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로 인해 기업은 재택근무와 유연근무를 확대하고, 스마트워크 공간을 확충하여 일하는 방식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스마트워크 상황에서 근로자는 자신이 수행하는 업무 방법, 업무 시간, 업무 장소 등을 선택하는 직무자율성이 향상되었다. 하지만 기존 연구는 스마트워크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기존 직무자율성 개념과 측정도구를 여전히 사용하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본 연구는 스마트워크 환경에 적용가능한 직무자율성 유형(방법, 일정계획, 기준, 시간, 장소)을 도출하고, 5개 유형의 직무자율성이 창의적 행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준다는 점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전통적인 직무자율성 개념(방법, 일정계획, 기준)에 시간과 장소 유연성을 추가하여 스마트워크에서 적용 가능한 직무자율성을 유형화하고, 다차원의 직무자율성 검증을 통해 스마트워크의 운영 성과를 세분화하여 평가하는 근거를 제공하였다는데 시사점이 있다.
본 연구는 일과 생활 균형의 일탈행동에 대한 영향력 관계에서 직무효능감과 회복탄력성의 다중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수행되었다. 실증연구를 위한 자료는 제주지역에 근무하는 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자료수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동일방법편의를 최소화하기 위해 쌍으로 구성된 총 400쌍의 설문지를 배부하여 355부를 회수하여 불성실하게 응답한 57부를 제외하고 총 298부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가설검증을 위한 과정은 SPSS Macro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다중 매개효과를 검증하였으며, 연구자들의 예상과 같이 일과 생활 균형은 직무효능감과 회복탄력성에 긍정적인 영향력이 확인되었고, 일탈행동에는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더불어 양자관계에서 다중매개 효과는 직무효능감은 완전 매개효과가 확인되었으나 회복 탄력성은 양자관계를 연결하는 주요 매개변수로의 역할을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기존연구에서 주목받고 있는 일과 삶의 균형을 개인 차원에서 발생하는 생산적 행동에 대한 긍정적 역할의 범주를 넘어 이를 반생산적 행동으로 연구 범주를 확대하고 그 역할에 대한 의미 있는 이론적 및 실무적 시사점을 제안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조직들은 지식 자원의 체계적인 관리가 조직 내 업무 효율성 및 성과를 높임을 인식하게 되었으며, 지식관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하지만, 지속성 관점에서 지식관리 체계가 확립되기 위해서는 조직원의 능동적인 지식공유 참여 활동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개인이 지식을 소유하고자 하는 관점인 지식축적을 적용하고, 조직 환경, 개인 특성, 업무 특성을 반영하여 지식축적 원인에 대한 메커니즘을 설명하고자 한다. 연구는 지식관리 정책 또는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에 다니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하였으며, 확보한 381건의 표본을 AMOS 22.0과 Process 3.1 매크로에 반영하여 가설을 검정하였다. 결과는 지식공유에 대한 분배 불공정성이 지식공유와 관련된 관계 갈등을 유발하여, 개인의 지식축적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센티브 민감성이 분배 불공정성과 상호작용 효과를 일으켜 지식축적을 높였으며, 업무 상호작용성이 분배 불공정성 및 관계 갈등과 상호작용 효과를 일으켜 지식축적을 감소시켰다. 본 연구의 결과는 조직 내부의 지식축적을 억제하기 위한 조직의 지식관리 전략의 수립에 기여 한다.
윤리적 경영을 하는 기업은 구성원의 윤리적 판단력에 따라서 조직의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윤리적 판단력(ethical judgement)을 주체로, 윤리판단력을 기업, 조직구성원인 상사와 동료를 윤리적 판단력의 요인으로 설정하였다. 연구에서는 윤리적 판단력이 직무만족과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윤리판단력이 조직신뢰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윤리적 판단력과 직무만족과 조직시민행동의 관계에서 조직신뢰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2019년 10월 7일 부터 11월 2일 까지 서울, 경기, 충남지역 근로자 450명을 설문조사하여 실증분석 자료로 이용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SPSS 24.0 통계분석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연구를 통하여 확인한 결과, 윤리적 판단력은 직무만족과 조직시민행동, 조직신뢰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조직신뢰와 같은 매개변수는 개인이 조직을 어떻게 인지하는지에 따라서 직무만족과 조직시민행동에 영향을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윤리적인 판단력은 조직시민행동과 직무만족에 높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조직시민행동과 직무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윤리적인 판단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의 윤리경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조직과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조직시민행동(OCB)의 개념적 영역에 대한 실제 기업 구성원들의 인식유형들을 파악하는 데에 있다. 이는 OCB가, 주지하는 바와 같이, 본질적으로 지극히 주관적이고, 변동적인 속성을 띠는 비정형의 개념이기에, 구성원들이 자신의 관점과 입장에서 이를 어떻게 인식 및 해석하는 지를 탐구할 필요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에서는 질적방법론 가운데 하나인 Q방법론을 활용하여 이에 대한 확인작업을 행하고 있다. 우선 본 연구를 위한 Q표본은 관련 기존연구들에 대한 심도 있는 이론적 검토를 통해 완성되었으며, P표본은 외생변수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일한 한 개 기업에 근무하는 14명의 근로자들로 구성된다. 설문조사 및 통계분석의 결과 본 연구에서는 모두 세 가지의 인식유형들이 도출되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이들에 대해 각각 동료지향형, 조직지향성, 그리고 업무지향형이라는 명칭들을 부여하고 있다. 그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들 각각의 유형들은 서로 구별되는 나름대로의 독특한 속성들을 띠고 있으며, 결과적으로는 OCB가 가진 비정형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끝부분에서는 이러한 연구결과가 갖는 의미에 대해 심층적인 토론을 제공하고, 나아가 이러한 연구결과를 진일보시킬 수 있는 향후 연구방향에 대해서도 토론하고 있다.
