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유아의 기질 및 성격 특성에 기여하는 감각처리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단면연구에서 만 3-6세 전형적 발달 유아의 양육자가 유아용 기질 및 성격검사와 감각프로 파일에 응답하였다. 기질 및 성격 특성의 각 준거 변인에 대하여 감각처리 사분 요인을 예언 변인으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기질 특성인 자극추구와 성격 특성인 연대감에 대한 감각처리 사분 요인 모형이 유의미하였다. 감각처리 사분 요인 중 민감이 유의미하게 자극추구 기질과 연대감 성격을 예측하였다. 민감 관련 행동이 자주 나타날수록 아동의 자극추구는 높았고 연대감은 낮았다. 결론 : 본 연구는 유아 기질의 자극추구와 성격의 연대감이 감각처리와 관련됨을 확인하였다.
연구목적 과거 스포츠 선수의 신체, 기술적인 능력에 초점이 맞추어 훈련하던 경향과 더불어 최근 선수의 기질, 성격 그리고 인지 능력과 같은 심리적인 요소의 중요성에도 초점이 집중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성격 및 기질과 인지기능에 따라 선수들 및 일반인들 사이에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다. 더불어 차례가 정해져 있고 느린 템포의 경기를 하는 야구 선수와 빠른 템포의 경기를 하며 순간적인 판단을 자주하는 농구 선수 간의 기질과 인지 기능에도 차이가 있을 거라 예상했다. 방법 2023년 한해 동안 프로 농구팀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 57명, 프로 야구팀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 51명, 선수 생활을 해본 적 없는 일반인 44명을 대상으로 기질 및 성격 검사, 컴퓨터화된 신경인지 평가를 실시하였다. 세 군의 인구 특성, 기질 및 성격 특성, 인지 기능의 평균 차이를 일원분산분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Bonferroni 사후검증을 실시하였다. 주전과 비주전 선수들간의 기질 및 성격, 인지 기능의 비교는 Mann-Whitney U test 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세 군간의 기질 비교에서, 보상의존, 지속성은 농구 선수와 야구 선수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서 높았다. 성격 검사에서는 자기지향성과 연대감은 농구 선수와 야구 선수 그룹에서 대조군보다 높았던 반면 자기초월은 농구와 야구 선수 그룹에서 대조군에 비해 낮았다. 농구 선수 그룹에서 주전 선수들은 비 주전 선수들에 비해서 자기지향성과 연대감의 점수가 높았다. 인지 능력 검사인, 감정지각 검사에서, 야구 선수와 농구 선수가 대조 군에 비하여 correction rate가 높았다. 심적회전 검사에서 농구 선수 그룹이 가장 correction rate가 높았고, 카드정렬 검사에서는 야구 선수와 농구 선수 그룹의 움직인 카드 횟수가 대조군에 비해 낮았다. 야구 선수와 농구 선수 그룹에서 주전 선수의 감정지각 검사 correction rate가 비 주전 선수에 비하여 높았다. 농구 선수 그룹에서 주전 선수의 심적회전 검사 correction rate가 비주전 선수에 비하여 높았다. 결론 이번 연구를 통해 프로 농구 및 야구 선수들과 일반인 간의 성격, 기질 그리고 인지 능력 차이를 비교하였다. 프로 선수들의 기질은 일반인과 비교하여 높은 보상의존과 지속성 경향성을 보였다. 성격에선 프로 선수가 일반인과 비교하여 자기지향성과 연대감 경향성이 높았지만 자기초월성 점수는 낮았다. 인지 능력 검사에서 감정지각 검사, 심적회전 검사, 카드정렬 검사 모두 운동 선수가 일반인보다 능력이 뛰어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프로 선수들이 성격, 기질 및 인지 능력 면에서 일반인과 차이가 있으며 이는 선수 육성과 지도 목표에 대해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영재 교육은 현재 법국적이고 범사회적인 차원에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본 연구는 새로운 심리 검사 도구를 통해 밝혀진 영재의 특성이 기존의 영재 선발의 문제점에 주는 시사점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연구 대상은 과학/수학 영재 집단이었고 이들의 특성을 명확하게 구분해 줄 통제 집단으로 학업우수자 및 고지능자집단이었다. 영재의 타고난 기질적 특성과 후천적인 성격을 구분할 수 있는 '기질 및 성격검사 JTCI'와 함께, 진단성 지능검사를 사용하였다. 영재들은 흔히 어떤 타고난 특성이 있다고 특징지어지기 때문에, 학업우수자의 비교할 때, 기질 면에서 어떤 차이가 있을 것이 예상되었다. 그렇지만 기질은 물론 성격의 여러 하위 척도 상에서 영재 집단과 통제 집단간에 어떤 유의미한 차이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 결과는 현재의 영재집단은 그 선발 방식의 다면성이나 복잡성에도 불구하고, 시실상 학업성적 우수자와 차별성이 없음을 보여준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확대일로 있는 영재교육의 미래에 대한 몇 가지 제안을 하였다.
