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긍정적.부정적 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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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 중국 유학생이 지각한 부모애착과 불안의 관계: 대학생활적응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Effects of Parental Attachment and State-Trait Anxiety by Chinese Students in Korea: Focused on Mediating Effect of College Life Adjustment)

  • 주원;박정윤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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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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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0-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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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재한 중국 유학생이 지각한 부모애착이 불안에 미치는 영향과 대학생활적응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서울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 253명으로 모집하였으며, SPSS 18.0 프로그램으로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조사대상자의 연령, 학력, 대학생 자녀가 지각한 부모와의 의사소통, 신뢰감, 그리고 학업적응, 사회적응, 개인-정서적응, 대학환경적응이 불안과 부정적인 관련성이 있었으며, 소외감과 긍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대상자가 지각한 부모애착 중의 하위변인 신뢰감과 대학생활적응의 하위변인인 학업적응과 개인-정서적응이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부모애착이 불안에 미치는 영향의 관계에서 대학생활적응의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재한 중국 유학생의 불안정서를 감소하기 위하여 안정적 부모애착뿐만 아니라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외상성 뇌손상 환자에서 보상추구 여부에 따른 성격평가질문지 반응 양식의 차이 (Differential Response Style on the Personality Assessment Inventory according to Compensation-Seeking Status in Patients with Traumatic Brain Injury)

  • 김연진;권석준;노승호;백영석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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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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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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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연구목적 이 연구는 외상성 뇌손상 환자들 중 금전적 보상 추구 여부에 따라 나타난 성격평가질문지(PAI) 결과의 특징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방 법 일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여 PAI를 실시한 외상성 뇌손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보상추구 여부에 따라 보상집단(N=22)과 치료집단(N=14)으로 나누어 각 집단의 PAI 전체척도와 하위척도 프로파일을 비교분석하였다. 결 과 타당성척도에서 보상집단은 치료집단에 비해 부정적 인상 척도(NIM)점수는 유의하게 높았고, 긍정적 인상척도(PIM)점수는 유의하게 낮았다. 전체 임상척도에서 보상집단은 치료집단보다 신체적 호소(SOM), 불안(ANX), 불안관련 장애(ARD), 우울(DEP), 정신분열병(SCZ) 척도에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다. 하위 임 상척도에서 보상집단은 치료집단보다 신체화(SOM-C), 정서적 불안(ANX-A), 공포증(ARD-P), 우울(DEPC, A, P), 초조성(MAN-I), 과경계(PAR-H), 사고장애 및 정신병적 경험(SCZ-T, P), 정서적 불안정 및 부정적 부정적 관계(BOR-A, N), 자극추구(ANT-S) 척도에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다. 보조척도에서 보상집단이 치료집단보다 자살관념(SUI), 비지지(NON), 신체적 공격(AGG-P) 척도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고, 치료거부척도(RXR) 점수는 유의하게 낮았다. 결 론 외상성 뇌손상 환자 중 보상추구 여부에 따라 PAI 상에서 타당도와 대부분의 전체 및 하위 임상척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보상집단은 증상을 더욱 과장하고 부정적으로 왜곡하는 반응을 나타냈다.

휠체어컬링 국가대표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심리기술훈련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 -EEG 뇌파활용 연구 (Development and Practical Application of a Psychological Skill Training Program for National Wheelchair Curling Players -Frontal EEG Asymmetry)

  • 김성운;최석립;김한철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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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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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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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휠체어컬링 국가대표선수와 팀의 요구에 기초하여 현장 활용도와 시합 및 훈련 기여도가 높은 스포츠심리기술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적용 가능성을 평가해 보는데 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현재 휠체어컬링 국가대표선수 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상담은 내담자와 편안한 분위기에서 일주일에 1회씩 매 60-90분 총 12회를 실시하였다. 측정도구는 스포츠심리기술 질문지, 운동선수 자기관리행동 질문지, 한국판수행전략검사지, 기분상태프로파일질문지, 경쟁상태불안 검사지, 경기 참여 휠체어컬링 수행결과 변화, 심리기술훈련 평가질문지, EEG 대뇌반구 비대칭 차이지표 분석 등을 측정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심리기술훈련은 사전단계에서 연구대상자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3개의 하위 요인인 각성조절, 걱정, 주의집중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심리기술훈련은 휠체어컬링 대표선수들의 수행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개방형질문지 분석결과 연구대상자는 심리기술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경기력에도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스포츠심리기술훈련 처치 전에는 EEG대뇌반구비대칭 차이지표가 부정적 정서 상태를 보였지만 처치 후 긍정적 정서 상태를 보였다. 이것은 뇌 과학적 접근인 EEG 뇌파분석을 통해 심리기술훈련이 휠체어컬링 대표선수들의 심리적 상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검증하였다.

