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기관 괴사

검색결과 87건 처리시간 0.071초

충주지역에서 '후지' 사과나무의 휴면단계 변화 및 눈 발달 (Changes in Dormant Phase and Bud Development of 'Fuji' Apple Trees in the Chungju Area of Korea)

  • 이별하나;박요섭;박희승
    • 원예과학기술지
    • /
    • 제33권4호
    • /
    • pp.501-510
    • /
    • 2015
  • 본 연구는 수삽을 이용한 'Fuji' 사과나무의 발아 특성 관찰을 통해 자연상태에서의 내재휴면 개시 및 타파 시점을 찾고, 이에 필요한 저온요구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또한, 동시에 휴면과 발아와의 관계를 좀 더 명확히 하고자 내부적인 눈의 발달 양상을 관찰하여 휴면과 저온 및 눈 발달간의 상호연관성을 파악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변화들을 예상하고 대처하는데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Fuji' 사과나무의 내재휴면 기간은 발아 소요 일수 및 발아율 조사를 통해 만개 후 165일부터 255일 사이 즉, 10월말부터 이듬해 1월 초까지 약 70일 정도 지속됨을 알 수 있었으며, 최초 발아까지 20일 이내, 최종 발아율 60% 이상을 기준으로 외재휴면에서 내재휴면으로, 다시 내재휴면에서 환경휴면으로 전환되는 시점을 찾을 수 있었다. 이렇게 도출된 내재휴면기 동안 요구되는 저온을 산출한 결과, 내재 휴면타파기인 만개 후 255일까지 축적된 저온은 CH 모델의 경우 666h, Utah 모델은 517CU으로 조사되었다. 휴면기 및 휴면타파기 동안 눈의 내부적인 변화를 관찰한 결과, 7월 중순경부터 꽃눈분화가 시작되었으며, 9월에는 중심화의 화원기의 구분이 가능하였다. 이후 꽃눈의 발달은 휴면 기간 동안에도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이듬해 2월에는 각 기관들의 발육 단계가 좀 더 진전되어 있음이 관찰되었다. 또한 'Fuji' 사과의 눈은 휴면 기간 동안 대부분 건전하게 생존해 있었지만 일부에서 화원기의 괴사현상이 발견되었고, 이는 저온에 의한 직접적인 영향이기보다는 얼음결정 형성으로 인해 일부 조직의 세포가 피해를 입고, 이로부터 괴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꽃눈은 과대지의 액아와 단과지의 정아에서 모두 형성되었으나, 전체 꽃눈 중 약 65%의 비율로 단과지의 정아에서 더 많은 꽃눈이 분화되고 있었으며, 이는 눈의 크기 및 눈이 위치한 가지의 직경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었다.

골육종에서 술전 항암화학요법의 효과 판정 (Evaluation of Neoadjuvant Chemotherapy Effect in Osteosarcoma)

  • 주민욱;강용구;유이령;최우희;정양국;김동현;강진우
    • 대한골관절종양학회지
    • /
    • 제20권2호
    • /
    • pp.66-73
    • /
    • 2014
  • 목적: 골육종에 대한 술전 항암화학요법의 효과를 조기에 비침습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영상 진단 기법들을 사용해 왔다. 저자들은 골육종에 대한 술전 항암화학요법의 효과를 예측하는 데 있어 단순 촬영 및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과 같은 영상 검사들의 효용성을 평가하고 양성자 방출 단층 촬영에서 얻어진 값들을 해석하는 데 있어서의 통칙을 정해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주기 술전 항암화학요법 후 외과적 절제를 시행한 18명의 골육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남자 13명, 여자 5명이었으며, 연령의 중위수는 19세였다. 술전 항암화학요법의 전후로 단순 촬영 및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을 시행하였다. 절제된 종양에 대해 병리검사를 시행하여 조직학적 반응 등급을 확인하였다. 조직병리학적 괴사 정도와 방사선학적 소견, 술전 항암화학요법 후 최대 표준섭취계수(maximum standardized uptake value), 평균 표준섭취계수(average standardized uptake value), 대사종양용적(metabolic tumor volume) 및 해당 값들의 감소율에 대해 통계학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조직학적 평가 상, 8명의 환자에서 술전 항암화학요법에 대해 좋은 반응을 확인하였다. 최대 표준섭취계수 감소율의 중위수는 좋은 반응을 보인 군에서 74 (23-77) %였고, 나머지에서 42 (-32-76) %였다. 대사종양용적 감소율의 중위수는 좋은 반응을 보인 군에서 93.5 (62-99) %였고 나머지에서 46 (-81-100) %였다. 방사선학적 소견의 범주는 조직학적 반응에 따른 차이가 없었지만 (p=1.0), 최대 표준섭취계수의 감소율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41). 대사종양용적의 감소율 차이는 통계학적 유의성에 근접하였다(p=0.071). 결론: 본 연구에서 방사선학적 소견의 범주는 골육종에 대한 술전 항암화학요법의 효과를 평가하는 데 있어 신뢰할 수 없었지만, 최대 표준섭취계수는 유용한 척도였다.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에서 얻어지는 값들은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으므로, 각 기관은 기왕의 연구들을 참고로 각자의 판단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단일기관에서의 12년간 신생아 집중 치료실의 치료성적 변화 (Changes in the outcomes of neonatal intensive care unit at a single center over 12 years)