목적 : 본 연구는 대학생의 감각처리가 기질과 성격 특성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대학생 참가자 107명이 편의표본 추출방법으로 2022년 9월에 모집되어 청소년/성인 감각프로파일(Adolescent/Adult Sensory Profile; AASP)과 기질 및 성격 검사(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 TCI)를 작성하였다. 다중회귀모형을 사용하여 기질 척도(자극추구, 위험회피, 사회적 민감성, 인내력) 및 성격 척도(자율성, 연대감, 자기초월)의 각 준거 변인에 대한 감각처리 사분면(저등록, 감각추구, 감각민감, 감각회피) 예언 변인의 영향을 분석하였다. 결과 : 감각추구 행동이 빈번할수록 자극추구, 사회적 민감성, 인내력 기질 및 자율성, 자기초월 성격이 높게 나타났고 위험회피 기질은 낮게 나타났다. 저등록 행동이 빈번할수록 위험회피 기질이 높은 반면, 사회적 민감성과 인내력 기질 및 자율성 성격은 낮게 나타났다. 감각민감 행동이 빈번할수록 사회적 민감성 기질이 높았지만 감각회피 행동이 빈번할수록 사회적 민감성 기질이 낮았다. 결론 : 본 연구는 초기 성인기의 감각처리 패턴이 자극추구, 위험회피, 사회적 민감성, 인내력 기질 및 자율성, 자기초월 성격에 영향을 미침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국내 발표된 기질 및 성격 검사(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 TCI)를 사용한 학술지 논문의 연구 동향을 살펴보기 위해 TCI 연구가 처음 등장한 1998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총 185편을 대상으로 연구자 소속, 사용된 TCI 종류 및 차원, 연구대상 연령, 연구 주제 등에 초점을 두고, TCI 주요 출판에 근거하여 4개의 시기로 나누어 TCI와 관련된 연구 동향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저자의 소속은 대학(53%)과 병원(44%)이 가장 많았으며, 사용된 TCI 차원은 기질과 성격 차원 모두를 사용한 연구(65%)가 기질 차원만 사용한 연구(34%)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대상은 성인(52%), 취학 아동 및 청소년(38%), 미취학 아동(10%) 순이었으며, 연구주제별로 분석한 결과 정신병리(36%), 성격(22%), 건강(16%), 중독(10%), 평가(8%) 등이었다. 특히 기질과 성격 차원에 따른 연구대상 및 연구주제에 대한 세부 분석을 토대로,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치료의 효과를 TCI 성격 차원으로 살펴보는 후속 연구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성격유형별 기질과 학습유형 및 학습전략을 파악하고자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간호대학생 245명을 대상으로 MBTI 성격유형 검사지와 학습유형에 관한 42개 문항, 학습전략에 관한 25개 문항의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의견일치에 따라 1점~6점까지 선택하여 작성하도록 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가장 많은 성격유형은 ESFJ(외향성 감정형)이었으며, 성격유형별 기질로는 SJ(감각적 판단형)기질이 가장 많은 분포를 나타냈다. 성격유형별 기질에 따른 학습유형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4가지 성격유형별 기질은 표층형(F=2.981, p=.032), 심층형(F=5.542, p=.001) 및 성취형(F=3.863, p=.010)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성격유형별 기질에 따른 학습전략의 차이에서는 시연(F=5.454, p=.001), 정교화(F=9.693, p=.001), 조직화(F=7.898, p=.001), 상위인지(F=3.924, p=.009)에서 유의하였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간호대학생의 성격유형별 기질과 학습유형 및 학습전략의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적합한 학습법의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기질 및 성격 프로파일 잠재집단의 심리적 및 생물사회적 특성을 탐색하기 위해 첫째, 기질 및 성격검사의 일곱 가지 변인을 중심으로 잠재집단을 확인하고, 둘째, 도출된 세 잠재집단의 심리적 및 생물 사회적 특성 간의 차이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대학생 287명으로 Cloninger의 기질 및 성격검사,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척도, 긍정정서 및 부정정서 척도, 아침형 조합척도, 피츠버그 수면의 질 지수, 삶의 만족 척도를 활용하여 잠재 프로파일 분석을 이용하여 잠재집단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7가지 기질 및 성격 요인을 활용한 잠재 프로파일 분석을 통해 3개의 잠재집단을 확인하였다. 