보육교사의 교사효능감과 교사-유아 상호작용과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Teachers' Efficacy Belief and Interactions of Teachers and Children)

  • 김현지;나동진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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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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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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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보육교사의 질적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보육시설에서 근무하는 보육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사효능감과 교사-유아 상호작용간의 관계를 파악하여, 교사-유아 상호작용에 대한 교사효능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나아가 교사교육의 방향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하는데 있다. 본 연구대상은 만 3세-5세 유아의 보육을 담당하는 보육교사 205명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첫째, 교사의 개인적 교수효능감, '긍정적인 교사의 말과 행동,' '또래간 긍정적 상호작용의 격려,' '유아의 부정적 정서수용 및 문제상황개입,' '유아의 자유놀이에 긍정적 참여'는 근무기관유형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보육교사의 개인적 교수효능감은 경력 및 연령과, 일반적 교수효능감 및 교사-유아 상호작용은 연령과 유의한 정적상관이 나타났다. 셋째, 교사-유아 상호작용 영역은 개인적 교수효능감과 유의한 정적상관이 나타났다. 넷째, 경력 및 연령을 통제한 후에도 개인적 교수효능감과 교사-유아 상호작용은 유의한 정적상관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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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이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 - 반기업정서를 중심으로 - (The Effect of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on Purchase Intention - Focused on Anti-Corporate Emotion -)

  • 강낙중;조상리
    • 경영과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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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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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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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에 대한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결과들은 연구자별로 다른 결과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변인들 간의 관계에 따른 조절변수의 영향력이라 판단된다. 본 연구는 사회적 책임활동과 결과변수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변수로 반기업 정서를 제안하고 그 영향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와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윤리적 책임활동과 자선적 책임활동은 기업태도 그리고 기업태도는 소비자의 구매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많은 선행연구와 일치하는 결과로 소비자의 행동을 유발하기 위해서는 기업이나 제품에 대해 긍정적인 심리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또한 반기업 정서가 높은 집단에서는 기업이 자선적 활동을 많이 하더라도 그 효과가 유의하지 않지만 윤리적 책임을 다한 경우에는 반기업 정서가 높더라도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가 완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현재 많은 기업들이 기업의 위기 시 이를 감소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하는 사회적 공헌활동을 하지만 그 효과가 미비한 이유를 설명해준다. 따라서 사회적 책임활동을 수행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그 이전에 기업의 윤리적 경영 또는 윤리적 책임활동에 먼저 관심을 가져야 될 것이다.

저소득층 유방암 생존자의 건강증진 행위 경험 연구 (Qualitative study on experience of health behavior among Korean low-income breast cancer survivors)

  • 이영선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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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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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88-3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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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질적연구방법을 활용하여 저소득층 유방암 생존자들의 건강증진행위 경험을 탐색하였다. 9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심층면담 후 자료를 분석한 결과, 95개의 개념, 23개의 하위범주를 발견하였으며, 신체행동적, 심리적, 사회적 영역의 암 관련 경험, 원인적 사고, 운명적 사고와 같은 인지지각적 요소, 부정적, 긍정적 차원의 정서, 내적, 외적 차원의 자원확보 역량, 신체행동적, 심리적, 사회적 영역의 건강증진 행위로 12개의 범주를 도출하였다. 특히 건강증진 행위를 촉진하거나 방해하는 요소들을 발견하고 이러한 요소들을 자원확보역량이라는 개념으로 범주화 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건강증진 행위촉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 하였다.