  • 이현희;김태연;신선희;성태정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 /
    • 제52권8호
    • /
    • pp.881-887
    • /
    • 2009
  • 목 적 : 최근 신생아 집중 치료의 발달로 인하여 출생체중 1,500 g 미만의 극소 저체중출생아(very low birth weight infants, VLBWI)의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최근 12년간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극소 저체중 출생아의 치료 결과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방 법 : 1997년 1월 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까지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1,500 g 미만의 VLBWI 339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I기(1997-2003년), II기(2004-2008년)로 나누어 각기별 출생체중과 재태연령의 변화, 생존율, 이환율, 사망원인 및 시기에 대해 병록지 검토를 통해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 : VLBWI 발생 빈도는 II기에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평균 출생체중 및 재태 연령도 I기에 비해 II기에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 1분과 5분 아프가 점수는 II기에 더 높았고(P<0.05), 인공 호흡기 사용기간, 산소 총 투여 기간에는 두 기간사이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산모와의 관계를 보면 자궁경부 근무력증, 출생 전 스테로이드 사용, 조기 양막파수는 II기에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생존율에 있어서는 I기에 59.1%, II기에 74.2%로 유의한 증가를 보였으며(P<0.05), 출생체중 1,000 g 미만, 재태연령 28주 미만의 환아의 생존율 증가가 두드러졌다. 극소 저체중 출생아에서 흔히 동반되는 질환으로는 호흡곤란 증후군, 미숙아 망막증, 패혈증, 기관지폐 형성이상, 동맥관 개존증, grade III 이상의 뇌실 내 출혈 및 뇌백질 연화증, 괴사성 장염의 발생은 동맥관 개존증을 제외하고는 두 기간 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사망 원인으로는 호흡곤란 증후군이 가장 많았고 폐출혈, 패혈증이 그다음을 차지하였고, 사망 시기는 두 기간 모두 7일 이내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결 론 : 최근 12년간 본원에서 출생한 VLBWI의 생존율은 현저히 향상되었으며 특히 1,000 g 미만 28주 미만 환아에서의 생존율 향상이 두드러졌다. 이는 여러 가지 신생아 집중치료술의 향상에 따른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아직 초기 사망율이 높으므로 급성기 치료에 더욱 관심을 갖고 출생체중, 재태연령, 산소치료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합병증인 기관지폐 형성이상, 미숙아 망막증 등의 빈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굴곡성 기관지경을 통한 겸자 생검술과 냉동 생검술의 비교 (Comparison of Forcep-biopsy and Cryo-biopsy by a Flexible Bronchoscopy)