윤리적인 경영을 행하는 주체가 되는 CEO를 포함한 상사의 윤리적 리더십에 따라서 조직유효성에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는 윤리적 리더십을 연구의 주제로, 윤리적 리더십의 개념을 기업 또는 조직의 구성원인 부하조직원이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상사에 대해 지각하는 윤리적 리더십으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윤리적 리더십이 조직시민행동과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윤리적 리더십이 부하조직원의 윤리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으며, 윤리적 리더십과 조직시민행동, 직무만족과의 관계에서 윤리의식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2020년 3월 7일 부터 5월 10일 까지 경기지역 중소기업 근로자 300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282명의 자료를 실증분석 자료로 이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4.0, AMOS24.0 통계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연구를 통하여 살펴본 결과, 윤리적 리더십은 조직시민행동과 직무만족과, 윤리의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윤리의식과 같은 조직의 특성변수는 개인이 조직을 어떻게 인지하느냐에 따라 조직시민행동과 직무만족에 영향을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윤리적 리더십은 조직시민행동과 직무만족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조직시민행동과 직무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윤리적 리더십을 강화하는 방법의 윤리경영 실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므로 조직과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현장교사가 학위연계형 고숙련마이스터 과정에 학습근로자로 참여하여 일학습병행제 경력비전에서 제시하고 있는 스스로의 직무 역량을 향상시키고 응용력을 높이며, 고도화된 훈련 지도와 평가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대 목표에 대한 만족도를 훈련 준비, 훈련 수행, 훈련 효과, 훈련 행정 측면에서 평가할 수 있는 평가문항을 개발하고 문항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델파이 기법을 활용하였으며, 연구 결과 4개 영역 6개 부문 총 48개 문항을 개발하였다. 훈련 준비 영역의 훈련과정 개발 만족도에 대하여 7개 평가 문항을, 훈련 수행 영역의 Off-JT와 OJT 과정의 만족도와 관련하여 21개 평가 문항을, 훈련 효과 영역의 기업현장교사로서의 역량 강화 만족도와 직무 적용 및 실무 활용 능력제고 만족도와 관련하여 16개 평가 문항을, 훈련 행정 영역에서는 행정지원만족도 평가를 위한 6개 평가 문항을 개발하고 평가 문항의 안정성, 내용 타당도, 합의도와 수렴도 지표를 통해 최종 적합도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일학습병행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고숙련마이스터 과정의 품질 관리를 위한 실무적 활용은 물론, 일학습병행 고숙련마이스터 과정 전반의 제도 개선 요인 등을 도출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의 기초 조사 도구로서 참조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제공한다.
본 연구는 몽골 중소기업 조직을 대상으로 한 실증연구를 통해 일-가정 갈등이 직무몰입과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과 이들 관계에서 인구특성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일-가정 갈등(직장${\rightarrow}$가정 갈등, 가정${\rightarrow}$직장 갈등), 직무몰입, 삶의 만족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모형과 가설을 도출하였다. 가설검증 결과 직장${\rightarrow}$가정 갈등은 삶의 만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가정${\rightarrow}$직장 갈등은 직무몰입과 삶의 만족 모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특성의 조절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도출된 시사점은 일-가정 갈등에 대한 리더의 인식변화와 적극적 대응, 유연근무제도의 도입, 선별적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지원, 관련 평가체계 수립 등이 있다.
본 연구는 소득불평등 실태 및 원인을 분석해 본 후, 소득불평등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안을 탐색해 보았다. 소득불평등 실태 및 원인 분석을 요약해 보면, 첫째 외환위기로 급등한 소득불평등도는 1999-2004년 동안 증감을 반복하였으며 2005년 현재 외환위기 직후와 같이 높은 수준이고, 둘째 소득불평등도 원인에 대한 장기분석(1985-2004년) 결과, 실업률, 비정규직비율, 지가상승률이 높을수록 소득불평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셋째 외환위기 전후(1995-2004)의 소득불평등도 원인분석 결과 실업률, 비정규직비율, 대 소기업임금비율이 높을수록 소득불평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넷째 장기자료(1985-2004)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던 지가상승률이 외환위기 전후자료(1995-2004)에서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장기자료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대 소기업임금비율은 외환위기 전후 자료에서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불평등 완화를 위한 정책과제로, 첫째 실업률을 낮출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되어야 하며, 둘째 비자발적 비정규직 비율을 완화시킬 수 있는 정책이 수립되어야 하고, 셋째 부동산 가격을 안정 또는 인하할 수 있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하며, 넷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를 줄일 수 있는 중소기업 종합지원대책이 추진되어야 한다.
본 논문은 인간공학 전문가를 활용하여 보다 나은 안전보건 환경을 조성하여 산업재해예방을 하고자 한다. 본 논문에서 사용한 데이터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조사한 산업안전보건동향조사를 사용하였으며 분석 데이터 수는 2,084개이다. 결론은 다음과 같다. 1. 설문조사 중 22.9%만이 인간공학 전문가를 활용하고 있었다. 다른 사업장의 경우 인간공학에 대한 이해도와 접근이 부족하여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사료된다. 2. 산업현장에서 인간공학 전문가는 작업절차서(94.8%), 모니터링 지침(85.5%), 위험요소 근로자에 정보제공(95.8%), 위험요소 교육실시(96.6%), 기타 예방조치(94.1%)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인간공학 전문가를 활용하는 기업은 활용하지 않는 기업에 비해 안전보건 의사소통은 2.391배(1.949-2.932) 잘 이루어지고 있으며, 안전보건문화는 2.128배(1.786-2.537)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산업현장의 안전보건 분야에서 인간공학 전문가의 활용이 유의미함을 증명해 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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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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