조직관련상황에서 구성원이 느끼는 불안 정서의 유형과 특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ype and characteristics of organization-related negative affect.)

  • 김종대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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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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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7-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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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에서는 조직상황에서 구성원이 느끼는 부정적 정서인 조직불안의 유형과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측정도구를 제작하고, 조직관련 부정적 정서가 직무만족이나 조직몰입과 같은 변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탐색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예비연구를 통해 관련 문항을 수집한 것을 전문가 평정을 통해 97개의 문항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97개의 문항을 직장인 4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28개 문항으로 이루어진 예비 조직불안 척도를 제작하였다. 예비 조직불안척도를 566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종적으로 20문항으로 이루어진 조직관련 불안척도를 구성하였다. 조직불안척도는 4가지 하위요인으로 구분되었는데, 그 요인들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지각요인, 통제감 지각요인, 대인관계 불안요인, 대안에 대한 지각요인이다. 이 연구에서는 응답자 특성변인으로 남녀, 연령, 직종, 업종, 직위, 개인별 수입, 학력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응답자 특성변인에 따라 조직불안이 차이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직종별로는 생산직, 업종별로는 제조업, 직위가 낮을수록, 월수입이 400-500일 경우, 학력이 낮을수록 조직불안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관련 불안정서와 직무만족, 조직몰입, 조직문화 생활만족도, 자기효능감, 사회적 지지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조직관련 불안정서와 직무만족, 조직몰입은 부적인 관계를 보여주었고, 조직의 문화가 집단문화, 개발문화, 합리문화를 지향하고, 조직구성원의 생활만족도와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사회적 지원을 많이 받을수록, 조직불안을 경험한다 하더라도 직무만족을 더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불안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효과가 집단문화, 개발문화, 합리문화, 생활만족도 사회적 지지에 의해 부분 매개되었고,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결과는 조직구성원들이 조직불안을 느끼고 있다 하더라도, 조직이 조직문화를 변화시키거나, 자기효능감을 높여주거나, 사회적 지지를 더 많이 해 줄 수 상황을 만들 수 있다면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을 증가시키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가상현실볼링 수행에 따른 정서변화: 대뇌반구 비대칭 연구 (Emotion Changes during Virtual Bowling Game: An EEG Study on Hemispheric Asymmetry)

  • 신경식;김진구;류광민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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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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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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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가상현실 볼링이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함이다. 본 실험에 참여한 16명의 피험자는 볼링 경력 3년, 나이는 26-35세, 평균나이 29.6세의 볼러들로 구성하였다. 피험자들이 볼링을 다섯 게임 하는 동안 전두엽의 뇌파를 측정하였으며, 게임이 끝난 후 곧바로 시각상사척도를 사용해 게임 후의 정서를 측정하였다. 뇌파측정부위는 전전두엽, 전두엽, 외측 전두엽이었다. 자료 분석은 전두엽의 알파파에 대해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종속변수는 알파파워 값이다. 연구결과 스트라이크를 쳤을 때는 시각사상척도 값이 스페어나 스페어 처리를 처리했을 때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스페어를 처리했을 때는 스페어 미스보다 시각사상척도 값이 높게 나타났다. 대뇌 반구 비대칭 점수와 관련해선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좌측 전두엽의 알파파는 스트라이크와 스페어를 처리했을 때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페어 미스를 했을 때는 우측 전두엽의 알파파가 활성화되었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는 경쟁에서 성취 또는 성공을 했을 때 긍정적인 정서가 나타나고, 반대로 실패했을 경우에는 부정적인 정서가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 연구는 경기 중에 발생하는 수행의 결과가 선수의 정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신경생리학적으로 입증해 주었다.