  • 김재현;최정민;송성은;이은미;이송주;옥철호;장태원;정만홍;장희경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 /
    • 제66권2호
    • /
    • pp.110-115
    • /
    • 2009
  • 연구배경: 냉동 생검은 극저온으로 암 조직을 얼려 조직의 괴사를 만들어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데 출혈이 적어서 많은 양의 조직을 한번에 채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관지 내 병소가 있는 폐암 환자에서 굴곡형 기관지 내시경을 이용하여 겸자 생검과 냉동 생검을 시행하여 얻은 각각의 조직의 특징을 비교하였고 냉동 생검을 시행하여 얻은 조직을 통해 항암제 감수성 검사를 위한 배양 결과 및 혈관 내피 세포 성장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의 발현 여부를 연구하였다. 방 법: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에서 폐암으로 진단되어 시행한 기관지경에서 용종성 병병이거나 결절형 돌출성 병변이 관찰된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냉동 생검은 기관지경을 병소에 삽입한 후 먼저 겸자 생검을 시행하였고, 이후 겸자 채널을 통해 냉동 탐침을 삽입하여 병소에 접촉시켰다. $-80^{\circ}C$로 8초간 급속 냉동한 후 조직을 떼내어 내시경과 함께 빼낸 뒤 채취하였다. 결 과: 겸자 생검 조직과 냉동 생검 조직의 평균 크기는 각각 2.0${\pm}$1.2 mm, 6.0${\pm}$3.0 mm였다. 조직의 정확한 진단이 된 경우는 겸자 생검 조직에서 23예(76%), 냉동 생검 조직에서 27예(90%)였다. 겸자 생검에서 확진이 되지 않았던 7예 중 5예에서 진단이 가능하였다. 조직의 분화도 결정은 겸자 생검 조직과 냉동 생검 조직에서 각각 15예, 25예에서 가능하였다. 냉동 생검을 통해 얻은 조직은 총 5예에서 항암제 감수성 검사를 의뢰하였고 전 예에서 배양이 이루어져 적절한 감수성 검사를 시행할 수 있었다. 또한 냉동 생검을 통해 얻은 조직 중 2예에서 VEGF의 발현 정도를 관찰하고 판정할 수 있었다. 결 론: 굴곡형 기관지 내시경을 이용한 냉동 조직 생검은 기존의 겸자 생검에 비해 비교적 큰 조직을 얻을 수 있는 안전하고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항암제 감수성 검사를 위한 검체 확보 및 VEGF의 발현 정도를 관찰하고 판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미숙아에서 재태 연령에 따른 혈청 알부민치와 임상증상과의 관계 (Serum Albumin Concentrations and Clinical Disorders by Gestational Ages in Preterm Babies)

  • 이미아;윤수;임백근;김종수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 /
    • 제48권2호
    • /
    • pp.148-153
    • /
    • 2005
  • 목 적 : 혈장의 항산화 능력, 항혈전 작용, 혈관 투과성 등에 관여하는 알부민이 낮은 경우 호흡곤란증후군, 기관지폐 이형성증, 괴사성 장염, 뇌실 내 출혈, 태아수종 등이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신생아의 폐질환에서는 폐 모세혈관의 삼투성이 증가하고 폐포 흡인액에서 알부민이 증가되어 폐부종이 발생될 수 있으나 이때 저알부민혈증의 교정을 위해 알부민을 투여하는 것은 오히려 알부민 누출을 증가시켜 부종을 증가시킬 수도 있고 폐 표면활성제의 작용을 저해하여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도있다. 그러므로 저자들은 미숙아에서 출생 직후 재태 기간에 따른 알부민의 정상범위를 결정하고, 신생아 호흡 곤란 증후군, 뇌실 내 출혈, 미숙아 망막증, 무호흡, 기관지폐 이형성증 등의 임상증상이 발생된 군과 대조군의 알부민치를 비교하고, 출생 직후의 알부민치가 이들 질환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지를 후향적으로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 법 : 1997년 1월부터 2003년 6월까지 원주기독병원에서 출생한 재태 23-41주의 신생아 208명을 대상으로 출생시 체중, 재태 기간, 생후 1일의 혈중 알부민치를 의무기록을 검토하여 조사하고, 최종 진단에서 신생아 호흡 곤란 증후군, 뇌실 내 출혈, 미숙아 망막증, 무호흡, 기관지폐 이형성증 유무를 조사하여 이들 임상증상이 있었던 군과 없었던 대조군으로 나누어 혈중 알부민치를 비교하였다. 결 과 : 혈중 알부민치는 재태 기간 23-24주에서 평균 2.36g/dL 만삭에 3.43 g/dL으로 재태 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였으며, 임상 증상에 따른 혈중 알부민치는 재태 기간 30-36주의 미숙아중 신생아 호흡 곤란 증후군, 뇌실 내 출혈, 미숙아 망막증, 무호흡이 있었던 군과 대조군 사이에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신생아 호흡 곤란 증후군, 뇌실 내 출혈, 미숙아 망막증, 무호흡증이 있었던 경우 알부민치가 감소함에 따라 이들 질환의 발생 위험률이 증가함을 보였다. 결 론 : 신생아에서 저알부민혈증은 반드시 재태 기간을 고려하여 정의되어야 하며, 출생 직후 알부민치는 30-36주 사이의 미숙아에서 신생아 호흡 곤란 증후군, 뇌실 내 출혈, 미숙아 망막증, 무호흡 등 각각의 증상이 나타난 군에서 증상이 없었던 군보다 의미있게 낮았으며, 저알부민혈증이 이들 질환의 발병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미숙아 동맥관 개존증의 외과적 교정에 관한 임상적 고찰 (Clinical Considerations of the Surgical Closure of the PDA in the Premature Infants)