둘째, 심리적 변인인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긍정 및 부정정서와 생물사회적 변인인 일주기유형, 수면의 질, 그리고 삶의 질에서 잠재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타고난 기질 요인인 위험회피와 후천적으로 개발 가능한 성격 요인인 자율성의 중요성을 확인하였고, 적응적이고 성숙한 성격에 대한 심리 및 생물사회적 변인의 후속 연구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발명영재학생과 일반학생의 기질 및 성격을 비교하고, 나아가 발명영재집단의 기질 및 성격에 대한 LPA 분석을 통해 하위집단별 특성도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발명영재와 일반학생의 기질과 성격에는 차이가 있는가? 둘째, 발명영재들의 기질 및 성격 특성에 기반을 둔 잠재적 계층분류와 그 분류에 따른 특성은 무엇인가?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TCI 아동용 검사(JTCI)의 결과를 비교한 결과, 발명과학교육원에 입학한 학생들은 일반학생들보다 창조적이고 수용적이며, 대체로 긍정적인 감정을 자주 느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발명영재는 개인적인 욕구 이상의 의미 있는 목표와 가치를 추구하려는 동기가 높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잠재계층프로파일분석(LPA)을 통해 발명영재 집단을 두 그룹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한 그룹은 기질의 하위척도인 '자극추구'의 점수가 월등히 높았고, 성격의 하위척도인 '자율성'에서 약간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다른 그룹은 '자극추구'의 점수가 일반학생과 비슷하면서 '자율성'에서 월등히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본 연구에서는 독일 청소년과 한국 청소년의 기질 및 성격 특성을 비교문화적 관점에서 비교하고자 하였다. 이 목적을 위하여 만 12-18세의 715명의 독일 청소년 (M=14.70, SD=1.80)과 1411명의 한국 청소년들(M=15.18, SD=1.69)이 청소년용 기질 및 성격검사를 통해 관찰되었다. t-검증 결과, '자기초월' 척도를 제외하곤 나머지 6개의 전 기질 및 성격척도에서 독일과 한국 청소년 집단간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그러나 집단의 크기가 클 경우 작은 평균 차이에도 통계적 유의한 결과가 나오는 점을 고려하여 크기 효과를 검증하는 effect size를 분석하였을 때, 기질 차원에서는 위험회피에서, 성격차원에서는 자율성 척도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한국 청소년 집단이 독일청소년 집단에 비해 억제와 불안 차원의 높은 위험회피 기질 특성과 아울러 자기수용, 자기신뢰, 목적의식, 유능감 차원에서 낮은 자율성 성격특성을 나타내었다. 두 문화에 나타난 성차를 effect size를 통해 분석하였을 때는, 독일과 한국청소년 집단 모두에서 여성 청소년이 남성 청소년보다 사회적 민감성 기질 특성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타난 결과는 동양과 서양을 비교하는데 사용되는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의 틀에서 논의되었으며 각 문화권의 교육정책 및 사회적 분위기와도 관련지어 살펴보는 것이 제안되었다.
기업영재에 대한 연구는 최근 새롭게 떠오른 분야로 날로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업영재의 선천적 특성과 후천적 성격을 구분하여 측정함으로써 청소년 기업영재의 기질 및 성격 표준형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2010년과 2011년 두 해에 걸쳐 특허청 및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선발 육성하는 '지식재산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으로 선발된 중학생과 고등학생 총 246명의 JTCI 수치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기업영재는 모든 기질 및 성격 척도에서 동일 학교급의 일반 청소년집단과 구분되었으며, 그 특성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 기업영재의 표준적 특성으로 기질적 낙천성과 성격적 성숙함을 확인하였다. 둘째, 기업영재는 기질적인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강화하는 등 적응적인 측면에서도 일반 청소년들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기업영재는 과학영재집단 및 성적우수집단, 그리고 고지능집단과도 차별화됨으로써 하나의 독특한 영재집단으로 구분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논의에서는 이 연구가 기업영재 및 창의적 인재 개발 분야에서 갖는 함의와 제한점 및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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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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