기능적·정서적 요인이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만족과 몰입에 미치는 영향: 친밀감과 피로도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The Impact of Functional and Emotional Factors on User Satisfaction and Commitment toward Mobile Messenger Service: Investigating the Mediating Effects of Intimacy and Fatigue)

  • 이애리;박용완;박유진
    • 한국전자거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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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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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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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모바일 메신저 사용이 급증하고 있으며,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일상화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모바일 메신저 사용 원인과 결과적 현상을 고찰하고자, 커뮤니케이션 미디어로써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가 지닌 독특한 특성을 파악하고, 이러한 특성이 모바일 메신저 이용 증가(사용자 몰입과 만족도)에 영향을 줌을 검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미디어 동기성 이론과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문헌연구를 기반으로 모바일 메신저의 주요한 기능적 특성과 감성적 특성을 도출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대인간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긍정적 효과인 친밀감과 부정적 효과인 피로도를 매개변수로 설정하고,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사용자들이 경험하는 기능적, 정서적 특성 요인이 친밀감과 피로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또한 매개변수인 친밀감과 피로도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이용에 대한 만족과 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모바일 메신저 사용의 피로도를 증가시키는 요인과 친밀감을 촉진할 수 있는 요인이 분석됨에 따라, 모바일 메신저 사업자와 사용자들에게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아동과 청소년의 사회적 기술과 가족 $[\cdor}$ 친구의 지원 및 적응과의 관계 (Relationship of Social Skills & Social Support from Family and Friends to Adjustment Between Children and Adolescents)