  • 김상익;박철현;현성열;김정철;권진형;박국양
    • Journal of Chest Surgery
    • /
    • 제32권8호
    • /
    • pp.702-708
    • /
    • 1999
  • 배경: 미숙아 동맥관 개존증의 약물적 치료로 Indomethacin을 사용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합병증, 부적응증, 또는 동맥관이 다시 열릴 경우 외과적으로 교정함으로써 수술에 따른 위험성 및 합병증이 적고 지속적인 동 맥관 폐쇄가 가능하다. 대상 및 방법: 1996년 4월부터 1998년 8월까지 동맥관 개존증을 동반한 미숙아중 수 술 당시의 체중이 1.5 kg 이하인 11명의 환아(남아: 5, 여아: 6)를 대상으로 하였다. 술전 동반질환으로 선천 성 심질환(7), 유리질막증(6), 폐렴(4), 뇌실내 출혈(4), 기흉(3), 고빌리루빈혈증(2), 괴사성 장염(2), 신부전증 (1), 간질(1), 수두증(1) 등이 있었다. 사용된 외과적 술식은 헤모클립을 사용한 경우(8)와 동맥관을 결찰한 경 우(3)가 있었다. 동맥관의 크기는 3~6 mm(5.0$\pm$1.2)였다. 결과: 동맥관을 폐쇄한후 수축기 및 확장기 혈압이 상승하였고 심박동수는 감소하였다. 동맥혈 개스 결과도 호전되었다. 수술과 관련된 합병증은 없었다. 술후 6명의 환아에서 호흡기 증상의 호전과 함께 인공호흡기이탈이 가능했고 모두 외래 추적 관찰중이다(3개월~ 12개월). 술후 5명의 환아가 사망하였는데 사망 원인은 유리질막증(2례), 기관지폐 이형성증과 폐렴(1례), 패 혈증(1례), 심부전증과 특발성 호흡곤란증(1례)이었다. 결론: Indomethacin에 부적응증 혹은 합병증이 있거나, Indomethacin용법에 효과가 없거나 또는 혈역학적으로 의미있는 단락을 동반하는 미숙아 동맥관의 우선 치료 법은 조기 외과적 교정술이다.

  • PDF

미숙아의 출생초기에 고용량 아미노산 투여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The Efficacy and Safety of High Dose Amino Acid Administration to Preterm Infants in the Early Neonatal Period)

  • 윤지혜;박효정;한채원;장효인;정선영;인용원;이영미;손기호
    • 한국임상약학회지
    • /
    • 제22권4호
    • /
    • pp.316-323
    • /
    • 2012
  • 미숙아는 단백질 대사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성장이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ASPEN 가이드라인에서는 아미노산 초기용량을 1-2 g/kg/day로 투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최근 여러 연구에서 출생초기 고용량 (1.5-4 g/kg/day) 아미노산 투여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하여 삼성서울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도 2009년 6월부터 아미노산 초기용량을 0.5 g/kg/day에서 1.5~2 g/kg/day으로 증량하여 투여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정맥영양요법을 받은 미숙아를 대상으로 고용량 아미노산 공급 효과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2009년 6월 기준으로 출생 후 48시간 이내에 0.5 g/kg/day로 아미노산을 투여 받은 저용량 환아군(38명: 대조군)과 1.5~2 g/kg/day로 투여 받은 고용량 환아군(38명: 시험군)의 전자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고용량 아미노산 공급 효과를 체중증가량 및 총 정맥영양기간, 경구 및 경장 영양 시작 시기, 재원기간으로 평가하였고, 안전성 평가를 위해 혈액화학검사 및 합병증을 조사하였다. 또한 두 군의 인구학적 및 주산기 인자, 영양 공급량 등에 대해 조사하였다. 두 군의 인구학적 및 주산기 인자는 재태기간에서만 차이를 보였으며, 시험군에서 재태기간이 길었다(p < 0.05). 초기 아미노산 용량만이 생후 28일간 일평균 체중증가량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였으며 시험군의 일평균 체중증가량이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12.6{\pm}4.5$ g/day vs $9.8{\pm}4.5$ g/day, p < 0.05). 목표 체중증가량에 도달한 비율도 시험군이 높았다(65.8% vs 47.4%). 총 공급열량, 총 정맥영양 공급 기간과 경구 및 경장 영양 시작 시기는 두 군간 차이가 없었으나 시험군에서 목표열량 도달시간, 신생아 중환자실 재원기간이 단축되었다(p < 0.05). 혈액화학검사 결과 및 대사성 산증, 호흡곤란증후군, 괴사성장염 발생은 두 군간 차이가 없었으며 고혈당 및 감염, 기관지폐이형증, 뇌실내출혈 발생률은 대조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p < 0.05). 연구 결과, 미숙아에서 출생 초기 고용량 아미노산 공급은 혈액화학검사 이상이나 합병증 없이 체중증가와 재원기간 감소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미숙아에 대한 출생초기 영양지원으로 1.5~2 g/kg/day 아미노산 공급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사료된다.

