 따라서 일정하게 증가하였다. 숙성 8개월 전까지는 HxR+Hx 함량이 요산량보다 높았다가, 그 이후에는 요산량이 HxR+Hx 함량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HxR+Hx 함량과 요산량이 교차하는 숙성 8개월 부근은 가수분해도 $74.7\%$, 가용화율 $86.4\%$로 나타나 높은 분해율을 보이는 지점이었고, 맛과 냄새면에서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색도는 숙성기간에 따라서 a값, E값 및 분광광도계 453 nm에서 측정한 흡광도는 증가하였고, L값 및 b값은 감소하였다. 까나리육의 총아미노산함량은 19,741mg/100ml로 나타났으며, 조성은 cystine이 $15.50\%$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Iysine ($10.23\%$), aspartic acid ($10.06\%$), valine ($8.75\%$), glutamic acid($7.34\%$), leucine($7.23\%$) 등의 순이었다. 18개월간 숙성시킨 까나리액젓의 유리아미노산 총량은 7,911.3mg/100ml로 원료육의 총아미노산함량의 약 $40\%$정도였으며, 조성비는 glutamic acid가 $15.23\%$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alanine($12.61\%$), lysine ($10.11\%$), leucine ($7.90\%$), isoleucine ($7.18\%$ ), valine ($6.99\%$), aspartic acid($6.70\%$) 등의 순으로 나타나, 원료육의 아미노산 조성과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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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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