  • 심희옥
    • 대한가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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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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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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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아동과 청소년의 적절한 발달을 위해 이를 저해하는 요인들을 밝히는 일은 인간발달 연구자들의 끊임없는 관심거리이며 중요한 일이다. 아동과 청소년의 부적응과 관련된 주요 변인들과 이들 변인들간에 결합되어 있을 수 있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은 부적응이 어떤 경로를 통해서 발달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주며, 부적응의 예언력을 높일 수 있어 아동과 청소년이 온전하게 발달하고 기능하도록 도울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아동과 청소년 모두 사회적 기술이 발달할수록 가족과 친구로 부터의 정서적인 지원을 더 많이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기술이 좋은 아동이나 청소년이 가족이나 친구들과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자신이 더 많은 정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바꿔 말하면, 부모나 친구와 지지적인 관계를 발달시키는데 사회적인 기술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생각할 수 있듯이 아동과 청소년 모두 가족과 친구로부터 정서적 지지를 많이 가질수록 덜 우울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반사회적 행동의 경우 가족의 정서적인 지원이 많을수록 반사회적 행동을 적게 하고 있으나, 아동과 청소년 모두 친구로부터의 정서적 지지는 성별, 사회적 기술과 가족의 지원을 통제한 가운데 반사회적 행동을 더 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행 친구가 많을수록 비행행동에 더 관여 할 수 있음을 보건대, 본 연구의 아동과 청소년이 이미 반사회적 행동에 많이 연루된 친구들로부터의 정서적인 지지를 받아서 더 많은 반사회적 행동을 하게 된 것인지도 모른다. 즉 친구의 지지가 긍정적이기보다 결과적으로 부정적인 측면의 정서적 지지였을 수 있다. 가족과 친구의 정서적 지지를 통제한 상태에서 사회적 기술이 여전히 우울성향과 반사회적 행동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기술은 직접적이고 간접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우울성향과 반사회적 행동에 주고 있는 것이다. 예측할 수 있듯이 아동과 청소년 모두 사회적 기술이 풍부하면 할수록 더 적응적이어서 대인관계에서의 적절한 기술은 아동과 청소년 모두에게 심리적, 행동적 적응에 중요한 변인임을 본 연구에서 보여주고 있다. 우울성향은 아동과 청소년간에 다 성별차이가 분명했다. 이는 사춘기 이전에는 우울에서 성차가 불일치하지만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분명히 더 우울해한다고 하듯이(Nolen-Hoeksema, 1994). 이 연구에서 아동으로 초등학교 5년과 6년생을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어 이미 이 아동들간에 우울에서 남녀차이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사회적 행동은 청손녀기에야 남녀차이가 더 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기에 이르면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월등하게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에 연루되게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아동과 청소년의 우울성향 정도는 가족의 지원정도가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과 청소년 모두에게 가족의 정서적 지지는 그들의 심리적 적응에 중요한 존재임을 알 수 있다. 반사회적 행동에 가장 많이 기여하는 변인이 특히 아동의 경우 사회적 기술 부족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과 청소년 이전기 아동에게서 사회적 기술 부족이 비행또래와 어울리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한 Patterson과 Dishion(1985) 그리고 Snyder, Dishion,과 Patterson(1986)의 연구에서 설명을 구할 수 있겠다. 사회적 기술이 부족한 이들이 친구로부터 따돌림을 받기 쉬울 것이고 이들끼리 공격적이고 숙련되지 못한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에 필요한 대인관계기술을 배울 기회가 적을 수 있어 반사회적인 행동을 더 익히게 될지도 모른다. 특히 인지적으로 덜 성숙하고 사회적인 경험이 부족한 아동의 경우 적절한 대인관계 기술이 아동의 행동적 적응에 중요함은 주목을 요한다. 사회적 기술은 아동보다 청소년이 더 발달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등학생보다 중학생이 생활속에서 사회적인 요구나 기대가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다양한 사회적인 경험을 하게되고 인지와 정서적인 성숙으로 타협이나 양보 등 대인관계기술이 발달됨을 알 수 있다. 또한 아동이 청소년보다 가족으로부터의 정서적 지지를 더 많이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청소년기에 이르면서 사고의 발달로 청소년이 가족의 행동이나 정서적인 지지에 더 냉철해 지는지도 모르겠다. 또한 부모로부터 더 독립적이 되면서 정서적으로 부모로부터 거리를 더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이런 발달 양상은 남녀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해보면, 사회적 기술, 가족, 친구지원과 부적응과의 전반적인 경로관계에서 아동과 청소년간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사회적 기술이 발달한 아동과 청소년이 가족과 친구의 지지를 더 많이 받고 있다고 지각하여 적응적이다. 그러나 반사회적 행동은 성별, 사회적 기술과 가족의 지원을 통제할 경우 친구로부터의 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그릇된 행동에 더 연루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과 청소년에게 있을 수 있는 친구들간의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정서적 지지에 주목해야겠다. 심리적인 적응에는 가족의 지원이 중요하고, 행동상의 적응에는 청소년보다 특히 아동의 경우 적절한 사회적 기술의 발달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기술이 청소년보다 부족한 아동이 이로 인해 그릇된 행동을 하는 친구들의 지지를 얻어 반사회적 행동에 더 참여할 수 있음에 주목을 요한다. 또한 사회적인 기술은 청소년이 아동보다 더 발달되어 있고, 청소년보다 아동이 가족으로부터의 지지를 더 많이 받고 있다고 지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제한점을 생각해보면 첫째, 본 연구의 결과를 다른 사회나 경제환경의 아동과 청소년에게 일반화시키는데는 제한이 따를 수 있겠다. 둘째, 자료를 아동과 청소년의 자기보고 식으로 수집하였는데 관찰법이나 면접 등이 보충자료로 사용되고 또한 부모나 선생님으로부터 아동과 청소년에 관한 자료를 수집한다면 보다 더 신뢰로운 연구가 될 수 있겠다. 셋째, 본 연구에서 초등학교 5, 6학년생은 아동으로, 중학교 1, 2학년생은 청소년으로 간주한것은 인위적인 구분일 수 있음을 밝힌다. 상술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의 결과는 첫째, 아동과 청소년의 발달에 따른 그들의 적응에 관한 자료를 제공한다. 아동과 청소년의 내${\cdot}$외적인 부적응을 증가시키는 심리사회적인 변인들을 밝히고, 변인들간의 관계 규명을 통해 궁극적으로 그들의 부적응을 방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겠다. 둘째, 사회적 기술과 부적응간의 관계에 관한 우리 나라 아동과 청소년의 연구가 미흡한데 본 연구는 이들 간의 관계에 관한 연구를 촉진시킬 수 있겠다. 본 연구의 결과 사회적 기술 부족이 직접적으로 부적응에 영향을 주거나 가족이나 친구의 지원 지각에 영향을 주어 간접적으로 부적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회적 기술이 부족한 아동과 청소년에게 필요한 대인관계기술을 가르치거나 훈련시키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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