토끼의 바이러스성 간염에 관한 연구 : 면역조직화학적 관찰 (Studies on the rabbit viral hepatitis : Immunohistochemical observations)

  • 이차수;신태균;최윤주;정규식;정종식
    • 대한수의학회지
    • /
    • 제33권2호
    • /
    • pp.269-275
    • /
    • 1993
  • 토끼의 바이러스성 간염, 소위 토끼 출혈병의 원인체에 대한 각종 세포주들에 바이러스증식을 유도하고 한편 실험적 감염예에 대한 면역형광항체법과 immunoperoxidase 방법에 의한 원인체의 조직내에 분포상황을 조사하기 위하여 감염된 토끼를 폐사직후 부검하여 간장, 비장, 신장, 폐 및 뇌조직을 절제하여 동결절편하거나 또는 포르말린고정 파라핀 포매 절편을 $5{\sim}7{\mu}m$로 작제하여 면역반응에 공시하였다. 공시된 각종 세포주에 대한 원인체의 세포배양성은 인정되지 않았으며 면역조직화학적방법을 이용한 면역반응에서는 간장에서 강한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비장과 신장에서는 소수예에서 백색수주변 대식세포와 신사구체에서 양성반응을 각각 나타내었다. 그러나 기타 장기에서는 특이한 양성반응이 인정되지 않았다. ABC immunoperoxidase 방법을 이용한 간장의 포르말린고정 파라핀포매 절편에서 portal triad를 중심으로한 소엽주변부 간세포에서 강한 양성반응을 나타내었으며, 이들 양성반응은 간세포 및 동양혈관세포의 세포질내에 미세과립상으로 미만성 및 세포질주변성으로 관찰되었다. 그리고 감염세포와 비감염세포와의 구별이 명확히 인정되었고 양성반응을 보이는 부위는 H-E 염색상 변성괴사된 간세포에 일치되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본 질병의 표적기관은 간장이며 포르말린고정 파라핀포매 간조직의 immunoperoxidase 방법에 의한 면역조직화학적방법이 본병 진단에 크게 활용되리라 본다.

  • PDF

혈역학적으로 의미있는 선천성 심기형을 가진 극소 저체중 출생아의 임상경과 및 예후 (Clinical course and prognosis of hemodynamically significant congenital heart defects in very low birth weight infants)

  • 유혜수;김지은;박수경;서현주;정유진;최서희;정수인;김성훈;양지혁;허준;장윤실;전태국;강이석;박원순;박표원;이흥재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 /
    • 제52권4호
    • /
    • pp.481-487
    • /
    • 2009
  • 목 적 : 본 연구는 단일 기관에서 혈역학적으로 의미 있는 선천성 심기형을 가진 극소 저체중 출생아의 임상경과와 치료성적 및 예후 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1994년 1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13년간 삼성서울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하였던 출생 체중 1,500 g 미만의 극소 저체중 출생아 1,098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선천성 심기형을 가진 대상아 33명의 임상경과, 합병증, 예후를 조사하였고 이들을 대조군 1,065명과 비교하였다. 결 과 : 총 극소 저체중 출생아 1,098명 중 33명(3%)에서 선천성 심기형이 있었으며, 이들 중 7명(21%)에서 선천기형 및 염색체 이상을 동반하였다. 심기형 종류로는 심실 중격 결손이 21명(64%)으로 가장 많았다. 자궁 내 성장 지연은 심기형군이 대조군에 비해 높았으나(34% vs. 20%), 재태기간, 출생체중, 신생아 호흡 곤란 증후군, 기관지폐 형성 이상, 괴사성 장염, 뇌실내 출혈, 그리고 낭종성 뇌실주위 백질 연화증의 빈도는 심기형군과 대조군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심장수술은 단순 심기형에서 4명(19%), 복합 심기형에서 9명(75%)에게 시행되었고, 9명(69%)이 다단계 수술을, 10명(77%)은 조기 중재시술을 받았다. 심기형군의 사망률은 대조군에 비해 증가되어 있었고(27% vs. 16%), 특히 염색체 이상 및 다발성 기형을 동반한 경우에만 증가되었고(86% vs. 11%), 그 외 단순, 복합 심기형 여부(19% vs. 42%)와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결 론 : 극소 저체중 출생아에서 발생한 선천성 심기형의 예후는 심기형 자체의 복합성 보다는 동반된 선천 기형 및 염색체 이상이 결정한다.

우유 단백질 유발성 장염의 조기진단을 위한 위험인자 (Risk Factors for the Early Recognition of Cow's Milk Protein-induced Enterocolitis)

  • 이성혁;최선윤;이병철;최원정;최병규;김여향;강유나;감신;황진복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 /
    • 제48권9호
    • /
    • pp.991-997
    • /
    • 2005
  • 목 적 : 우유 단백질 유발성 장염은 어린 영아기에 발생하여 괴사성 장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지연형 알레르기 반응으로 감염성 질환 등과 감별이 쉽지 않아 조기에 의심하여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 3차 진료 기관에서 CMPIE의 진단 빈도를 알아보고, 임상 소견을 바탕으로 한 CMPIE의 조기진단을 위한 인자들을 확인하여 보고자 한다. 방 법 : 2003년 3월에서 2004년 7월까지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 병동을 구토나 설사를 주소로 내원한 생후 15일 이상 45일 미만의 환자 101명 중, 모유 전적 수유아 13명과 타 기관에 입원 중 CMPIE의 병명으로 전원 되어온 2명을 제외한 8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CMPIE 환자군, 감염성 질환군, 비감염성 질환군의 3군으로 나누어 임상 소견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 1) 대상 환자 86명 중 CMPIE는 11례로 12.8%이었다. 2) 체중 증가 실패(P=0.003), 혈중 알부민치 저하(P=0.039), 말초혈액 백혈구수 증가(P=0.015), 대사성 산증(P=0.014)은 CMPIE와 다른 두 군간에 각각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3) 입원 당시 혈중 알부민치는 $3.4{\pm}0.7$(2.3-4.4) g/dL이었으며, 입원 기간 $6.3{\pm}2.0$일에 $2.7{\pm}0.3$(2.2-3) g/dL로 급격한 감소를 보였다(P<0.05). 4) 감염성 질환군과의 비교에서 CMPIE 관련 인자를 찾기 위하여 다중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이용하여 입원 당시 하루 10 g 미만의 체중 증가를 보인 경우(OR, 10.25[95% CI, 1.62-65.06])와 혈중 알부민치가 3.5 g/dL 미만을 보인 경우(OR, 9.18 [95% CI, 1.69-49.74])가 의미 있는 인자로 밝혀졌다. 5) 우유 유발 검사를 시행하여 구토는 11례 중 9례(81.8%)에서 발현되었으며, 대변 검사는 10례에서 시행하여 8례(80.0%)가 이상 소견을 보였다. 7례에서 시행된 유발시험 전과 후 5-6시간의 말초혈액 백혈구수는 $15,944{\pm}3,298(11,480-20,530)/mm^3$에서 $31,165{\pm}17,630(16,020-75,300)/mm^3$으로 전례에서 유의한 증가 소견을 보였다(P<0.05). 또한, 전례에서 ANC의 의미있는 증가를 보였다. 6) 유발 시험 후 시행된 내시경하 소장 조직 생검 소견은 경도 4례, 중등도 3례, 아전 3례로 11례 전례에서 장병증을 보였다. 결 론 : CMPIE는 어린 영아기의 입원 환자 중 드문 질환이 아니며, 감염성 질환 등과의 감별시 입원당시 체중 증가가 평균 하루 10 g 이하로 떨어져 있거나, 혈중 알부민의 저하가 보일 때 의심하여야 하며, 입원 경과 중 알부민치의 급격한 저하가 보일 때는 특히 의심하여야 한다. 유발 시험시 구토의 발현, 대변 검사의 이상 소견은 진단적 도구로 활용될 수 있으며, 유발 시험 전, 후의 말초 혈액 백혈구수와 ANC의 증가와 십이지장 생검에 의한 장병증의 확인은 CMPIE의 확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